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
(오늘 이사진이 절 상당히 설레게하네여..ㅡ_ㅡ) [수열] 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 건어물남 : 남성인데 직장에선 일도 잘하고 똑똑한 남자지만 퇴근하면 후줄근하고 머리도 안감도 맥주에 오징어를 즐기는 싱글 남성들을 뜻하는 말, 주말에도 피곤해서 잠만 자느라 연애 세포가 말라버려 건어물처럼 됐다고 해서 건어물남이라고 불린다. * 초식남: '풀만 뜯어먹고 살 것 같은 여린 남자'를 의미한다. 이쁘장하게 생기고 아껴주고 싶은 남자를 초식남이라고 부른다.
19.
"너 왜이래?"
명수가 의아하게 묻자 성종은 고개를 저으며 숟가락을 더 가까이 내밀었고, 거부할 필요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명수로선 그냥 받아먹었다. 성열은 잠깐이지만 표정이 잠시 일그러졌고, 성종은 명수의 가까이로가 명수의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어주며 한번 웃어재꼈다. 명수는 눈빛으로 ' 너 왜그러냐' 물었지만 성종은 간단히 씹어주었다. 잠시 성열을 보았을땐 밥그릇에 얼굴을 묻고 밥만 먹는걸 보니 조금은 성이 났나보다 생각하며 다시 제 밥그릇에 숟가락을 가져다댔다.
"성열씨 이것도 먹어요, 밥만 먹어서 쓰나?"
웃으면서 성열의 밥그릇에 반찬을 올려주며 급 친절한 미소를 날리자 성열은 고개를 살짝 살포시 내밀더니 다시 밥그릇에 고개를 묻었다. 벌써 빈정이 상한건가? 성종은 모르지만 성열의 질투심은 하늘을 찌른다는걸, 명수는 아무렇지 않은듯 밥을 먹어재꼈다.
.
성규의 울음소리와 함께 우현의 등은 성규의 눈물로 젖어만 갔다. 우현이 등을 돌려 문득 성규를 보았을땐 성규의 사나웠던 눈매는 어디가고 순한 어린양처럼 눈꺼풀과 함께 눈매가 축 내려앉아있었다. 한숨을 쉬다 결국 성규의 목을 끌어와 성규를 품에 안았다. 성규는 금새 우현의 품에 꼭 갖혀 울고 있었다. 그랬다 남우현, 너는 아직도 김성규의 눈물에 한없이 약했다.
성규와 우현의 이야기,
"헤어지자,"
어제까지 분명 잘지내다가 우현은 갑작스레 정색을하며 성규의 어깨를 잡곤 눈을 맞추며 단호하게 말했다. 무슨말이냐며 물어오는 성규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분명 제가 잘못한게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우현을 맞잡고 물어왔지만 우현의 돌아오는 말은 성규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
"내가 너한테 잘해주는건지 이해가 되지않게 넌 항상 어딘가 힘들고 아파, 그리고 울지,"
"..."
"지긋지긋해,"
"..."
"너 달래주는것도 한두번으로 족하지, 세네번이면..너같으면 어떻겠냐,"
성규는 항상 우현이 제 곁에 없으면 애처럼 울곤했다. 그만큼 우현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는 뜻이다. 성규가 몸이 약했던 만큼 우현이 항상 보살펴줬는데, 성규는 그런것으로 인해 제 약한 몸을 탓해보기도 했고, 우현에게 미안함이 점점 커져 항상 입술을 앙다물고 눈물을 참아야했다. 저도 사람인데 어떻게 우현한테 미안하지 않을수가 있을런지..하지만 지긋지긋하다며 표정을 구기는 우현을 보곤 성규는 우현의 마음이 진심인걸 알아채곤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 지긋지긋한거 이제 그만할래, 이제 아프면 남우현 말고 병원을 찾아보는건 어때"
"..."
"나도 이제 김성규 말고 다른 행복을 찾을거야,"
"...우현아..너.."
"처음엔 너가 되게 그래도 나한텐 와닿는 존재였는데..성규야 나 많이 힘들다,"
"..."
"그러니까, 이제 나좀 놔줘,"
성규는 우현앞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빌었다. 또 운다, 우현은 성규가 울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싫었다. 제 앞에선 항상 웃어야되는 성규가 맨날 울고만 있다. 그게 싫었다. 괜히 그게 싫어서 있는말 없는말을 다 지어내 결국 결별선언까지 해버린 꼴이 되버리고 만것이다. 성규가 무릎을 꿇고 우현을 잡는데 우현은 성규의 손을 뿌리치고 나오는것으로 김성규와 남우현의 사랑전선은 그대로 끊어져 버렸다.
"인사하러 왔습니다,"
"..."
"이름은...남우현, 잘부탁..드립니다"
"...남우현.."
"왠만하면 여기선 우리의 지난일을 묻어뒀으면 좋겠는데,"
"..."
"너때문에 또 여기 그만두기는 그렇잖아..내 밥줄을 위해서라도 난 여기 있어야겠으니까.."
"..."
"우리의 과거를 아는건 너하나뿐이니까, 나 모르는척 처음보는척 그렇게 대해줬으면해,"
"..."
"나갈게,"
우현과 헤어진후 성규는 하루한시 잠을 자지 못하였다. 사실 우현과 헤어진 이틀후에 우현에게 깜짝소식을 알려줄 예정이였다. 드디어 새 가게를 차릴수 있을거라고, 너와 내가 윗사람이 되어 이제 아랫사람들을 거느리며 우리만의 커피를 손님들에게 선사할수있겠다고, 하지만 그 몇일을 못참고 우현의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가 성규의 모든것을 무너 뜨렸다. 결국 이 가게는, 성규를 위한, 성규만의 커피를 선사하게 되었다. 남우현과 함께라는 의미는 모조리 물거품이 되어버린셈이다. 성규는 우현의 간곡한 부탁에 또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 부여잡았다. 모르는척, 처음 본 척을 해달라니, 어처구니가 없구나 남우현,
"너 무슨일있어!? 왜울어!"
"..."
"무슨일 생겼어?"
"그냥 모르는척하고 지나가주시면 안되는거에요?"
"눈에 보였던 걸 어떻게하라고..."
"그럼 이것도 못봣던척 넘어가주세요, 갈게요"
"야 남우..ㅎ...!!!!"
우현은 그렇게 쌩하니 성규를 지나갔고, 우현이 제 어깨를 치고 나가자마자 성규는 고개를 푹숙였다. 못봤던척이라니 너같으면 그냥 넘어갈수가 있겠니, 그것도 잠시 주방으로 갔을때 또 한번 우현이 울고 있었다. 처음보는척, 모르는척 해달라고 했던 우현의 말이 생각나 정말 실장과 직원사이처럼 친근하게 새끼새끼 거리며 말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현은 성규가 욕이 나올정도로 냉정하게 지나가버렸다. 그 욕은 끝내 제 혼자 씨부릴뿐 또한번의 응어리가 성규의 가슴에 자리잡았다. 도저히 모르는척 하기도 힘들었다. 친한척하기도 힘들고, 더 웃긴건, 아직도 우현의 앞에 스면 제 심장이 쿵덕쿵덕 뛴다는 거다, 성규는 가슴팍을 꽉 부여잡으며 이건 아니라며 고개를 저어댔다.
.
"성열씨 밥 잘먹었어요!"
"네..."
"명수형 우리 게임하자!, 형 게임기 새로 샀다며 해보고싶다"
"내가 가끔씩 이러는거 형도 알면서 왜그러시나"
"가서 이성열 도와주고 올..."
"그냥 가만히 앉아서 게임하자, 내말만 들어 지금은"
이게 가끔씩 제 자신을 가리키려 든단말이야, 어금니를 앙다물며 말하는 성종에 명수는 한번 성종에게 눈짓하다가 결국 게임기를 켜서 성종에게 던지듯이 건넸다. 그것도 잠시 게임을 좋아하는 명수는 성열을 생각할것도 없이 성종과 게임에 빠져 소리를 지르고 분하다며 게임기를 던졌다가 다시 성종에게 도전하고, 성종은 잘 흘러가는 분위기에 싱긋 웃었다. 그것도 잠시 성열이 주방일을 마쳤는지 딸기 앞치마를 미쳐 벗지 못한채 명수의 방으로 들어왔다. 명수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성열이 들어온걸 신경도 쓰지 않았고, 성종은 눈짓만 줄뿐 게임에 열중했다. 성열의 표정이 또 한번 일그려졌다.
"우와!!!!!!또 내가 이겼어!!!!와아"
생뚱맞게 성종은 명수의 허리를 얼싸 껴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명수는 또 열이 받았는지 성종의 머리를 툭 밀어내었다. 성열은 그냥 쭈그려 앉아 둘의 모습을 구경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머리를 툭 밀어내도 허리에 딱달라붙어있는 성종을 보며 명수는 다시 한번 하자며 이를 갈았고, 투명인간이 된듯한 성열은 왠지 모를 서운함에 잠시 눈물이 핑돌았다. 명수의 허리를 안았을땐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성종에게 잘못보여서 좋은건 없으므로 말을 꾸역 삼켰다.
"성열씨 표정이 왜이렇게 안좋아요?"
"네? 아니요.."
"내가 니보다 손이 왜작아,"
"봐봐 대보자,"
성종식 일방적인 스킨십권법도 같이 넣어주었다. 곧 성열이 열을 끓을거라 생각하며 성열을 살피면 표정이 정말 좋지 않음을 성종을 감지했다. 그러기에 더욱 명수의 시선을 자기쪽으로 끌었다. 둔탱이 김명수는 똑똑한척하더니 저에게 단단히 말려들었다. 바보자식, 지금 이성열이 무슨 마음을 가지고 우릴 보고 있는지 전혀 시선따위 느끼지 못하다니,
"내 손이 더크잖아!"
"그랬네 형 손이 더컸네,? 난 또.."
"미친, 말이 되는 소리를 했어야지,"
"아 덥다~형 우리 아이스크림 사러가자,"
"아이스크림? 성열씨 아이스크림 먹을래요?"
그제서야 성열에게 시선을 주던 명수다, 성열은 당황하다가 이내 먹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랑 얼른 갔다오자! 나 바깥바람도 쐬고싶다, 성열씨 같이 갈래요?"
"아니요..둘이 얼른갔다와요 난 이거 치우고 있을게"
"알았어요, 미안해요 빨리갔다올게요, 가자 형"
"안가도 되요?"
"네..안가도되요, 얼른갔다와요"
명수의 눈길이 그 잠시동안이라도 그리웠을까, 성열은 한순간 울컥했다. 그것도 곧 명수는 제 시선에서 사라졌다. 성종이 질질 끌고 간 바람에, 성종을 너무 믿어왔나 한순간 의심도 들었다. 적으로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대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성열은 눈물이 핑도는걸 꾹 참고 성종과 명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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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아, 나이제 안아플게..안울게..그러니까.."
"..."
"다시시작해주면 안될까..나 진짜 안울게 너 지긋지긋하게도 안굴게.."
"..."
"너가 아니면 진짜 못살것 같아..너랑 헤어져던 이 한달을 난 아프게 지내왔어 널 잊지못하고,"
"..."
"안아플게..나 안울게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봐주라..우현아...우현아.."
우현은 아무말도 없이 성규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곧 성규의 이마에 손을 가져다댔다. 열이 더 끓어오르고 있었다.
"일단 누워, 수건 갈아올게"
"..우현아 난.."
"나중에 얘기해, 누워있어"
"우현아.."
"말안듣는건 여전하네, 니 얘기 안듣는다는거 아니잖아, 다 낫고 듣겠다고"
"..."
"그전까지 어디 도망 안갈테니까 똑바로 누워서 나을 걱정이나해"
잘못 본것일까, 우현과 사랑이 불타오르던 시절 봤던 그 미소를, 지금 성규앞에서 조용히 웃어준 저 미소..잘못본걸까? 우현은 아에 바가지에 수건을 넣어 앞에서 빨아 성규의 머리위에 대주었다. 성규는 열을 참지 못하고 결국 제 힘에 못부쳐 잠이 들었다.
"성열씨 우리왔어요"
성열은 조용한 걸음으로 나와서 억지웃음으로 반겼다. 봉지를 반 나눠서 같이 들고온 자체가 점점 짜증이 나려했다. 성종은 분명 명수가 우리둘의 사이를 안다고 했었다. 근데..성종의 반응은 정 반대였다. 축하해주는게 아닌, 오히려 저가 빼앗아들려하고 있었다. 눈물이 핑돌았다. 이젠 진짜 뚝뚝 떨어지려고 한다. 성열은 뒤늦게 고개를 숙이고 화장실이 급하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성열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명수와 성종은 또 나갈채비를 하는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명수의 시선이 성열에게 향하며 웃음을 머금은채 성열을 보며 말했다.
"성열씨 운동 나가요, 밤바람 되게 좋은데 쐬러가요"
"..."
"그래요 성열씨, 명수형이랑 나랑 셋이 밤공기나 쐬러가요"
"..."
"성열씨 밖에 나가는거 싫어했었지..?"
성종이 여우처럼 선수를 쳤다. 사실 나가긴 싫었다. 집이 전부라고 생각해왔던 성열이 밤중에 어딜 나간다는건 상상도 하지 못할일이었다. 성종이 '그럼 우리끼리 갔다오자' 명수를 끌었다. 성열의 의사따위는 묻지도 않은채, 그 순간이였다. 성열이 갑자기 바닥을 치며 울어버렸다. 목놓아서,
"으어어어어어어!!!!!!!!!!!!!!!!!!!!!!!!!!!"
마치 어린애처럼 바닥을 치며 울었다. 한마디로 떼를 쓰는것이다. 명수가 당황해 성열의 곁으로 다가가고 성종도 이제 올것이 왔다며 씨익 웃으며 성열에게 다가갔다.
"명수씨 나빠요!!!!!!!!!!!!!!으어어어엉어!!!!!!!!!!!!!!!!!"
"성열씨..성열씨 왜그래요"
"무슨 소리를.."
"성종씨랑 가지마요!!!!!!!!!!!!나 놔두고 왜가요, 명수씨 왜 나한테 신경도 안써주구...흐어어어엉"
아에 애처럼 목놓아 우는 성열의 뒷머리를 조심히 쓰다듬어주며 진정시키려 하였다. 명수가 성종을 우연히 보았을땐 저와 눈을 마주치며 씨익 웃고 있었다. 성열이 명수를 안은 손을 더 힘을 주어 끌어안았다.
"명수씨 내껀데!!!!!!!!!!왜 자꾸 성종씨가 데려가려하냐구요..흐엉어어엉 왜 자꾸 성종씨랑만 다녀요!!"
"..네?"
"명수씨 내꺼에요!!!!!!!!나만 가질거에요 성종씨 가지지말아요 성종씨 운동 혼자나가요 명수씨두고!!!!흐어어어엉"
순간 명수는 풉 웃어버렸다. 성종의 웃음의 의미를 알아버렸다. 순간 아까 낮에했던 성종의 말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내가 온걸 고맙게 생각해야될거야 김명수형,'
"싫어요!!!!!!!명수씨 내꺼에요!!!!!!!!!!흐어어어어엉..성종씨 집에가요!!!!!!!!!!!!!!"
"명수씨 내꺼에요 건들지말아요!!!!!!!!!!흐어어엉"
결국 명수가 성종이 보는 앞에서 못살겠다 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웃음을 내뱉으며 성열의 볼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우는것도 잠시 성열은 울음을 멈추어 명수를 쳐다보았다.
"가지마요 나랑 있어요"
"안가요, 내가 성열씨 두고 어딜가, 에비 이성종 저리가!"
"..."
"성열씨 미안해요, 일종의 테스트였어요"
"...?"
"명수형이랑 나랑 알고지낸지가 오래라, 성열씨가 좋은사람인지 알아봤다구요, 명수형 많이 좋아하나보네"
"..."
"이렇게 가지말라고 울며 떼쓰고 안아주고 안놓고, 심지어 나보고 집가라고 소리지르고.."
"..."
"푸훕..진짜 명수형이 성열씨를 왜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아 그만좀해, 오늘 사실 자고간다는건 뻥이였고, 내 눈으로 확인했으니까 됐어요"
"..."
"성열씨 우리 형 잘부탁해요?"
"네..?"
"명수형 잘부탁해요, 둘이 알아서 잘오래가던가 말던가, 혼자인 솔로는 슬퍼서 갈거에요"
"자구가요.."
"내일 아침일찍 논문내야되서 가봐야되요, 둘이 이제 화끈한밤을 잘보내시고..난 갈게요"
"아깐 나한테 시선도 아주고 게임만 해대구!!!!!!나빠요"
"아아 아프다!, 미안해요 그땐 내가 정신이 없어서"
"나빠요!"
"그렇게 내가 성열씨인거라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기분좋네요 성열씨입에서 내꺼라는 소리가 나오니까"
"몰라요!!!!"
"성열씨 나봐요"
"왜요!"
이미 명수를 시선에 담았다. 명수는 싱긋 웃다가 '오늘 너무 이뻐서 주는 선물' 이라며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것도 잠시 제 본능을 감추지 못한 명수는 성열을 안아들어 제 방 침대로 향해 성열을 거칠게 드러눕혔다. 오늘 따라 성열이 더이뻐보이고 귀여워보인다, 아니 사실 말하자면 너무 웃기다고 해야하나, 성열이 명수를 껴안으며 자신의 것이라며 성종에게 집에 가라고 소리질렀을땐 어찌나 귀여웠던지, 울며 말하는 그 입술을 덮치고 싶어 참았는데, 명수는 슬며시 웃으며 성열의 웃옷을 조심히 벗겨내렸다. 성열의 볼은 상당히 상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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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하 오늘은 저 혼자만ㅁ의 망상으로 픽을 썼네요
성열이가 참귀엽죠0.0...아니라구요?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저 위에 올린 수열사진이 어찌나 끌리던지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 수열이 터졋어요
봉창을 두드립시다!!!!!!!!!!!!!!!!!!!!!!!!!!!!!!!!!...오늘도 재미없진않앗겟죠?...
우리 현성이들도 곧 러브라인탈거라는 신호도 나름보이구요..저만보인다구요?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ㅋ
늘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다 기억하구 잇어요 진짜 감사합니다..ㅠ_ㅠ그대들 덕분에 제가 픽을 쓰는 재미로 사네요(...)흡...ㅠ0ㅠ...
건초남도 20편이 좀 넘어가면 이제 곧 마지막을 드러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