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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수열] 건어물남 + 초식남 = 이성열 020 | 인스티즈

 

 

 

[수열] 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 건어물남 : 남성인데 직장에선 일도 잘하고 똑똑한 남자지만 퇴근하면 후줄근하고 머리도 안감도 맥주에 오징어를 즐기는 싱글 남성들을 뜻

하는 말, 주말에도 피곤해서 잠만 자느라 연애 세포가 말라버려 건어물처럼 됐다고 해서 건어물남이라고 불린다.

* 초식남: '풀만 뜯어먹고 살 것 같은 여린 남자'를 의미한다. 이쁘장하게 생기고 아껴주고 싶은 남자를 초식남이라고 부른다.

 

 

 

 

 

 

 

 

 


20.

 

 

 

 

 

 

 

 

"명수씨..잠깐만"

 

 

 

 

 

명수가 성열의 웃옷을 벗겨내리는 즉시 성열이 명수의 손목을 살짝 잡아왔다. 심장이 떨리는게 이 짓을 해도 내가 과연 괜찮을것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명수의 눈빛을 보다가 잠시 눈을 감았다.

 

 

 

 


"하기싫으면 그만할게요,"

 

"아니..아니 그게아니고"

 

"그럼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요"

 

 

 

 

 


동시에 성열의 입술을 명수가 진하게 덮는 동시에 명수의 손목을 꽉잡던 성열이 손에 힘을 빼고 살며시 침대밑으로 내려놓았다. 명수는 성열의 귓가에 숨소리를 내뱉으며 힐끗 웃었다. 성열의 두툼한 귓볼을 한번 이로 꾹 눌러주니 성열이 잠시 움찔하는가 싶었다. 한번더 꾹 눌러주니 역시나 움찔하며 명수의 이름을 조용히 내뱉는 성열이다. 명수는 픽 웃다가 목덜미로 살며시 옮겨갔다.

 

 

 

 

"흐응..명수씨..거..거긴"

 

 

 

 

 


목덜미에 입술을 맞추며 살짝 빨아주니 성열이 몸을 부르르 떨며 명수의 옷깃을 살며시 잡았다. 살짝 감은 눈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이 명수의 귀에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마냥 즐거웠다. 부위를 이동할때마다 새어나오는 성열의 신음에 명수는 한껏 기분이 달아올랐다. 목덜미에서 성열을 한참동안 괴롭혀주다 이젠 가슴으로 내려와 성열의 허리를 손으로 감아 안고선 가슴 부위 하나하나를 다 핥아내려갔다. 성열의 신음이 점점 거세졌다.

 

 

 


"흐응...!"

 

 

 

 


여기까지 밖에 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갈것같은 표정으로 되면 어쩌라고 명수의 입술이 다시 신음시 새어나오는 입술로 향해 한참을 혼자 쪽쪽 대며 성열의 입에 여러번 뽀뽀를 해댔다. 성열은 또 그게 잠시 좋다고 헤벌쩍웃으며 명수의 아래에서 실실 웃고 있었다. 명수가 성열이 방심하는 사이 성열의 츄리닝 바지를 휙 벗겼다. 잠시 웃던 성열의 표정이 당황스러움과 함께 명수의 얼굴을 향해있었지만 명수는 나만 믿으라는 표정으로 입술에 짧지만 진한 뽀뽀로 마무리해준후 입술은 곧 성열의 아래로 향하였다.

 

 

 

 

"명수씨...거..거긴 진짜 안되...안되는데!"

 

"내가 눈에 콩깍지가 씌인건가요?"

 

"명수씨이!!!!!!"

 

"뭐든 다 이뻐보이네요 성열씨는, 풉.."

 

 

 

 

 

그말과 함께 명수는 성열의 물건을 꾹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성열의 신음소리는 극에 달할 정도로 몸을 옴짝달싹 하지 못했고, 제발 하지말아달라는 애원의 말들이 명수의 귀에 꽂혀왔다.

 

 

 

 


"흐응...허어...하..하앙..그만해요 명수씨이...!이거 싫..싫어...흐읏"

 

 

 

 

 


그것도 잠시 명수도 바지를 차츰 벗어던지더니 성열의 위에서 성열의 땀에 젖은 머리를 조심히 쓸어주다 성열이 또 방심한 사이에 성열의 안에 자신의 것을 무작위로 넣어버렸다. 성열의 비명이 방안을 울렸다. 아프긴 엄청 아팠나보다, 하긴 예고없는 박음에 소리를 안지를수가 없지

 

 

 

 


"으엉엉!!!!!명수씨 아파요오!!왜 제멋대로 들어와요오 흐어어어"

 

 

 

 

 

결국 성열이 눈물을 터트리며 명수의 가슴팍을 쳐왔고, 명수는 이쯤에서 그만두어야했다. 성열의 앙앙거리는 귀여운 소리를 더 듣고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것을 빼곤 성열의 눈물을 닦아주며 우쭈쭈 입을 내밀며 성열을 달래주었다.

 

 

 


"아팠어요? 미안해요 그냥 나는..."

 

"아파요!!!!흐엉 명수씨 말을 해줬어야..흐어어엉"

 

 

 

 

하긴 연애경험 무에 당연히 연애를 하지않았으면 끝단계까진 와보지도 않았을터, 뭘 알수가 있겠나, 한참동안의 성열의 울음에 명수는 눈물을 하나하나 닦아주며 입술에 쪽쪽쪽쪽- 연속으로 뽀뽀질을 또 해댔다.

 

 

 

 


"뚝 그칠때까지 계속 이럴거에요"

 

"흐엉.."

 

 

 

쪽-.

 

 

 

 


"얼른 그쳐요, 안그럼 나 다시.."

 

"나빠요 명수씨이!!!"

 

 

쪽-,

 

 

 

 


"성열씨 울면 나 다신 뽀뽀안해줄거에요"

 

"..."

 

 

 

 

 


순식간이였다. 성열이 울던 모습을 급바꾼것을, 명수는 한번 피식 웃다가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곤 성열의 위에서 일어났다. 명수는 옷을 다시 입곤 성열도 옷을 갈아입으려하자 성열을 급 제지했다.

 

 

 


"뭐에요 명수씨..?"

 

"입지말아봐요, 옷 또 다 뜯어졌네,"

 

"이런거 처음보는것두 아니구...입을래요!"

 

"이거입어요"

 

 

 

 


명수가 급하게 옷장에서 꺼내온 옷을 내밀었다. 성열은 순간 하- 하는 한숨과 함께 명수를 보다 옷을 보다 여러번 눈동자를 굴렸다. 명수가 내민건 제 상체를 덮을만한 흰 와이셔츠였다. 도대체 이걸 왜 입으라고 하는지, 성열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내가 이걸 왜입어요? 여기 옷 멀쩡한.."

 

"성열씨는 모르는 로망이라는게 있죠,"

 

"..로망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꼭 입혀주고싶었던거, 내 앞에서만 꼭 입어줬으면 좋겠는거,"

 

"..."

 

 

 

 

 

명수가 한번 더 와이셔츠를 내밀자 성열은 할수없다는듯 받아입었다.

 

 

 

 


"명수씨.."

 

"?"

 

"아랫도리는요?..왜 아래가 없..."

 

"위에만 입어요, 보기좋네요"

 

 

 

명수의 입은 함박웃음이 되어버렸다. 성열이 입음과 동시에 와이셔츠를 어떻게든 쭉쭉 내려 제 속옷을 가리기 위해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어찌도 귀여운지 명수는 성열의 허리를 다시 한번 감싸안아 깊게 입을 맞추었다. 여전히 명수의 입맞춤은 기분이 좋았지만 아랫도리가 없다는 느낌에 안절부절 할뿐이였다. 명수는 여전히 뭐가 그리 좋은지 입을 뗀 순간에도 성열의 허리를 밀착해 끌어와 꼭 안고있었다.

 

 

 

 

.
.
.

 

 

 

 

 

"일어났어?"

 

"있네, 남우현이 아직까지 있어,"

 

"웃으면서 말까지 하는것보니 괜찮아지긴 했나보네,"

 

 

 

 

 

 

성규는 꿈에서도 우현이 나왔다. 얼른 나아야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거라는 그 말을 하곤 우현은 떠나갔다. 우현의 뒤를 따르려다 저도 모르게 눈을 팍 떴다. 여전히 제 시선에 담겨있는 우현의 모습에 안도를 하곤 저도 모르게 우현의 손을 꾹 잡았다. 가지말라는 뜻이였다. 어디든 저번처럼 나만 두고 도망치지 말라는 뜻이였다.

 

 

 

 

"손좀 놓지, 땀난다,"

 

"나 다나았으니까 얘기하자 나랑,"

 

"잔지 몇시간만에 다나았다고?"

 

"응"

 

"여전히 성격급해"

 

"..."

 

"뭔데 말해봐,"

 

 

 

 

 


저가 다시시작하자는 말을 잊은건가, 다시 말해보라는 우현의 말에 성규는 멈칫하다가 다시 우현의 손을 꾹 쥐었다. 우현이 쳐내지 않는 걸 보니 들어주겠다는 뜻이 있나보다,

 

 

 

 

"넌 결국 니 행복을 찾는다면서 찾았어 우현아?"

 

"..."

 

"혹시 니가 찾았다는 그 행복이 성열이였어?"

 

"..."

 

"근데 넌 다시 그 행복을 잃었잖아.."

 

 

 

 

 

 

우현의 초점없는 시선이 성규의 눈동자에 잠시 머물렀다. 성규는 긴장했는지 침을 한번 꾹 삼키며 어질거리는 머리를 잠시 부여잡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 행복..내가 다시 찾아주면 안될까.."

 

"..."

 

"나 이제 아프지도 않을게, 밥도 꼬박 잘먹고, 약도 잘먹을게, 아프지 않을게, 울지도 않을게,.."

 

"..."

 

"예전의 김성규를 버릴게, 니가 원하는 김성규로 돌아올게.."

 

"..."

 

"그러니까 제발.."

 

"..."

 

"우현아 나랑 다시 시작해주면 안될까.."

 

"..."

 

"안되겠지.."

 

 

 

 

 

 

성규는 당당해졌다가 끝내 소심해져버렸다. 우현의 표정을 보아하니 잘못 건든거 같아서 잠시 주눅이 든거다. 우현은 골똘히 생각했다. 제 앞에서 제 손을 놓지 않고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 성규에 우현이 성규가 잡고 있는 손을 바라보았다. 성규는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는지 우현의 입이 뗴어지기만을 기다릴뿐이였다.

 

 

 


"싫으면..싫으면 어쩔수없지.."

 

"니가 보여줘,"

 

"..어?"

 

"말로 안아프겠다 울지않겠다라고 하지말고 보여주고 말을 하라고,"

 

"..."

 

"너 지금도 내가 알겠다고하면 니 울거잖아,"

 

"..."

 

"그러니까 먼저 보여주면 그 후론 다시 생각해볼게,"

 

 

 

 

 


우현도 알았다. 사실 저와 헤어지고 성규의 대한 소식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맨날 아프다드니 술의 기운을 빌려 잠에 빠진다는 등, 성규의 울고 아픈 버릇을 고쳐주고싶었다. 저 버릇이 다 저때문에 생긴거라는걸 우현은 이미 알고있었다.

 

 

 

 


"..보여주라면..."

 

"가게에서도 쳐박혀있지말고 일도 좀 하고, 다른애들 시키지좀 말고,"

 

"...그럼 내가 실장이 아니지.."

 

"실장이면 실장실에 박혀서 맨날 가슴졸이고 애들 일만 시키냐?"

 

 

 

 

 

우현은 말은 안했지만 실장실에서 성규를 틈틈히 보아왔다. 맨날 어딘가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가슴을 툭툭 쳐대며 운 꼴을 벌써 몇번째 보는지 우현은 그런 성규의 모습을 볼때 착잡해져왔다. 물론 착잡해진다고 느낄땐 저 자신도 성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때 느꼈던것이다. 성열이 명수를 좋아한다고 다짜고짜 자신에게 말해버렸을때,.

 

 

 

 

 


"보여주면되..?"

 

"..."

 

"보여주면 우현아, 나 기대해봐도 되는거야?"

 

"확신은 없지만 대충은 그래,"

 

 

 

 

성규의 활짝 웃는 모습에 우현은 겉으론 정색을 하였지만 무언가 기분이 좋았다. 저 웃음을 얼마만에 보는건지, 계속 그렇게 웃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 그런 모습만 보여줘, 우현은 속으로 속삭였다. 그것도 잠시 성규가 다짜고짜 우현의 목을 끌어안았다.

 

 

 


"지금 뭐하는거야..너.."

 

"그래도 내 얘기를 들어주는게 좋아서, 남우현한테 무시안받아서..나 기뻐"

 

"..병신 별게 다 기뻐"

 

 

 


그러고선 우현은 가만히 있었다. 성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우현이 제곁으로 차츰 다가오고 있다는 제 느낌에 그만 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우현은 성규의 울음소리가 조금씩 들려오는데도 표현하지 않았다. 가끔씩은 눈감아 주는 센스라는것이 필요하지, 우현은 살며시 웃었다.

 

 


.
.
.

 

 

 

 

 

 

아침 잠을 자고 일어났을땐 성열이 제앞에서 곤히 자고있었다. 물론 저가 꼭 입어달라는 흰 와이셔츠만 속옷에 달랑 입은채로만, 아침 햇살에 흰색 와이셔츠까지 비춰주니 성열이 더 환해보였다. 오늘따라 얼굴은 또 애기같이 새하얗고 말랑해보이는지 명수는 성열의 자는 모습을 바로앞에 두고 이마부터 눈,코,입 차례대로 입을 맞추었고, 성열을 조용히 흔들었다. 이대로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시간인지라 성열을 깨웠다. 차츰 눈을 뜨는 성열을 보며 명수가 힐끔 웃었다.

 

 

 


"일어났어요?"

 

"으음..명수씨 언제 일어났어요오.."

 

"방금, 일어나야죠 일가야지,"

 

 

 

 

 

성열이 눈을 이리저리 비비며 일어났다. 정신이 없는지 살짝 휘청대는데 명수가 손목을 딱 잡아 성열을 바로세워주었다. 오늘따라 속옷 밑으로 드러나는 허벅지도 야들야들해보이는게 명수의 침을 한번 꿀꺽 삼키게 만들었다. 명수는 또 그새를 못참고 성열의 허리를 손으로 착 감아오며 제 앞으로 성열을 당겨왔다. 성열은 이런 행동을 할때마다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볼이 상기되는 버릇이 생기고야 말았다.

 

 

 


"볼이 빨갛다 또,"

 

"..명수씨 아침부터 또.."

 

"이쁘다 이뻐,"

 

 

 


명수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여전히 흰 와이셔츠만 입은 성열은 잠에 덜깨있어서 명수의 품에 폭 안겨있었다.

 

 

 


"명수씨 나 씻을거에요오..나와요 이제"

 

"같이 씻어요"

 

"네?"

 

 

 


순간 성열의 눈이 동그래졌다. 같이 씻자니? 이건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싫어요오!!!명수씨랑 안씻어요오!!!"

 

"끝단계까지 가면 같이 씻을 의향있다며요,"

 

"..그래도 그건..그건 싫어요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죠, 나 먼저 벗ㅇ..."

 

 

 

 

 


성열이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살짝 흔들었는데 그게 하필 잘못맞아 명수의 명품 코에 퍽 착지했다. 순간 명수의 악!!!소리와 함께 성열은 당황해서 명수의 얼굴을 살폈다. 명수의 한쪽 코에선 코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쎘나...성열은 어쩔줄 몰라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

 

 

 

 

"명수씨이..미안해요오!!!!!!흐어"

 

"아아..진짜아프다, 성열씨 주먹..아 진짜"

 

"잠깐 고개들어봐요오..나 휴지얼른 가지고 올게요!!!!"

 

 

 

 

 


성열이 명수의 고개를 들어놓곤 쏟아지는 코피를 보다가 이로 손톱을 깨물다가 곧 옆에 있는 휴지를 집어와 주위의 피들을 닦아주고 휴지를 돌돌 말아 명수의 코안으로 넣어주었다. 살짝 시큰거리는 느낌과 함께 명수가 인상을 한번 찌푸렸다. 성열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괜찮다고하기엔 성열의 주먹이 너무 쎄다고 할까, 명수는 한동안 말을 숨겼다.

 

 

.
.
.

 

 

 

 

 

 

"명수씨..진짜 괜찮아요오..?미안해요 진짜"

 

 

 

 

 


대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에도 명수의 코피는 줄줄 새어나와 몇번이고 갈아주어야했다. 물론 휴지로 틀어막은 코로 집을 나온게 좀 거슬리긴 했지만 성열이 착 달라붙어 미안하다고 울듯이 말하니 무언가 미안하긴 했다. 때리고 싶어서 때린건 아닐텐데..

 

 

 


"명수씨 말을 좀 해봐요! 미안해요 진짜 코피 어떻게해.."

 

"내가 지금 말할거같아요? 입안에서도 피맛이 느껴지는데.."

 

"입안에서도요?"

 

 

 

 


성열이 가방을 꿈틀거리더니 또 휴지를 꺼내는것이 아닌가,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명수가 물끄러미보는데 티슈한장을 뽑아 명수의 입안으로 넣을려는 것이 아닌가, 순간 명수가 성열의 손을 막아 저지했다. 드디어 입이 열렸다.

 

 

 

 


"미쳤어요? 티슈를 왜 내 입에다가 넣는데요!"

 

"입에서 피맛난다며요! 피 닦아줄려구요"

 

"성열씨 지금 이거 장난이죠?"

 

"장난아닌데에..나 심각한데에.."

 

"미치겠다.."

 

"괜찮아요 이제?"

 

"성열씨 때문에 하나도 안괜찮아요, 그렇게 울지말고 손잡아요"

 

 

 

 


명수가 손을 내밀었다. 아까부터 성열이 미안한지 가방끝만 잡고 졸졸 따라오고 있는게 내심 거슬렸다. 성열은 머뭇대기만 했고, 명수가 답답한 마음에 성열의 손을 잡고 끌었다. 성열은 어쩔줄 몰라하다 이내 명수가 한번 쳐다봄으로 인해 어설프게 웃어보였다. 명수는 속으로 깔깔 웃었다. 우스움에 웃은게 아니고 단지 이성열이 귀여워서.

 

 

 

.
.
.

 

 

 

 

 

"오늘 명수 코는 왜그러냐? 누구한테 얻어터졌냐?"

 

 

 

 

성규의 회의 시작 소리와 함께 성규는 명수를 보며 코피의 원인을 물었지만, 차마 성열이 주먹으로 때려 줄줄 났다고 하기엔 체면이 스지 않아 조용히 입을 다물고 성규를 쳐다보았다. 오늘따라 저양반 기분 좋아보이네, 맨날 기력없어 하더니, 옆에서 무언가 안절부절 하는 성열을 보았다. 여전히 명수의 코에 꽂힌 휴지에 시선이 가있었다. 그러다 명수와 눈이 마주쳤는데 또 울상이다. 미치겠다 웃겨서,

 

 

 


"오늘도 별다른건 없고, 오늘도 화이팅이다!! 명수 얼른 피 어떻게든 그치고, 손님들한테 코맹맹이 소리 들려줄거아니지?"

 

"...참나.."

 

"자 오늘도 화이팅이다!"

 

 

 

 


성규의 웃음소리와 함께 우렁찬 소리로 회의가 끝나고 오픈이 시작되었다. 성규가 웃는 모습을 보이며 실실 웃는 와중에 우현은 옆에서 묵묵히 성규를 보며 저도 모르게 힐끗 웃었다.

 

 

 

 

 

 

 


 

 

 

 

안녕하세요 그대들!!!!!!!!제가 자정이 되기 몇분전에 왔네요!!!!!!곧

자정이며 ㄴ울 인피닛 라디오가 한다죠!0!..오늘은 또 대본의 폐해가 아니길 전 바랄게요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0^흐흐 현성은 저에게 맡겨주세요!!!!!!근데 미안해요..

..안타깝게도 불마크가 올라올만큼의 수위는 되지 못했네요..제가 ..수위를 못써요 사실..조금밖에...흐흐...

쿠크다스심장이에요..저 나름..흐흑.....ㅠ^^^^^^^^^^^^^^ㅠ,...나름 다른 수위픽을 보고도 써볼려했는데 악!!!!!안되겠어요!!!!

제가 이래서 달달픽만 쓸려고 하나봐요...흑...ㅜ^ㅜ 그대들 매번 댓글에 저 진짜 힘나요!!!!!!!

제 글 보면 힘난다고도 하고 기다려진다고도 하고, 저 진자 설레요ㅠ^^ㅠ한가지 말씀드릴게요..

이번 건초남이 끝나면 공백기 없이 또 하나 밀고나갈까 하는데 따라와 주실ㄲㅓ~죠?↗

안따라온다고요? 이미 나한테 그대들은 발목을 묶였음..와야되요..^0^ 강제 팬 만들기..뭐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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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열찌 선댓 후 감상♥
12년 전
독자3
그대!!!!!!!!!!!!! 19금편 부탁한거 써주셔서 감사해요~ 힘드시면 이제 달달한 것만 써주셔도 되요♥ 전 그대글이면 다 좋으니까요! 인피니트 라디오를 포기하고 그대 글에 올인했어요. 그댄 내꺼니까♥3♥ 성규랑 우현이랑 잘 될 기미가 보이는데요? 기뻐요^*^ 수열 으흐흫.... 좋네요♥ 다음편도 달달한 수열 현성 기대할게요! 그대 내꺼 찜꽁빵꽁*
12년 전
수열앓이
으핳 독자님의견=내의견 그대 진짜고마워요!!!늘 댓글에 힘을 받습니다~~~~~~~~!!!!!!라디오를 포기햇다니 그건 잘한짓이엿어요 전 연애담만 듣다가 눈물을 흘릴뻔했쬬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오오오오오오 오늘껀 뭔가 달달???
12년 전
수열앓이
오늘꺼가 달달ㄷ했다니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4
겁낭이에용 ㅋㅋㅋㅋ당근이죵 다볼거에요!!!!!!!!!ㅋㅋㅋ아잌 부끄부끄한데요 ㅋㅋㅋㅋㅋㅋ조으다으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ㅣㄱ아잌 뭔가 성열이답네요!!ㅋㅋㅋㅋㅋ 하는행동이 ㅋㅋㅋ귀여브다 ㅋㅋㅋㅋㅋㅋ 현성 잘되서 조으다♥♥담편도 기대할게용
12년 전
수열앓이
아잌 겁낭그대다!!!!!!!!!봐주신닫니 영광x100ㅠ)_ㅠ....성여리는 항상 귀여우니까여...므흣...그대 항상 댓글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독자5
반례하!!그대ㅠㅠ내가구대얼마나보고싶엇눈대ㅠㅠㅠ나무시키야!!!튕기지좀마..탱탱볼이야아주ㅠㅠㅠㅠ내맘까지쫄깃하게만들고...현성이들...부디잘됫으면좋겟어요!으헝ㅎㅇㅠㅠㅠㅠㅠㅠㅠㅠ숭열아...그래..나는변녀는아닌데..좀..상상좀햇업....미안..근데..성열아?ㅋㅋㅋㅋㅋㅋㅋㅋ주먹한번참ㅋㅋㅋㅋㅋㅋ코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규..힘내서우현이랑이어지자!!그대공백기없이돌아오신다니!오오!!기다려뎌요...전찾아올거에용..으흥!!잘읽엇습니다!수고하셧서여그대!!
12년 전
수열앓이
반례하그대!!!!!!!!ㅠㅠㅠ아 저를 보고싶어하다니 저도 그댈 엄청기다렸어요!!!!!댓글을..흐흐....공백기란 없습니다!!!!!!!!!!!!!!!!!!!!!!!!!!므하ㅏㅎ캬캬캬컄...뭘까요 전...그대 매번 댓글사랑해요!!!!ㅠㅠ진짜 힘이나요!
12년 전
독자6
흐핳 달달달달 조으네요♥ㅋㅋ 오늘 라디오에는 애들의 첫사랑얘기들이나왓죸ㅋㅋ 다들 무슨 로맨스를 꿈꾸네욬ㅋㅋ 이상형이다 청순........,.ㅠㅜ
12년 전
수열앓이
라디오를 보며 똥씹은 표정으로 들었죠..^-^므흣....달달..달다랃라달다랃라달....청순은 저와는 좀 머네요 눈물 ㅠㅠ
12년 전
독자7
꺄악♥부끄부끄부끄////////두루마리예여//////아니저는어제네시에잠이들어버려서 그대글도 놓치고 라디오도놓치고엉어유ㅠㅠㅜㅠㅠㅠㅠ하지만 오래잤으니까 원기충전해서! 그대글보면 바로달려올게용!! 핳 명수야성열아.......♥♥♥♥♥♥♥♥♥사랑햌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그대저오늘은부끄부끄해섴ㅋㅋㅋㄱㅋㅋ계속어머어머어머만하곸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무..물론 꿈틀댄스도 쬐...금 췄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대사랑해여s2s2성규랑우현이도 곧이어지는건가용ㅋㅋㅋㅋㅋ일찍일어났더니 정신이비몽~사몽~오래자서그런지 정신이멍~하네용ㅋㅋㅋㅋㅋ제가무슨정신에댓글을썼는짘ㅋ그래두 그대글보러바로달려왔어용♥ 공백기는없습니다! 그대에게빠진팬1호가여기있으니까!사랑해여♥
12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꿈틀댄스>_<....으앜ㅋㅋㅋㅋㅋㅋㅋ현성은 저에게 맡기세요!!!!!!!!제가 알아서 잘...므흣.....그대가 내 1호팬이라니 진짜 감격모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0
ㅎㅎㅎㅎㅎ전당연히 그대의 일호팬입니당
12년 전
수열앓이
그래서 제가 그대를 엄청 좋아하나봐요 (찌릿)
12년 전
독자11
어머나 부끄러버랑///
12년 전
독자8
안기독자! ㅎㅎ아잌 ㅋㅋㅋ그대 수위☞☜ 부끄러워여 허헝...ㅎㅎㅎ 저 그대 0호팬이니까 공백기는 피료없어요 헣... 제가 있으니 그댄 걱정하지 마라여 흐흐~,~ 스릉흔드ㅜㅜ 잘 보고 가는거 알죠?ㅜㅜ 아잌 좋다ㅜㅜㅜㅜㅜ♥
12년 전
수열앓이
안긴독자그대!!!!!!저도 사실수위가 상당히 부끄러워요!!!!!!!!!!!!!!그대 0호팬? 아 진짜 감동 ㅠㅠ....그대 매번 진짜 고맙습니다!
12년 전
독자9
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서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 시급시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뎌 현성이들읽!!!!!!!!!!!!!!!!!!!!!!!!이뤄진건가!!!!!!!!!!!!!!!!!!!!!!!!!!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성이들은 저한테 맡기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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