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의 빠른 키보드 소리,서류 넘기는 소리와 가끔식 사무적인 대화만이 오갈 뿐 이다. 다른 때라면 농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는 홍보팀이지만 오늘처럼 분위기가 싸히고 냉행안 이유는 즉슨 . 이번 신입사원으로 인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홍보 1팀 팀장 김성규 때문이다.보톤 출근시간까지의 시간은. 9시 쯤. 그리 빠른 시간도 아니다.성규는 미간을 좁히며 시무실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시간. 신입사원주제에 3시간이나 지각이라니 건방지기 짝이 없다. 회장님의 아들이라 하지만 이런 처사는 너무 하지 않은가.
사실 신입사원이 온다는 소문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회장님의 아들이라는 건 한참 뒤에 알게 된 얘기다.
아, 물론 회장님 아들이라고 해서 김성규가 봐주는 일은 절대로 없지만.
w.ㅎㅎㅎㅎ
성규는 아랫입술을 깨물으며 점심시간이 되 텅텅 비어있는 사무실의 문을 살벌하게 쳐다본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 무려 3시간이 넘어도 안오다니.
완벽주의자나 다름없는 성규에겐 그런 일은 용납할수 없는 일이였다. 결국 성규가 먼저 전화를 걸고 만다. 대체 얼마나 잘난 새끼길레 이렇게 날뛰는지.
몇번의 신호음에 꽤 부드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세요'
"지금 일어났습니까?"
"누구야..너"
초면에 반말.
"벌써 출근시간이 3시간이 넘었습니다."
"누구냐고"
또 반말.
"얼른 회사로 먼저 나오세요.벌써 출근시간 3시간이나 지났습니다."
"누구냐고 니"
결국 참고 찾았던 이성의 끈이 끈어졌다.
"니 상사 홍보부 1팀 팀장 김성규다.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니"
"..뭐?니 내가 누군지 알아"
"알지.고귀하신 회장님 아드님."
"너 이 바닥에서 매장 당하는 수 있어."
"너야말로 빨리 회사나 나오시지.그렇게 대단하신 분이 출근시간도 못 지켜서 집에서 퍼질러 잠이나 자고 있던주제에."
"야 너 씨발..!!!"
"입닥치고,빨리 회사 나와.일 시킬거 수두룩 하니까."
"미치..ㄴ- "
뒷말은 들어봤자 욕설이 난무할게 뻔 하다. 성규는 그런것에 실랑이를 벌이는 일 조차 시간 낭비라 생각하며 묵묵히 서류종이를 넘기며 미뤄놨던 결제를 서두른다.
남우현이든 뭐든 지금은 그로 인해 어질려졌던 일들을 처리하는게 중요하니까.
*
사실 우현은 어렸을때 부터 자신보다 나이가 높은 할아버지가 높임말을 쓰는 건 물론이고 자신에게 말을 놓는건 가족들 밖에 없었다.모두다 자신을 도련님-,도련님거리며 끝에는 항상 다 와 요를 붙히니 존댓말을 쓰는 일은 없는 일이다.물론 자신이 그런 큰 그릅의 회장아들이니 모두 다 아부를 떠는 가식적인 집단이였지만.
근데 오늘 아침 처음으로 자신에게 반말을 쓰며 일방적으로 회사에 오라는 통보아닌 명력을 남기더니 전화가 가차없이 끊겨 버렸다.
우현은 헛웃음을 뱉으며 뚜-뚜- 소리만 들리는 전화기를 노려보며 전화기를 신경질적으로 내려 놓는다.
홍보1팀? 아-..생각해보니 우현은 오늘부터 출근을 하기로 약조한게 기억이 났다.물론 안 지킬려고한 약속이였지만 가야될 이유가 오늘부로 생겨버렸다.
오늘 내게 전화한 그 새끼를 내눈으로 보겟다고 라는 생각과 함께 욕실로 향하여 회사에 갈 준비를 했다.
이렇게 일찍 회사에 가기위해 멋을 부리고 있는 제 자신이 어색해 살짝 웃음이 나오는 우현이다.
*
모두의 시선이 문쪽으로 쏠렸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우현이 사무실로 들어와 성규 앞쪽에 있는 남 우 현 이라 적혀있는 자신의 자리에 앉는다.
현재 시간 5시 한참 늦은 시간. 성규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진다.직원들은 살살 눈치를 보며 다시 모니터화면에 집중한다.
성규는 기가 찼다. 자신은 치열한 경쟁률을 뜷으며 힘겹게 당당하게 팀장자리까지 왔다. 하지만 어떤사람은 회장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떡하니 홍보 1팀의 한자리를 꾀차고 들어와 앉아있다. 휫바람을 불며 삐딱한 자세에 지각까지. 예의도 없는 자세는 하나부터 열까지가 당최 맘에드는게 하나도 없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은건지부터 의심된다. 당연히 아랫사람들이 자신한테 고개를 숙이니 건방이 하늘을 치솟겠지.
"지금이 몇십니까"
"아,아.. 5시10분 쯤 됬네요"
"출근시간이 몇신데 지금..!"
"왔잖아"
"당신때문에 모든 사람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니까 아예 날 부르지 말라니까?"
"신입사원 주제에 건방지시군요."
"당신도"
우현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갔다. 아까전까진 잘도 반말하더니 막상 앞에 있으니 말도 못하는건가?
"..남우현씨,제 정신 입니까?"
"아주 - 멀쩡합니다."
"여기 직장이에요.당신은 이제 갓 들어온 핏덩어리 신입사원이고."
"그래서 뭘 원하는데"
말이 도대체 안 통한다.
"호칭을 붙히세요."
"..난 그런거 해본적 없어"
"이제라도 하도록 하세요."
"난 그런거 안해도 알아서 사람들이 기거든."
"..."
"너도 곧 그렇게 될거고"
성규는 하- 하고 자신감을 하늘을 찌르는 우현을 바라보며 헛웃음을 뱉었다.
맨날 망상쓰다가 팬픽쓰니까 어색하넹ㅎㅎㅎ^^:;; 원래 팬픽쓰는 잉간인데..망상 삘받아서 쓰다가.. 다시 쓴다 ㅎㅎㅎㅎㅎㅎㅎ 비비씨긴한데 나 현성분자야..^^;;;ㅋㅋㅋㅋㅋㅋ함정ㅋㅋㅋㅋㅋㅋㅋ 쨋든 재밌게 읽었으면 땡큐떙큐고 다음편은 ㅇ마 나올껄..? 나올꺼야..누가 직장그 상사와 신입 그런거 쓰라고 댓글 남겨줬길랰ㅋㅋ 냉큼 삘받아서 쓴다! 아그리고 혹시 우지호하고 표지훈하고 키스하는거봄 그거 텍파받을 익이니.. 있닝 ?^^;;;아..아님 말고 소금소금안녕 그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