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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Movie, moving and screw bar.-




w. 그루잠






번외





1. Stupid mouth



꼭 브금 들어주세요.













아침인지 점심인지 모를 낮, 열린 창문과 걷힌 남색 커튼으로 햇빛이 들어왔다. 눈이 부셔 얼굴을 찡그리고 눈을 가렸다. 보드라운 남색 이불이 몸에 사뿐히 얹혀 느낌이 좋다. 이불에 더 파고 들어 이불을 껴안자 뭔가 너무 몸에 착착 붙고 부드러워서 잠이 확 깼다. 여기가 어딘가라고 생각한 내가 몇 초 뒤에 멍청하게 느껴졌고. 김태형의 방. 그리고 여긴 김태형의 집…? 좌절하며 어제 그 불순한 것들을 되짚어본다. 이 내가 누워있는 침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 하나, 다 생각났다. 차라리 술이라도 먹고 저질렀으면 누구한테 책임을 물 수라도 있지. 맨정신에 한 짓이라 소리없이 비명을 질러대며 이불을 발로 차 올렸다. 힘없이 떠올라 펄럭인 이불 안으로 하얀 몸이 보였다. 알몸. 알몸이다. 식겁해서 이불을 끌어당겨 몸을 돌돌 감았다. 푹신한 침대에 지나칠 정도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 와. 자살할까. 우와. 내 21년 지켜온 긍지와 희망과 순수함(?)…. 사요나라.


이질적이지만 포근한 것에 그냥 늘어져서 얼굴을 부빈다. 그래도 옷이라도 입을까 생각해서 일어나 두리번거렸는데 어제 벌였던 난장판은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치워져있었다. 역시 깔끔한 성격 어디 안 가는 김태형. 그래서, 결국 내 옷은 방 안에서 볼 수가 없었다. 어떡하지. 그냥 털썩 침대 이불 위에 누워 아침을 느꼈다. 상쾌한 공기에 열린 창문. 산산하게 부는 바람. 따스한 태양의 열기는 춥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았다. 밤이 아니라 불을 켤 필요가 없는 이 방이 어제 자제히 볼 수 없었던 까닭으로 이제야 둘러보게 된다. 책장에는 가지런히 오색의 책들이 키대로 꽂혀있다. 창문의 블라인드는 걷혀져 정말 파란색인 하늘이 보였다. 구름 한 점 없는. 깔끔하게 단색의 원목으로 만들어진 책상이 창문쪽 벽에 붙어있었고 그 위엔 푸른 장미가 꽂힌 꽃병이 있었다. 뚫린 창문으로 다시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 조금은 춥게 느껴져 그의 손길이 닿았던 이불을 끌어당겼다. 여름에 상쾌한 공기란 오아시스같았다. 근데 그 오아시스가 김태형의 방. 제길, 한 번 눈 맞았다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김태형 방에 내가 누워서 하루를 보내다니. 


어제의 일에 대한 참회할 시간이 필요하다. 차라리 다시 잠에 드려고 했으나 잠이 다 달아나서 잠도 오지 않았다. 눈만 껌뻑이며 아침 새소리를 배경으로 귀만 쫑긋세웠다. 살짝 열린 방문 밖으로 보글보글 끓는 소리. 퍼지는 향긋한 원두냄새에 몸을 슬그머니 일으켰다. 김태형. 매너가 넘치고도 남을 이 남자가 내 옷을 안 남겨뒀을리가 없다. 이불을 돌돌 감싼 채로 깨끗한 바닥에 발을 디디자 발 밑으로 부드러운 소재가 느껴졌다.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바닥 밑에 있는 옷을 들어올렸다. 차분히 개어져있는 남자의 하얀 실크 와이셔츠. 옆엔 물컵과 분홍색 알약. 그에 노란 포스트잇이. 눈을 부비고 포스트잇을 떼어 본다. 



- 우리집에서 네가 입을 만한 게 없네. 피임약이니까 일어나면 물이랑 삼켜.




피임약이라. 부끄럽게 만드는 벚꽃색의 약을 바로 입 안으로 넣었다. 물 한 컵 모두 마시고 제자리에 두었다. 간질거리는 무언가에 간지럽지도 않은 뒷목을 긁적였다. 포스트잇을 이불 위로 살포시 올리고 옷을 펼져서 입어보았다. 남자 거라서 그런지 엉덩이를 가리고도 남는다. 손 위로 덮히는 흰 셔츠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리고 침대에서 일어섰다. 내가 있는 침대의 공간에서 일어난 균열을 정리한다. 이불을 활짝 펴 각을 맞춰 침대 커버를 덮었다. 언제 있었는지 모를 흰 베게도 제자리로. 속옷은 입지 못하고 꼬물꼬물 침대에 올라가 구겨진 부분까지 펴 정리했다. 워낙 꼼꼼해보이는 김태형때문에 내 집에서도 하지 않는 짓을 하네. 방문 가까이에 가 어떤지 침대와 방안을 조화를 보는데 괜찮다. 그렇게 지져분해 보이지 않는다. 만족스러워서 방문을 열려는 찰나 잠시 멈칫했다. 나가서 무슨 말을 하지. 거기다 시발 내 생각은 정리도 안 됐다! 방문 무거운 손잡이를 잡았다 놓았다 별 짓을 한다.



아오, 그냥 될 대로 돼라. 부들거리는 손으로 조금씩 문을 열어 거실로 나갔다. 아, 내가 이 집을 자세히 못본건가. 거실이 멀리 저 편에 있다. 긴 거리를 인지하지 못할 만큼 김태형이 나를 들고 굉장히 빨리 방을 찾아 들어왔단게 생각나니까 볼이 살짝 붉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환한 아침을 맞아 백색의 거실과 대각선인 이 방까지의 공백의 면적엔 부엌이 위치했다. 푸른색을 띄는 구리 쇠가 뼈대인 각진 유리 테이블. 그리고 똑같은 원재인 의자 등 부분에 빨간 원단의 카펫 느낌인 등받이를 두고 앉은 김태형. 빠른 타자를 치는 손길은 반듯한 메탈의 노트북 위로. 막 씻고 나왔는지 복숭아 향 비누 냄새가 은근했다. 찝찝한 몸을 어쩔 줄 몰라 그대로 서있으니 흰 목욕 가운을 입은 김태형이 커피 포트를 가지러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나와 눈이 마주친다. 뻣뻣해져서 엉덩이를 가리는 흰 셔츠 끝을 쭉쭉 아래로 내리고 있으니 피식 웃곤 부엌 안으로 들어갔다.





"앉아. 마실 거 줄게."





부엌에 들어간 김태형 뒷 모습을 보고 어색하게 테이블 쪽으로 걸어가 김태형이 앉았던 반대쪽. 차가운 쇠로 된 의자를 끌어내 앉았다. 유리 테이블 위로 손가락만 다닥, 닥 거렸다. 피아노 치듯. 그러다 노트북을 봤다. 뭘 쓰고 있었던건지 살짝 과열된 노트북. 내용을 볼 깡이 없어서 고개만 푹 숙이고 손가락만 꼼지락댔다. 




키가 큰 김태형에 걸쳐진 목욕가운의 뒷모습을 볼 용기도 없었다. 허술한 가운 사이로 보이는 김태형의 단단한 살에 어제가 기억난다. 침대에서 했을 뿐만 아니라 벽 쪽으로 서서 내가 김태형에게 매달려서 그랬었다. 방 안 책상 위에서도 했고. 그 위 꽃병을 깨뜨리지 않았던게 용하다. 흔적이라곤 목에 붉은 표식. 내 안을 닦아냈는지 조금 축축하지만 흘러나오진 않았다. 휑한 아래에 다리를 꼭 붙혔다. 그러자 내 이마로 닿이는 차가운 유리. 올려다보니 커피 잔을 든 김태형. 오렌지 주스가 든 유리잔을 받아 들고 테이블 위로 올렸다. 그리고 한 번 홀짝이곤 다시 제자리 두었다. 시원한 감이 두 손바닥으로 퍼진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서 김태형을 마주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타자를 치는 김태형은 아무 것도 하지않고 테이블 유리만 빤히 보는 나를 힐끗 보았다. 그리고 노트북을 내 쪽으로 돌려 보여줬다. 눈을 올려 본 노트북 바탕에는 거의 ppt가 완성되어있었다. 몇 일을 걸려도 다 하지 못할 건데. 뚜렷해진 눈으로 김태형을 말 없이 바라보니 사과처럼 풋- 하고 웃는다. -미안. 개드립이다.-



"민윤기랑 정호석이랑 메세지로 연락했어. 그쪽에서는 의견이 이렇게 나왔는데 나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살 좀 덧붙였고. 얼굴 맞대고 보지 않아도 연락만 해서 완성시키면 되니까. 네가 더 하고 싶은 부분은 채워넣어도 돼. 민윤기쪽에선 알아서 분량 만들어 온 댔거든. 발표 하루 전날에 만나서 연습하면 돼."



목소리가 목울대까지 차올랐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스크롤을 내리고 내용을 처음부터 자세히 확인해보고있으니 자리를 옮겨 내 옆자리에 앉은 김태형은 나만 보고있다. 뚫어지게 쳐다보지 못하고 모니터에 눈을 돌려 말했다.


"고칠 게 별로 없는 거 같아. 비평할 부분은 내가 더 적을게. 또 이 영화 관련해서 기사랑 네티즌 반응도 찾아보고…."



말이 끝났는데 피드백이 돌아오지 않아 고개를 돌려보니 턱을 괴고 사랑에 빠진 딸기마냥 녹아들게 바라보고 있으니 눈을 굴렸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들어가 찾고 있으니 자판 위로 올려진 내 손을 잡아온다. 화들짝 놀라 김태형을 쳐다보니 흐뭇한 표정으로 부시시한 긴 앞머리를 귀 뒤로 넘겨준다. 둥둥 내 심장이 어마무시하게, 무리하게 뛴다. 나, 얘를 싫어하는 거 맞니? 너무 싫어해서 심장이 난리치는 걸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잘 안다고. 너무 좋아해서 터져버릴 것 같단걸.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널 싫어하는 내 예전 모습을 떠올릴려고 노력하면서 김태형 손을 떨쳐내려고 했다. 하지만 깍지까지 껴가며 꼭 잡는 김태형에 할 말을 잃었다.    




"생각해봤어?"


"뭘?"


"나 말이야."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나 어때."


"그냥…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얼버무리려고 하는 내 말에 묘하게 표정이 무너지는 김태형에 나까지 철렁했다. 무너진 표정을 보수공사한 김태형이 다시 웃으며 말했다. 애써 침착하게 말하는 듯.


 


"친구? 우리 친구 못 해. 내가 못 해. 처음엔 친구라도 되고 싶어서 접근했는데 안 될 거 같아. 모호하게 말하고 싶지 않고, 안 돼."


"……."


"침대에서만 사랑할려고 했는데 그게 안 돼. 그리고, 아무리 해도 감출 수가 없어."



침대에서도 하고 싶다. 침대말고 이렇게 마주보고도 좋아하고 싶어.

친구말고 남자로는 어때?




사망선고를 받은 마냥 마음이 쿵 했다. 나 역시 그렇게 간단명료하게 해답이 나온다면 바로 주변 기집애들같이 흥분해선 응이란 긍정의 대답을 여러번 뱉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태형에게 왠지 모르게 죄를 진 것 같고. 아니, 죄를 지었지. 김태형이 나한테 직접적으로 잘못을 한게 아닌데 -김태형이 원인이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때문에 제일 미워했다. 거기다 과연, 내가 김태형이란 금목걸이를 걸치고 다닐 수 있을까. 이목을 끌겠지. 그리고 훔쳐가거나 파손시키려는 사람들에 의해 많은 시행착오, 상처를 받을 거다.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 귀한 물건을 착용할 만큼 내가 빛나지 않아서.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돼서. 그리고 그렇게 혐오하고 싫어하던 김태형을 내 맘 하나 바뀌었다고 받아주는건 내가 너무 파렴치한이었다. 

이딴 시련은 하늘의 농간인가. 이때까지 쳐욕하고 놀러다니고 청분을 낭비한 그런 죄에 대한 형벌인듯. 안타깝게도 대상은 농간에 휩쓸려 미워한 대상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이나 쫄쫄 따라다니는 누군가들 중 한 명이 되게 생겼다. 그렇게 되긴 죽기보다 싫었는데. 내 준칙에 어긋나 이런 얼토당토 설명하지 못할 상황까지 왔다. 난 김태형을 질투했던 걸까. 아님 김태형을 좋아하는 애들을 질투한 걸까. 


긴 변명이 많다. 결국엔 나도 김태형을 좋아하는구나.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김태형을. 


종결엔 미움이란 아스팔트를 뚫고 민들레 하나가 자랐구나.




이런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해줄 수가 없었다. 하루 전까진 그를 극도로 미워했지만 지금 나는 내 말을 듣고 상처받을 것 같은 사람을 걱정한다. 마음의 변천과정은 어젯밤으로 정의되버렸다. 밤도 아니지만. 밤이 아닌 하루종일이었던걸. 어제 아래에서 올려다봤던 내 몸 위 김태형의 가까운 얼굴과 지금 내 앞의 남자의 얼굴이 오버랩됐다. 다른 건 없다. 나만 다를 뿐. 1년 반, 대학 생활 중 한 번도 김태형이 날 부정의 눈빛으로 본 걸 본 적이 없었다. 김태형은 오래전부터 나를 담아둔 것 같았다. 그리고 난 눈치채질 못했다.

저 멀리 발견하지 못했던 거실 밖 베란다의 탁자 위 직육면체의 보라색 어항 안 한 마리의 금붕어처럼.




위태로운 김태형은 내 대답을 길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내 뒷목을 잡아 입맞춤 했다. 지금 이 시간이 멈추고 온통 흰 소금인 바다 위에 누워 둘이서 달콤한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현실이라서 다행이고 한편으론 걱정이다. 이 이후 어떻게 정의를 내려하는 관계와 대답에 따라 내려지는 후폭풍에 덜컥 겁을 먹은 심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뛰다 갑자기 서서 엎어졌다. 피가 났다. 내 가슴에 검보라 피멍이 생긴 느낌. 


내가 이 정도인데 김태형은 어떨까.




어제와 달리 순수하게 너와 내 마음이 같아질거라 믿어란 의미의 행동이 끝나고 나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긴 뒷머리를 애정어리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집에 가지마. 나랑 있어줘."

           



"…그래."




내가 김태형을 욕했던 이유 중 하나. 어중간한 말로 사람들에게 일말의 희망 빛줄기를 보여준다는 것. 그렇게 해 설레게 했다는 것. 어장. 어쩔 수 없는 거 였구나. 네 절대적 위치때문에 밉보일 수 없어서 애매한 말을 했던 것이다. 그런 말을 내가 하고, 민들레같은 너에게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어쩌면 네 어장에는 '나'란 붕어 하나 밖에 없었을 지도 모른다.

미안해. 속으로 나긋한 용서를 빌었다. 멍청한 입은 한 마디도 제대로된 말을 뱉지 못했다. 그래놓곤 염치없이 나를 안은 김태형을 팔로 감아 뽀송뽀송한 목욕가운을 느꼈다.


차가운 주스가 담긴 유리 잔의 겉표면에 수증기가 액화되어 송글송글 맽혔다. 그리고 주르륵 흘러내렸고 테이블 유리에 닿은 유리잔 밑부분에 투명한 동그란 원이 생겼다.     

그걸 본 나는 청결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원초적인 현상인데 완벽한 유리잔에 물이 걸거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유리잔은 김태형이고 물은 나. 닦아낸다면 훨씬 완벽해질거다. 나는 내가 그에게 1초라도 늦기 전에 멀어져야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빠지기 전에. 김태형도 깊어지기 전에. 이미 깊어졌을 지도 모르지만.

어제 받지 못한 민윤기의 전화가 생각났지만 만인의 연인 김태형때문에 연락을 해야하는 것을 미룬다.



나는 끝까지 파렴치한이었다.


                 










[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2. Sad mono drama.










그 남자의 속사정은 좀 깊고도 돈독했다. 아니지, 이건 너무 포장된 표현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재수없겠지만- 모두의 관심사인 나의 속사정은 불쌍하고 딱했다. 


철두철미하게 감추고 완벽한 삶을 살던 나는 대학교 신입생 환영 OT에서 작은 돌맹이 하나를 발견했다. 요 작은 꼬맹이가 껄렁껄렁한 민윤기란 남자의 손에 들어갔고 둘은 퍽 잘 놀았다. 콘도를 잡아 밤새도록 노는 분위기는 술자리의 막판을 달리고 있었다. 고등학생 때보다 더 심하게 꼬이는 여자들에 속으로 꽁기했지만 거부해봤자 내게만 손해라 선배들이 따라주는 소주를 마셨다. 계속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이 여기 저기, 내 얼굴과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평생 겪어왔던 일이라 익숙한 나는 그저 웃으며 손을 곱게 떼어냈다. 아, 선배 이러지 마세요. 왜, 태형이 여자 친구있어? 그건 아닌데….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두리번 거리는데 저 멀리서 남자 선배들의 게임에 참여한 돌맹이가 보였다. 맹하게 계속 집중을 분산시키는 민윤기라는 동기에게 정신이 팔려 계속 게임에 진다. 옆에서 내 팔을 잡고 매달리는 선배. 그저 술만 더 마시고 저 멀리 맨졸맨졸해 보이는 돌맹이를 주시했다. 벌칙으로 더러운 술을 바가지 통째로 마시는 돌맹이는 결국 핀트가 나갔고 눈에 초점이 없어졌다. 어어, 뒤로 넘어가는 돌맹이는 방바닥에 드러 누웠고 흰 티가 올라가 배 부분이 슬쩍 드러났다. 찹쌀떡같이 하얗고 탄탄한 배가 드러나자 슬며시 민윤기가 노출 부위 위로 자신의 청자켓을 덮었다. 계속 저 여자 엿먹이더니 그래도 매너는 있네. 술을 마시면서 돌맹이같이 딱딱해보이다 흐물거리는 여자애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자 여자들이 뭘 보냐고 치근덕댔다. 



"태형아 쟤한테 관심있어?"


"…."



대답하지 못하고 괜히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조물거렸다. 관심? 내 취향은 아닌데 은근 시야가 그 쪽으로 잡혔다. 선배들이 흥이 나 민윤기한테 얼쑤얼쑤 우리 후배 노래 한 곡 뽑아봐! 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민윤기가 일어나 숟가락을 잡고 땡벌을 부른다. 아 이젠 지쳤써요 땡벌, 땡벌! 군대처럼 외치는 선배들이 잘 놀다 무언가에 화들짝 놀랐다. 쌔근쌔근 자는 것처럼 고요히 누워있던 돌맹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누가 이딴 센스없는 선곡하래?!!!"



술에 완전히 꼴은 돌맹이의 발음이 꼬였다. 술주정. 꽤 차갑고 무섭게 보이던 여자애의 첫인상은 그렇게 귀신 봉창 두드리듯 허상이 됐다. 민윤기의 숟가락을 확 뺏어 막 랩을 쏼라거리는 여자가 걸걸한 제시 성대모사를 한다. 오 제시 쉑시-. 무릎 봘 무릎 봘, 빅 뿌뤠! 오- 후배 좀 놀 줄 아는데라며 웃으며 장단을 맞춰주는 선배들. 민윤기는 어이없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웃었다. 그리고 장기자랑하는 것같이 꽤 귀여운 모습을 지켜보다 아이폰을 꺼내 촬영하기 시작했다. 어쩌다 한 남자 선배가 짖굳게 섹시한 춤 춰달라고 하는 바람에 비장한 표정을 하고 돌맹이가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어디서 봤는지 남자들이나 하는 미국 춤을 춘다. 와 미친, 더티하다!라며 와하하 웃는 민윤기가 어깨를 들썩이며 꿋꿋이 촬영했다. 그 여자의 진지하고 웃긴 표정에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었다. 의아하게 바라보는 여자들에 아차 싶었다. 아무 잘못없이 술때문에 숨겨진 자아, 슈퍼 에고를 방출한 여자애를 향해 나쁜 눈길들이 집중됐다. 얼간이같은 모습이 웃기다고 찍기 시작하는 여자들을 보고 성급하게 말을 했다. SNS에 올릴거면 찍지 마세요. 그러자 뜨끔한 여자들이 휴대폰을 내렸다. 뻔하지. 매장시키거나 놀림거리로 만들거나. 남자 선배들한테도 한 마디씩 해야겠다싶었다. 그리고 민윤기에게도.


얼렁뚱땅 넘어간 사건에 이어 애정공세를 하는 여자들에 웃음을 파는게 익숙했다. 점점 줄어드는 사람들에 술 한 잔을 원샷하고 일어났다. 쓰다. 처음마시는 술은 아니지만 역시 술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저 멀리선 이제 잠들었는지 하나 둘 씩 방으로 들어갔다. 저 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건 바닥에 엎어져서 자는 돌맹이와 옆에서 벽에 기대 게임을 하는 민윤기. 여자들도 잠이 오는지 태형아 피곤해? 우리 먼저 잘게. 내일 보자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어떤 한 여자는 같이 자자며 찡찡 거렸지만 공손히 거부의사를 표하고 민윤기 쪽으로 자릴 옮겼다. 내가 갑자기 그들 근처로 와 앉아서 티비를 보니 민윤기가 힐끔 나를 본다. 아니꼬왔던건지 내가 앉은 방석을 홱 뺐다. 휘청거리고 내 기분이 상하는 건 자기 관심 외인지 뭘 바삐 일을 한다. 어이가 없어 쳐다보고 있으니 왠 벽. 방석으로 벽을 쌓는다. 벽인 줄 알았더니 3단 방석들을 5로 쌓아놓고 1인용 침대처럼 만든 후 만신창이인 돌맹이를 들어올려 눕혔다. 그리고 반듯하게 눕혀진 여자가 덥다고 배를 깠다. 뽀얀 살을 보고 남사스러워 큼큼 거리자 민윤기가 뭘 봐?라며 자기 청자켓을 덮어줬다. 더워도 참아. 자는데 훈계하는 모습에 오누이같아 조금 훈훈해 보였다. 이 둘이 처음 만났을때 어색한 새싹이 돋은 걸 봤었다. 하루만에 술 마시고 동고동락하는 친구가 되어 은근 챙겨주는 민윤기. 난데없이 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으니 이상했다. 혹시 내가 이 들 사이에 끼고 싶어서 관심을 둔게 아닌가 싶었다. 뭔가 싶어서 고민을 하는데 옆에 꿋꿋이 남아 뿅뿅거리며 게임을 하는 민윤기가 나보고 저리가라고 손을 휘져었다.



"왜?"



"너 얘 하루 종일 쳐다보는데 수상하거든."



"난 그냥 본건데. 이상한 의도로 본 거 아니야."


[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애 가지고 뭐 해보겠다는 생각하지마라. 지기빈다." 


 



서울 남자새끼들은 믿을 게 못 되는 거 같네. 선배고 동기고 다 좆같게 얘 다리만 쳐다봐삿고. 다시는 이 새끼 반바지 못 입게 해야지. 앙증맞은 게임 효과음이 들리며 인상을 지은 민윤기의 손짓이 빨라졌다. 졸지에 이 돌맹이를 노리는 남정네로 몰렸다는 거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이런 여자애를? 왜? 거기다 내가 오늘 얘만 보고 있었다고? 생각해보니 어느샌가 내 하루 일과 중 돌맹이가 끼었었다. 무의식중에 이 쪽으로 관심을 뒀었나. 점점 이상해지는 기분에 자리를 떴다. 날 쳐다도 안 보는 민윤기는 게임에 몰두했었다. 문을 열고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쎄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건물을 벗어났다. 지리도 모르는 곳을 헤집고 다니며 편의점을 찾아 들어갔다. 숙취음료를 하나 꺼내 계산대에 가려는 찰나 돌맹이가 생각났다. 뭔가 가슴 부근이 가려웠다. 살이 가려운게 아니고 몽글몽글한게. 하나밖에 남지 않은 정열대에 마지막 하나까지 꺼냈다. 이로써 두 개. 계산대에 올려놓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데 알바생인 여자가 뜬금없이 전화번호를 묻는다. 휴대폰이 없다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 머쓱해진 여자는 계산기로 바코드를 찍었다.




두 병을 들고 나오니 왠 돌맹이가 민윤기의 청자켓을 머리에 이고 슬리퍼를 질질 끌고 나와서 길을 헤매고 있다. 가까이 걸어가 왜 여기있어?라 물으니 속… 속 아파요. 아직도 술취한건지 몽롱한 목소리. 눈은 뜨지도 못하고 퉁퉁 부운게 귀여운 마시마로 같았다. 나도 모르게 픽하고 웃고 있는 내 모습에 얼굴을 굳혔다. 뭐야. 나 왜이러지. 술에 잘 취하지 않는데 술에 취한 듯이 자제가 안 됐다. 비틀비틀거리며 반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 걸어오더니 내 어깨에 얼굴을 푹 묻고 웅얼거렸다. 속 아프다니까. 당황해서 여자애를 떨쳐내려고 하니 아예 내 품에 폭 안겨서 얼굴을 묻었다. 


"선배, 가만히 있어줄래요? 진짜 추워서 그래요. 속도 아프고. 잠시만 이러고 있을게."



나를 학과 선배로 아는지 잠깐 심통이 났다. 나 너 선배아니고 같은 학년인데. 나인지 모르고 파고들어 부비적거리는 말랑한 볼살이 느껴졌다. 평소같으면 왜 이러세요! 바로 떼어내고 거리를 뒀을 테지만 가만히 있었다. 몽실몽실한 강아지같아. 이상해. 마음이 싱숭생숭한게 이상했다. 적신호가 떴지만 그대로 직진하는 느낌. 오래동안 그 상태로 있다 서서 내게 기대 잠이 든 여자애가 스르르 쓰러졌다. 황급히 머리라도 땅에 박을까 허리를 감싸안았다. 놀랜 가슴 추스리며 여자애를 내 등에 올려 어부바했다. 생각보다 가볍네. 그대로 쭉 푸른 새벽 길을 느리게 걸어와 건물 안으로 돌아왔다. 문을 열고 조용히 들어와 게임을 하다 잠든 민윤기 옆 방석 침대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여자애 손에 비밀스러운 숙취음료를 쥐어줬다. 뚜껑에 네임펜으로 민윤기 먹지마라고 적어놓는건 까먹지 않고. 민윤기 반대편에 쭈구려앉아 떡이 된 탄소를 관찰했다. 그래, 무의식적으로 이름도 기억하고 있네. 검은 단발 앞머리를 정리해주고 조심스레 아기같이 부드러운 흰 볼을 쿡 찔러봤다. 내 가슴에 문질렀던 그 흰 볼이 맞는 모양. 이때까지 빈 마음에 억지로 파고 들려고 했던 여자들관 달랐다. 짝이 맞지 않은 열쇠를 주워 열쇠 구멍에 후벼넣는 나는 회의감이 들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들꽃이라도 보면 볼 수록 예쁘고 향기로웠다.


마음이 가려운게 아니고 간질거렸다가 맞는 표현일까. 

못생긴 돌맹이가 내 마음에 박혔나보다. 특별하지도 않으면서 특별하게 만드는 돌맹이의 위력에 빠졌나보다.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사의 돌 같았다. 왜 마법사의 돌이라면, 이 돌을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돌의 가치가 달라졌기때문이다. 너는 내게 특별한 돌맹이가 되었다. 가지고픈, 아끼고픈.


새벽까지 곁을 지키다 6시에 화장실로 들어가 씻었다. 아무도 씻지 않은 사람들 속에서 나만 청결했다. 그대신 여자애는 그 중에서 빼주고. 뇌리에 쏙 박힌 너는 맨 마지막에 일어나 씻지도 못했다. 민윤기와 함께 싱크대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곤 했지. 혼자 키득거리고 남들이 쳐다보면 정색을 했다.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길, 맨 뒷자리에 앉아 중간 좌석에 앉은 민윤기와 네 뒷모습만 꾸준히 쳐다봤다. 그리고 옆의 여자들은 그걸 못마땅해 했고. 그럴 때마다 기분을 풀어주는게 어쩔 수 없는 내 몫이었다. 내 마음때문에 내 이미지가 무너지는 건 용서치 못했다. 몇시간 후 도착하고 해산하는 사람들. 여자들은 끈질기게 밥 한 끼 먹자며 따라붙었고 나는 그 길로 너를 보지 못했다.            







강의 시간표를 따라 첫날 수업을 들으러가자 그 입구에서 서성거리는 너를 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밝게 인사하려고 했으나 날 발견한 돌맹이의 표정은 썩은 사과마냥 타들어갔다. 못볼거라도 본 듯 휙 고개를 돌린 너는 민윤기에게 전화하고 강의실로 들어가 뒤의 맨 끝자리에 책을 둔 후 자리에 앉아 엎드렸다. 뒤에 나를 따라왔던 여자들이 같이 앉자며 투덜거렸다. 그렇게 내 자리를 의도치 않게 눈에 제일 잘 띄는 가운데 자리가 됐다. 시끄럽고 난잡한 자리. 남자들도 내 주위에 와글와글 모여 노가리나 깠다. 실없는 웃음을 흘리고 자신에 대한 마음을 알아달라는 행위나 말이 오갈 때 마다 중의적인 말로 요리조리 빠져나갔다. 피곤한 나머지 첫강의부터 졸 뻔 했다. 신경쓰이는 뒷자리의 넌 엎드려 자고 있었다. 그 옆자리에는 민윤기. 또 반바지를 입고 온 네 다리가 휑하니 들어났다. 민윤기는 나와 눈이 마주치고 바로 눈을 돌려 강의에 집중했다. 탄소 몫까지 열심히 하는 민윤기를 보고 내 눈 밑이 어두워졌다. 네 옆자리에 내가 앉아있었으면. 내가 많은 걸 포기하고 그쪽으로 다가설 수 있다면. 


나는 수업이 끝나고 아직도 자고 있어 널 깨울려는 민윤기 앞에 섰다. 용건이 뭐냐고 심드렁하게 물어보는 민윤기.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내가 여분으로 들고왔던 회색 후드 집업을 넘겨줬다. 무슨 의미인지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대로 뒤를 돌아 강의실을 나섰다. 또 좀비처럼 모여드는 사람들에 억지 웃음을 지었다. 연예인이 아니지만 그들같은 부담을 얹고 다녀야했다.    

대학교 안 컴퍼스를 돌아다니며 강의실을 찾아다니다 또 만난 탄소. 허리춤에 내 옷이 묶여져있었다. 씁쓸하게 웃은 나는 용기내어 탄소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아 또 같은 강의야?라는 듯 표정에서 혐오감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처음으로 모든 게 무너져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제야 나는 알았다. 아, 넌 날 싫어하는 구나.



똑같은 레파토리가 반복되었다. 학기가 바뀌어도 탄소는 나와 거의 시간표가 일치했다. 우연의 일치인 건지 신이 내린 찬스인건지. 

어째서인지 나는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고 근육에 엉겨붙은 젖산을 풀 듯 오랫동안 뇌를 주무르며 생각했다.

내가 왜 싫지? 다들 나한테 잘보일려고 그렇게 애쓰는데. 다 날 좋아하는 추세인제 왜 너만 그런거지?


그 답은 1년 후 과대에게 들을 수 있었다.


어쩌다 동아리 일로 과대와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었다. 나와 동갑인 정호석은 과대에 자진 나섰고 그 결과 눈 밑이 시커매졌다. 뒷풀이로 둘이서 포장마차에 들어가 술 한 잔을 했다. 유리잔 안 액체를 아끼듯 조금씩 먹었다. 그리고 한 모금에 탄소 생각 한 번. 아무리 해도 진전이 없다. 말을 걸 타이밍이며 가까워질 헤프닝하며. 전혀 만들어 낼 구석없는 대학 생활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여름에서 반년 후 들어온 신입생들에 내 허리나 팔을 얼싸 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단호하고 털털하며 피스타치오같이 시원한 색깔의 돌맹이. 한숨을 푹푹 여러번 텀을 나눠 쉬니 우동국물을 떠 먹던 과대는 이제서야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렸다.


"김태형, 너 혹시 탄소알아?"


"당연히 알지. 내가 좋아하는데."


"what the…?!!!"



벌떡 일어나 숟가락을 떨구고 입을 틀어막은 정호석. 주위 사람들이 소란에 잠시 관심 집중했다가 고개를 돌린다. 저 멀리 테이블에 앉은 여자 무리가 날 빤히 쳐다보는데 애써 모른 척 했다. 지금은 내가 너무 힘들다. 지치고 견디지 못하겠다. 한참 놀란듯 그 자리에서 굳은 정호석은 날아간 의자를 주워 와 똑바로 앉았다. 아무렇지 않게 피곤한 얼굴로 술 한 모금을 마시는데 과대가 남색 비니를 고쳐쓰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야 임마, 걔 너 장난아니게 싫어해." 


"알아."


"알면서?! 왠줄 알긴 해? 나 아니면 너 아무것도 모를거다 진짜."


"…뭔데?"


"궁금하면 다음 과제 나랑 하기로 도장찍어 임마. 도장찍으면 도와줄게. 나 이번 학기 학점은 꼭 살려내야함."




하나의 거래를 하자는 정호석의 제안. 노력없이 저 여자가 내 것이 되길 바라는 요행따위 바라지도 않았다. 피식 웃으며 알았다며 고개를 작게 끄덕이니 흥분한 정호석은 무르지마라면서 외쳤다. 또 쳐다보는 사람들. 신경도 안 쓰고 작정을 했는지 품 안에서 수첩을 꺼내 뭔갈 쓰더니 내 앞으로 내밀었다. 



-탄소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중개하는 -이 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써 과의 일원이자 학교 간판인 김태형과 계약을 한다.

이 계약서의 목적은 정호석은 김태형에게 심혈을 기울여 도와줄 것을 맹세하는 대신 김태형은 정호석의 성적을 책임져야한다는 것이다.


1. 이때까지 개인별 과제 제출이었으니 단체로 뭔 갈 할 것 같다. 그러니 수업시간에 감히 올 생각 마라.


2. 민윤기는 우리의 계약은 털끝만도 생각 못하고 있으니 몰래 일을 진행하기로 한다. 


3. 심기를 건드리지 않길. 민윤기랑 성격이 거의 비슷한 부분을 유의해라. 민윤기는 여자 이상으로 하지 않으니 걱정말고. 


4. 민윤기는 내가 구워삶겠다.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고 나에게 캘 만큼 캐내라. 이번 계기로 친분이라도 쌓길 바란다 제군.


이 이상 조건으로 마음에 든다면 대가로 과의 대표 정호석과 다음 과제를 하게 된다. 김태형은 이 곳에서 서명 혹은 도장을 찍길 바란다.


[   ]



뭐야 이게. 퍽이나 웃겼다. 뭐이리 복잡해. 내 목적은 좋은 감정을 쌓는 거 였는데. 초석은 허술하게, 벌써 연인단계로 인도하려는 정호석이 웃겼다. 볼펜을 꺼내 싸인을 해주니 받아들고 아싸하는 정호석이 홍삼같았다. 술때문에 얼굴이 붉어가지곤. 공증이라도 받아내야 효력이 있을텐데 쯧쯔 혀를 찬 나는 술 한 잔을 모조리 마셨다. 크. 쓰다. 역시 싼 술은 내 취향이 아니다. 차라리 와인이지. 모양빠지게 술마시고 취한 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자리는 허다했다. 수준이 낮아져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탄소때문에 술을 마신다. 헤헤거리는 정호석에게 그래서 걔가 왜 날 싫어하는데?라고 툭 물음을 던지니 아 맞다! 아줌마처럼 정호석이 손뼉을 치며 말했다.


"이런 걸 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일단 난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먼저 말한다?"


"아 얼른 말 해. 왜이리 꿈들여."


"알았어. 평소와 다르게 급하기는."


"나한텐 중요한 일인거 알잖아."


"정말 많이 좋아하나 보네.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취향 특이하네. 눈 진짜 낮다 키킥. 아 왜 째려봐 미안. 미안하다고. 그냥 신기해서. 그래 예쁘다. 됐냐? 애가 민낯으로만 다니니까 그냥 남자같이 편해서 그렇지. 그렇게 보지말라고. 아 미안하다고~. 어쨌든, 네가 어장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널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때문에 피해를 봐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나봐."


"…."


"막 그 년들이 하루종일 김태형 소리밖에 안 한다면서. 지가 스타인 건 알겠는데 팬 서비스 적당히 하지 아주 그냥 내 귀에 못이 박히겠다라고 그러더라. 술 마시다가 뭘 계속 분풀이를 하는데 그래서 자기한테 여자인 친구도 없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화난대. 근데 자기만 너 싫어해서 이상한 사람되는게 싫어서 말 못하는데 너무 쪽팔리고 싫단다. 뭐, 더 이유는 있겠지만! 못 말해주는 속사정이 있겠지? 야, 너도 난감하겠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냐? 싸그리 바꾸려고 하면 너 이미지 추락이야. 인지도 확 낮아질걸." 



어장 관리? 난 분명히 연예인이 아니다. 내가 되고 싶어서 된 자리도 아니고 내가 올라간 자리에 맞게끔 행동하고 조심했을 뿐인데 어장 관리라니. 뻑뻑한 눈을 감고 지긋이 눌렀다. 내 생각보다 넌 나를 심각하게 많이 싫어하는 것 같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잖아. 이렇게 갑자기 닥친 문제에 피곤함이 한층 덮쳤다. 저기 테이블에서 일어난 여자 무리 중 한 명이 나에게 다가와 전화번호를 물었다. 익숙한 거짓말. 저 휴대폰 없어요. 끈질긴 여자가 그럼 제 전화번호라도…!라며 일어서는 나를 붙잡자 난생에 처음으로 손을 신경질적으로 뿌리쳤다. 당황한 정호석이 어쩔 줄 모르고 있자 거두절미하고 다음에 더 이야기하자고 일어난 술자리. 

집에 와서 씻고 침대에 누웠지만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넓은 침대 위에 누워 남색 이불을 덮었다. 쓸쓸해. 요란스러운 낮과는 달리 빈 옆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정작 원하는 건 하난데 그 하나에 붙는 조건들이 너무나 많다. 돌맹이 하나 가져보겠다고 내가 아래로 내려가야한다니 혼란스럽다. 어느걸 포기해야 내가 원하는 길을 갈 수 있을까.

뿌옇게 블러를 친 것처럼 눈 앞이 흐려졌고 눈을 감았다. 부담스러워.


 






다음 날부터 나는 피곤함을 티내고 다녔다. 무기력함. 내가 아프다고 생각한건지 걱정해주는 사람들은 오늘만큼은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과방 소파에 누워 오늘 일과가 끝나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 정호석이 다급하게 들어와 내 얼굴을 잡고 흔들었다. 정신 차리라고.

그리고 탄소에게 관심이 있어보이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고 했다. 전정국이라고 문학창작과 1학년. 그리고 소개팅을 주선하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정호석이 대견하게 폰으로 전정국이란 남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인정하기 싫지만 남자답게 잘생기고 풋풋한게 혈기 왕성하게 보였다. 엎친데 덮친 격. 잠이 확 달아나 벌떡 일어났다. 저번에 탄소가 노출이 심한 옷을 처음 입고 화장기 있는 얼굴로 나타나 대학교를 누비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걸 내가 보고 민윤기한테 헐레벌떡 어찌어찌 연락해 단속하라고 했다. 그래서 이 잡듯이 탄소를 잡아다 얼굴을 씻기고 입힌 민윤기는 내게 고맙다고 연락했다. 고맙긴 무슨. 내가 다 고마웠다. 그 때, 신입생의 마음에 불을 지폈는지 그 전정국이 반년동안 좋아했다면서 탄소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친분이 있는 무용과 여자를 통해 소개팅을 열려고 했다고? 수준 떨어진다고 욕을 하지 않는 나는 말 그대로 '빡' 쳐서 비속어를 뱉었다. 씨발, 전정국 어딨어?



정호석이 버벅거리며 커피점 주소를 불자 부리나케 무작정 달려나갔다. 뒤에서 야 임마 짐은 챙기고 가야지!라고 외치는 정호석. 신경쓰지않고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내 체면은 무슨. 지금 내 첫사랑 아무 것도 못하고 뺏기게 생겼는데. 최소 진시황릉을 한 바퀴한 길이를 뛰어서 땀을 흘리며 커피점 문을 쾅 열었다. 미친 사람처럼 눈에 불을 켜고 전정국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찾기 위해서 두리번 거렸다. 저 구석에 분위기 좋은 곳에 앉아서 어떤 여자와 이야길 하고 있는 전정국. 레이더에 포착됐다. 나는 최대한 페이스를 지키며 땀을 닦고 천천히 그 자리로 걸어갔다. 그리고 멈춘 자리. 전정국과 무용과 선배라던 여자가 나를 동시에 올려다 봤다. 본의 아니게 유명한 나를 아는듯 전정국이 알은체를 했다.  


"김태형 선배?"


"초면에 미안한데, 탄소 건드리지마."


"선배가 탄소 선배 남자친구 아니잖아요."



비웃는 듯이 말하는 전정국에 주먹이 쥐어졌다. 그래, 아닌데. 아닌데 말야. 애처럼 욕심을 부리는 아이같게 느껴져 나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소개팅을 주선할 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촉박했다. 입술에 침을 바르고 왜곡된 소문이지만 민윤기를 팔았다.


"걔랑 민윤기 사귄다. 그니까 눈독들이다 민윤기한테 끌려가기 전에 그만둬."


1학년부터 성질이 장난아닌 막가파라 소문난 민윤기를 써먹게 되다니.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지만 이 정도면 위협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찌질하다. 난 누구 위에서 내려다보던 사람이었는데 한 계단을 내려온 느낌. 지방에서 올라와 짖궂고 어쩔땐 꽤 재밌는 친구지만 탄소 앞에선 남처럼 행동했다. 문자로 너의 안부를 물어보기도 했지만. 흰 셔츠의 맨 위 단추를 풀고 답답함을 환기시켰다. 어버버거리는 전정국도 무시무시한 민윤기가 무서웠나. 가끔씩 나도 눈치를 보는 민윤기는 항상 예상 외 반응으로 내 심장을 덜컹거렸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도 맞춘 민윤기는 두고 보겠다고 했었다. 어떤 의미로 두고 보겠다한건지 아직도 이해 안 간다. 찍힌 건지 뭔지. 동공에 지진이 난 전정국에게 인위적인 웃음을 보이며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그러니까, 넘보지마라. 놀랜 가슴 추스리고 카페를 나오니 쨍쨍한 날씨. 덥다. 이렇게 쉽게 해결될 거였으면서 정호석은 왜 호들갑을 떨었을까. 설마 날 골릴려고? 셔츠 소매를 걷어올리고 허리춤에 손을 올렸다. 장난기가 다분한 걔라면 그러고도 남다. 젖은 갈색 앞머리를 털며 정호석에게 전활 할려고 바지 주머니를 뒤졌는데 아뿔싸 과방에 폰을 놓고 온 거 같다. 되는 일이 없어서 신경질적으로 뒷머리를 털었다. 이왕 컴퍼스를 나온김에 동아리에서 필요한 소잿거리를 찾으러 이글거리는 거리를 나섰다. 



"태형아!"




전정국과 같이 있던 여자가 나를 쫓아와 바로 팔짱을 낀다. 무용과랬나. 한숨이 푹 나왔다. 또 시련은 시작이다. 저기 선배, 저 오늘 피곤해서 혼자 두실래요? 완곡히 청해봤자 우리 너무 오랜만인데…. 애처럼 징징대며 가슴을 내 팔에 부비는 여자에 미간이 좁아졌다. 이 짐덩어리를 이고 아무 곳이나 들쑤시고 다녔다. 심지어 호텔에 가서 방도 관찰하고 나오고 심심한 여자는 내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녔다. 할 일 없나. 호텔 룸에서 가구들을 보고 수첩에 메모중이었는데 뒤에서 볼멘 소리가 들렸다. 


"태형이는 차 없어?"


"있는데 안 끌고 다닙니다. 다들 태워달라고 하니까 그러다 사고날까봐요."


"태형이 미래 여자친구는 좋겠다. 이렇게 좋은 남자두고 지금 뭐 할까?"


"관심 없습니다."

         

대화의 맥을 끊어버리고 내 할 일만 하니 갑자기 뒤에서 허리를 감싸오는 선배. 태형아, 그만 일하고 누나랑 놀래? 누나 몸 예쁜데. 적당히 화나야 말이지 이젠 대답없이 팔을 떼어 밀쳐내고 호텔 방을 나갔다. 그러자 자존심 상했는지 조용히 따라붙어 팔짱을 낀다. 아- 정말 내 상태를 파악못하는 여자다. 역겨울 정도로 피가 거꾸로 솓았다. 호텔을 나가자 저 멀리서 후리한 차림의 탄소가 가득 찬 흰 봉투를 들고 깡총깡총 길을 가고 있었다. 맙소사. 이 상황은 오해를 살 만 했다. 안면근육이 굳어 정서가 조절이 안 됐다. 얼어붙은 내 옆에서 눈치를 보던 여자는 어 탄소야!라며 아는 척 했다. 둘이 아는 사이인건지. 그리고 나를 본 탄소는 역시나 입꼬리 한 쪽이 들썩였다. 진저리 난다라는 표정에서 옆 아는 사람을 보고 확 표정이 바뀐 탄소는 우리가 나온 건물을 보게 됐다. 젠장. 인사도 안 하는 우리 사이에 어떻게 변명을 하지.


탄소는 이 여자가 임기응변으로 여차저차 하는 변명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아무 말도 묻지 않고 나를 향해 비웃음만 보여주고 가던 길을 갔다. 절망. 또 절망. 절망 속에 또 절망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가뜩이나 안 좋은 사이, 오해만 만들었다. 탄소에게 나는 이미 뒤가 더러운 남자라고 찍혔을거다. 더 이상 접점이나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앞이 캄캄해 졌다. 탄소가 내 눈에서 보여지지 않을 만큼 멀어지자 여자를 떨쳐냈다. 그리고 외부 사람에게 처음으로 화를 냈다. 참던 게 폭발할 걸 참느라 어깨가 떨렸다. 



"다시는 연락 하시지 말고 가까이 오지마세요."




말이 끝나자 마자 뒤돌아 택시를 잡아 타고 도망쳤다. 백미러로 보이는 여자의 얼빠진 모습.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스트레스가 가득 찬 온 몸이 뜨겁다. 이딴 일로 우는 건 정말 싫은데 너무 화가 나서 울었다. 택시 기사님이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지만 입을 열면 소리가 나올까봐. 어김없이 흐르는 뜨거운 눈물만 벅벅 닦았다. 

사람을 좋아하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이후 1학기 동안 빈번하게 정호석을 불러내 내 취향이 아닌 술을 마시고 진상을 부렸다. 벌써 1학년이 끝나고 뒷풀이에서 빠진 정호석과 나는 눈이 내리는 밖을 감상하며 마주보고 앉아 술병을 깠다.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학교 관련된 사람들이 있을 때고, 편한 사람과 있을 땐 풀어질 때다. 이 맘때 서울엔 눈이 폭수같이 쏟아졌다. 오늘도 그 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오늘은 잘 취하는 편이 아닌데 취할려고 5병 정도는 혼자 마신 것 같다. 옆에 있는 한 병도 추가하면 7병. 또 스트레이트이냐며 안쓰럽게 보는 정호석은 울리는 전화를 받으며 내 등을 쓸었다. 볼만 붉어져 몇 잔을 연달아 마셨다. 어 알았어. 있다봐. 폰을 집어넣은 정호석이 내게 물을 먹였다. 야 야, 정신차려. 여기 민윤기랑 탄소 오기로 했어. 이런 모습 보여줄거야? 이때까지 하늘에서 빛나던 새끼가 꼬라지가 이게 뭐야. 그와중에 탄소가 온다는 소릴 듣고 술기운이 달아났다. 그리고 휘청거렸지만 빠르게 내 물건들을 챙겨 바로 튀셨다. 임마 어디가! 탄소 안 보고 갈꺼야? 라는 정호석이 날 따라 미끄러운 주점의 계단을 내려왔었다. 그리고 마주쳤다. 누구를? 너말고 민윤기를. 다행스럽게도 민윤기였다. 흰 보송보송한 털이 모자에 달린 패딩을 입은 민윤기가 우산을 접었다. 안심도 잠시 네가 금방이라도 나타날까봐 겁이 났다. 술냄새가 나한테서 나는지 정색을 한 민윤기가 코를 막았다. 주춤한 나는 민윤기에게 인사할 새도 없이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니 내 팔을 붙잡는 민윤기가 나를 끌었다. 걔 안 보고 갈 거가? 3인칭을 지칭하는 단어가 나오자 아연질색을 하고 민윤기의 팔을 떨쳤다. 내 행동에 티나게 당황한 민윤기가 말을 버벅였고 정호석은 더 이상 날 쫓지 않고 틀렸다는 듯 고개만 내저었다. 저… 저 새끼 왜 저래? 


"그런 일이 있네요만."


"무슨 그런 일? 나한테 숨기는 거 있나? 이미 들킬 거 들켰는데. 아는 사람 우리 둘 뿐이잖아. 뭔 일인데?"


"또 탄소한테 안 좋은 꼴 보여서 찍혔다더라."


" 또? "






폭설을 다 맞고 집에 기어들어가 씻지도 않고 멍하게 침대 위에 누워서 천장만 봤다. 이렇게 하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단 생각이 든 건 잠들기 직전. 외면은 누가봐도 부러울 정도지만 내면만 대쉬도 못하는 찌질이로 남기 싫었다. 어떻게든 다시 만난다면. 아니, 만나지 못해도 내가 직접 다가갈거다. 꼼짝 못하게 내 공간에 가둬야지. 한 순간에 앞과 뒤가 다른 찌질이로 타락한 나는 기회만 주구장창 누리고 시간 날 때마다 정호석을 불러내 술이 아닌 커피로 괴롭혔다. 카페로 말이다. 




그러다 초심을 잃고 새 학년이 시작되고 요 봄부터해서 여름의 몇 주는 내 기분의 상하 그래프는 오락가락 롤러코스터를 탔다. 다시 낙담하는 마음으로 돌아와 시무룩해선 정호석과 한강에서 캔 맥주 뚜껑를 땄다. 어느새 강에 뛰어들면 정신을 차릴까란 생각도 했었다. 가로등 밑 잔디밭에 남자 두 명이 앉아 궁상떨었다. 정호석은 요즘 운동을 한다며 맥주를 마시길 거부했지만 억지로 거품을 먹였다. 헛웃음이 나온 정호석은 결국 마셨다. 그리고 내게 장난식으로 말했다.



"계약서 하나썼더니 나 막굴린다? 그래, 요즘 진전은 어때?"



말도 못 걸었지 뭐. 고개를 푹 숙이고 무릎 사이에 파묻으니 내 어깨위로 두들김이 느껴졌다. 솔직히 그럴 줄 알았다. 내가 걔랑 술 자주 먹잖아. 듣는 내용이 변하는 게 있겠냐? 다 거기서 거기지 뭐. 임마 여자가 걔 뿐이냐. 왜 파도 수맥도 없는 우물을 파고 있어. 눈만 빼꼼 빼 형광빛이 물결이 파고 하류로 내려가는 모습을 봤다. 점점 싸늘해지는 밤. 휴대폰 액정을 두드리다 벌떡 일어선 정호석이 엉덩이를 털었다. 얌마, 가자. 뜬금없이 일어나 나를 재촉하는 호석이에 느적느적 일어났다. 어딜? 멍하고 생기없는 눈으로 쳐다보니 마지막으로 동기부여나 하러 가자며 힘빠진 내 팔을 질질 끌었다. 정신없이 오만색의 불빛이 번쩍거리는 술집 거리. 그냥 질질 끌려갔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한참 빠르게 걷고 도착한 곳은 노란색과 빨간색의 네온사인이 달린 2층의 주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정호석 뒤를 따라 무거운 발걸음을 움직였다. 


저 안으로 보이는 구석 자리. 그 자리에 앉은 민윤기는 내츄럴하게 흰 티에 청바지 하나만 걸치고 있었다. 요란하고 화려한 팔찌가 들어올려지는 민윤기 손에 흔들렸다. 찰랑찰랑 거리는 민윤기 손을 보고 나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1년동안 참 조용히 학우생활한 민윤기와는 그래도 나름 편안한 사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다만 그의 친구, 그녀를 제외하고 셋이서 나름 관계를 만들었다. 변함없이 매정한 민윤기는 다시 폰으로 얼굴을 돌려 게임을 했다. 무심한 민윤기지만 쌩쌩한 정호석은 방방 뛰며 합석했다. 정호석은 당연히 민윤기 옆 바깥쪽 의자를 빼내 앉았고 남은 자리는 술에 골아 떨어진 여자의 옆. 여자는 식탁에 엎드려 쿨쿨 자고 있었다. 그 여자가 단번에 누군지 알아차리고 온 몸이 굳었다. 뻣뻣하게 굳은 몸을 천천히 출구쪽으로 돌렸다. 저번과 똑같이 뒤돌아 도망치려는 내 앞 길을 막은 민윤기의 말에 우뚝 섰다.



"얘 얼굴이라도 보고 가. 안 그래도 인사불성이라서 너인지도 못 알아볼걸. 일 년 반 동안 뭐했냐? 존나, 보는 내가 안쓰러워서 뒤지겠다."



정호석이 마지막으로 동기부여를 하자며 온 곳엔 내 걱정 덩어리이자 근본인 돌맹이가 있었다. 그리고 돌맹이 보호자. 정호석도 이번엔 봐주지 않겠다며 나를 억지로 끌어앉혔다. 어정쩡하게 앉은 나는 술판만 뚫어져라봤다. 심장이 고요하게 북소릴 냈다. 마음 고생에 지친 줄 알았는데 주인 몸 상태를 반해서 천천히 뛰지 않는 심장. 몸은 노역이라도 한 사람처럼 피곤하고 무거웠다. 술을 마시러 온 건지 입방정을 떨러 온건지. 방아깨비같이 입을 나불거리는 정호석은 열 마디 중에 한 번 오는 민윤기의 대답에 키득거리며 땅콩을 집어 먹었다. 나는 없는 사람처럼 앉아서 식탁에 흘려져 고인 노란 물만 쳐다보고있었다. 그 액체에 비친 내 얼굴은 내가 봐도 지독하게 잘생겼고 도화적이었다. 재수없다. 날이 갈수록 내 삶엔 없을 것만 같았던 의기소침이란 단어가 한지 위 먹물퍼지듯 퍼져갔다. 떡을 줘도 못 먹는 나는 1시간째 쥐나도록 같은 자세로 같은 곳만 보고 있었다.

정욕이니 식욕이니 무슨 욕구나 의욕이 불끈거릴 나이에 삼십대 후반을 달리는 중년처럼 허무했다. 의외로 전정국은 끈질겼고 나는 그걸 떼어내느라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 지치고도 남는 하루. 거기다 확인사살시키는 게 다름없는 지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 시울만 붉어졌다. 감히 옆모습이라도 쳐다보기가 힘든 나는 남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또 찌질이 버전으로 돌아갔다. 항상 얘와 관련된 일에선 자신감이 급추락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걸 본 민윤기는 자기가 한숨을 쉬어대며 맥주병 안 액체를 들이마셨다. 그리고 여자 등짝을 퍽퍽 때리며 깨우는 민윤기. 야, 일어나! 약한 손찌검에 기겁해서 흘러내릴 뻔한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게 평상시인지 끄응…. 신음소리를 내며 일어난 여자는 머리가 아픈지 관자놀이를 짚었다. 여자의 반대편쪽으로 슬금슬금 몸을 옮길려고 하자 행동을 막는 정호석의 긴 다리. 안절부절거리는 나를 발견한 미간을 찡그린 여자가 나를 한참 주시했다. 그리고 딸꾹질을 하며 내 얼굴을 삿대질을 한다.




"와, 이 새끼 김태형 아냐? 니 새끼 잘 만났다."


"……."


"너 벙어리야? 왜 말을 못 해? 이 얄미운 새끼."



"아… 아니."



"너 뭔데 그렇게 잘났는데. 잘생기면 피해줘도 되냐?"



"……."





거칠게 말하는 돌맹이에 입만 뻐끔거렸다. 눈으로 민윤기에게 SOS를 했는데 그냥 받아달라는 듯 얼버무리고 나를 아예 외면한다. 정호석도 눈썹을 꿈틀거리기만 하고 잠잠히 지켜보기만 한다. 니들이 이러고도 친구냐. 사자 우리에 나를 잡아먹으라고 던지고 문을 잠근 놈들 같으니라고. 가까이오면서 몰아부치는 너에 옆자리로 피할려고 하면 정호석의 발이 아래서 막고 있다. 젠장. 


"난 네가 진~짜 진짜 옘병할 정도로 싫어. 시발, 알아? 알고도 그래? 눈치를 좆같이 팔아먹었냐?"


정호석이 내게 했던 말을 전제하에 부가적인 내용까지 첨가해서 내가 싫은 이유를 읊는다. 메인 요리인 나를 씹는 말에 서비스로 안주처럼 붙어오는 비속어까지 들었다. 입술까지 하얘져서 식은땀을 흘렸다. 얼굴 가까이 다가오며 몰아 붙혀져 반쯤 상체가 뒤로 눕혀졌다. 간신히 팔로 몸을 받치는 상태지만. 정호석이 전달해준 것보다 네 입으로 들은 소리는 굉장히 정신적 충격이 컸다. 눈 앞에 삐 소리가 지나가는 것처럼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다. 난 어디. 난 누구…. 갑자기 확 멱살을 잡은 네가 끌어올리고 흐리멍텅한 눈을 마주한다.




"그래도 존나 잘생겼네. 그 입술에 몇 명 다녀갔냐? 이거까지 합치면 한 삼천 명 되는 거 아냐? 그 삼천 명 내가 달성해본다. 어때? 졸라 싫지? 한 번 너도 당해봐."





  제정신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불경을 외우던 중 내 입술에 뭔가 말캉한게 닿았다. 그리고 침이 섞였다. 눈이 주체할 수 없이 커진 건 나 말고도 흥미진진하게 보던 정호석이나 게임하는 척 다 보고 있던 민윤기도 마찬가지. 얼마나 놀랐는지 민윤기가 발치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분명 액정 깨지는 소리도 났는데 아무도 아래를 볼 생각을 못 했다. 지금 중요한 건 눕기 직전인 내 위로 올라와 입을 맞춘 너와 저지도 못하고 언 나. 입 안을 휘영하고 다니는 혀가 내 혀를 찾아왔고 마구 비볐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볼을 감싸 좋아한다는 감정을 실어 달콤한 키스를 했다. 꼭 네가 알아주기를. 그럴 일은 만무하지만. 술맛이 섞이고 혀의 도톰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네게도 느껴지길. 놀란 정호석이 쩍 벌려진 입을 손으로 가렸다. 민윤기는 초창기엔 얕게 신경쓰더니 이젠 눈을 떼지 못하고 헉한 표정으로 봤다. 고개를 틀어가며 진한 키스가 한창이다 네가 입술을 떼었다. 하지만 내 바람은 빗나가고 술에 헤어나오지 못한 너는 헤롱거리며 비꼬다 내 가슴 위로 쓰러졌다. 


김태형 이제 의자왕이네, 씨발. 

  




마지막 뒷처리는 민윤기와 정호석에게 맡기고 나왔다. 민윤기는 널 일으켜 세운 후 낮게 말했다. 쟤 어차피 술취해도 뭔 짓 했는지 기억 전혀 못하니까 안심해. 넌 괜찮냐? 대답을 하지 못했다. 혼자 있고 싶다고 너를 민윤기에게 넘겨준 후 주점을 빠져나와 조용한 공원으로 갔다. 삐그덕거리는 나무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렇게 앉아만 있는 채로 새벽까지 있었다. 밤은 깊었다. 후련함? 그딴 거 따위 없었다. 회색 후드집업 모자를 쓰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리고 초점없는 눈으로 복도에 불이 커졌다 꺼졌다하는 아파트를 봤다. 드디어 모든 불이 꺼졌을 때. 마른 눈에서 작은 물줄기가 떨어졌다. 명멸하는 가로등 밑에서 혼자 처참하게 푸는 게 나았다. 꼴볼견이라서. 좋아하는 감정때문에 이렇게 무너지는 게 싫었는데 결국 나 혼자 상처받고 그런 뻔한 내용이었다. 내 첫사랑만은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모든 걸 좋아했었다. 작년 여름 아침에 꼭 강의에 늦으면 스크류 바를 입에 물고 죄송합니다라 말하며 총총 뛰어들어가는 모습도. 민윤기가 꼭 긴 바지만 입게 해서 사계절 내내 1년간 반 바지 한 번 못입은 너를. 겨울에 눈꽃송이같이 하얀 니트에 털이 살짝 풀린 까만 색의 목도리를 하고 과방에서 고구마를 까먹던 너도. 



눈이 심하게 쏟아지던 날, 투명 우산을 쓴 네가 조심조심 길을 걸어갔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에서 노란 조명이 새어나왔고 그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녀 반들반들해진 눈발판을 밟아 넘어졌었는데 사람들이 엎어진 너를 치고 모른 채 지나갔다. 빨갛게 얼어붙은 손을 마구잡이로 밟고. 책들이 품에서 쏟아져서 물에 젖고 우산은 부숴졌었다. 마침 반대편에서 오던 민윤기가 사람들 사이를 치고 달려와 도와준 게 다행이었다. 웃는 얼굴로 머리에 눈이 쌓이는 것도 모르고 책을 줍던 너는 또 뒤로 넘어졌다. 잘못하면 뇌진탕일 수도 있는데 가까이 갈 수 없었던 나는 애꿎은 손만 피날 듯이 꽉 쥐었다. 그 때 뒤에서 몰래 따라가 지켜보다 손을 뻗어 일으켜주지 못한 게 마음에 깊이 남았었다.   


남들 눈에는 빛나서 눈에 띄지만 네 앞에선 나는 그림자가 되어야만 했다.  




그렇게 나는 눈물 몇 방울 떨어뜨리고 허탈하게 앉아 눈사람처럼 가만히 있다 동이 틀 때 자리를 떴다. 여름인 것치곤 새벽이 추웠다. 정호석이 말했던 동기부여는 정확한 의미를 가졌다. 내가 널 좋아한 이유는 친구라도 되고 싶어서 일거야. 그렇지? 주위도 아무도 없었지만 나는 확신이 안 선 마음이 초조해서 걸음을 빨리했다. 의미없이 집으로 가는 먼 길을 계속 걷고 걸었다.

아마 내가 기억하고 있는 네 모습과 네 그대로의 모습은 다른 것 같다. 최소한 그랬으면 좋겠다. 내 눈이 삐었다고 후엔 웃으며 기억할 수 있게. 꼭 후회없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어젯밤 큰 소동 이후 다음날, 오늘. 남 교수가 과제를 내 준다고 했다. 고대해왔던 계약서의 끝을 보는 마지막 날이다. 쉽게 말하자면 이번 일로 인해서 내가 마음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다림과 아픔의 끝의 결말이 가까이 오고 있었다. 회복한 몸 상태는 혈색도 좋게 만들었다. 힘들었던걸 다 떨치고 내 마음대로. 원래 나 자신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 긴장감을 놓는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그저 친구라도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살게. 이것만으로도 나는 족하다고 생각했다. 정리의 끝은 아름다웠길 바란다.



물들인 갈색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실크소재의 흰 셔츠에 발목을 드러내는 검은 정장바지를 입었다. 핏 좋게 시접이 접힌 바지는 편했다. 알이 큰 메탈 시계를 찬 후 거울을 보고 삐져나온 머리카락 한 가닥을 가라앉혔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나는 고동빛 유광의 구두를 신고 전공책을 챙겼다. 집을 나와 묵혀놨다 몇 일 전 세차시키고 연료도 꽉 채워준 그렌저의 시동을 걸었다. 누가 보면 소개팅이라도 나가는 줄 알겠다. 하지만 정말 소개팅이라면 이 대학교가 떠들석하게 될 거다. 도대체 누가 김태형이랑 소개팅하냐고. 소문이 일사천리로 날 걸. 생각만으로도 어이없어 웃겨 코웃음을 치고 부드럽게 차를 몰았다.




"왠 일이야? 태형이 운전하는 거 처음 본다."



"완전 섹시하다. 나도 언제 태워줘, 응?"



"와 김태형. 차도 있냐. 역시 완벽하다니까."




주차장에 와 차에서 내리고 나니 졸졸 따라오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뭉쳐 내가 가는 길마다 몰려다녔다. 계속되는 과찬에 뒷목을 만졌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남들의 정상에 서있는 나를 넌 좋아하지 않는다라 생각하니 또 기분의 꺾은선 그래프는 급추락했다. 내가 지구 밖 별이 아닌 보통의 존재가 된다면 적응할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아니'이다. 

연애선과 인기도. 두 개의 떡을 들고 있는 나는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어서 지금까지 먼 길을 돌아왔다. 



나는 뭘 바라서 대학 생활 거의 반을 너를 향해 노력을 쏟아부은 걸까. 너는 알아봐주지도 않는데.   


강의실로 들어가니 또 구석에 민윤기가 앉아서 박카스를 마시고 있었다. 탄소는 왔는지 신경쓰여 기웃거리며 민윤기를 보는데 시야를 가리는 남자 선배들에 마음의 표정만이 썩었다. 하지만 습관이라 안면에 웃는 상으로 철벽을 쳤다. 습관이 무섭지. 나중에 들어온 탄소를 신경쓰지도 않는 사람들. 나는 탄소를 보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나를 정말 싫다는 눈빛으로 보는 탄소가 느껴졌다. 그래도 어쩌랴. 이제만큼은 내 길대로 가서 너를 놀래켜줄 차례다. 네가 몰랐던 나를 알려줄거다. 사람들이 날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그리고 조금만.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 맨정신과 우리 둘만의 공간은 필수로. 어찌해 볼 생각은 없었다. 그냥 내 마음대로 너를 괴롭혔을 뿐. 그리고 마음을 흔들었다.

감히 올 생각도 못해봤던 강의실 네 옆자리도 먼저 찾아갔고, 네 입 안에 들어갔던 스트류 바 맛도 같이 느껴봤다. 궁금했으니까. 오로지 네가 뭘 겪었고 뭘 생각했는지 궁금했다. 너도 나처럼 날 궁금해하길 바라. 관심이 없어도 생기길 바라. 난 네게 지금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어. 봐달라고. 제발 좋아해달라고. 외양은 굥고롭게도 널 놀리고 달래는 사람일지라도 속은 불타서 썩어들어가 황폐한걸.


이미 과제를 같이 할 걸 알고있었던 정호석도 마지막 도움을 줬다. 민윤기도 눈치껏 바턴을 넘겨줬고. 이 과제를 할 조는 이미 1년 전 부터 결성되어있었다. 장난식으로 시작한 계약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스케일이 커졌다. 계약서에 사실 민윤기도 싸인을 했다. 그 별 거 없던 계약서에 왜 민윤기도 서명했냐고 나도 궁금해서 물어봤었다. 대답은 내가 좋아하는 단어인 청결을 쓸 만했다. 


'나 혼자 걔 관리하기 힘들어서. 내가 널 1년 동안 지켜봤는데 너 정도면 뭐… 괜찮지 않나- 싶더라. 그대신 들고 튀면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조져버릴거다. 알았나?'


민윤기의 특유의 표정으로 글자를 빈 칸에 무지막지하게 써내렸었다. 추가 사항으로. 그리고 쓰곤 씨익 웃으며 계약서를 정호석 얼굴에 탁 붙혔다. 그에 바로 반응이 오는 정호석의 징징댐에 민윤기가 시끄럽다면서 입에 쌈을 꽉 넣어줬다. 눈을 흘기며 어쩔 수 없이 먹는 양 우걱우걱 먹는 정호석은 아래로 떨어진 계약서를 곱게 접어 코트 품에 넣었다. 나중에 음식점에서 헤어질 때 정호석한테서 계약서를 받곤 천천히 수정된 부분을 읽고 슬쩍 웃음을 지었다. 가족만 아니지, 누가 돌맹이 오래비 아니랄까봐. 





-도와주는 대신, 울리지 않기. 친동생처럼 잘 보살펴주고 매일 관심가져주기. 

그렇게만 한다면 나 민윤기는 선머슴 앞에서만 찌질한 벤츠남 김태형을 능력껏 도와주겠음.


  





과제 팀에 대해서 너와 실랑이가 끝나고 너는 일어서서 강의실을 나갈려고 했다. 문 앞에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손잡이를 잡는 걸 주저하던 너는 내게 물어봤지.

왜 입 가에 묻을 걸 핥아먹었냐고. 정말 말 그대로 궁금했으니까. 난 네가 궁금해서 알고싶었어. 뒷말을 삼키고 씨익 웃었다. 넌 내 마음을 모를 거다. 연탄재가 이미 풀풀 휘날리고 있었다. 난 이번 과제가 끝나면 마음에서 결정할 거다. 차 안에 연탄 연기를 피워놓고 좋아하다는 의미의 마음을 넣어 문을 닫아 자살시킬건지. 아프단 비명을 들을 지도 모르지. 잠잠히 죽을지도 몰라. 그건 지금 너에게 달렸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거야. 맹세해. 난 과제를 하는 동안 너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쏟아부을 거야. 다 붓다 보면 남는 게 없었으면 좋겠어. 웃는 얼굴 뒤로 참혹한 마음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넌 죽어도 내 마음을 모를 거야. 너보다 먼저 강의실에서 나오자 오늘따라 유난히 여자들이 더 꺅꺅거렸다. 평소대로와 같이 그들과 한 무리가 되어 강의 건물을 나갔다. 너도 한 번쯤은 내게 미움말고 들꽃을 바라보길 바라. 조그만해도 괜찮으니 네 마음에 내가 피길 바라. 


아무도 모르게 달콤쌉쌀한 미소를 짓고 손에 쥔 차 키를 만지작거렸다.












3. Ending.

 








발표가 끝났다. 발표역을 맡은 김태형과 나. 나는 김태형과 아주 멀단 사실을 승복했다. 내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오직 발표에만 집중해 내 분량의 발표를 끝낸 후 김태형에게 순서를 넘겨주었다. 그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 사람들이 김태형만 집중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김태형 억양, 말투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까맣게 보이고 어지러움이 뇌 속을 타고 다녔다. 한 번도 이런 적 없는데. 마치 유명인사들이 받을 만한 눈빛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느낌. 카메라 공포증이 왜 생기는지 알 것만 같았다.

마지막으로 남 교수는 김태형을 총애하는 걸 자알 알 수 있었다. 특유의 풀이방법이 좋다면서. 꾸준히 이렇게만 간다면 영화사에서나 평론쪽, 아니면 방송국 쪽에서 러브콜일도 모르겠다라고. 웃으면서 칭찬하는 모습이 낯설었다. 남 교수는 인색이라면 제일가는 교수들 중 한 명인데. 남 교수가 잘 했다면서 이만 수업을 마친다고 하고 먼저 자리를 나갔다. 강의실 안에서 과제물 발표가 끝난 후 모두들 김태형을 찾아들었다. 사람들에 치여 밀려난 나는 뒷걸음쳤다. 등 뒤로 강의실 문이 닫자 꽁무니 빠지게 달아났다. 나를 찾는 김태형의 모습이란 사람들에 가려져 볼 수 없었다. 



그래. 이렇게 멀어지는 거야. 난 그런 것들을 감당할 힘이 없기에.


예전에 스타더스트라는 영화를 봤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은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그리고 그 별과 사랑에 빠진 이계의 젊은이는 별을 지키려고 했다. 별은 누구에게나 주의를 끌었고 아름다움을 가졌다. 하지만 목수인 젊은이에겐 너무 과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젊은이는 별을 다른 검사들에게 뺏기고 마녀들에게도 죽을 위기에도 처했었다. 칼도 갑옷도 싸우는 방법을 몰라서. 능력이 없어서. 지킬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내가 그렇다. 나는 지킬 방법도 모르고 가지는 방법도 모른다. 그리고 너무 과분했다. 내게 김태형이란, 별이다.


숫자로 말하자면 짧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길었다. 과제를 핑계로 같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안 애정결핍에 걸린 사람처럼 많이 안았었다. 침대가 아닌 공간에서도 좋은 감정이란 감정을 흘려서 단 내가 났다. 내가 했던 짓을 생각해서 멀어져서 보는 게 제일 좋은 엔딩이란 걸 알면서도 그 집에서 나오질 못했다.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밖으로 나오기 싫었다. 꼭 옷은 종류대로 정리해서 걸고 개는 사람. 여름에는 흰 셔츠를 입는 걸 좋아했다. 집 안에선 편하게 슬랙스를 입는 추세였고. 반바지는 나도 못 입으니까 자신도 안 입겠다고 선포를 했다. 여름에 그가 항상 강의실에 들어올 땐 책을 가죽 크로스백에 넣고 온다던지, 오른 손에 외제 은색 샤프와 책을 들고 들어왔었다. 어느 겨울날 눈이 펑펑 내릴 땐 농도짙은 파란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푸른 우산을 쓰고 남색 꽈배기 문양의 목도리를 하고 다녔다. 목도리를 하지 않았을 땐 성난 먹구름같은 검회색 긴 코트와 안에 검정 목 폴라티를 입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해준 볶음밥. 재료를 사러가기에 김태형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집에 있는 재료를 조금 꺼냈다. 너무나 간단해서 무안했지만 내 예상외의 반응. 먹은 볶음밥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며 너무나 좋아해줬다. 고맙다고 하는 김태형의 말에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날 뻔했다.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그 말에 짙은 향수가 느껴지고, 탄 내가 났다. 그가 해줬던 맛있었던 해물 토마토 파스타. 정말로 맛있었다. 이것밖에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는 김태형의 말에 결국 먹다가 눈물이 흘렀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넓은 접시의 가장자리에 툭툭 떨어져서 맺혔다. 왜 우냐고 화들짝 놀란 김태형이 나를 뒤에서 안아줬다. 별로 맛없냐고 물어보는 김태형의 주눅 든 말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면서 도리질을 했다. 조금있을 작별을 너무 급히 느껴서 눈물샘이 참지 못했다. 것보다 미안했다. 미워해서 너무 미안했다. 내게 휴양지와 같았던 김태형은 오늘 아침에 내 머릴 말려주면서 내가 처음 우리집에 왔었던 차림의 옷을 내게 주었다. 



'난 원피스가 좋은데, 누가 너 지켜달래서 말이야. 꼭 반바지는 긴 바지로 갈아입고 가자.'



아슬아슬했다. 무너질 것 같이 보이지만 사랑을 담아 말하는 그는 내 정수리에 눈을 감고 입을 맞췄다. 나도 눈을 감았다. 나는 김태형의 집을 그와 같이 나오기 전, 그 때까지 혼란스러운 마음에 김태형을 먼저 걱정해줬다. 그리고 나올때야 알았다. 민윤기한테 연락했어야했는데. 김태형과만 연락을 한 민윤기는 아까 급하게 만나 나랑 말도 못해보고 바로 발표로 들어갔고. 지금 신데렐라처럼 복잡미묘한 감정란 유리구두를 떨어뜨리고 도망가는 내 뒤를 쫓아 나를 돌려세웠다. 민윤기. 아이스크림 색깔의 머리카락이 막 휘날릴 정도로 뛰어온 민윤기는 맨 먼저 내 바지부터 확인했다. 긴 바지 잘 입었네. 김태형이 반바지 입힐 줄 알았는데. 내 기대에 잘 응해주네. 역시…. 헉헉 거리며 말을 끊어서 하는 민윤기는 짐짓 화난 표정으로 바뀌었다.


"너 왜 도망 가."


"뭐가."


"딱 누가 봐도 도망가는 눈치잖아. 내가 널 얼마나 잘 아는데."


"…잘 알면 지금 나 건드리지 마. 조금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으니까."


"어쭈? 입술에 뭐 바른거 아냐? 뭐, 그거만 봐줄게. 눈에 뭐 칠하기만 해봐. 바로 씻겨버릴거니까."


"네가 뭔데 내 화장하는 거 까지 신경 써? 너 나 좋아해? 이해가 안 된다. 왜 그리 집착하는 건데?" 


"내가 이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우정도 사랑의 일종이란거 알아?"


"…뭐?"





평소엔 막 욕도 섞어가며 말할 민윤기지만 오늘만은 조금 많이 진지했다. 우정도 사랑의 일종이라 말하는 놈에 살짝 흔들렸다. 이 와중에 안 어울리게 개소릴 하는 건지. 약간 웨이브진 머리를 마구잡이로 헝클이면서 인상을 짓는 놈은 주저하다 입을 열었다.


"김태형, 너 진짜 많이 좋아해. 니가 생각 못할 만큼."


"그 전에 우정이 사랑의 일종이란 거 무슨 소린데."


"…후, 말 그대로야. 니도 안다이가. 내가 많이 아끼는 거. 친오빠의 마음으로. 이성이 아니고 정말 친구로써. 이성끼리 친구는 없다고 하는데, 아니. 있을 수 있어. 나도 처음에 내가 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누가 너랑 논다는 소리들으면 나도 모르게 질투느끼고 데려갔는데. 그냥 네가 걱정돼서 그랬던 거지."




내 여동생도 니 같았거든. 쪼매나서 뽈뽈 거리는데 가시나가 기는 겁나 세요. 입도 험해가지고 고칠려고 나도 욕 끊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지. 니처럼 여름엔 아이스크림 달고 살았다. 근데 고 조막디한게, 내 눈 앞에서 요절했거든. 사춘기 접어들어서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 나 진짜 싫다면서. 옛날엔 엄마 몰래 피방도 데리고 가서 서든도 하고 그랬는데. 남자 친구 잘못 만나서 뻣나갔었지. 그거 바로 잡는다고 없는 아빠 역을 자청했는데. 길거리에서 언쟁벌이다가 내가 정말 싫다고 외치고 맞기 싫어서 도망가던 내 동생이, 그만 도로에서 치였, 어. 너같으면 내 옛 동생닮은 애한테 이성같은 느낌가지겠냐. 전혀. 나때문에 죽었는데. 난 네가 잘 되기만 하면 돼. 너같은 친구만나게 돼서 너무 고맙고 재밌었다. 하지만 너가 또 그른 생각하는 거를 내가 잡아줘야된다고 생각했어. 너무 주입식적으로 강요해서 몇 년 전 같은 일 겪고 싶지 않았는데. 난 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랬음 좋겠다. 너무 사람 미워하지도 말고. 용모 같은거 간섭하는 거 그냥 오래비같은 마음으로 봐주면 안되냐. 




길게 이어진 민윤기의 말이 맑은 여름날의 공기를 떠다녔다. 처음 듣게 된 민윤기 동생 얘기. 무거운 주제에 숙연해졌다. 민윤기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이 멍청한 입은 김태형 집으로 간 뒤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렵다. 많이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민윤기가 내 어깨를 놔줬다. 금붕어처럼 뻐끔거리던 내 입에서 드디어 말이 나왔다.



"…그럼 어떡해. 무서운데. 나 사실 너무 염치가 없어서 김태형 못보겠어. 걔도 생각날 거 아냐. 내가 김태형 얼마나 싫어했는데. 뒷담도 정말 많이 했잖아."


"앞담도 했었지."


"내가 언제?"


"니가 술 취해서 기억을 못하는데, 김태형이랑 정호석. 방학에 우리 바로 술집가서 너가 먼저 취해서 쓰러졌을 때 왔었거든."


"설마 나 이상한 거 한 건 아니지?"



씁쓸하게 웃은 민윤기가 턱을 긁으며 내 일 아니란 듯 가볍게 털었다. 제발. 술 먹으면 진짜 이상해지는데. 그것도 자고 있었는데 깨운 거 아냐?



"김태형 일 년 반을 마음고생해서 반죽은 채로 지냈어. 사람들 눈 피해서 제일 먼 술집에가서 정호석이랑 술만 마시고 넉다운했는데. 걔 되게 술 쎈데. 참 취할려고 애쓰더라. 안쓰러워서 최근에 네 얼굴만 보고 가라고 했거든. 김태형, 걔 정호석한테 억지로 소환당해서 네 옆에 앉았었는데 말야. 넌 기억도 못하지?"





안타깝게도 난 그 때 일이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민윤기가 말하는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내가 김태형에게 키스했다는 걸. 사고를 쳤구나. 내 자신이 너무 확고하게 싫어져서 마른 세수를 했다. 어쩌자고 김태형을 불렀어. 민윤기를 탓할 수도 없고 내가 제일 잘못이 컸잖아. 이제 알았으면 김태형에게 돌아가자며 손을 잡고 끄는 민윤기에 발꿈치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왜 그래? 뭐가 문젠데."


"내가 문제야. 김태형이랑 어울리지 않아. 내가 너무 잘못한 게 많아서, 미안한 게 셀 수 없어서 내 자신이 참을 수가 없는데. 나 원래 여성스러운 거 하나도 없기도 하고 남자같고, 네 말처럼 선머슴이야. 난 결코 김태형이랑 어울릴 수 없어."


"그건 만고의 네 생각이잖아."


"그래. 내가 김태형이랑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해도 계속 생각날거야. 죄책감으로 두고두고 남을 거야. 적당히 싫어했으면 기사회생이라도 하겠지."





입술을 깨물고 민윤기 손을 꼬옥 잡았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서 눈에 힘을 줬다. 아른 거리는 김태형의 모습이 하얗게, 하얗게 구름처럼 뭉게뭉게 흩어졌다. 내가 너무 못나고 못돼서 못가. 짧지만 잠시나마라도 행복했다. 슬프게 행복했다. 가슴 떨릴 정도로 달달했고 한 남정네같이 무뚝뚝했던 나를 빙하녹이듯 녹였다. 어쩌면 1년 반동안 겹쳐졌을 지도 모르는 짧은 추억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있던 공간에 네가 같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김태형을 좋아한단 사실을 김태형이 알게 되면 분명히 날 놓치지 않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사고를 칠 거다. 제일 최악인 상황은 김태형이 여자들 연락을 다 끊어버리고 별이 있는 위치에서 추락하는 거다. 그럼 인맥도 잃고 신용도 잃게 될거야. 네 유명세는 한 순간에 잃고 말거야. 그렇게까지 나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럴 가치가 없었다. 그렁그렁거리는 눈으로 민윤기를 올려다 봤다.



"내가 준비가 되면 먼저 김태형 만나러 갈게. 나 너무 몰아붙이지 마…."




사람들이 적은 거리에 서서 얼굴을 적실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말없이 쳐다보는 민윤기는 턱에 고인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안아주는 민윤기의 품이 정말 오빠처럼 포근했다. 애달래듯 등을 쓰다듬어주던 민윤기가 나즈막하게 말했다. 너 선머슴아니야. 예뻐. 놀려서 미안. 마음에 아닌 척하면서 담아뒀던게 터져서 서러웠고 끄윽끄윽 거리며 울었다. 흉할 정도로. 그리고 김태형에게 갈 수 없는 나는 곯아떨어졌다.


내 벽은 거의 부숴졌는데 담을 넘지 못하는 김태형이 너무 안쓰러웠다. 





나는 끝까지 파렴치한이었고 김태형을 피했다.





그 강의 시간이후 아무데서나 누가 툭 걸면 눈에서 물이 흘렀다. 약해진 마음 추스린다고 애먹었다. 남 교수 다음 강의실. 문을 열고 나타난 왕자는 아예 고개를 내린 내 옆으로 걸어와 섰다. 빈 옆자리가 있었지만…. 김태형은 그 자리에 멈춰서 나만 내려다 봤다. 


김태형 옆이 허전했다. 막 붙어다니던 여자들은 떨어져나가있었고 맨날 울리던 휴대폰도 잠잠했다. 밥사달라니 같이 피시방가자니 걸치적거리던 남자들도 제자리에 앉아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었다. 설마 싶었지만 아마 그럴거다. 김태형은 내게 오기위해 정리했다. 내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그 강의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네 이미지는 추락하고 보통의 존재가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누구에게나 빛나보이던 김태형은 아래로 내려와도 반짝거렸다. 참으로 멋있고 좋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눈 앞에 있어도 잡지 않았다. 그게 너에게 나을 선택일거라 굳게 믿는다. 나중에 바보같은 선택이었다고 후회해도. 결국 김태형은 묵묵히 침묵을 유지하고 내 옆자리가 아닌 내 뒷자리로 자릴 옮겼다. 1년 반 네가 했던 것처럼. 나를 뒤에서만 바라본게 익숙한 듯이. 김태형모르게 수업 도중에 조용히 오열했다. 옆자리의 민윤기는 모른척해줬다. 날 믿겠다고 한 민윤기는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았다. 밑으로 휴지를 조용히 건내준 것 빼고. 수업이 끝날 쯤 나는 멀쩡한 척을 하고 민윤기보다 먼저 자리를 나갔다. 그러자 빠르게 쫓아온 김태형이 내 손목을 붙잡았다. 수척한 김태형. 무표정을 유지하고 김태형을 마주봤다. 입가가 진 김태형은 집에서 봤듯이 아슬아슬,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나에겐 2주지만 김태형에게 거의 2년과 같은 세월. 지친 걸까. 나라면 지쳤을거다. 우리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수근수근 거렸다. 


-김태형이 좋아하는 사람이 쟤 였어?


-아 뭐야, 별 거 없네. 존나 나는 무슨 연예인인줄. 김태형 왜 저래?


-나 김태형 많이 좋아했는데 김석진 선배로 갈아타야겠다.


-이해 안 된다. 왜 남자같은 애를 좋아한대? 내가 그렇게 대쉬했는데 철벽쳤으면서.


-그 2년동안 좋아했다는 애?


-내가 훨씬 낫네.




귀를 파고 들어 비수를 꽂는 말. 쏙쏙 귀에 나쁜 말만 잘 들렸다.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과대와 민윤기는 서성거리다 사람들에 묻혀 나갔다. 여자들의 비아냥과 꼴도 보기 싫다면서 나가는 말. 그렇게 우리 주위는 휑해졌다. 무서웠다. 오늘 무슨 일이 있는데 훨씬 적게 출석한 여자들. 만석이라면 나를 매장됐을지도 몰라. 나를 우습게 보고 김태형을 뺏어가려는 일도 많을 거다. 그리고 내가 나쁜 년이라서 혹시라도 내가 김태형 정말 매일 험담할 만큼 싫어했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김태형도 나도 쉽게 몸과 마음이 상할 거다. 김태형은 깊숙이 가지고 있던 말을 드디어 꺼냈다.




"내가 싫어진거야?"


"아니."


"…나 많이 포기했어. 너만 있으면 돼."


"……."


"여자들 연락들 다 끊었어. 필요없는 가지들은 다 잘라냈는데, 너 하나 남았어."


"미안해."


"…그러지마. 너도 나 이제 안 싫어하잖아."


"…정말 미안해."


"나 이제 너 손끝이라도 닿아봤는데…. 이제서야… 마주보고 얘기할 수도 있게 됐는데."


"내가 다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지마. 끝내란 소리로 들리잖아…? 나 너 많이 좋아해. 솔직히 너도 나 좋아하잖아. 그럴거면 왜 나랑 같이 있어줬는데?! 싫다고 하지. 억지로 나랑 지낼 필요 없었잖아."


"……그만하자."





너무 답답하다는 한숨을 쉬는 김태형의 눈꼬리가 축축해졌다. 마른 세수를 하는 김태형은 한 손바닥으로 눈을 가렸다. 처음보는 김태형의 부서질듯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지을 뻔 했다. 그렇게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눈 가가 붉어진 김태형은 손을 떼어내고 내 손을 잡았다. 나 좋아해주면 안 돼? 그리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이러면 나도 흔들리잖아. 마음은 정 반대지만 우리 둘 다 편하기 위해. 하지만 나보다 널 위해서. 내가 처음부터 나쁜 년이었으니까 끝까지 할게. 부러 정떨어진다는 듯 나는 네 손을 뿌리치고 다시 천천히 갈 길을 갔다. 뚜벅뚜벅 걷는 내 뒤에서 너는 어두커니 서있었다. 그리고 멀어져 가는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네 입 가는 감정을 참지 못해 요동쳤다. 일그러지는 눈망울에서 가지말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한참을 걸었다. 네가 날 볼 수 없을 만큼 먼 거리에 와서야부터 눈물을 훔쳤다. 하나둘 씩 뚝뚝 떨어지는 걸 마구 비비며 발걸음을 서서히 멈췄다. 여기가 어딘지 앞만 보고 걸은 나는 뒤를 돌아봤고 보이지 않는 모습에 쭈구려 앉아 엉엉 울었다. 인적 드문 곳에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펑펑. 이럴거면 처음부터 나도 김태형 색안경쓰고 보지 말걸. 민윤기 말대로 사람 너무 미워하지 말걸. 눈을 비비다 얼굴에 손톱으로 생채기를 내도 마음이 쓰려서 더 서럽게 울었다. 

김태형. …태형아 미안해. 네가 희망을 가지게 해서 미안해. 사실 내가 너를 욕한 이유는 내게도 통했다. 다른 사람에게 널 좋아할 여지를 주고 선을 긋는 행위. 나로 인해 주위사람이 힘들게 되는 행위. 앞과 다르게 뒤에선 부뚜막에 올라간 고양이처럼 놀은 것. 너를 만나고 내가 충분히 그랬다.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건데 너에게만은 더 매정했다. 더 단호하고 험하게 굴었다. 이럴거면 좀 더 잘해줄 걸. 티내지 말걸. 내 업때문에 나도 너도 평온치 못하게 됐다. 수분이 다 빠져나가라 울은 후 멍하게 하늘을 올려다 봤다.





서서히 가을이 왔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왔다. 

둘러본 주위는 어느 아파트의 공원. 몇십 분을 정체없이 걸어왔는지 컴퍼스를 벗어났고 어쩌다 이곳이었다. 삐그덕 거리는 벤치에 앉아 다시 하늘을 무게감없이 올려다 봤다.  






그리고 쓸쓸한 마음을 접어 비행기로 날렸다. 다시 그 비행기가 종착지로 되돌아 올 줄도 모르고.








다시 코끝이 찡해지자 눈을 감고 벤치에 기댔다.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낸 옆 가로등에 약하게 불빛이 들어왔다. 















[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4.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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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서 3년이 지난, 겨울. 4년제 대학 생활을 마쳤다. 졸업식. 학과모를 쓰고 학부모처럼 사진을 찍어대는 정호석에 민윤기는 할 수 없다는 듯 모델 포즈를 지었다. 나는 그걸보고 피식 웃고 최대한 활짝 웃어 브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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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을 만나고 조금 시끄러워진 민윤기는 학과 사람들이랑 조금 친해졌다. 그래도 나랑 다니는 건 관두지 않았다. 셋이서 온 카페에서 나는 코코아를 마신다.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서 민윤기는 내 옆이 당연하다는 듯 앉았고 정호석은 민윤기 앞에 앉았다. 시끌시끌한 남자 두 명을 관람했다. 점점 날이 어두워지는 이 시점에 술 타령을 하던 정호석은 민윤기에게 누구를 만나러 가자며 졸라댔다. 얄밉게 까불거리던 민윤기는 그 이름을 듣고 잠시 표정이 굳었다. 조그맣게 이름을 말했던 정호석은 눈치껏 알아들은 나를 보고 입을 턱 틀어막았다. 코코아를 마시던 내 얼굴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그 일 이후 김태형은 전과했다. 갑자기 학과 애들이 태도가 달라져 김태형을 가지말라고 붙잡았지만 아무의 말도 듣지 않고 바로 신청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볼 수가 없었다. 만날 수도 없었고. 좁지도 넓지도 않은 컴퍼스에서 우린 마주칠 수 없었다. 아니면 네가 1년 반동안 내 뒤에만 있었던 것처럼 숨은 걸지도. 내가 끊은 인연이 아쉽게 느껴졌다. 김태형 손을 잡아줄걸. 저질렀다면 네가 내 옆에 있었을까? 



추운 겨울에 네가 없어서 더 추웠다. 고요해진 두 남자의 입. 나는 내 눈치 보지 말고 가라고 했다. 아마 정호석과 민윤기는 나 몰래 김태형을 많이 만났나보다. 


많이 닳은 까만 목도리를 칭칭 매고, 날씨도 날씨지만 하얀 니트 원피스에 검은 타이즈를 신었다. 회갈색 코트를 덧 입은 나는 코코아를 천천히 마셨다. 나도 많이 변했다. 얼굴엔 연한 화장을 할 수 있게 허락한 민윤기는 정작 자기가 더 관심을 가졌고. 내 볼에 분홍색 블러셔를 칠한 게 곱다면서 아버지처럼 좋아했다. 그래서 오늘은 분홍색 립글로즈와 볼터치를 하고 곱게 앉아있을 수 있었다. 어물쩡거리는 두 남자는 나중에 연락할게라며 시끄럽게 카페를 나갔다. 고개를 끄덕인 나는 옆 유리 창틀 밖을 봤다. 


눈이 살랑살랑 내려온다. 



3년 전, 눈이 폭수처럼 많이 내리던 날 소품가게 앞에서 엉덩방아를 찍은 게 생각나 풋하고 웃었다. 뒤에서 누군가 아!란 안절부절하는 소리를 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좀 도와주지. 책도 다 엎어져 지나가던 사람들이 치고 밟았다. 머리에 눈이 쌓이는 것도 모르고 저 멀리 날아간 우산. 어디서 나타난 민윤기가 달려와서 나를 걱정했다.우산과 책들을 주워주고 나를 도와줬다. 그러자 뒤에서 후- 숨을 내쉬고 안심하던 소리. 뒤를 돌아보자 빽빽한 사람들 사이에 푸른 우산 하나가 보였다. 누가 든 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눈은 먹구름같이 검은 회색 긴 코트를 입은 사람의 뒷모습 밖에 볼 수 없었다.


소품가게에서 미세하게 잔잔한 노래가 새어나왔었다.



 

기억에 남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카페에 남아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손에 퍼지는 따스한 코코아의 기운에 마음이 노곤노곤. 카페 유리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 누나! 

갑자기 나타난 전정국이 내 앞자리에 털썩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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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졸업 축하해요. 별로 좋진 않지만."


"그래. 많이 컸네 정국이."


"그러게요. 누나도 많이 예뻐졌네요. 단발로 잘랐더니 되게 많이 길었네."


"2년 전 일 잘 기억하네. 역시 내 빠돌이 아니랄까봐."


"누나 빠돌이가 무슨…! 그래요. 전 누나의 그 거친 입도 사랑한답니다. 상여자…!"


"아 뭐래. 헛소리 할 거면 가라."



깔깔 웃는 전정국은 박수를 치더니 카페라떼를 시켰다. 좀 앉았다 갈 요량인가보지. 코코아 컵에 묻은 분홍 아랫입술 모양. 김태형이 좋아하는 원피스치마도 입었는데. 아직 남은 놈의 흔적에 씁쓸하게 웃었다. 과잠을 입은 정국이는 여자 알바생한테 씨익 웃어주며 "고마워요" 머그컵을 받아들었다. 부끄러운지 얼굴이 발개진 여자는 앞머릴 정리하며 카운터로 돌아갔다. 어린게 끼부리긴. 정국이는 이제 3학년인가? 라떼를 마시는 정국이가 손가락으로 '3'을 보여주고 주머니에 쏙 넣었다. 벌써 그렇네. 나 2학년때 여름까지 나 좋다고 따라다녔다가 어느 순간 발길이 뜸해졌었다. 컵을 꽉 붙잡았다가 놓는 짓을 쓸 데 없이 했다. 정국이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누나 그거 알아요? 김태형 선배요."


"…어?"


"재작년 여름이었나…. 저 누나 놀릴려고 소개팅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짠- 하고 나타나서 카페라도 같이 가게. 근데, 그 형이 갑자기 와서 저한테 이상한 소릴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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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태형 오랜 만에 듣는 이름. 가슴에 뭔가 조각조각, 일부러 굳힌 부분이 깨지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뜸하게 관심을 보이자 전정국이 흠… 고민을 하며 말했다.




"저 누나의 영원한 친구, 윤기 선배가 누나 동생처럼 여기는 거 알고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윤기형이랑 누나랑 사귄다고 말하는 거에요? 그게 말이에요? 완전 안 어울려. 이럴수가. 완전 청천병력같은 소리라서 멍해졌잖아요, 나. 완전 초면에 소문으로만 들었지 갑자기 나타나서 그런 말을 할 줄은. 윤기 형한테 달려가서 그대로 말하니까 등짝맞았잖아요. 조용히 하라면서. 혼자만 알고 있으라던데요."


"자세하게 말해봐."


"그 형 되게 유명했는데. 학과 바꿨다고 들었거든요. 힘든 루트로 가던데 취업하셨더라고요. 벌써 취업이라니. 역시 능력은 쩔어. 스펙도 얼굴도 완벽하더라구요. 청년 실업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독보적이라서 원. 이길 수도 없고. 뭐 어쩔 수가 있겠습니까. 앞에선 만인의 연인이더니 뒤에선 절절한 사랑꾼이던데. 보는 제가 눈물나더라고요. 그래서 누나 놔 줬죠. 그럴 사람이 아닌데 나는. 그래도 심통나서 괴롭혔어요. 적당히 했어야 됐는데 참 지금 생각하니까 죄송하네요."  

  

반응이 시시각각이라 제가 그 형 놀리는데 재미들려서 많이 애먹였거든요. 누나 좋아한다는거 알면서. 저때문에 안 하던 사람이 욕도 하더라구요. 와우.

아 맞다, 그 무용과 누나. 완전 썩을 년이더라구요. 궁둥이 완전 가볍다고 소문나서 결국 휴학냈잖아요.




삼켜왔던, 종이 비행기로 날렸던 감정이 종착역을 찾아 돌아왔는지 마음 안 쪽에서 몽글몽글한게 피어났다. 물 한 방울도 주지 않은 아스팔트 위 들꽃이 나 여기 있다고 흔들렸다. 따뜻한 눈밭 속에서 다시 피어난 민들레가 반가웠다. 형용할 수 없는 마음에 눈물을 한 방울 흘리더니 투두두둑. 계속 떨어졌다. 깜짝 놀란 전정국이 일어나 휴지를 건내주자 나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다. 



"누나 어디가요?! 탄소 누나!"



정신없이 뛰어간 나는 김태형을 찾았다. 졸업식이 끝나고 몇 시간 지났지만 여기 주위에 남아있을거다. 대학로 주변 너는 내 뒤에서 보고 있을게 틀림없었다. 마음을 정리했을거라 생각했지만 너도 나같을거다. 복잡하고 바쁜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니고 어느 술집이나 카페를 다 뒤졌지만 네 갈색 동그스름한 머리는 볼 수 없었다. 온갖 김태형이 있을 만한 술자리를 후비고 다녔지만 없었다. 자책을 하며 마구 미친 사람처럼 찾아다녔다. 많이 보고 싶다. 지금 안 보면 못 볼 너를 보고 싶었다. 허탈하게 거리를 다니다 사람들에게 치여 미끄러졌고 치마를 입은 꼴로 넘어졌다. 미끄러운 눈발판에 넘어진 나는 어린 아이처럼 막 울었다. 너를 위한답시고 억지로 끊어낸 끈이 한스러웠고 다시 묶고 싶었다. 내가 너무 미안해. 빨리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무 것도 모르고 욕해서 미안해. 사람들은 나를 신경쓰지 않고 바닥을 짚은 내 손을 아무렇게나 밟고 지나갔다. 그 아픔도 느껴지지 않았다. 검은 무광의 플렛 힐에 굽도 부러진지도 모르고 달려왔는데. 별을 지킬 용기가 없어서 놔버린 나는 너무 한심했다. 지금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 뻗어본 허공에,






어떤 남자가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주었다. 검은 목폴라티에 먹구름같이 어두운 회색의 긴 코트를 입은 갈색 머리.










눈이 심하게 쏟아지던 날, 투명 우산을 쓴 네가 조심조심 길을 걸어갔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에서 노란 조명이 새어나왔고 그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녀 반들반들해진 눈발판을 밟아 넘어졌었는데 사람들이 엎어진 너를 치고 모른 채 지나갔었다. 빨갛게 얼어붙은 손을 마구잡이로 밟고 지나갔다. 책들이 품에서 쏟아져서 물에 젖고 우산은 부숴졌었다. 마침 반대편에서 오던 민윤기가 사람들 사이를 치고 달려와 도와준 게 다행이었다. 웃는 얼굴로 머리에 눈이 쌓이는 것도 모르고 책을 줍던 너는 또 뒤로 넘어졌다. 잘못하면 뇌진탕일 수도 있는데 가까이 갈 수 없었던 나는 애꿎은 손만 피날 듯이 꽉 쥐었다. 그 때 뒤에서 몰래 따라가 지켜보다 손을 뻗어 일으켜주지 못한 게 마음에 깊이 남았었다.   





이제 내 한은 풀었네.

   




김태형. 내가 넘어진 곳은 폭설이 내리던 이 맘때 재작년. 넘어졌던 곳 앞의 캔들을 팔던 소품가게. 문에 달린 종이 딸랑거리고 그곳에서 나온 김태형은 나를 잡아 일으켜줬다. 울음을 삼키며 김태형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목을 둘러쌓고 안았다.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김태형은 귀에 희귀했던 그 목소리로 속삭였다. 





"친구라도 좋아. 가끔씩 영화도 보고 여름엔 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편하게."


난 괜찮아. 미안해하지마. 네 잘못이 아니야.

못잡아줘서 미안해. 도망쳐서 미안해. 빨리 결정 못해서 미안해. 가까이 가기 힘들어서 뒤에서 지켜보느라 시간 허비를 많이 했어.

마음 정리하느라 제대로 못말했네. 그게 너한테 좋은 편이잖아.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갈게.

예쁘다. 마음같애선 지금 바로 긴 바지 입히고 싶은데 원피스 너무 예쁘네.

진리를 깨뜨릴려고 노력해봤는데 원래 첫사랑은 못 이뤄진다더라.

많이 좋아했,






말을 끊고 그 입을 다물게 했다. 네 커지는 동공. 떨리는 입술에 립글로즈를 바른 입술이 닿았다. 못 이뤄진다는 거 없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난 너만의 파렴치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음이 정리가 돼서야 늦은 시간에 너를 직접 찾아가고. 


그리고 네게 술김이 아닌 맨정신으로 키스를 할 수 있었다.  


 


놀란 듯 하지만 익숙하게 받아주는 김태형은 내 허릴 감싸 눈물이 고인 눈꼬리를 닦아줬다. 사람들이 우리의 공간을 비켜가고 여긴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았다. 머리에 눈이 쌓이는 줄도 모르고. 주위에 차들이 빵빵 거리는 크락션 소리와 바람부는 소리가 얽히고 섞였다. 그 마저 좋았다. 저 멀리서 민윤기와 정호석은 놀란 듯 서로를 쳐대다 아저씨들처럼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가.





편한 친구 사이 하지 말자. 


평범하게 가끔씩 영화 보고 손 잡고 놀러도 가면서 여름엔 내가 좋아하는 스크류 바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네가 바라고 나도 바란,

침대서 말고도 평상시에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사이.





별이 스스로 유성이 되어 하늘에 떨어져줘서 감사하다. 제 발로 찾아와줘서 고마워. 아껴줄게. 뺏기지 않도록.












credit 완료.



출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stardust












망붕

너를위해

오하요곰방와

탄소1

마틸다

보솜이

윤기모찌

부랑이

레모나

태태뿡뿡

태쁘

윤기융털

곰탱♥

목단

잼잼

아쿠아

닭키우는순명

버블방탄

죠리뿅

다고쳐

버누

#Real V

효인

정글곰

골드빈

꾸기안녕

4124

말순이

홉달래

막꾹수

민군주님

김까닭

1600

뀨뀨

도우너

침침쿠마

달콤한 방탄♥

흥탄소년단♥

라이언킹

종구부인

영덕대게

꿀윤기

곱창

도로시

흑슙흑슙

뷔몽사몽

아방빠

히지

라뿡까끄

알라

민빠답없

애독자

돼지꽃밤

베네

태꾹

댛니

뀨뀽

자판기

김데일리

봄봄

냥냥이

태탱쿠키

토요일

상처

도로롱

꾹블리

코카

뽀아

청천을

초딩입맛

민트

핑슙

청량

밀짚모자

태태야

쀼쀼

미시적관점

글로스

됴종이

모니몬

자몽

레모니

멜랑꼴리

방탄이즈뭔들

깨알

깨알친구

득구

blue

이사

꿍따리샤바라

펭귄사탕

하루야채

댐므

넬리

팥빵

다영

두부

♥지인♥

꾸기꾸기

뚱이

이리다

미나리

박듀

작가님 사랑해요

즴늬

콩순이

1031

모찌모찌해

글로스

포뇨뇨

채꾸

설탕맛

비키트박뿡

딘시

뿌용

첼리

민빠답

꼼데

태정태세

꼬맹

꼼데

생활과 윤리

travi

정국노래자랑

태태한 침침이

먼지

슈룹

달똥달

미니언

뽐뽐

방탄사랑나라사랑

쿠쿠

이부

계피

감귤쓰

인연

너구리

빵야빵야

플랑크톤회장

돌하르방

우리사이고멘나사이

플라맹고

토마토마

민트초코칩

♥오렌지♥

생강쿠키

물마크

뚱이

오레오

내손종

이만총총

소다

도화

꾸꾸야

꾸귕

어썸태태

메뉴

정쿠키

흥녀

97꾸

바나나

정류장

그린티

♡♡♡♡♡

정국진국

빈글

핫초코

김태태

능동적

채꾸

샤샤

날봐태태

SAY

피짜

빙봉

꿀설탕

도토리

꾸꾸야

차차

지팔

슈팅가드

행복

낑깡긹

레몬사탕

핑콩이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완료)











수능 보신 분들 먼저 파이팅 하고 사담 진행합니다.


전세계 고 3분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제 고 3이군요 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미침)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안 왔는데 수능치기 몇 일 전에 오면 왠지 부담일 것 같아서 당일날 왔습니다.

저도 이제 시험... 시험기간 (울컥) 또 잠수타다 12월달 초부터 투하츠 정말 열심히 달립니다. 커피 한 박스 준비 중... 한 20화 까지 쓸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이거 쓰다가 몇번 울었는지 모르겠 (후다닥)(쪽팔림)

저 위에 초록색 브금... 크레딧까지 들어주셨는가요? 제일 잘 맞는 브금인데 독자님들이 일본 싫어 ㅠㅠㅠㅠ하실까봐 다른 브금도 생각해봤는데 영...

저거 들으시면서 이거 보셨다면 제대로 보셨을검다.

영화식처럼 쓸까해서 한 번 해봤다가 쵸큼 망한 느낌? 

역시 저는 단편은... 아닌 거 같아요. 분량 너무 많아...쇠가 빠져버렷!

그래놓고 또 크리스마스에 단편 가져온다는 작가는 모순덩어리 랼랼랼

정말 단편가지고 메일링하기 싫었는데... 삭제된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군여.

이 단편이 투하츠 제본 뒤에 실릴 거였는데 세상에 이렇게 ... 외부로 나아갈 줄이야. 투하츠 뒷편에 실릴 내용이였어서 포인트 세게 올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투하츠 제본딸릴다른 단편을 새로 써야 하나봐요... 



투하츠 1부~ 2부 13화까지 텍스트 파일은 추첨된 독자님은 -전에 올린 공지에서 확인- 12월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ㅠㅠㅠㅠ아마 20화까지 2부 추가돼서 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단편과 번외는 이번 주 중에 드립니다.


투하츠 텍스트 파일과 제본은 추가 추첨중이니 낙담은 아니됨다.


지금 단편 본편과 단편을 받으실 분은 단편 movie, moving and screw bar에서 암호닉 신청하신 분들입니다.


계피/감귤쓰/인연/너구리/빵야빵야//플랑크톤회장/돌하르방/우리사이고멘나사이/플라맹고/토마토마/민트초코칩/♥오렌지♥/생강쿠키/물마크/뚱이/오레오/내손종/이만총총/소다/도화/꾸꾸야/꾸귕/어썸태태/메뉴/정쿠키/흥녀/97꾸/바나나/정류장/그린티/♡♡♡♡♡/정국진국/빈글/핫초코/김태태/능동적/채꾸/샤샤/날봐태태/SAY/피짜/빙봉/꿀설탕/도토리/꾸꾸야/차차/지팔/슈팅가드/행복/낑깡긹/레몬사탕/핑콩이


이 분들은 투하츠 연재 부터 암호닉이 삭제되니 유의해주세요. 처음부터 투하츠를 미는 작가라 단편 암호닉은 잘 받지 않습니다 ㅜㅜ.

투하츠를 연재하는 작가와 달리고 싶으신 분들은 다시 암호닉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메일링의 텍스트파일.

[ ] 암호닉 쓰시고 (전혀 오차의 오류없이. 오타 내시면 안 돼요. 아니신걸로 간주하고 넘깁니다.) 이메일 올려주세요.

투하츠 암호닉 분들은 당연히 드리니 댓글 쓰신 분들만 드리겠습니다. 다만 조건은 투하츠 암호닉 분들이거나 단편의 본편 분들만 드린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기차 오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ㅠㅠㅠㅠ엉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ㅇ 알려주신다면 이 글 보신분들 다 받을 수 있게 될거에요 ㅠㅠㅠㅠㅠ

기차하면 이 글 구독료 500포인트로 변환되니 잘 생각해주시옵소서. 정말 아는 분들만 드릴 소듕한 단편입니다. 암호닉 분들만요. 


와 근데 포인트 심해서 바꿨어요... 어서 아무 댓글써서 반환해가세요 아까 200이었는데 하하ㅏ하하카하카카 나 왜그랬니 어짜피 망한건데

그리고 지금 1일 끝나서 바꿨죠.


대신 배포는 금지, 수정도 금지입니다!


메일링하려는데 이백명이 넘어서 좌절...

기차 가르쳐주시면 오늘 밤에 수정 알림보내고 띄워드리겠습니다. 한 15분 펑으로...?

암호닉 분들 댓글 일일히 써주지 못해 너무 슬픔다. 세상에 댓글 쓸 시간만 있다면 ㅠㅠㅠ근데 저 너무 좋아해주시는 거 아니에요?! (핵당당)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대로 된 11개월 작별인사는 12월 24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 글 삭제 안 해요. 설마... 홈 아니면 블로그를 파던가 해야지. 삭제 하면 너무 슬프잖아요 어헝헝. 사실 1년 전에 만들었고 진행했던 블로그 있는데 잠금 시켰어요. 풀까요? 아 풀면 1년 뒤에 풀어야 되는뎈ㅋㅋㅋ컹 수능 준비 때문에...

불맠은 이제 여기다 못쓰니 블로그에서 해야 되나 싶군요 ㅜㅜ

연재 방식과 이 외 부분이 궁금하신 분은 공지를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그루잠입니다.




 


암호닉은 위에 있으니까 생략ㅎ...하 나태해져부러


이번 번외에 대한 암호닉은 신청 받지 않습니다. 투하츠에 대해 신청하시는 분은 암호닉 신청해주세요.




cf)

[방탄소년단/김태형] movie, moving and screw bar. 번외 | 인스티즈

아니 이게 뭔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많이 웃었슴다.

고마워요. 정말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귀여브라

저 이제 스크류바 잘 먹어요. 허허헣ㅎ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의 조각글. 정말 아무 생각 없었던 게 함정... 거기다 또 변형됨.

http://instiz.net/name_enter/27869481

http://instiz.net/name_enter/27875862


불맠 따로 써달라고 하신 독자분들, 탄소들 감자합니다...

^^ 덕분에 긴 단편도 해보고 좋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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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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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즴늬
9년 전
독자6
쟈까님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대박입니다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ㅜㅠㅜ와..정말...........어장관리하는줄만 알았던 태형이가 로맨티스트라니!!!!!!!!순애보라뇨!!!!!!!!캐릭터 설정부터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ㅜㅠㅜㅠㅠㅠㅜㅠㅜ번외라해서 짧을줄알았는데 제 생각이 짧았군요 역시 작가님ㅜㅠㅜㅜㅜㅜㅜ분량도 어마무시하고 내용도 장난아니고ㅜㅠㅜㅡㅜㅜㅜㅜㅜㅜ지금 이느낌을 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타자로쳐서 표현해야한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공부하다가 들어와서 큰방 눈팅중에 알림떠서 왔는데 1등이네여!!!!!!!!!아이좋아라 태형이 마음도 몰라주는 여주가 야속하기만하고 보는내내 설레고 떨리고 아련하고 제가 연애를 하는기분이였습니닼ㅌㅌㅌㅋㅋㅋㅋㅌㅋ제 죽어있던 연애세포들이 살아나는 기분이에요 오랜만에 이런느낌도들어보고 감사합니다!!!!오늘도 재밌게읽고갑니다♥♥♥♥♥♥
9년 전
그루잠
허허 저도 처음에 태형이 완전 못되게 쓸까 했는데 참 아련보스가 됐네요 하하하하핳ㅎ 번외 저도 짧게 쓸려고 했는데 이게 참 본편보다 더 길군요 이게 본편이라고 하면 믿을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량이... 조절이 안 돼요 ㅠㅠㅠ헝헝헝헝 그래도 투하츠 쓸 땐 자제를 해볼게요! 공부를 하시고 왔군요 ㅠㅠㅠㅠㅠㅠ저 하루종일 ㄱ이거쓴다고 ㅠㅠㅠㅠㅠㅠ 저도 공부할 걸 그랬어요. 시간이 조금 ㅠㅠㅠ있었는데 휴 그러고보니 1등이시네요!!우왕... 우왕! 우왕 즴늬님 1등 처음... 맞으시죠?> 본 거 같기도 한디 ㅎㅎ 축하해요 연애하는 기분이었다니 좋은데요? 저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썼으면 더 달달한 글이 나왔을텐데 ㅠㅠㅠㅠ흑 잘 읽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3
분량 많아도 좋고 적어도좋고 그루잠님이즈뭔들..♥저 1등처음맞습니다 맞아요 여러분!!!!!저1등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엄청나게 달달합니다!!!!!!달달보스♥♥♥

9년 전
그루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분량빼면 시체거든요 호홓 다음에 더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용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51
그루잠에게
기다리다 화석이된다하더라도 끝까지 기다리고있겠습니다!!!!

9년 전
독자2
플랑크톤회장 수능 보고 왔아여ㅜㅜㅜ
9년 전
그루잠
오구오구 어서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 공지에서 댓글봤어요ㅠㅠㅠㅠ대답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몰아치기로 할려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공부 미루듯이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골드빈이예요!!!!! 작가님 ㅠㅠㅠㅠ 저 이렇게 빨리 댓글 남겨보는게 처음이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엉엉엉엉 이렇게 선댓남겨볼때도 다 있고 히히히히히 번외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작가님 글 알림쪽지가 와서, 와보니 번외라서 너무너무 좋네요ㅠㅠㅠ 고2의 끝무렵에 접어든 저라 그런지 오늘 아침에 언니오빠들배웅하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건지,,,, 오늘을 기점으로 이제 학교에선 두번 다시 보지 못할 선배들 생각에 눈물도나고, 진짜 곧 고3이구나 하는 착잡한 심정에 자꾸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허허허허 수능보고 온 동아리 언니 우는 모습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여러모로 마음 아픈 하루네요! 잘 견뎌내서 고2잘마무리하고 고3 생활을 잘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길 바라요!!!! 포인트가 높든 낮든 언제나 작가님의 글이라면 웰컴입니당 잘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9년 전
그루잠
드디어 3등 하셨군요! 언제 보든 상관없어요 만나기만 하면 되죠 훟 저희 고 2 마지막 ... 아아아아악악악악 너무 압박감이 심한건지 이제 아무런 느낌이 없어유 ㅠㅠㅠㅠ 아마 수능칠때도 이 붕뜬 느낌으로 칠거같고 후 꼭두새벽부터 나가서 응원하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흐으구ㅠㅠㅠㅠㅠ 어떡해요 어어어어엉 우리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곳 가요! 제가 되려 very very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냥냥이입니다!! 선댓
9년 전
독자12
대박..... 아 진심 막 읽는내내 심장 부여잡고읽었어요. 서로 엇갈려가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진심ㅠㅜㅠㅠ 탄소가 모르는 태형이의 이야기도 너무 마음아팠고 태형이가 진짜 알게모르게 탄소를 많이 챙겨주고 아껴주고 있었네요ㅠㅜㅜㅠ 그리고 윤기여동생 얘기도 안타깝고ㅠㅜㅠㅠㅠ 진심 본편에서는 태형이가 약간 장난스럽고 능글능글한 모습으로 많이 비춰졌다면 이번 번외에서는 아련하고 순정파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거같아요! 단편인데 너무 길어서 중편같은 글이었던거같아요 진짜 막ㅠㅜㅠㅠ 영화같고ㅠㅜㅠㅠ 작가님은 불맠이 있든없든 그냥 글 자체를 너무 잘쓰시는거같아요ㅠㅜㅜ 투하츠도 완전 두근두근 기대돼요!!! 진심ㅠㅜㅠㅠ 마지막에 크레딧 마지막문장 진짜 너무 막 심장에 콱!하고 박히는 느낌이에요......탄소랑 태형이랑 너무 긴 길을 달려서 만나게 된거같아요ㄱ그래도 호석이랑 윤기의 도움과 태형이의 용기와 여주의 인식전환?으로 마지막에는 잘 이어져서 진짜 다행인거같아요ㅠㅜㅠㅠ 진심 작가님 이런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아 맞다 저 오늘 수능보고왔어요!!!! 남준이 여동생은 영어가 1등급이라는데 저는.....헣헣 가서 멍때리다가 집에 온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수능도 끝났겠다 걸어다니는 할인쿠폰이 되서 신나게 놀러다닐거예요ㅎㅎ 그리거 저번에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영화!! ugly youth? 그것도 볼거예요!! 으어엉 투히츠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당♡♡비ㅁ빙무빙스크류바! 나중에 둘이 잘 지낸다는 글도
9년 전
독자13
(핸드폰이 잘 안돼서 수정말고 답글로 써요ㅠㅜㅠ) 나중에 둘이 잘 지내는 모습도 써서 보여주세요!!! 진짜 무빙무빙 스크류바 잘 읽었습니당♡♡♡♡ 작가님 완전 싸랑해욥♡♡♡♡ 나중에 홈이나 블로그 만드시면 진짜 꼭 알려주세요!! 매일 출석하겠습니당ㅎㅎㅎㅎ
9년 전
그루잠
왠지 태형이 보면서 두부같이 써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순두부...? 순애보같은 모습으로 잘 표현돼서 나름 이 부분을 좋아해요. ㅎㅎ 저도 아 내가 단편을 쓰는걸까 중편을 쓰는걸까 했는데 중단편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내가 뭘 썼는지도 생각이 안 나는. 큼... 영화처럼 표현하는게 조금 쉬웠어요. 내용 상상은 독자님들께 맡기면 되니까요. 음... 갑자기 스타더스트 얘기가 나왔는데 이 영화도 제가 한 5번은 본 것 같아요. 심심하실 때 이것도 좋고 ugly truth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저건 못생긴 청춘인가염. 이건 못생긴 진실 ㅋㅋㅋㅋㅋㅋㅋㅋ. 놀려서 죄송해요. 수능... 그놈의 등급이 뭐라고 사람 인생을 결정짓는 걸까요? 사실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걸! 그래도 최선을 다하셨을거라 믿어요. 그리고 너무 결과에 치중하지 마시고 그냥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해주셔요. 투하츠가 나오길 2주가 남았는데요, 뮤비, 무빙 앤 스크류바의 번외를 쓰면서 번번외를 쓰기엔 너무 결과를 많이 보여드린다고 생각했어염. 뒤의 내용은 그냥 덮어서 독자님들이 슬쩍 궁금해하시고 상상해주셨으면 해요. ㅠㅠ 안타깝게도 번번외는 물 건너가버렸군여. 그것들은 조용히 알려드릴게요. (헤헿)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50
앜ㅋㅋㅋㅋ잠만요 뮤비,무빙앤 스크류바였어요....?? 저 왜 항상 moving,moving and screwbar 라고 봤죸ㅋㅋㅋㅋㅋㅋㅋ 아그리고 ugly trust였어요....?? 저 왜 다 글씨를 잘못읽었을까요.......ㅋㅋㅋㅋㅋㅋ 눈이 잠깐 어떻게 됐었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 스타더스트? 이것도 볼게요!! 수능ㅋㅋㅋㅋㅋ 하하 가채점했는데 점수가....헣헣 오늘 수험표 옷에 넣어놓고 세탁기 돌려서 수험표 소멸.....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꼭 붙어서 놀러다니려고요....헣헣 작가님은 내년에 저같은 실수 하지마세여..... 걸어다니는 할인쿠폰에서 그냥 걸어다니는 고쓰리로 바뀌었어요....헣헣 솔직히 번번외 궁금하긴하지만!! 저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당ㅎㅎㅎㅎㅎㅎ 뮤비무빙앤스크류바!!! 진짜ㅇ짱이었어요!!! 저는 이제 스크류바ㅜ먹고 자야겠어여 작가님도 얼른 주무세욥!!
9년 전
그루잠
방금 절 믿고 지불해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저 왜이리 세게 해놨죠 제정신인가. 수능인데 오늘만 10포인트 합시다!
9년 전
독자5
상처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8ㅅ8 막 올라온 글에 댓글 다는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ㅠㅜ 요거 본편에선 댓글도 못 달아가지고 .. (좌절) 포인트가 세든 말든 작가님의 글인데 뭔들, 제 포인트 그냥 다! 가져가세요 ㅠㅠㅠ 엉엉.. 이번 편은 진짜 마치 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브금도 괜찮았구 마지막에 암호닉들 주르륵 나열되는데 영화 끝나고 나오는 엔딩이랑 비슷해서 깜짝 놀랐구요 .. 처음엔 되게 강렬했다가 (헣ㅎ허ㅓㅎ) 이렇게 보이는 그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 마지막에 독백 읽는데 소름 돋아가지구 어우 .. 중단편도 잘 쓰시는 자까님 .. b 시험에, 연재에 이것저것 너무 몰려있으셔서 몸 상하실까 봐 괜히 걱정되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감기 안걸리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 번외 잘 보고 갑니다 시험 잘 보세요 작가님❤
9년 전
그루잠
ㅎㅎ 아까전에도 만났었는데 지금 밀린 댓글을 쓰는 중입니다요. 500포인트에 걸려버리셨군요 ㅠㅠㅠ바로 10포인트로 바꿨는데 킂 해피엔딩 안 시킬려다가 독자님들 너무 울까봐 방향을 바꿨어요. 흠흠 결국 감기는 걸렸지만 몸조리하면서 셤 공부도 하고 열심히 하다가 올게요. 독자님도 따뜻하게 겨울 보내시길... 다음에 만나요 !!ㅎㅎ
9년 전
독자7
세상에 작가님ㅠㅠㅠ이 단편은 왜 번외가 더 쩌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가 알게 모르게 뒤에서 많이 힘들었겠네요 ..(찌통) 결말은 좋게 끝나서 다행이지만 보는내내 태형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느껴졌어요ㅠㅠㅠㅠㅜ번외 잘 봤습니다!! 저도 이제 바통터치 받은 현고2인데 98년생이기 싫네요ㅎ.. 아까 트윗보고 현타 쩔게 받았었는데 껄껄 영원한 5등급의 노예는 일년동안 모든걸 다 끊고 공부에만 매진해야하나봅니다ㅎㅎ...ㄸㄹㄹ 암튼 같이 수능 대박나요..! 일년동안 죽지않을만큼만 하면 그래도 좀 나은 대학 갈 수 있겠죠ㅜㅠㅠㅠㅠㅜ그럼 다음화에서 봐여!!
9년 전
독자8
작가님!!!뚱이에요ㅜㅜㅜㅜㅜ읽는내내 제가눈물이날뻔햇어요ㅠㅜㅜㅜㅜ작가님항상감사드리고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9
와 작가님 진짜 대박 재밌어요ㅠㅠㅠㅠㅠ외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아 정말 너무좋아요 읽으면서 기가 다 빨렸어요 저번에도 댓글이렇게 달았던거같은데 글정말좋은데 제가 감상문쓰는거마저 부족해서 제가 받은거만큼 댓글로 남기기가 참 어렵네요 암호닉신청은 해본적이없어서 잘 안했었는데 메일링이라니 염치없게 기차를 바라기도 뭐하고.. 근데 98되게많나봐요 저는 98은아니지만 빠른99 이제 바통터치받았습니다 생각만하면 암울하긴하네요 오늘도 인강들을거 다 못들었는데(왈칵) 어쨌든 정말 잘읽었어요 브금을 어떻게들으라는건지 잘몰라서 그냥봤는데도 몰입장난아니었어요 다음에 브금잘틀고 다시 읽어볼게요 정말 영화같다 그루잠님이랑 처음부터달려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부터라도 글 전부 읽을수있어서 좋았어요 투하트도 보러오긴할건데 바통터치얘기들으니가 뭔가 작별인사해야될거같은 분위기라서..어쨌든 잘읽고가요 이른시간이지만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도 기분좋은 하루 되셨으면해요!
9년 전
독자14
민트예요 작가님 읽는 내내 진짜 마음도 찡하고 눈물도 나고 버금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번외 보니까 서로 맘 고생 너무 한 것 같아서 많이 안쓰럽지만 결국엔 이루어져서 제가 다 좋고 행복해요ㅠㅠㅠㅠㅠ 글 읽으면서 다시 한번 작가님 필력에 감탄하게 됐어요 좋은 글 써서 힐링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독자15
에요 어헣ㅜㅜㅜㅜ번외라길래 그 후에 꽁냥대면서 연애하는게 올라오려나?기대하고있었는데 완전 찌통이잖아요ㅜㅜㅜ그것도 모르고 태형이 싫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어흐아ㅜㅜㅜㅜㅜㅜㅜ이제 다음 수능이 내 차례다 싶어서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있다가 잠깐 들어와서 힐링하고가요 와 이건 진짜 소장용이다ㅜㅜㅜ작가님 스릉스릉
9년 전
독자16
아 맞다 기차는 텍파 만들어서 메일로 나한테 보내기 한다음에 링크 따시면 됩니당! 본편 한번 더 보고와서 번외 보니까 더 찌통ㅜ
9년 전
독자17
뽀아에요!!
작가님 글 너무 잘쓰시는 거 아니에요?!!! 브금도 왜이렇게 좋아여ㅠㅠㅠ글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달달할때는 진짜 달달하게 들리다가 가슴이 먹먹해질때는 브금이 저한테 더 먹먹해지란말이야!! 그러는 것 같아요.. 결론은 작가님 브금 정말 좋았다구요♥ 덕분에 글에 더 몰입해서 본것같아요. 글구 저 파란글씨 대박이네요.. 너무 좋아요.. 작가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사랑해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8
감귤쓰 입니다
읽는내내 감탄하고 또 감탄했습니다
진짜 마치 한편의 영화같네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기쁘고 달달하도 하고 때로는 막막하기도 하고 이랬지만 진짜 재밌었어요 작가님 인생글이에요

9년 전
독자19
돌하르방인데요ㅠㅠㅠㅠ
아니진찌너무아련하잖아.. 아저는또둘이안이루어지는줄알고심장부여잡고봤는데 윤기호석태형이랑서로아는사이였던거에놀래고 자고난뒤에도놀래고.. 아그냥행복한내용이고 아련하고먹먹하고마지막은이쁘거그랬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20
[계피]
9년 전
독자22
세상에 작가님 계피에요 읽는 내내 너무 찡하고 막막 그래서...사실 번외라길래 완전 행쇼 핑크핑크 한줄알고 두근두근거리면서 들어왔는데 이럴수가 이렇게 아련하다니...호석이와 윤기가 태형이의 사랑에 동조했던 사람들이였다니 상상도 못했네요. 태형이도 이렇게 순정파였을줄은...여주에 대한 순애보도 너무 사람 마음을 설래이게 했고요 ㅠㅅㅠ 번외가 결국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에요.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이 글은 아마 제 인생 글이 될것이에요...번외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9년 전
독자23
메일은 여기 글 댓글에 남기면 되나요오?
9년 전
독자24
저 아까 본편보고 지금번외보고 댓글써요 본편은 포인트가비쌌지만 10일지났길래쓰기 좀그래서ㅎㅎ 그냥한꺼번에이어서 씁니다ㅠㅡㅠㅜ 완전감동이예요 이거 진짜 새드엔딩으로 끝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제마음이 얼마나 그랬는지 댓글에서 느껴지시나요??!! 아니진짜 저 엄청 감동했다고할까 진짜 태형이의 그짠한 짝사랑과 여주가 태형이의사랑을 느끼고 태형이미워했던걸후회하고 슬퍼하고 아무튼 너무스포가되는건가 그럼안되는데ㅠㅜ 엄청엄청슬퍼서 감정이이입되가지고 안쓰러워서 울었습니다..저..진짜 제가 읽은것중 이게 최고라고말할수있어요ㅜㅠ 오늘 수능보고와서 받은 선물인느낌 아 진짜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엉엉 진짜 독후감도 이렇게 길게안써보고 자소서 쓸때 머리른 쥐어싸매며 천자를 겨우 넘겼던제가 지금댓글을이렇게 길게쓸정도로 이 글은 역대급입니다. 작가님은 진짜 대단하신것 같아요 진짜 가슴을 부여잡으면서 잘읽고 갑니다ㅜㅜㅜ
9년 전
독자25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읽어본 단편중에서 가장 감명깊어요 서로를 좋아하는데도 이루어지지못하다니.. 얼마나 슬픈가여8ㅅ8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6
투하츠 독자긴한데 나중에 봐야지 하고 미루고미루다 본편이랑 번외를 방금 다봤ㅇ네요ㅠㅜㅜㅜㅜ 분량이 엄청나서 읽는데 엄청오래걸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막 확빠져서 읽었슺니다.. 태형이랑 탄소가 컨택이 있었는데 탄소가 꽐라...인 상태에서 만난거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보고가요!
이글에 암호닉신청못해도 투하츠에 암호닉이 신청되어있다면 텍스트 받을수 있는건가요 ㅜㅜㅜ?

9년 전
독자27
[곱창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작가님 곱창이에요. 정말 오랜만이죠ㅠㅠ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투하츠 정말 극초반부터 함께 달려왔는데 사정상 못오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오랜만에 왔는데도 작가님은 여전하시군요. 최고에요♡ 투하츠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 글도 정말 대작....단편영화 한 편 본 것 같아요.
앞으로 다시 함께 달려가봐요♡

9년 전
그루잠
보..보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보냈습니다 ㅠㅠㅠㅠㅠ 달릴려고 했는데 이제 제가 잠수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지팔]
9년 전
독자29
ㅠㅜ수능보고왓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완전 아련보스ㅠㅜㅠㅜㅠ대박이에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드디어 투하츠를 정주행할수있게되어서 기쁠따름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투하츠 암호닉도 [지팔]로 신청할께요!!!!!!!!!!!!!!!!!!!!
9년 전
독자30
자몽이에요! 드디어 작가님글을 당일에 읽는것 같아요..후하ㅜㅜㅠㅠㅠㅠ분명 제가 읽은건 단편번외 였는데 글몇개 읽은것 같아요ㅋㅋㅋㅋㅋ진짜 대단하심..bb 사랑해요♡♡ 작가님이 의도했던 영화같은 글은 성공하셨어요!!ㅋㅋㅋ 진짜 보면서 '이걸로 뭐만들어도 되겠다' 이런생각도 했거든요...ㅠㅠ저랑 동갑이신거 알고 놀랐는데 뭔가 자괴감...안그래도 오늘 수능이라 싱숭생숭했는데(사실 학교안가서 기쁨요) 작가님 필력에 놀랐짜나요☆단편도 완전 정성가득ㅜㅜㅠㅠㅠㅠ아, 저는 저번공지에서 이메일 적어놓았는데 그럼 지금은 안적어도 되는건가여ㅎㅎ??음 안써도 저번에 쓴걸로 된것같긴한데ㅎㅎ 이해력이 모자란 독자를 두게해서 미안해요ㅜ♡ㅠ
9년 전
그루잠
지금 기차글 쓰고 있으니 안 하셔도 돼요! 우리... 같은 나이였나요 (동공지진) 저번 공지에 메일들 다 확인했고 이번 텍스트는 기차라서 없어두 돼용 이번 글 진짜 오래 걸렸어요 투하츠보다 ㅠㅠㅠㅠㅠ 흡 잘 읽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공지 포인트 엄청 크니까 너무 놀라지 마시고 바로 돌려받으세요!
9년 전
독자84
다음 공지를 보러갔는데 이미 포인트가 없어진 상태가 됐네여!!ㅋㅋㅋ맨날 늦게오는 나란독자란...☆미아내요..ㅠㅠㅠ그렇다면 저번 공지(단편+단편번외+투하츠!맞죠??)에서 전 제이메일을 썼으니까 이제 안쓸게요! 자꾸 물어보고 귀찮게 구는데도 대답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31
작가님 내손종인데요!! 제가 이거 본편에서 암호닉을 신청했었는데 이해가 안되서요ㅜㅜㅜ 그럼 저는 투하츠 메일링 못 받는 건가요??ㅠㅠㅠㅠ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려구요ㅠㅠㅠㅠ
9년 전
그루잠
투하츠 메일링 암호닉은 추첨중입니다. 본편에서 암호닉을 신청하신 분들은 단편 메일링을 받기위해서 하신거라 간주했습니다! 투하츠 메일링은 공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추첨중이랍니다. 투하츠 메일링은 정해진 수에 맞춰 뽑는 중입니다. 영 아니면 제본만 추첨하고 다 기차로 끓일 생각이기도 합니다. 단편 메일링을 받기 위해서 신청하신 분들은 공지 이후 암호닉을 안 받은 걸로 하겠단 말을 좀 길게 썼네요 허헣 결국 = 계속 남으실 분들은 암호닉을 똑같이 써주세요! 입니다.
9년 전
독자34
헛 그러면 투하츠 다음편 올라오면 거기에도 제 암호닉 내손종 이거 그대로 써도 된다는 얘기인가요??
9년 전
그루잠
그렇죠!!
9년 전
독자35
[마틸다] 입니다 ㅠㅠㅠㅠㅠ 와 진짜 얼마나 몰입해서 봤는데 가슴도 막 아리고 그래요 ㅠㅠㅠㅠ 절절한 로맨티스트, 사랑꾼 태형이라니 진짜 신선? 하고 의외? 여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진짜... 저 사실 보다가 울었어요 ㅠㅠ 이메일 주소 여기 남기면 되는 거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이요! 작가님 글 넘 좋아요 ♡♡
9년 전
독자36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이번에 작가님의 이 작품을 알게되어서 오늘 몰아서 보게 됐는데 정말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태형이글을 처음 읽는 거고 또 제가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어느 글을 읽던 배우는 마음으로 보는데 작가님 글은 한 문장 한 단어마다 보석 같았어요. 본편에서도 그랬고 번외편에서도 그랬고 저는 정말 긴 드라마를,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번외편을 보는 동안에는 몇번이고 울었어요. 본편에서도 하나하나 이입하고 그래서 더 와닿고 복잡했는데 번외편을 보면서는 정말 눈물을 줄줄. 태형이 첫 글을 작가님 글로 접하게 된 건 제게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앉은 자리에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읽는데 숨을 쉴 타이밍을 놓칠정도로 집중해서 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으면 기분이 좋고 가슴이 찡해지는데 작가님 글은 더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진짜 그냥 감사드린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ㅠㅠ...
9년 전
독자37
아 진짜 태형이한테 감정이입해서 울었네요 ㅠㅠㅠ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 그 긴 시간 홀로 품어온 사랑이 만개해서 다행입니다!
9년 전
독자38
[초딩입맛]이에요ㅠㅠㅠㅠㅠ우어어어 메일 여기다 쓰는거 맞나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오늘 수능 보고 왔어요ㅠㅠ 수능도 망하고 쎈빠이네 학교도 떨어지고ㅠㅠㅠㅠ저한테 여러모로 힘든 날이라서 잠이나 자자하는 마음으로 자고 일어났는데!!! 우어어 번외라닛 텍파를 보내주신다닛 으힣힣히 갑사해요ㅠㅠㅠ 진짜진짜ㅠㅠㅠㅠㅠ
9년 전
그루잠
암호닉 신청하시는 거죠...? 지금 막 시험끝나고 와서 정신이 없는데 엄 아무리 봐도 없으셔서 하아 이게 뭐람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일단 신청이라고 생각하고 받겠습니다. 메일 제가 보냈는지도 기억못하겠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많이 작가가 허술해요 마치 빅힛처럼...
다 잘 되실 거에요 너무 걱정말아요 !!

8년 전
독자39
깨알인데 아 잠시만요 작가님 저 눈물좀 닦고.....(오열) 아니 세상에 잠시만요ㅠㅠㅠㅠ작가님 이러시기 있어요??허어엉아 태형이이부분 마음아파서 쥬글뻔했어요ㅠㅠㅠ이건말로표현모태!! 아니 제가 왜 때문에 중학생때 인소볼때도 잘 안울었는데 저 ㅠㅠㅠ온새ㅁㅣ로랑 혼수상태 보고도 안울었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소중 유명한새드엔딩소설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근데 왜 여기서 눈물을 닦고있는거죠??ㅠㅠ태형이때무네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어떠케흐븤끈야넘ㄱㄴㅠㅠㅠ여주 마음도 이해가는데ㅠㅠㅠ태형이마음 저번편에 아리송하게 끝내셔서 궁금했는데 이런 사연이ㅠㅠㅠ 몰입도 쩌네요 미치겠어요ㅠㅠㅠ(사실 이미 미추어버림) 중간에 너무 새드로 가는거같아서 제가 얼마나 마음졸였는지 아세여?ㅠㅠㅠ막 보면서 태형이 불쌍해서어떠케끄엏허엌어규ㅠ이러고ㅜㅠ전과했다는 말보고ㅠㅠㅠㅠㅠ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 막 이런식으로 끝나면 진짜 어떡하지 하고 읽으면서 심각하게 봤다고요여퓨ㅠㅠㅠ 여주는 태형이맘도모르고ㅠㅠㅠㅠㅠㅠ 지짜ㅠㅠㅠ여주가 태형이두고갈때ㅠㅠㅠ 태형이 마음생각하면 제가 다 걍 ㅠㅠㅠㅠㅠㅠ(말잇못) 윤기도 아픈 사연이있었네요ㅠㅠㅠ진짜 동생같이봤구나 사심있다고 생각했었는데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이게 왜 겨우 10포인트세요 아니ㅠㅠ왜요??ㅠㅠㅠㅠㅠ 이러지 마세요ㅠㅠㅠㅠㅠ(포인트를 더 드리고싶어요) 그리고 그 스크류바 보셨다니 깨알친구가 미추어날뛰고있겠네요ㅋㅋㅋ 잘끝나서 다행이지만 아직 마음이 울먹울먹한상태로 작가님 말 보는데 마지막에 깨알친구가 올린 사진보고 좀 터졌어요ㅠㅠ
+아 저 댓글쓰는데 텍파 알림떠서 쓰다말고 바로 들어갔는데 왜이리 빨리터지는거죠ㅠㅠ이유는 알겠지만(이유:이건 평생소장감이라서) ㅠㅠㅠㅠ저 진짜 거의 바로들어간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받았어여여ㅠㅓ헝ㅎㅇㅎ어ㅠㅠㅠㅠㅠ(2차오열)

9년 전
그루잠
텍파 공지가서 어서 이메일써요! 나중에 더 자세한 얘기하러 다시 올게요 지금 무슨 전쟁난리통같아서 여유가 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대박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태형 너무 ㅈ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어엉어어ㅓㅇ 어떡해 진짜 영화 보는 기분이었어 진짜 그루잠 님 ㅠㅠㅠㅠㅠㅠㅠ 눈물 났자나요오오오오오 대박이에요 진짜 하아 엄마
9년 전
독자42
[피짜]에요! (( .))
9년 전
독자43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ㅜㅜㅠㅠ 마지막 암호닉딱나오는데 진짜 영화한편 본 기분이었어요...... 비지엠도 일본어지만 들었는데 감정이입잘되고 진짜ㅠㅠㅠㅠㅜㅜ작가님짱..... 항상드는생각이지만 비지엠이 글내용과 너무 잘어울려요 글내용도 내용이지만 작가님이 비지엠고르는데도 많은시간을 쓰신다는걸 새삼 느끼네요...굿 아 태형아ㅜㅠㅠㅜㅜㅜ하
9년 전
독자44
부랑이에요 진짜 이런 번외가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 했는데 8ㅅ8 수능 끝내고 돌아와서 읽는 작가님의 작품이란... 게다가 달달하잖아요 진짜 겨울인 것처럼 윽 영화 같아요 정말로 절절하고 이 느낌은 사랑 ♥ 작가님도 사랑 ♥ 어 메일은 곳에 남기면 되는 건가요? 일단 남겨는 볼게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아 정말 가슴 찌르르한 글이었어요 으으이이비ㅏㅇ 숨도 조용조용 혹여 방해라도 될까 그렇게 쉬었다니까요 8ㅅ8 작가님 짱 손에 뽀뽀해 줄 거야!!!
9년 전
독자45
코카입니다. 낭낭하다 못해 넘치는 분량에 놀랐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스크롤바가 이렇게 짧은 글은 첨 봐써여... 정말 집중해서 글 읽었는데 웬걸 영화 한 편 본 느낌이었습니다ㅜㅜㅜㅜㅜㅠ 작가님이 브금에 신경 많이 쓰시는거 알기 때문에 일본노래(?)로 끝까지 읽었어요! 잘했죠? 허허 조금 있다가 다른 브금들로 천천히 한 번 더 곱씹으면서 읽을려구요. 원래 투하츠도 재독하고는 했지만 이 단편같지 않은 단편은 서너 번은 읽어야 작가님 정성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서욥. 'ㅅ' 글 읽는 내내 감정이입해서 정말 연애하는것 같았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은건 절대 비밀입니다. 아 그리고 작가님 일본 노래 종종 들으시는거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인 <變わらないもの> 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한국어 버전으로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제목이 바뀐걸로 기억해요. 언제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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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그루잠
보..보낸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다시 보낼게요, ㅠㅠㅠㅠㅠㅠ수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능 잘 보고 오셨나요? 아, 잘 보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세용!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이제 성인님... 투하츠 암호닉은 다시 투하츠 14편에서 받도록 할게요! 시험끝나고 다시 만나요 !!
9년 전
독자47
읽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ㅈ역시 이번에도 대박입니다. 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48
[인연]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와 세상에 번외가 진짜 신의 한 수에요 이렇게 긴 번외라니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8ㅅ8 읽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한가할 때쯤 되면 투하츠도 꼭 다 정주행해보려고 해요 매번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역시 잘 읽고 가요 :)
9년 전
그루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ㅠㅠㅠ곳곳에서 메일링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어ㅓ어 기차 글에다가 댓 남기고 오는 사이에 답댓이 달리다니 (왈칵) 기다리고 있을게요 천천히 오세요!
9년 전
그루잠
-수능 기념 끝, 500p 적용-
9년 전
독자50
깨알친구에요!!!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 보고싶었다구요 오늘띄어쓰기많이없을거에요..
공간이부족할만큼드리고싶은말이너무많아서띄어쓰기조차아까워요..(눈갱주의ㅠ)
진짜오래기다리는동안눈물을삼키며지수와로그를배웠습니다.저희반에있는 지수란아이가일주일동안은
좀미워보이더라구요(이과가는학생으로서 참..못될짓이죠)임원으로써(매력어필)같은반학우를미워한다는것은있을수
없는일이기에그만뒀습니다.'지수와로그'와함께ㅋㅋㅋㅋ자꾸만 제 일상얘기를하는것같아 궁금하지않으실 수도 있을껀데 귀찮게하는건 아닌지
저도참난감하고..일단드리고싶은말씀은과외갔다가9시에집에왔는데 깨알이의카톡을보고 당장지금간다는답변과함께 자까님글을 영접합니다.
네 시작은항상 기대에부풀죠(그 기대가 대기처럼 만무해질지도모르고-오늘자까님의 풋사과드립에 대한 저의 환영의서포트>< 개인적으로
저런드립..제취향이에요정말 끔뻑죽습니다ㅋㅋ)사실지금무슨말을제가하고있는건지도모르겠네요,
우선 긴 댓글을(때리고싶으시죠?..참아주세요ㅠㅠ제 마음을
받칩니다 흡ㅜ)달기위해 컴을 키고 자까님을 마주할 준비중이에요.. 항상 첫번째로 댓을 달고싶었는데 오늘은 정말 시간이 완전
엇걸렸더라구요ㅠㅠ(망할과외) 저오늘 번외보면서 진짜 많이울었습니다. 정확히6번 울었어요. 별 눈물없이도 볼수있는장면에서도괜히눈물이
나더라구요..뭔가 자까님의마지막선물같기도하고 내용도그렇고 진짜투하츠처럼 애착가던글이라(불맠때문이아닙니다!!ㅋㅋ)진짜마지막이구나
..하는생각으로 점점 결말을향하고있는글을 내려가면서 태형이의 속마음까지 알고나니 정말눈물이주르륵 말그대로주르륵내리더라구요
아니 태형아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ㅠㅠㅠㅠ 전 태형이가마지막에'많이좋아했,"이라고하길래 아 이루어지지않았구나하면서
그냥 눈물콧물다빼면서 대박오열을했습니다.. 그말이ㅠㅠㅠㅠㅠ너무슬프더라구요ㅜㅠㅜ아직도 태형이는 잊지않은거같은데 탄소의마음도모르
고 단정지어버리는게ㅠㅠㅠ너무슬프더라구요 그런데 탄소가 급 키쮸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ㅋㅋ워훜ㅋㅋㅋㅋ 역시 탄소는 날
실망시키지않아! (탄소=나 라고 생각하고싶은데 감히..어찌제가 감히 태형이와....절레절레. 진짜자괴감들거같아서 그러지못합니다 ㅋㅋ)
제가 하도우니까

9년 전
독자51
방에있던언니가 누가보면니가오늘수능본줄알겠다면서ㅋㅋ진짜내일깨알이가학교에서 못알아볼정도로 눈이부을거같아서지금얼음으로문지르면서
쓰는중이에요 차가워효..하..ㅎ그리고일본어브금은 또왜이렇게 잘들어맞는지..진짜굳초이스!!! 전혀 혐오감없이 볼륨업해서 들었습돳!!
오히려 더 좋았어요!! 처음도입부와 태형이의 침대에서일어나는 상황이 너무 잘맞더라구요ㅠㅠㅠ상상하니까 진짜 멋있는배경이 쫘르르!!ㅠㅠ
자까님이 추천해주신건데 안들으면 쓰나!!ㅎㅎ정말 자까님말처럼 같이들어면서보니까제대로본거같아요!ㅎ.그동안의 자까님글을본
기억을 더듬어보면서주제넘지만 자까님을상상해봤어요 외모가아니라
자까님의내면이나 성격?이나 마음같은거요!ㅎ(진짜 주제넘는데 상상되더라구용 ㅎ..)진짜 제 언니가 되주실순 없는거죠? 항상 드리는말씀이지만
(가끔 놓치는말이기도해요ㅠ)자까님문체는 제가 쵝5라고했잔아요? 그런자까님의글을 보다보니 배울점이 많다는것도느꼈구요 뭔가제가괜히
철든느낌ㅋㅋㅋ(감사합니다.꾸벅) 오늘자까님의 사담을보면서 이별을준비하시는것같아 거기서또눈물이났아요ㅠㅠ
(아직도 침대에눈물자국이나있다는건 안비밀ㅎ)이별까진 아니더라도..어쩌면1년간 작별할지도모르는데(거의..ㅠㅠ?)자꾸이렇게 이별에
관해서만 말씀드리는거같아죄송해요ㅜㅜ더 우울해지는거같아요 저때문에ㅠㅠ 훌쩍 ㅠㅠㅠㅠ그래도스크류바의 텍파와함께하는날도
있을거이기 때문에!! 또 꾹!참는깨알친구가 될게요ㅠㅠ흐엉 ㅠㅠ(그래도 슬픈건 어쩔수 없어요..ㅠ) 진짜스크류바텍파는 신의한수입니다
...진짜요..후 마음좀가다듬어야할거같아요ㅋㅋㅋㅋ부디텍파가올땐놓치지않길바라며ㅜㅜ 자까님도 뵐수있을까요ㅠㅠ?

9년 전
독자52
아니자까님!!ㅋㅋㅋㅋㅋ저 이거쓰다가 갑자기쪽지왔길래 바로!!!!봤느데 기차가!!!으아니!! 눌렀더니 펑...ㅋㅋㅋㅋ네 근데 ㅋㅋㅋㅋㅋㅋ
올린지 10초도안되서 펑..?무언가 착오가있었던거겟죠? ㅎ핳ㅎ...ㅎ하 그래도 괜찮아요!! 언젠가 다시 오실꺼죠?ㅜㅜㅜㅜ아닌가용..ㅠ ㅎ
무튼!! 아 그리고오늘!! 마지막에 cf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제 댓글 보신거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거보고
악이란 악은 다 지르면서 거실에 뛰쳐나가서쇼파에다이빙해서 쇼파땅으로꺼질뻔했어요 쇼파에있던 빨래감다 떨어질정도롴ㅋㅋㅋㅋㅋ(
절대 네버 과장아닙니다. 진심 땅으로 쇼파꺼지는줄알았어요.. 아빠가 아직 안오셨엇어서 다행이지..있었으면 ㅋㅋㅋㅋ어우)
아니 제껄 읽으셨다니.. 그 악필 잘알아보셨는지모르겟네요ㅠㅜ 자까님생각하는마음에 그저 너무생각없이끄적여서올렸는데
제가미쳤죠ㅠㅠㅠ어떡해 글씨를그렇게ㅠㅠㅠㅠ저진짜 너무 그거보고 마지막눈물을 흘렸다는...그게 6번째 눈물이엿다죠아마ㅠㅠㅠㅠㅠㅠ
아 지금도 눈물날라해요..어떡해 ㅋㅋㅋ진짜 그냥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그 아무것도 아닌 그날밤의 발악을 이렇게 자까님의 완벽한글
에 올려주시기까지하다니...(아니! 자까님이 직접 올려주시기까지 했는데 발악이라고 칭하다니..제가 못됐어요ㅠ) 이럴줄알았으면
더 이쁜종이에 더 비싼 펜으로 여러가지형광펜들과함께 스탠드불도 더 밝게해서 아이폰(자고있는 언니방에 침입해야만 겨우
손에 쥘수있는 그 폰)으로 찍어서올려드리는건데ㅠㅠㅠㅠ제가진짜 나빳어요ㅠㅠ생각이짧았네요ㅠㅠ 이렇게 저를 귀여워해주시고
이뻐해주시고(맞죠? ㅎㅎ.. 맞죠ㅠㅠ?) 좋아해주시는거.. 저희 부모님보다 더한 사랑같아요ㅠㅠㅠㅠㅠㅠ(엄빠미안)

9년 전
독자53
진짜 올려주실줄은... 이러다 저 습관되면어쩌죠ㅠㅠㅠ 아니야! 자제할께요 ㅋㅋㅋ힘들겟지만 ㅠㅠ 방금 언니랑 댓글로 뭔가
댓글놀이 하는거같아서 정말...대박 핵설렜어요ㅠㅠㅠ 다운이 펑되서 깨알이한테 전화했더니 역시가 넋나가있더라구요,, 바보같은 전
메일 다는법도 몰라서 자꾸물어봐도 애가 대답도없고 그냥 =붙였는데 깨알이가 메일이 안보인데요! 해냇구나싶어서 다시 없앨태니까 또봐
보라고 했더니 이제 메일이 보인데요 ㅋㅋㅋ그걸 반복하고 확인한결과 무사히 메일을 올렸어요! ㅎ둘이서
전화기붙잡고 쌩난리부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참,.. 너무 바부같아요ㅠㅠ
근데 자까님이 답글달아주셔서 다행이었죠 ㅎㅎ 귀여워해주시고 ㅠㅠㅠ 언니가 더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ㅎ진짷ㅎㅎ히히
오늘 너무 길게썻죠? 제가 살다살다 댓글달려고 메모장켜보긴 처음이에요 ㅋㅋㅋ메모장 안켜본지 진짜 오래됬는데 독후감 끄적이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덕분에 오래전 기억을 꺼내볼수있었어요 ㅎㅎ 이런경험까지 다 자까님덕분에 해보네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은인같아ㅠㅠㅠㅠ
(좀 오버같죠 ㅋㅋㅋ진짠데잉 ㅠ..)쓸데없는 이야기들은 필터링해서봐주세요ㅠㅠㅠ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오늘은 생각하면서 댓글쓰려고
노력했어요 ㅋㅋㅋ맨날 생각한다고생각하는데 진짜 댓글열정은 어쩔수가.. 전 댓글열정없으면 완전 그냥 시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이는 넋이나간거같아서(펑됬다고 대박 슬퍼해서 제가 메일남기면 된다고 어르고 달래도 애가 정신을못차리고.... 그래서 하는말이
나 다시보고올께,, 뭐? 뭐본다고? 스크류.... 아.. 알겠어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아 정신차려~~!!!
깨알이는 메일만 남기는게 뭔가 얻어가는거같아서 올리기가 그랬데요ㅠㅠㅠ 그래서 저도 그생각 해보니 그렇더라구요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받고싶어서ㅜㅜ진짜 받고싶어서 올렸어요! 그덕에 자까님이랑 실시간 대화 쬐금 했는데 진짜... 뷔앱생방볼때보다 설렜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설..래,,헉 ㅋㅋㅋㅋㅋㅋㅋ 이쯤에서 그만해야겠죠? 더쓰면 다른 독자분들께도 진짜 매질맞을거같아요

9년 전
독자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앙 ㅋㅋㅋㅋㅋㅋ 지금 되게 바쁘실거같아요ㅠㅠ ㅜ 사실저 오늘 2시간동안스크류번외보고 1시간동안 이거 쓰느중인데
되게 안피곤해요 ㅎㅎ 아무래도 자까님이랑 아까 대화(?)나눠서 그런거같아요 ㅎㅎ 아니 이제 그만써야하는데 ㅠㅜ 진짜 이제 그만쓸게요!!
진짜 매번매번 대박계속 말하지만 제 댓글은 그냥 자까님에게 드리고싶은 말씀을 드리는거지 답글을 바라고 쓰는게 아니니 전혀 부담갖지
마시고 저처럼 긴 답글 달아주시려고 힘들게 안그러셔두되구 진짜 그냥 언니같아서 너무 ㅠㅠ아 ㅜㅜ힝 그냥 뭐라표현해야할지도 모르겟어요ㅠ
저 어휘력도 딸리는데 이런글 봐주시는것도 힘드실거같아요 ㅋㅋㅋ ㅠㅠㅠ(자꾸 마무리는 산으로 향한다ㅠㅠㅠ)왜이렇게 떨리지..
자까님이 점점 인기도많아지는거같아요 ㅎㅎㅎ(딴소리시작 하..나도참 절레저레) 보는제가 다 흐뭇하고 기분좋고 장하고ㅠㅠ(자까님한테
장하다고 해도되는부분?... 버릇없게 말하는거 아닌거!!! 아시죠ㅠㅠ?)(사실 나만 알고싶은 언니같아서 질투쬐깐날라카는데 그래도 그냥 다좋아요ㅠㅠㅠㅠ)진짜 자까님 다 잘되셨으면 바래요ㅎㅎㅎ 이제진짜 끝낼께요
(때리고 싶으시죠.. 상상으로 때리세요.. 꿈에서라도 절 만나시면 때리세요 제가 맞아드릴꺼니까ㅜㅜㅜ) 아 꿈얘기하니까 생각난건데
저오늘 방탄몽꿨잖아요!!!(아나..진짜..화나죠? 비속어 삐 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내라고 좀 깨알친구야ㅠㅠㅠㅠㅠㅠ끈내라고ㅠㅠㅠㅠ언니 힘드
시다고ㅠㅠㅠㅠ) ㅠㅠ내용은 진짜.. 개꿈인데 여기서말하면 저 공개처형당할지도모르니.. {(((((깨알친구)))))-자체방어} 나중에 기회가되면 들려드릴께요 ㅎㅎ 근데 현실이랑
비슷한 부분이 좀 있더라구요! 진짜 놀랬어요! ㅋㅋㅋㅋ 이제진짜진짜지이이이이인짜!!마지막 ! > 오늘 조금이라도 언니랑 대화할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언니라고 부르고싶은거 꾹참고 이제서야 언니라하는거에요ㅠㅠ 맘껏 부를꺼양 힝힝 댓글을1시간 30분쓰네요
어쩌다보니..ㅎㅎ 진짜 그냥 오늘은 저 때리라고 쓰는 댓글같으니 이제그만 갈께요!! 진짜 싸랑해요!! 언니♡

9년 전
독자59
54에게
수고하셨어요 언니!!! ㅋㅋㅋㅋㅋ아 너무 미안하네..쩝 ㅠ 깨알이가 진짜 읽기 싫게 생겼데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인정 ㅎ.. 전이제 지수와 로그를 하러 떠나지만 마음만은 자까님께 두고가요.. 지금 댓글을 본 깨알이에게 깨톡으로 무차별적인
ㅋㅋㅋ공격을 받고있지만 괜찮아요..괜찮,,으 으억!털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진짜..ㅎㅎ 잘자용 ㅎㅎ♡(아 전 남자좋아합니다. 건장한 대한민국 여성이니 오해는 댓츠노노해~)

9년 전
독자56
작가님 ㅜㅜㅜㅜㅜ 제가 진짜 멍청했어요ㅠㅠㅠ 암호닉을 신청 안했다니ㅠㅠ 정말 발리네요ㅠㅠㅠ 혹시 아직도 받으시나요?
9년 전
그루잠
지금 이 글에 대한 암호닉은 끝났습니다. 투하츠는 받는 중입니다.
9년 전
독자57
헐 작가님 이런 걸작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암호닉 등록할껄 잘못했나봐요ㅠㅠㅠㅠㅠ
저도 메일링......텍파....받고싶습니다.......
이건 솔직히 두고두고 봐야될 소중한 태형이빙의글인것같아요... 와 진짜 번외편 언제나오나 엄청 기다렸는데 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기대한만큼

9년 전
독자60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ㅠㅠㅠㅠㅠ눈물난다ㅠㅠㅠ엉어유ㅠ작가님짱ㅠ
9년 전
그루잠
오 지져스 내일 댓글 적으러 올게요 그다음 휴재발령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1
작가님 꾸꾸야에요!!!!스크류 바 1편부터 봐 오면서 태형dl의 내면은 모른채 그저 태형이가 사람들의 인기를, 애정을 갈구하는? 마냥 주목 받고 이목 끄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줄로만 알았어요. 그 무용한다는 언니와 그렇고 그렇다는 사이라고 얘기를 들었다는 것도 긴가민가 했지만 그래도 이 글 속에서 태형이는 뭔가 날라리? 약간 그런식으로 인식이 되었어요. 근데 오늘 진심을 말하는 태형이를 보니 눈녹듯이 생각이 없어져 버렸어요ㅠㅠ처음 엠티?인가요 갔을 때 돌맹이라고 칭하며 저도 모르게 여주를 신경 쓰는 태형이가 뭔가 귀여우면서도 첫사랑을 하는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내 첫사랑도 몽글몽글 떠오르면서 지금은 뭐하고 사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뭐 내 첫사랑은 태형이와 달리 인간 쓰레기였지만요 껄껄. 갑자기 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그 마음이 커지는 태형이도 귀여웠어요. 방석 침대에 누워있는 여주의 볼을 찌르는 태형이도 보는 저 마저도 몽글몽글 거렸어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 마치 응칠에서 서인국이 정은지를 보는 느낌 같았달까요?? 여주를 좋아하지만 그 밖의 외부적인 것들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 태형이에 조금은 의아하다 생각을 했어요. 좋아하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지않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깨달았고요.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여주를 그저 놀잇감의 상대로 보는게 아니라 진심을 담아 행동하는 태형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했고요. 둘이 설마 새드 엔딩은 아니겠지 했는데 결국은 해피엔딩이라 참 다행이에요ㅠㅠㅠ결국 태형이의 진심을 알게된 여주도 참 다행이고요ㅠㅠ겨울에 넘어졌던 장소에서 엇갈릴 뻔했는데 또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한 둘이 정말 예뻤어요. 둘이 영원한 사랑했으면 좋겠슴다ㅋㅋ윤기도 처음엔 여주를 좋아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두고 잘해주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윤기의 아픈 과거가 나와 조금은 뭉클했어요ㅠㅠ사실 저랑 친하게 지냈던 제 지인도 교통사고 나서 얼마전에 장례식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나저나 작가님도 고2이시군요. 저도 고2에요. 예비 고3이랍니다ㅋㅋ큐ㅠㅜㅠ울고만 싶은 심정. 올해 수능은 어려웠다던데 내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는 정시라 왜 1,2학년 때 내신을 안닦었는지 후회가 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려고해요. 지금부터해도 늦지는 않았다고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오늘 트위터 보니 남준이 동생도 잘쳤다고 하고 방탄멩버들 가족 중에 97이들은 다 공부 잘한다면서요 껄껄...보고 탄력 좀 받아서 내일부터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방탄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부했다는남준이 동생의 말을 보고 적지 않은 현타도 받았구요.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진 것 같아요. 감기 걸리면 고생이니까 작가님 옷 두툼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래요. 작가님도 나도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남은 1년동안 오래 달리기를 하며 좋은 결과를 거둬 1년 뒤 오늘 서로 웃는 모습으로 마주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62
아 그리고 투하츠 최근 펀에도 [꾸꾸야]라고 암호닉 신청했는데 보셨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ㅜㅠㅜ제 이메일은
[꾸꾸야/(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에요!!

9년 전
그루잠
보내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0
작가님ㅠㅠㅠ제 투하츠 암호닉은 받으시는거죠?ㅠㅠ
9년 전
독자157
작가님 저 투하츠도 작가님이랑 완결까지 같이 가고 싶어요ㅠㅠ비록 늦게 합류했지만 그건 투하츠 같이 소재부터가 신선한 글을 미리 발견하지 못한 제 탓이죠ㅠㅠ엉엉ㅠㅠ그래도 전 작가님과 투하츠도 같이 달리고 싶습니다!!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독자63
♡♡♡♡♡입니다!
허....
와 진짜 필력이....

아 눈물나요ㅠㅠㅠ정말로 작가님...진짜 뭐라 할 말이...아..진짜 너무 감사해요 이런글을 볼 수있게 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5
결국 둘이!!! 완전 잘됐네요 태형이의 속사정ㅇ이 그렁지도 모르고 맴찢... 순애보 태형이의 마음을 늦게라도 알아차려서 참 다행이에요 둘이 행복하게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6
와 진짜 자까님 필력 짱짱...ㅠㅠㅠㅠ 작가님 글 처음봤는데 분량이며 구성이며 엄청나시네요 와 전 글도 다 읽고 와야겠어요ㅠㅠㅠㅠ사랑합니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본편,번외편 보면서 느낀게 진짜 영화한편 본 느낌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ㅠㅠㅠㅠ이렇게 멋진글 써주셔서 감사해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8
와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정말 대단하세요ㅠㅜㅜㅠ진짜단편소설 본 기분이에요ㅠ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69
ㅠㅠㅠㅠㅠ딘짜 잘잀고가요ㅠㅠㅠ겁나설레요ㅠㅠ태태랑 겿국 이어져서 다행이에요
9년 전
독자70
와 진짜 이거 텍파 너무 받고싶은데 왜 놓쳤을까요...진짜 너무 갖고싶어요 진짜 이 글 진짜 너무 좋아요 아련하고 좋고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에요...와...작간미 진짜 만수무강하게요.....하세요/....
9년 전
독자71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탄소가 태형이의 겉모습만 보고 오해를 했었던거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일대로 꼬인 관계가 너무 답답하고 허비한 시간들이 아까워요 .. 탄소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면 절대 이렇게 되지 않았겠지요 ㅠㅠㅠㅠㅠㅠ 생각이 많아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7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 ㅠㅠㅠㅠㅠㅠㅠ느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증말 좋다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일본노래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최고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3
작가님! 암호닉 어제 신청한다고 했던 독자에요홓홓 [연이]로 암호닉 신청해요!!!♥♥♥
9년 전
독자74
어장관리 하던 만인의 스타가 알고보면.. ㅠㅠㅠㅠㅠㅠ 참 돌고돌아 해피엔딩이네요 ㅠㅠ
9년 전
독자75
와진짜 작가님 무슨 영화한편 본거같아요...대박이다...진짜 ..밖에비가오고그래서인지 더 더 찡해요..
9년 전
독자76
세상에..태형이한테 이런 맘들이 있렀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7
아 미치겠다ㅜㅜㅜㅜㅜㅜ이렇게 설레게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너무낭만뭐ㅇ하누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멋이ㅛ자나오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78
핑슙이에요 ! 밤에 자기 전 누워 읽겠다고 남겨 놨다 지금 시간 1시 28분이 돼서야 다 읽었어요 ! 새삼 분량에 놀랐어요 끝나는건 아쉽지만 와 언제 끝나하고 감탄했던 ! 오늘은 처음보는 글 구성에 마지막 사담을 보고서야 아 영화구나 했어요 새로웠고 좋은 구성이었던거 같아요 ! 아 드디어 여섯시간 후면 쓰차가 풀려요 메모장에 처음 피드백 남겼던 글잡이 무빙 공지였는데 마지막 남길 피드백도 무빙이네요 ! 여섯 시간 남았는데 자지 말까요 ? 그건 안 될거 같고
9년 전
독자79
그걸 또 잘 말해 아무렇지 않게, ㅎr .. 아니 근데 진짜 읽다보니 민윤기정호석김태형 되게 자주 만나고 가까운 사이였잖아요 전부터 민윤기 진짜 의외였어요 .. 그래서 조별과제 때도 쉽게 태형이랑 조사해오라고 한 거였군요 흠 생각해 보면 여주랑 태형이도 여주에게 기억은 없지만 꽤 만났었고 .. 거기에 스킨쉽까지 또 새롭게 알게 된 눈 오던 날 얘기까지 이 얘기는 색이 있길래 뭐지 했는데 나중에야 색의 의미를 알게 됐던 부분이었어요 알고 보니 여주도 태형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그리고 드디어 일년 전에 정해진 조가 쓰여질 시간이 왔네요 엔딩은 읽으면서 속으로 계속 안돼를 외쳤던 부분이에요 ㅠㅠㅠ 윤기도 여주도 태형이도 너무나 아련했던 부분 윤기는 아픈 기억까지 .. 윤기 얘기 듣고 여주가 마음 바꿨으면 했는데 심지가 굳세네요 .. 더 굳게 되는데엔 주변 사람들도 한 몫했고 결국은 태형이가 낮아지기까지 했는데도 굽혀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네요 크레딧에서 제발 다시 만났으면 했는데 4학년이라니 졸업이라니 ..! 이년이나 지나 버렸네요 여전했지만 치마도 입고 화장도 하고 많이 바꼈다면 바뀐 여주네요 으어 그리고 제 구세주 정국이 .. 삼년 전처럼 넘어진 순간 이제는 손을 잡아준태형이네요 ㅠㅠㅠ 정말 놓아주듯 말하는데 진짜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했는지 여주가 막아줘서 다행이었어요 그것도 입으로 넘나 좋은 것 .. 내적 파티였어요 껄껄 역시 해피엔딩이 저는 좋아요 이렇게 movie, moving and screw bar 도 끝이 났네요 ! 너무 아쉬워요 단편인데 단편같지 않았던 그리고 제가 어느 글보다 길게 피드백 남긴 글이었는데 말이에요 ! 곧 삭제라니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 아 제가 저번 공지를 잘못 이해하고 공지에 달 댓글을 끄적여논거 같은데 내일 달면 작가님이 당황스러워 하실거 같네요 ! 내일 올리면서 몇 글자 더 끄적여서 올려야 겠어요 ! 꼬박 한 시간 걸려 다 적었네요 하 진짜 투하츠를 얼른 보러 가야하는데 너무 죄송해요 ㅠ.ㅠ 주말을 노려 봅니다 조심히 .. 한 여섯시간 뒤에 만나요 진짜 풀리면 바로 올테니 ㅠㅠㅠ !!!!!! 너무 신나요 그치만 졸리니까 바로 자야겠네요 아침에야 댓글에 올리겠지만 지금은 새벽이므로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작가님 곧 만나요 !
9년 전
독자80
행복입니다!!!!!!!!!이걸 이제야 보다니 바보독자네요ㅠㅠㅠㅠ어제 수능이후로 안좋은 일이 연속으로 팡팡 터지더라구요ㅠㅠㅠㅠ핸드폰도 잃어버리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작가님이 번외를 올려주시고 참 좋아요!!! 여기서 메일링 신청하는거 맞나요...?기차를 못 받아서...ㅠ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그동안도 글쓰시느라 고생하셨고 앞으로의 글에서도 우리 같이 가요ㅠㅠㅠㅠ진짜 작가님 짱짱 사랑해용8ㅅ8 내 맘을받아됴용....♡
9년 전
독자81
그리고 투하츠 암호닉으로 지금 신청가능할까요???ㅠㅠㅠㅜㅜ[행복]으로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2
잼잼입니다! 수능 끝나고 오니 번외와 공지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네요ㅠㅠㅠ 드디어 인티에 컴백했어요ㅠㅠㅠ 사실 어제 들어올 수도 있었지만 몸에 긴장이 풀리니까 어제 진짜 외식때도 하루종일 머리 깨질것 같고 체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던지라 .. 끄엉 그랬어요.. 평소에 겁나게 멀쩡했는데 이런거 핑계로 보일지도 몰라여.. 뎨둉해여 흑..ㅠ 그나저나 번외ㅠㅠㅠㅠㅠ 화끈한 불맠과 반대로 차분하고 잔잔한 번외네요ㅠㅠㅠㅠㅠ 첫사랑과 짝사랑은 진짜 힘들어요.. 늘 공감하는 부분..! 태형이도 1년 반이란 시간동안 고생이 많았네요 8ㅅ8 찌통.. 저 하늘색으로 색 바꾼 부분 스크롤 내리다가 나오면 심쿵해요.. 뭐라 해야하나 헐 세상에! 하고 외쳤다고 해야하나..? 아 작가님이 단편이라 했지만 분량 진짜 낭낭.. 너무 많아요.. 행복하잖아요.. 거의 20분 가량을 붙잡고 봤어요ㅠㅠㅠ 진짜 미리 공지에 댓글을 썼지만 진짜 제 기준 단편 짱짱..b 메일링 해주신다는 공지에 열심히 댓글 달고 왔습니다.. 이ㅈ건 진짜 짱이잖아요ㅠ 솔직하게 진짜 불맠이니까 그냥 엥흫으헿 한 장면이 주요인 부분이 많으니까 그렇구나 했는데 역시 번외는 진짜 허를 찌른다고 해야하나.. 예상치도 못하고.. 응 그래요.. 짱이랍니다.. 짱은 모자라요.. 완전 대박 매우 많이 너무 베리 머취 짱이랄까요,,b 외모로 고생이 많은 태형이 이야기 진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 같아요.. 전 몬생겨서 공감을 못하지만 텍스트로만 봐도 주위에서 너무.. (절레절레) 저런 태형이의 주위 사람들과 반대의 탄소에게 끌렸을만도 하네요!! 우리 탄소도 저런 태형이에 대해 부담을 많이 가졌던거 ..으엉 둘 다 맴찢.. 그래도 결과는 뿌듯하고 좋네요ㅠㅠㅠ 광대승천 헤헤헿 제목도 좋아요..! 진짜 영화느낌 movie !!! 영화 느낌 물씬 났어요b 진짜 여운이 많이 남는달까요 역시 작가님 저의 사랑..♡ 길고 긴 단편 쓰시느라 수고도 많으셨어요! (박수) 수능 때문에 이 좋은 글을 늦게 봤지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3
정말 잘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ㅁㄹ입해서 읽은 글 오랜만이네요
9년 전
독자85
됴종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번외도 감동.....포인트가 높아도 전혀 아깝지않은 번외같지않은 번외...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의 마음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깊고 진해서 더 놀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함께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그만큼 더 애틋해지고 좋아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따뜻하네요 작가님이 추천하신 브금 정말 좋아요bb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글이랑 정말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랑 호석이도 뒤에서 한마음으로 가족처럼 응원해주고 위해준게 너무 멋있어요 둘다ㅠㅠㅠㅠㅠ 태형이도 마음고생 심했는데 이젠 행복할일만 남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6
[채꾸 /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채꾸에여!
수능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일본으로 넘어가지만ㅠㅜㅜㅜㅜㅜ이글 잊지못할거에요 500포인트가 전혀 아깝지않은글이었어요!
우리태형이 마음이 저렇게깊었군요ㅠㅠㅠㅠㅠㅜㅠ같은대군데 왜 저런남자는없을까여.... 작가님도 수능잘칠수있을거에요!
오늘도 참 잘읽었습니다♡

9년 전
그루잠
보내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9년 전
독자89
잘받았어요! 감사해요♡
9년 전
독자88
와ㅠㅠㅠㅠㅠ태태 순정남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예쁘다ㅠㅠㅠㅠ마지막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정말 좋네여ㅠㅜㅜㅜㅠㅠ글 잘보고가요!
9년 전
그루잠
여기저기 흩어진 메일들 다 보내드리느라 중복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작가 믿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90
진짜 너무 대박이에요 오랜만에 펑펑울며 글을 읽었습니다!! ㅠㅠㅠㅠ 더 자세한이야기로 볼수는 없는걸까요ㅠㅠㅠ 필체가 너무 대단하세요..
9년 전
독자91
[민트초코칩/((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수능 말아먹고 온 민트초코칩입니다ㅠㅠㅠㅠㅠㅠ 어제 멘탈 깨져서 오늘 이 글을 읽게 되네요. 글을 천천히 읽어내려가니 제 맘 속에도 몽글몽글한게 피어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너무 재미있잖아요!!!!!!!! 제가 작가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정말 수시가 답이에요 현역은 무조건 수시............ 투하츠 암호닉은 투하츠에서 신청하면 되는건가요? 그럼 투하츠에서 봐요!ㅎㅎ

9년 전
독자92
날봐태태
9년 전
독자93
작사님 안녕하세요ㅠㅠㅠ 아 진짜 번외 보고 울 뻔했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본편에서는 태형이 그렇게 좋은 남자로는 안 보였는데 번외로 보니 세상에ㅜ이게 무슨 일이야 이 년 동안 혼자 맘고생 속앓이 열심히 하신 사랑꾼이 아니신가 ㅠㅠㅠ 이건 진짜 하아 너무 감동이에요 역시 그루잠님 이번에도 취향저격~~~ 너는 내 취향버격~~하하 죄송합니다 수능 준비 열심히 하시고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 ♡♡♡
9년 전
독자94
와 작가니 진짜 최고의 글이예요.... 진짜 정말로... 최고예요... 아 눈물... 와... 진짜 길이길이 보고싶은데 아...
9년 전
독자95
아... 메일링이 끝났다니 진짜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지만.. 기억속에 계속 남을 글입니다ㅠㅠ 작가님을 이제 발견한 저는 더한 멍청이이구요.. 투하츠 밤샘이라도 해서 정주행할게요..
9년 전
독자96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7
와 분량봐 ...노래 너무 좋아요 제목이 뭡니까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진짜 태형이의 첫사랑과 짝사랑 이 아련하네요 ㅠㅠㅠㅠㅠㅠ여주도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겁이났었던것이라고 생각되기도하네요ㅜㅜㅜㅜ잘보소가요
9년 전
독자98
태형...짠내나는 태형이더 좋고 다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글 감사해요
9년 전
독자99
쟈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 허엉 허어어ㅜㅜㅜㅜㅜㅠㅜ어우ㅜㅜㅠ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저 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아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마지막 분위기는 겨울이고 왜 이렇게 발린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품가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핵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저레기 너무 바보 같아요ㅠㅠㅠㅠㅠ 아 왜 투하츠도 안 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도 신청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샛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블로그 파시면 진짜 당장 달려가고 싶은 기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겨울 언제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100
아 진짜 뭔가 아련하고 태형이가 너무 불쌍해...그래도 결국 만나니까 너무 좋네요!!!!! 잘보고 가요♡♡
9년 전
독자101
와..몰입도대박ㅋㅋ태형이가저런아픔을갖고있었자니ㅠㅠㅠㅠㅠ원래번외안보는데진짜작가님글은번외도이렇게재밌디니요!!!
9년 전
독자102
투하츠 암호닉 여기서 다시 신청해도 될까요? [97꾸]입니다.메일은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이구요. 으허ㅜㅜㅜ 세상에ㅜㅜ 태형이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막ㅜㅜ 그래여ㅜㅜ 아진짜ㅜㅜ 수능끝나고 멘붕와서 못보다가 이제야 봤어여ㅜㅜ 어흑.. 그래도 마지막에 둘이 같이있는 모습보니까 막 좋아여ㅜㅜ 진짜 영화느낌 대박! 둘다 맘고생 많이 했는데ㅜㅜ 다행이에요ㅜㅜ 근데.. 윤기한테 그런사정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여주를 왜 그렇게 챙겨줬는지 이해가 가네요ㅜㅜ 그래도ㅜㅜ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ㅜㅜ 마음아파요ㅜㅜ
9년 전
독자103
와진짜대박이에여ㅠㅠㅠㅠ이게 무슨 단편이야 영화본줄 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세세하게 머릿속에 그림도 다 그려지고 절절했다가 안타까웠다가 진짜 이 글은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좋은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 가요ㅠㅠ글 삭제 안한다고 하시니까 또 보고싶을때마다 들어와서 봐야겠어요ㅠㅠㅠㅠ이제 고3이라고 하셨는데 화이팅하세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04
와 진짜 역대급글잡이에요....대박.....태형이쩔어....와....대박......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5
[초록비]신청합니다!
진짜 아무생각없이 읽을려고 들어왔는데 몰입하고본 글은 진짜 오랜만인거ㅓ같아요
태형이도 안쓰럽고 여주마음도 이해하면서본거같아요 이런대작...감사합니다ㅜㅜㅜ 평생소장감이에요진짜ㅜㅜ

9년 전
독자106
정말 영화 한편을 보고난 기분이에요...태형이에게 저런 아픔이 숨겨져 있을줄이야..꿈에도 몰랐네요 작가님 정말 이런 명작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포인트가 아깝지않아요 다시한번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07
아 진짜 작가님 ㅜㅠㅠㅠㅠ 작가님 글은 항상 명작입니다 명작!!ㅠㅠ 사렁해요 ㅠㅠ
9년 전
독자108
헐ㅠㅜㅠ이렇게 절절한 짝사랑이야기 처음봐요ㅠㅠ항상짝사랑물보면서 가슴시린 이야기없을까하며 어슬렁어슬렁거렸는데ㅠㅠ이제서야찾게됐네요ㅠㅠ태형이가 너무 안쓰러웠는데 끝끝내 이어지는거보고 눈물샘 팡터져버렸네요ㅠㅠㅠ진짜 잘보고갑니다 작가님ㅠㅠㅡ
9년 전
독자109
와...진짜ㅜㅜㅜㅜㅜㅜㅜ지금까지읽었던글들은 비교가안될정도로 너무재미있고 내용퀄리티진짱어떡해요 작가님 필력 진짜.....진짜감사하게읽고가요!!
9년 전
독자110
작가님 글 처음 읽어봤는데, 정말 글 읽고서 영화처럼 감정 이입하면서 읽은적음 처음인거 같아요..
글 표현력도 너무 대단하시고 분위기도 다 영화 같은 뭔가 아련한 표현들도 많고 너무 잘쓰시는 거 같아요..
다른 글들도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작가님 글을 책으로 접했더라면 전 아마도 그 책들을 다 사지 않았을까 하네요. 작가님이 정말 작가님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 이렇게 말씀 드릴게요! 작가님은 정말 실제 작가님이 되셔도 충분하실것 같은 필력을 가지고 계신듯해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볼게요. 글 너무너무 예뻐요!(♥)

9년 전
독자111
워ㅠㅠㅠㅠㅍㅠㅠㅠ 저는 지ㄹ금까지 뭘 하고 지금 이 글을 본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는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ㅠㅠㅠㅠㅠㅠ 첫사랑이 이루어져서 너무 좋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112
작가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본편은 진짜 빙산의 일각일 뿐이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지금 작가님 글을 읽고 느끼는 감정은.... 타자로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괜히 제가 다 벅차고 그러네요ㅠㅠㅠㅠㅠ 차갑고 이미지관리하는 태형인줄 알았는데 첫사랑 몇년동안 간직하고ㅠㅠㅠㅠㅠㅠ 여주를 위해 다 정리할줄도 알고 기다릴줄도 알고...진짜 멋지네요ㅠㅠ 3번 끝날때 새드엔딩인줄알고 아..우리 태형이ㅠㅠㅠ 이러고있었는데 크레딧......아 둘이 잘 되서 너무 좋아요 진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3
[박력꾹]으로 신청합니다!! ㅠㅠ 으어어어어엉 태형아 ㅠㅠㅠㅠ 누나 마음 찢어지는 줄 알았다 ㅠㅠㅠㅠ 처음엔 윤기랑 호석이랑 태형이랑 다 알고있었네 귀여워했는데 이렇게 절절하다니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4
아니ㅓ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ㅡㅜㅜㅜㅠㅜㅜㅠㅠ무슨 영화에요영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맠만보고는 태형이의짝사랑도몰랐고 그렇게 마음아파해는지몰라서 그냥 인기많아서 행복한태형이로밖에생각이안들었는데 번외가 불맠보다 대단한건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보다가조마조마해서 안이뤄지면어떡하지하다가 결국 이어졌네요...♡참 많이도 돌아와서 이뤄줬다는생각이 들고 역시 작가님글은 제 인생 글잡......사랑해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5
아아...대박...대박이에요ㅠㅠㅠㅠ주여 내 죽엌ㅅ던 연애세포가 살아나고있어요 ㅠㅠㅠㅠㅠㅜㅠㅠ이거뭐야 나이거왜이제봤어ㅠㅠㅠㅠㅠㅠ정마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6
헝헝맙소사ㅠㅜ대박 그저 대박이라는 말밖에ㅠㅜㅜㅜㅜㅠㅠ하 정말 소장해서두고두고읽고싶은ㅠㅜㅜㅜㅠㅠㅜ수능끝나고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네요 삼십분넘도록 천천히 읽었어요 아쉬워서ㅠㅜㅠ항ㅠㅜㅜㅠ고마워요 좋을글써줘서
9년 전
독자117
자까님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록 암호닉은 하지않았지만 작가님 글 전부 다 읽고 오열하면서 응원하고 있어요ㅠㅠ 역시 이 번글도 정말 진짜 대작.. 저 원래 영화나 글 보고도 잘 울지 않는데 이번 번외편 보고 처음으로 글을 보는 내내 정말 현실로 울면서 본거같아요ㅜ 다 보고도 다시 올라가서 또 읽고 또 읽고.. 제 인생글 될듯; ㅋㅋㅋㅋㅋ 진짜 여운도 ㄷㄷ하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ㅠㅠ!
9년 전
독자118
청천을이에요 작가님...멍청한 저를 용서하세요ㅠㅠㅠㅜ구독료지불해놓고 집가서 읽어야지...하고는 이제 본 저를 용서하세요ㅜㅜㅜㅠ태형이랑 탄소랑 엉앙 마지막이 너무...감동...막 그 오버랩되면서 머리에 장면이 하나둘씩 떠오르는 느낌이었어요ㅠㅠㅠ진짜 좋아요 머릿속에서 이렇게저렇게 전환되는느낌?? 그래서 꼭 영화를 글로 읽는 느낌이었어요...되게 신선한 느낌이었다구요ㅠㅠㅠㅠㅠ너무 글 잘 쓰시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작가님 제가 많이 사랑해요♡ 수능 끝나고 후련한 마음으로 쭉쭉 읽었어요ㅠㅠㅠㅠ좋은 글 감사합니다ㅠㅠㅜ흥분한 상태라 오타많을 것 같네요ㅠㅠㅠ사랑해요ㅜㅜㅠ
9년 전
독자119
작가님????? 작가님????? 이게 말이 되나요???? 와 진짜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낍니다 예쁩니다 귀엽습니다 아련합니다 글너무잘쓰십니다 내스타일입니다 좋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완벽합니다 훌륭합니다 빛납니다 눈부십니다 짱입니다 굳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쩔어요ㅠㅠㅠㅠ 이게 어딜 봐서 번외..? 그냥 본편은 아무 것도 아니였어요! 아니 본편도 훌륭하고 좋았는데 번외편은 그냥 말이 안나옵니다 저 진짜 지금 미치겠어요 너무 재밌고 아련하고 슬프고 행복해서요ㅠㅠㅠㅠ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 아낍니다 작가님 진짜 알러뷰 쏘머치♡♡♡♡♡♡♡ 진짜 작가님 쩔어요 와 어떡해 그냥 작가님 사랑해요 더럽♡♡♡♡♡♡♡♡
9년 전
독자120
아니.. 작가님... 이건 좀 심하잖아요... 아니 무슨... 아니... 이건 진짜 정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잖아요.. 이렇게 재밌으면 자꾸 학교에서 생각난단 말이에요.. 가뜩이나 법정시간에 퍼져서 잠만 잔다고 한소리 들었는데 이젠 멍때릴 말미를 주시니 제가 어찌해야될 지를 모르겠습니다 엉엉어엉ㅇ엉ㅇ 전 왜 이 명작을 이제야 알았을까요 전 왜 이제서야 작가님을 알게되었을까요 엉엉 그런 의미에서 투하츠 정주행하러 가겠습니다 수능보기전 마지막 발악이었습죠....ㅎ 잘보고가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1
ㅠㅠㅠㅠㅠ 어디 태형이 같은 남자 없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 태형이랑 둘 다 절절했는데 이어져서 넘나 다행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2
와 제가 글잡에서 이렇게 두근두ㅡㄱㄴ 거린거 너무 처음이에요..... 와 설렌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흐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대박 단편영화본기분이에요ㅠㅠㅠ내일의 후유증은 이 글잡이네요.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
9년 전
독자123
헐ㅜㅜㅠㅠ제가 이거볼려고 타롯돌려서 포인트겨우벌어서 봤는데 열심히 타롯돌린 보람이있네요ㅜㅠㅠㅠㅠㅠㅠ아진짜ㅜㅠㅠ진짜보면서 온갖감정들이 들었어요ㅜㅠㅠㄱ마지막엔 잘되서 진짜다행이에여ㅜㅠㅠㅠ진짜 중간부분쯤에 여주가 태형이 피할때 저도 얼마나 가슴이아프던지ㅜㅜㅠㅠㅠ진짜 제가 여태동안 글잡중에서 본 번외중에서 진짜 너무최고에여ㅜㅠㅠ작ㅈ가님진짜ㅜㅡㅜㅠㅠ이렇게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사랑해여ㅜㅜㅜ♥
9년 전
독자124
작가님 이러기있긔없긔ㅠㅠㅠㅠㅠㅠ저진짜이런명작을 왜이제야알았을까요 아진짜아련터져ㅠㅠㅠㅠㅠ태태너뮤좋다 한결같아서감동 ㅠㅠㅠㅠ너무몰입해서읽엇던거같아요 좋은글써주셔서감사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25
아 진짜 ㅠㅠㅠㅠ 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글이에요 ㅠㅠ 태형이 너무 찌통 ㅠㅠㅠ 그래도 둘이 잘 이어져서 다행이네요 오랜만에 좋은글봐서 좋았어요!!
9년 전
독자126
진짜 포인트 하나도 안아깝네요.... 막 드라마 한 편 본 것 같은거있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 안했던 것도 아쉽고 텍파 못 받은 것도 아쉽지만, 일주일동안 글 또 읽고 또 읽고 재탕하면서 이 글 머릿속에 남겨둘게요ㅠㅠ 너무 예쁜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8
암호닉 [정국오라방] 신청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27
와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태형아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로맨티스트인ㅇ거 같아요 분량도 대박이고분우ㅣ기도 대박이고 내용도대바깅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말로ㅁ 표현못하겠어요 이거 보니까 진짜 설레네요 짱이에요 사랑해요
9년 전
독자129
단편 암호닉 이후에도 연재글 암호닉 똑같이 [인연] 으로 신청하고 갈게요 'ㅅ' 기차 터진 후에도 하나하나 신경 써서 메일링 해주신 텍본도 잘 받아 봤고요! 투하츠도 이전에 정주행하다 끊겼는데 하루 남짓 남은 이번 주말을 불태워 보려고요 허허 늦게나마 더 열심히 달려보도록 할게요 :)
9년 전
독자131
아이코 공지가 사라져서 깜짝 놀랐어요 작가님 괜찮으신가요 아까 화생방에서 만난 이후로 계속 걱정했는데 공지 올리신거 보고 그나마 머릿속이 좀 정리되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암호닉은 [입속의검은잎]으로 신청하겠습니다 편의상 띄어쓰기를 없앴어요 제가 존경하는 시인의 표제시입니다 저도 기말이 곧인지라 평일마다 들어올 순 없고 주말마다 열심히 투하츠 정주행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하신말처럼 우리 끝까지 가자구요 :D
9년 전
독자132
암호닉 [ 슙슙 ] 으로 신청해요 작가님공지하나하나다읽고있는데 저번에제가 첫텍파때 암호닉없이 기차못받았다고 말씀드렸던적있는데....저는 제가정말나쁜뜻으로 작가님 마음상하시라고 한말이아닌데...암호닉신청늦게한 제잘못이맞죠ㅠㅠ 500포인트돌려받으실꺼라는 댓글도받았었는데 전정말 500이아까워서 여쭤본게아니였거든요...작가님답댓에 제가 암호닉신청늦게한 제 잘못이라고도 달았는데 공지글보면 그런글들로 작가님이 상처받고 화나실줄알았다면 그런말조차 여쭤보지않았을꺼예요ㅠ 저도투하츠를 사랑하는독자로써 초기때부터 암호닉신청하고했으면좋았으나 저는 거의현재나온 최종화까지 그냥작가님필력이너무좋아서 한번에 정주행하고 작가님언제오시지..하고끙끙앓았거든요ㅠㅠ정주행다하고 마지막편에도댓글도 열심히 달고있는 개미만한 작가님 덕후예요덕후! 암튼 이렇게까지남기는 이유는 공지글읽고 작가님이 속상해하시고 화난게보이셔서ㅠㅠ저도 그런댓글달았던독자로써 죄송해서그래요ㅠ그런비슷한댓글(500아깝다느니그런말은안했어요ㅠ) 로 너무기분나빠하시지마시고 저처럼 이제막정주행한 일개미는 이해를못했어가지고 다시여쭤본거였어요ㅠ흐엉이런구차한말로 작가님의 심신이풀릴진 모르겠지만 투하츠진짜정말정말!!!!!!!!!!!!!!너무잘보고있어요!!!!!!!!!트루!!!!이건의미없는 글자수가아니랍니다!!!이런소재너무재밌고 이해안가는거1도없어요 이런글을 인티서 읽을수있다는것부터 너무행복합니다ㅠㅠ♡투하츠써주셔서감사하고 너무맘상해하지마세요♡
9년 전
그루잠
아아 괜찮아요... 그 댓글 쓰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하하하... 그 이후로 조금 삐뚤어져서 날이 섰었어요. 단계별로 업그레이드 돼서 화났었던 것 뿐이에요. 공지글 다시 왔고 이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유아독존...? 이런 생각 뿐이에요. 500포인트...하하하하... 괜찮아요. 암호닉 잘 받았고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주무시기 전에 찝찝하게 만들어서 죄송하고 환영합니다. *^ㅅ^* 투하츠 많이 사랑해주세요...헿헤ㅏㅎ하하핳(정신 나감)
9년 전
독자143
흐아아아아엉엉ㅇ 댓글이달렸다고해서 달려왔어요!!!!!!세상에!!!!전혀찝쫌하게해주시지않으셨어요ㅠㅠㅠ공지글봤을때 충분히화날만할일도 있으신거같았구요ㅠㅠㅠ흉 그래도 항상 짜가님을 응원하는 저같은 독자가 많다는것을! 잊지말아주시고 그리고 투하츠는 제인생글이예요(비밀비밀)정말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끝까지 같이달려요~유후~♡.♡
9년 전
독자133
와 올해 본 글 중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힐 글인 것 같아요. 이런 일반글? 아니다 이런 걸 뭐라고 표현하죠... 일반적인 글? 소재가 일반적인 게 아니라 음 불마크가 안 달린 글?을 특히 좋아하는데 이렇게 잔잔하게 풀어주시니 저란 일개 독자 행복합니다... 여주가 태형이를 좋아해도 다가갈 수 없었다는 장면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아직 전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서로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서 포기를 해야 하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이에요... 그래도 둘이 행복하게 잘 이어져서 다행입니다. 안 이어졌으면 글 읽던 자리에서 바닥 주먹으로 치고 난리났을 거예요 저... 그나저나 태형이가 고생 참 많이 했네요. 역시 사람은 단면적인 것들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나 봐요ㅜㅜ 고생했어... 그 언니 참 못됐다. 진짜...
그리고 이 글은 여주랑 태형이 말고도 호석이랑 윤기가 큰 몫을 했네요ㅋㅋ 예전부터 진행된 계약부터 숨겨왔던 비밀도 털어놓고... 엔딩만 보면 참 행복한데 글 내용 중간중간 하나씩 뜯어보면 참 슬프네요. 윤기 여동생ㅠㅠㅠㅠㅠ 여주는 윤기같은 친구 둬서, 태형이같은 애인 둬서 참 부럽다... 아무리 글 속 허구의 인물이라지만 복 받았네 복 받았어... 행복하게 살아라... 어쩌다가 덕담까지 하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믿고보는 작가님 글... 전 이만 투하츠 정주행하러 가야 겠어요. 그리고 공지 갑자기 사라져서 당황했었는데 [마름달] 이렇게 암호닉 신청하면 됐던 건가요? 아니면 정말 죄송해요 ㅜㅜ

9년 전
독자134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순서도 엉망이고... 생각해 보니 작가님 글 본다고 한 시간 전에 기차 받았어야 한 거 잊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 나란 바보... 그래도 후회는 안 되네요 오히려 이 글 미루고 봤으면 그게 더 후회됐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작가님 매번 고생하는 거 눈에 보여서 맴찢어진답니다... 아프지 마세요 작가님 ㅠㅠ
9년 전
독자135
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6
작가님 글 처음 읽었는데 깔끔하고 달달하고 그냥 좋네요 ㅜㅜ 본편에서는 못봤던 태형이 속마음을 알게되니까 더 아련하고 막 사랑스럽고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감히 브금을 추천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글 보면서 갓세븐 Playground 듣게되었는데 아련하고 절절한게 잘 어울리더라고요ㅎㅎ 신알신하고 갑니다♥️
9년 전
독자137
....종구부인입니다...아 진짜....어디다가 절하면되죠???? 진짜 어떻게 이럴수가있어 제가 말했져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글은 진짜 포인트고뭐고 그냥 믿고보는글이라고..ㅠㅠㅠㅠㅠㅠ저에게 너무 큰 믿음을 주시는거아닌가요ㅠㅠㅠ 어떻게...대박 저 울었어요..ㅋ... (부끄) 한시간넘게읽은듯합니다 한글자한글자 집중하게만들어요ㅠㅠㅠㅠㅠ 그냥 무슨말을 하야될지모르게써여 본편에서는 태형이가 마냥 왕자님으로만 보였는데 이번편에서는 숨겨쟜던 모습들이 나와서 더 감동ㅠㅠㅠㅠㅠ 별에 비유하신건 소름 저 초록글 손을 내민거 진심 소름 마지막에 이제 한풀었다함거 대박소름 .. 단편이 어떻게 장편글보다 더 큰 여운을 남기죠... 중간에 윤기 여동생도 듣고 진심 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서 정말 행복해요ㅠㅠㅠㅠ 진짜 태형이가 너무 안쓰럽다못해 제 가슴이 미어졌습니다ㅠㅠㅠㅠㅠ 그때 잡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먄서 막 슬프고 아쉽고ㅠㅠㅠㅠ 너무 늦어버럈지만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예요..ㅠㅠㅠㅠ 이런글을 읽게되서 행복해요 진짜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이거 말로 다 표현못해요ㅠㅠㅠㅠ 대박이야 그냥 짱 진짜 김태형 사라앙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말도 안나오는데요.............ㅠㅠㅠㅠㅠ 포인트가 젠젠 안 아까워요........ 이제 남자해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9
[오레오]입니다 사실 글을 어제 반정도 읽고 오늘 1시간을 걸쳐 다보게되었어요 하 정말 작가님 글 너무 잘쓰시는것같아요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바쁘실때 주시던 유명한 소설읽는 기분이었어요 아쉽게도 단편동안의 암호닉이었지만 정말 좋았어요 작가님 투하츠 다음 차기작때 정식으로 암호닉 신청할려고 마음먹었답니다 ㅠㅠ 전 태형이가 단순 탄소가 스크류바먹는거에 꽂혀서 그런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탄소를 좋아했다니!!!! 그리고 4년동인 탄소를 좋아했다니!!! 진짜 판타스틱 로맨틱 원더풀 뷰리풀 ㅠㅠㅠ 윤기가 탄소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을줄알았는데 윤기한테 그렇고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호석이는 가사의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와나의연결고리!!예!!!!! 그래도 호석이아니였으면 태형이와 탄소사이는...네...예측할수없죵ㅎㅎㅎ 진짜 분량은 작가님이 끝내주는것같아요 읽는속도가 느린저는 합쳐서 2시간 가량동안 읽었다는 소문이... 진짜 그 2시간동안 지루한적 한번도없고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쿠쿠쿠쿸....☆ 아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말이 필요없다 이건 대작이야 대작이라고!!! 이런대작을 삭제하게 되다니 눈물이나올려한다
9년 전
독자141
와...작가님 왜이렇게 글잘쓰세요ㅠㅠㅠ
진짜 몰입력 대박ㅠㅠㅠㅠㅠ진짜 태형이같은 남자 없나요ㅠㅠㅠ 제가 이글을 이제 보다니ㅠㅠ새벽에 보는데 감성 폭발할것같아요ㅠㅠ

9년 전
독자142
작가님ㅠㅠㅠㅠㅠ너무 잘 쓰세요ㅠㅠㅠㅠㅠ[니야]로 신청할게요ㅠㅠ이제야 암호닉을 신청하다니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4
[하울] 신청합니다. 하... 제가 왜 이걸 지금 봤을까요ㅜㅠ 1시간 넘게 침대에 누워서 봤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고온 기분이네요 아무래도 한 동안은 태태 앓이를 좀 할 것 같습니다..ㅠㅠ진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제 인생작 리스트 1번에 들어갈 것 같아요...ㅠㅠ 여기 쏟은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시험이 끝나면 원작인 영화도 한 번 봐야겠어요.. 새벽이지만 스크류 태태 생각으로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굿밤 보내세요 작가님!
9년 전
독자145
어썸태태에요! 와......와................작가님.........감탄밖에 나오질않네요...... 최근에 글잡에서 이렇게나 감정몰입해서 본건 처음인것같아요ㅠㅠ 역시 믿고보는 작가님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포인트가 전혀 1도 아깝지가 않네요. 정말 1000포인트도 낼수 있을것같아요ㅠㅠ 정말루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작가님ㅠㅠㅠ 날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빠이팅하세요ㅠㅠ
9년 전
독자146
[민트초코칩]으로 암호닉 재신청해요! 투하츠도 계속 작가님과 함께 달립니다ㅎㅎ 아 그리고 아까 제가 작가님한테 항상 글 잘보고 있다고 했던 그........!
9년 전
그루잠
그...? 아 그... 아 ㅋㅋㅋㅋㅋ그렇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있으시다니 다행스럽군요. 2주 조금만 버텨주세요!
9년 전
독자147
독방 자주 오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작가님 실시간으로 첨 봐서 신기했어요ㅋㅋㅋㅋ 항상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148
[국정전] 안녕하세여!!! 수능 때까지 나결정 샀다가 풀려서 이제야..ㅠㅠㅠ 입시 스트레스를 작가님 글을 보면서 풀었어요 정말 ㅠㅠㅠㅠ 불맠글땜에 그거 보고 싶어서 수능이 기다려질 정도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지 암호닉 받으셔서 진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ㅠ 앞으로 자주 봬요ㅠㅠㅠㅠ !!!
9년 전
그루잠
어서와요 이런 글은 처음이죠? 불맠... 참... 제가 참...하하하하하하ㅏ핳ㅎ 장인입니다. (살신성인) 암호닉 빨리 신청하셔서 다행이에요. 제 독자가 되신걸 환영합니다!
9년 전
독자149
[토마토마]로 암호닉 신청해용~사실 투하츠를 독방에서 추천받아서 정주행해서 읽다가 신알신만 해놓구 암호닉을 신청못했었는데 원래 수위글을 잘 안읽는데 작가님글이여서 읽고 암호닉도 신청했었어요!!!ㅎ 믿고보는 작가님글!!! 이때까지 읽은 글잡글이 얼마안되긴 하지만 이때까지 읽었던 글들 중에서 가장 심오하면서 독특해서 여러번 읽게 되는 글이에요^^ 아 맞다 작가님 전 아픈게 아니라 안검하수가 심해서 속눈썹이 눈찔러서 겨울에 plastic surgery 하러 날잡으러 갔다온거에요ㅋㅋㅋㅋ걱정은 NoNo해~~~
9년 전
그루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형수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급지군여 용어가... 잠시 멈칫했는데 ㅋㅋㅋㅋ수술 예쁘게 잘 되시길 바라요. 늦게라도 와주신걸 감사히 여기죠. 어서오세요! (90도 인사)
8년 전
독자152
아 읽으면서 눈물날뻔 ㅠㅠㅠ 태태의 관점에서 보니까 또 새롭네요 저런 숨겨진이야기가 있을줄이야... 여주가 새삼 부러워요 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153
와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왕설레네요ㅠㅠㅠㅜ태형아..왜이런글을지금봤을까요!!!!나레기!!오늘다른것도정주행합니다ㅠㅠㅠㅠㅠㅠ아참 암호닉 [탬태]로신청합니다!
9년 전
독자154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짱설레요ㅠㅠㅜㅠㅜㅠㅜㅠ태형아ㅠㅜㅜㅠㅠㅜㅜㅠㅜㅠㅠㅜ진짜 대박이예요ㅠㅜㅜㅠ태형이얘기들으니까 느낌이 색달라서 좋았어요!!
9년 전
독자155
절절한 사랑이야기는 오랜만이네요 진짜 한자한자 읽으면서 눈물날뻔했어요 언젠가 저도 저런사랑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별같은 사람
9년 전
독자156
저보다 어리셨다니...인생의 회의감 근데 이렇게 글을 잘 쓰신단말이죠???하아 역시너무 재밌어
9년 전
독자158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이거 뭐에여ㅜㅠㅠㅠㅠㅠㅠ진짜 하나위 작품이자나여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ㅍ
9년 전
독자159
와ㅠㅠㅠㅠ작가님 태형이 시점에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보는 내내 몰입도 짱이였고 필력도 너무 좋으셔서 읽는 내내 감탄만 하면서 읽었어요 진짜 중간에 읽으면서 해피엔딩인가 새드엔딩인가 하면서 보는데 마지막에 좋게 끝나서 너무 좋아요 ㅠㅠ 왜 이렇게 레전드인 글을 이제야 봤을까요 ㅠㅠ 암호닉 신청 못 한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너무 재밌어요 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60
와.....방금 불맠보고 헐헐헐허ㅠㅠㅠ태형이 쩐다ㅠㅠㅠㅠㅠㅠ왜케 섹시해 태횽아...이러면서 왔는데 이글에 분위기는 완전 확 다르네여..완전 작가님 글 왜이렇게 잘쓰시는거죱 저한테 조금만 나눠주쎄여!!!!!!와와...근데 진짜 ㅠㅠㅠㅠ태형이 너무 아련하고 으앙 진짜 다른 시점에서 보니깐 진짜 그냥 감탄밖에 안나오구여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와와..지금 댓글 쓰고있는 지금도 와..이소리밖에 안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합니다 !!!
9년 전
독자161
진심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와ㅠㅠ영화본 느낌ㅠㅠㅜㅠㅠㅠ와ㅠㅠㅠ태타ㅠㅠㅠㅠ가슴 아파ㅜㅠㅠㅠㅠㅠㅠㅠ와ㅠ
9년 전
독자162
아니 이거 왜 저 지금 본 거죠 와 나 진짜 망할...와... 워 이거 저 그냥 가볍게 넘길 조각일 줄 알았는데 어떻게 문장 하나 하나가 찌통인가요ㅠㅜ 아 태형이 표정이 생각나는 것 같고 막, 아 진짜 와.. 대작이네요 너무 맘 아팠어요ㅠㅠ 이 다음 이야기도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진짜로... 오랜만에 진짜 마음 울리는 조각 본 것 같아서 오늘 일상 생활은 못할 것 같아요.. 구독료가 아깝지않다는 말는 이런 곳에 쓰는 것 같습니다. 진짜로, 너무 재밌었어요ㅠㅠ
9년 전
독자163
[슙토끼야]신청합니다ㅠㅠㅜㅜㅜㅜ
9년 전
독자164
대박이다진짜............대박........와.............
9년 전
독자165
와..진짜 본편도 그렇고 번외도 그렇고 태형이같은 남자어디없나요.?ㅜㅜ정말..몇번 정독했어요..진짜 작가님다음글도 기대할게요ㅜ 암호닉 [에브리데이피치]로 신청할게요!
9년 전
독자166
와 진짜 작가님 글은 읽고나면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단편에 이렇게 빠져서 본 적은 진짜 작가님 글이 처음이에요ㅠㅠ 태형이 당연히 좋고 윤기도 좋고 잠깐잠깐 보이는 호석이도 좋고요... 작가님이 아무리 구독료 높게 올리셔도 전 이런 글은 볼 수밖에 없어요 전 이미 작가님의 노예니까요...☆★ 가는 길에 암호닉 [달똥달]로 신청할게요 사랑해요 작가님 알라뷰♥
9년 전
독자167
절절한 사랑꾼!예쁘게 사랑 이루어져서 좋네요!태태 심리를 알게 되서 찌통이기도 했지만 해피엔딩이라 기뻐요!
9년 전
독자168
겁나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애잔? 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태태 못잡았으면 진짜 아련 했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다행이다 둘다.... 정쿠도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9
[코코볼]로 신청할게요! 와..ㅡ진짜 작가님....필력 쩔어요....보면서 감정이입이 아주 그냥 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중간중간 애잔한 부분에선 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태형이랑 여주랑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9년 전
독자170
암호닉 [용서노노해] 신청할게요!
어제 본편 읽고서 포인트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이 글도 불맠인줄알고 내일이면 사라질듯 싶어서 열심히 댓글 달고 글 써서 보러왔네요..바보같이..☆ 근데 전혀 후회가 되지않아요ㅜㅠㅠㅜ읽다가 눈물이.. 탄소가 본편에서 더 철벽을 안치는게 아쉬웠는데 하마터면 태형이 울릴뻔.,오해인줄도모르고ㅠㅠㅠㅠ정말 끝까지 둘이 안이어지나 마음졸이면서 봤어요 늦게라도 탄소가 마음을 알아줘서 참 다행이예요ㅠㅠㅠㅠ절절한 태형이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 신알신 누르고갑니다..!

9년 전
독자171
와 진짜 이거 한번에 읽었어요 진짜 몰입도 잘되고 그냥 진짜 완성도도 대박이고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분량도 혜자이신듯ㅜㅜ 처음엔 태형이 나쁘게만봤는데 태형이 마음도 다 이해되고 여주도 너무귀엽고 아 그냥 다 제스타일이에요ㅠㅠ 이 아련하고 뭔가 음 그런분위기도 너무 좋고 결말이 해피엔딩이라서 더좋아요ㅠㅠ 나레기 왜 이걸 이제봤을까.. 후(마른세수) 글 잘읽고 가요!
아 그리고 [뀹뀹슙슙♡]으로 암호닉신청하고
신알신도 하고갈게요!ㅜㅜ 너무 글을 늦게봐서 기차 다 놓친게 너무너무아쉬워요..ㅠㅠ 그럼수고하세요!

9년 전
독자172
[D.시걸O.]암호닉 신청할게요! 무비무빙크루 다음에아떻게될까기다렸는데 마음변하고 잘되니까좋네여ㅠㅠㅠ투하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173
와ㅠㅠㅠㅠㅠ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4
제가 원래 잘안우는데 태형이 감정이 너무 먹먹하서 눈물이 찔끔났어요 ㅠㅠ 본편에서 사실 태형이에게 어떤 뒷이야기가 있을지 생각을 안해봤었는데 태형이가 2년동안이나 짝사랑을 했다니ㅠㅠ 그것도 엄청 애절하게!!정말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 좋아하는사람이 자신을 싫어하면 얼마나 마음이아플지 태형이가 다 불쌍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태형이에게 방해가될까봐 밀어내는 여주ㅜㅠㅠㅠㅠㅠㅠㅠㅠ와정말 역시 정국이 우리의 정국이가 마무리를 지어줬네요 뙇!! 정쿠키!정쿠키정쿠키!! 그럼 정국이는 여주를 포기했으므로 제가 보쌈해가는걸로 ... ㅎㅎ 지 인생단편이에요ㅠㅠ 와 정말 짱짱글 ㅜㅠ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 ♥♥
9년 전
독자175
아 투하츠도 정주행하면서 잘보고있어요 !! 작가님 필력 정말 짱짱 .. 투하츠도 기다리겠습니닷 !!
그리고 암호닉 [형태] 로 신청할게요 ~

9년 전
독자176
작가님 저도 시나몬으로 신청했었는데 최근공지나 전편도 확인해보구 다 확인했었는데 아무데도 제가 없더라구요(시무룩)뭐 암호닉 생존신고 공지있나 보기도했는데 없는것같구ㅠㅠ여튼 저는 투하트전에 이 태형이 단편으로 작가님 처음봤었는데 분위기깡패인것같아요 진짜ㅠㅠ정말 설레다가 가슴아프다가 엉엉ㅠㅠ보다가 진짜 눈물날뻔해가지구ㅠㅠ작가님 저를가지세요해피엔딩 안될까봐 얼마나 마음졸였는지 아셔야해요 글이 정말 후유증이 온다고해야하나 계속 생각날것같아요 그리고 투하트를 정주행하다가 도중에 잠깐 멈췄었는데 느낌이 또 달라서 놀랐답니다 역시 작가님은 팔방미인 제여자♥
9년 전
독자177
ㅠㅠㅠ읽은지 벌써 얼마 안되었는데도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ㅠㅠㅠ본편도 어마어마하게 좋지만 사심을 담아 번외가 조금 더 좋은것같아요ㅠㅠㅠ정말 오래 보고 싶은 글이네요 속도 진국인 태형이ㅠㅠㅠㅠ읽는 내내 찌통이었는데 여주랑 행복하게 끝나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번외를 떠올리며 본편 정주행하고 와야겠어요ㅠㅠㅠㅠ짱이에용
9년 전
독자178
정말 감사합니다 글 써 주셔서 ㅠㅠㅠㅠㅠㅠㅠ 기차룰 못 받아서 너무 아쉬워요 이렇게 좋은 글을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쉬워 죽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179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오구후나]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언제읽어도 참 금손이시네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0
이글읽고 며칠째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요ㅠㅜ 하 태형이를 볼때마다 이글속의 태형이가 생각나서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본편만 봤을때는 태형이 굉장히 나쁘고 퇴폐적인(?)아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번외를 보니까 너무 아련해서ㅠ .진짜 소설책 한권읽은 기분이에요 한참 빠져살다가 오늘 다시한번 읽으러 온김에 댓글도 남겨봐용!!!암호닉 [꿀비]로 신청이요
9년 전
독자182
와 단순한 불밐이 아니고 이런 금손 ㅠㅠㅠㅠㅠㅠ태형이 세계최강벤츠네요 저런남자 어디 없나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3
슈룹
인티에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관계로 지금에서야 번외를 보게 되네요..! 숨겨져있던 그 반전이 정말 대박이네요.. 지금까지 태형이가 마냥 나쁘고 치명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순수하고 귀여운 해바라기같잖아요.. 중간에 인연이 끊기는 줄 알고 헉 했었는데 다시 이어져서 정말 다행이예요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184
아니ㅡㅜㅜㅜㅜㅜㅜ이런남자가있긴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5
안녕하세요! 방금 투하츠 정주행하고 왔어요ㅎㅎ [연화]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9년 전
독자186
와...진짜 작가님 필력... 짱이시네여 제가 봤던 글중에서 제일 몰입도 잘됐어요ㅠㅠㅠㅠ 태향이 같은 남자 만나고 싶네요ㅠㅠㅠ대학가서
9년 전
독자187
꿀설탕이에요! 작가님이 12월초에 돌아오신다고 했으니깐 공지에 남긴댓글 못 보실 수도 있으니까ㅠ 그럼 제 암호닉이 사라질 수도 있을것같아서 불안하니까ㅠ [꿀설탕] 투하츠 암호닉으로 재신청이욥♡♡
9년 전
독자188
작가님 정주행하고 있는 독잡니다!! 암호닉은 [달빛]으러 할게요! 저는 작가님을 안지 진짜 얼마안되었지만 오늘 수정된 공지를 보니 마음고생이 많이 심하셨던거 같아요..ㅎㅎ 글을 쓰실때는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하면서도 자꾸 독자님들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셔서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거에요..! 저도 다는 알지못하지만 어렴풋이나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작가님이 얼때까지 잘 기다리고 있을게요. 항상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하시고 항상 힘내세요!! 오늘 남은하루도 기분좋게마무리하세요!!♥
9년 전
독자189
방금 공지 확인하고 왔습니당! 그럼 여기서 암호닉 신청 하면 되는거죠? 하하핳 [바나나]로 신청 해도 될까용. 항상 작가님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당... 그럼 12월 초부터 같이 달려용
9년 전
독자190
[꾸꾸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요즘 바빠서 인티를 잘 못 들어오다 오늘 작가님 공지가 수정되었다는 쪽지를 받고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movie, moving and screw bar와 투하츠 13화에서 신청한 꾸꾸야도 다 저에요! 혼동하지 않으시겠죠?... 이 글에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래도 작가님이 혼동하실까봐, 그리고 다시 한 번 댓글을 적는게 작가님 편의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작가님께 예의인 것 같아 적어요! movie, moving and screw bar를 읽은지도 시간이 조금 지난 듯 한데 아직도 여주를 애틋하게 짝사랑한 태형이가 눈에 선하게 그려져요. 태형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주의 눈에는 태형이가 날라리로 비춰지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 속에 사는 것을 즐거워 한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어요. 태형이의 속마음은 그런게 아닌데, 오히려 누구보다도 순수하게 여주를 좋아하고 있는데... 특히 호텔에서 여주를 마주한 후 무용하는 누나에게 그렇게 소리를 지른 것도 이해가 가요. 딱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였잖아요. 더군다나 목격자가 자신이 열렬하게 짝사랑하는 상대인데. 그것도 자신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울었던 것도 정말 안타까웠고요. 고백 조차 아직 못해 봤는데 아니 그보다 일단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차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집에서 여주와 뜨거운 사랑을 나눌 때 여주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단순히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데 왜 너만 날 싫어하지? 에서 비롯된 호기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주를 좋아한다는 것을요. 눈 오는 날 여주를 일으켜주지 못하는 것도 보는 내가 다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자신이 지금까지 대학 생활에서 누려왔던 것을 포기하고, 여주에게 진심을 전하며 고백하는 모습은 잘했다고 생각 들어요. 물론 자신이 의도치 않게 누렸던 것이지만 그래도 그것을 포기하는게 태형이에게 쉽지는 않았을테니까요. 그래도 다행이에요. 여주도 늦게나마 태형이의 진심을 받아들인 것도, 태형이의 오랜 짝사랑이 해피 엔딩으로 끝난 것도. 지난 기억과는 달리 눈 오는 날 여주를 일으켜 준 태형이가 행복해 보였어요. 비록 이루어지기까지 그 과정이 태형이에게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해요. 저는 제 첫사랑과 잘 안됐거든요. 글 재주가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이 쓴 것 같아요. 독방에서 작가님 글을 추천해 주는 것을 보고 비록 늦게 작가님의 글에 달리긴 했지만 앞서 달린 독자님들에게 뒤쳐지기 않게 저도 열심히 작가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요즘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도 심하고요. 저는 지금 감기에 시달리며 고생하고 있네요. 작가님은 저처럼 되지 않게 꼭 옷을 두껍게 입으셨으면 해요! 좋은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1
암호닉 [오아시스] 로 신청할게요! 진짜 작가님 movie, moving and screw bar 이 글은 계속 읽어도 너무 좋은거같아요 이걸 몇번째 읽는건지 너무 중독되어버렸어요.. 이제 투하츠 정주행하러 갑니다! 작가님 글 진짜 너무 잘쓰시는거같아요! 이런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192
투하츠가 이렇게 재미있을줄 몰랐네요!!ㅠㅠㅠ 저는 이런 설정 세세한걸 굉장히 좋아하는데ㅠㅠ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잊지않고 암호닉 달러왔어요!! 저는
[라일락]으로 신청합니다!

9년 전
독자193
와 작가님 대박.... 태형아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잘 보고 가요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4
암호닉 [레몬에이드]로 신청할게요! 작가님 투하츠도 정주행하고 무빙스크류바도 여러번 정주행했는데 작가님은 사랑이세요♥
매번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6
암호닉 [증원]으로 신청해요!! 투하츠는 정말 새로운 경험같아요8ㅅ8 대박이예요 진짜 이런 세세하고 문체좋은 글은 처음은 아니지만 손에 꼽을정도예여 이번 댓글 쓰고 한번 더 정주행해서 읽어야겠어요 너무 재밌게 읽은 글이 많은데 하나하나 다 좋아요 작가님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97
[마음]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독방에서 투하츠 추천받고왔는데 제가 왜 이제서야 이글을 봤는지 .. 암호닉 신청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또 정주행하러 가야겠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그리고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198
[현지짱짱]으로 암호닉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 글에서 암호닉신청못해서 아쉬웠는데 다시 받아주신다니ㅠㅠㅠ감사합니다~~!!! 정말 작가님글 재밌게 읽었어요~~ 글도 넘 재밌고요!!! 항상 좋은글써주셔서감사해요♡ 작가님 다시오실때까지 기다릴께요~~ㅎㅎ
9년 전
독자199
아ㅏ아악 저지금 독서실인데 전에읽었던 중단편말고 번외가 너무 궁금해사 결국 열일 재쳐두고 정신없이 읽었네요... 기차 못받은게 못내 아쉽지만 여운 쟁쟁합니다.. 정말 쓰니같은 작가님이 많아야합니다ㅠㅠㅠㅠㅠ결 론은..사랑해요
9년 전
독자200
[뷔와당신]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암호닉은 정말 잘 안 하는 편인데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생각나는 대로 한번... 하하 저 이 글 보고 영화 찾아보고 있어요!! 자꾸 끊겨서 화가 나긴 하는데 끝까지 꼭 보고 말 겁니다 하하 작가님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하하
9년 전
독자202
[딘시]로 암호닉 신청이요~
딘시입니다! 오랜만에 인티들어왔는데 수정되었다는 소식에 뭐지하고 들어왔다가 댓글 씁니당 저는 항상 작가님 뒤에서 응원하는 독자예요 마음고생 노노해 다시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릴게요♡

9년 전
독자203
[날봐태태]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을 안 지는 그리 빠른 시기는 아니었지만 작가님 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능 파이팅 하세요!!
9년 전
독자204
암호닉 [허블]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아까 투하츠글에 암호닉신청하는 실수를 해서 부끄럽지만요..ㅠㅠㅋㅋㅋ
9년 전
독자205
진짜 제가 이거보려고 포인트 열심히모아서 봤는데 하나도 안아까워요ㅠㅠㅠㅠ작가님진짜 사랑합니다 저 이거쓰고 다시 읽을꺼에요 진짜 추천해주는 작품이라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지금에서야 읽어보네요 본편에서와는 또다르게 태형이의 시점을 볼수있어서 너무 좋은데 슬퍼요ㅠㅠㅠ결국은 잘되서 다행입니다ㅠㅠ 진짜 너무 필력이 좋으세요ㅠㅠㅠㅠ감동입니다
9년 전
독자206
[TRAVI]로 신청할게요!!! 다시봐도 태형이 넘나 멋있는 것.... 전 날티나는 태형이 글만 보다가 이런 글 보면 마음이 너무 애려요 ㅠㅠㅠ
9년 전
독자207
암호닉을 드디어 신청하다니ㅠㅠㅠ 감격스러워요..
[청춘]으로 신청할게요! 투하츠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봐서 다음 편도 빨리 보고싶어요ㅠㅠ 작가님 글을 볼 때마다 포인트가 아깝다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너무나 재밌었습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8
와........ 태형이 속마음을 보고나니 짠내가 951230배 더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잡에서 이렇게 완성도 높은 글도 처음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설레고 찡하다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작품 읽게 해주셔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9
작가님 말듣고 다시 신청하러왔어요!!
암호닉 신청할게요!! [차차]로요!!

9년 전
독자210
작가님 필력 대박.... 진짜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잘 보고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11
암호닉 [깡통]으로 신청할게요! 공지 보고 신청하러 달려왔어요ㅠㅠ 항상 투하츠 잘 보고 있습니다!! 저런 소재를 어떻게 생각해내시는지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투하츠 말고도 이런 단편글도 짱짱 잘쓰시네요ㅠㅠ 단순히 불맠글이라 좋아했는데 번외가 이렇게 찡하다니ㅠㅠ 저도 이제 수능 보는데 같이 수능 대박납시다ㅠㅠㅠ아무튼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13
[태탱쿠키]
작가님ㅜㅜㅜㅜ너무재밌고 너무진짜...감동스럽고 로맨틱코미디 영화 한편 본거같네요진짜ㅜㅜㅜㅜ 아 연애하고싶다 진짜로ㅠㅠㅠ 작가님그런데 진짜 이 글 너무 좋아서 정말 온세상 사람들이 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ㅜㅜㅜ진짜 그루잠작가님 글 안보는 사람 없게해주세요ㅠㅠ 너무 의미없는 삶을 살아갈듯 합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진짜 글써줘서 너무 고마워요...ㅠ 감동... 있지도않은 연애세포가 꿈틀꿈틀거리네요ㅠㅠ♡

9년 전
독자215
첫 편이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인기 있고 누구에게 주목받고 미움사기 싫어하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절절하게 좋아하고 있었을 줄이야;-; 나쁜 마음으로는 한 번 데리고 놀다가(?) 까는 건 줄 알고 계속 뒷 편 보기 주저하고 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16
헐 저는 왜 이 글을 이제야 본것... 아 진짜 이번년도에 본 글잡중에 세손가락안에 드는글 투하츠도 같이요ㅎㅎ.. 작가님 글 솜씨에 놀라고 이번편 결말에 한번더 심쿵하고 가요ㅎㅎ [끼야아]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9년 전
독자217
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대바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8
본편에 이어 번외편도 급하게 읽고 왔습니다!!!!
작가님께서 쓰시는 글들 전부 하나하나 세세하게 읽고 좀 더 고심해가면서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의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면 읽고 있습니다!!!
항상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문장체와 스토리들에 크게 감명받고 있습니다!!!!!!!ㅠㅜㅠㅜㅠ
암호닉 신청이 너무 하고 싶어지는 작품입니다ㅠㅜㅠㅜ 가능하다면
[꽁냥2]로 신청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219
와ㅜㅜㅠㅜㅠㅠ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작가님 글 쓰시는 솜씨가 진짜 대단한 것 같네요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20
작가님 필력대단하셔요 ......진짜 윤기 태형이를 어떻게 이런 설레미로 만드셧대요.....,제취향저격하셧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221
가입을 최근에야 해서... 혹시 가능하다면 [넌봄]으로 신청하고 싶어요!!
8년 전
그루잠
암호닉 신청 끝났어요 ㅜㅜ...
8년 전
독자223
ㅜㅠㅠ흐어ㅠㅠㅠㅠㅠ태형이 아련터지네요ㅠㅠㅠㅠㅠ마음고생많았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
밀어내는 여주도 마음고생심했을것같아오ㅠㅠㅠ
암호닉신청할께오!![아이닌]으로 신청하고 가요~♡

8년 전
그루잠
암호닉 신청 끝났어요 ㅠㅠ 공지에 끝났다고 적어놨구만유
8년 전
독자224
아아ㅏ..그렇군요ㅠㅠㅠㅠㅠ아쉽네요ㅠㅠㅠ오늘 이런글을 발견해서 보고있는데 해양 조직물도 그렇고 텍파신청하는 기간도 다 지나서 신청도 못해보고 끝났더라구요ㅠㅠㅠㅠ흐어엉ㅠㅠㅠ진짜 취향저격인글들인데..그..불맠 글도 암호닉때문에 못봤네요ㅠㅠ
그래도 작가님글 잘읽고 있어요~ㅎㅎ
암호닉신청은 나중에 노려봐야겠네요ㅎㅎㅎ아까워라ㅏ..ㅎㅎ

8년 전
독자225
이갈 이제서야보다니 ㅠㅠㅠㅠㅠㅠ 정말 보는동안 제가 더 맘이 찢어졌어요 ㅠㅠㅠ 태형이의 마음이 결국 전해져서 다행이에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작가님 글은 늘 좋아요
8년 전
독자227
작가님!!!이러기 있기 없기!!!
와 오늘 잠은 다 잤네요.

8년 전
독자228
저는왜 이제서야 봤을까요 대박이에여ㅜㅜㅜ
8년 전
독자229
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뮤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하도 글잡에서 추천하길래 지난주 구독료 무료일때 결제해서 이제서야 읽었는데 하.. 이건 진짜 제가 읽은 빙의글중에 다섯손가락에 들정도로 정말정마러 재밌어요 단편이지만 무슨 한 20부작짜리 글을 읽은 듯한 느끔이에여 아직 투하츠는 정주행하는 중이지만 간간히 단편 글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저 조직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약간 거부감같은게 있었는데 투하츠 읽고나선 정말.. 여튼 사랑합니다 사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험이지만 최대한 빨리 투하츠 정주행을 끝내보겠어요!
8년 전
독자230
헐 작가님 지금이글을 보게되었네여ㅜㅠㅠ 진짜 이런 분량도빵뻥하고 짱짱한 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진짜 제가본 올해 최고의 글인듯 싶습니다ㅠㅠㅠ 이러한 종류의 글을 이제 못보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이글이나마 볼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 써주셔서 진짜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32
와ㅜㅜㅜㅜㅜㅠ이렇게 제밌을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ㅜㅜㅜㅠ불맠만큼 재밌다니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3
...작가님 진짜 이건 제 인생글이에요 ㅠㅠ 오랜만에 봐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진짜 ㅠㅠㅠ 나중에 또 보러올게요 ㅎㅎ
8년 전
독자234
와 진짜 글 잘쓰세요ㅠㅠ
몰입해서 읽었어요~
작가님짱!

8년 전
독자235
윤기도 여주 챙기는게 보이고 태형이도 여주 좋아하는게 보여서 보는 내내 기분 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윤기랑 잘될줄 알고 봤는데 태형이랕 잫되네요! 그것도 너무 좋은 결말...
여주도 태형이를 피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만날수있었을텐데 아쉬워요ㅠㅠㅠ 그래도 결국 만나ㅓ 잘됐으니~~~!@!

8년 전
독자236
추천받아서 봤는데 진짜 포인트가 하나도 안아까워요 이렇게 감명깊게 읽은 글 처음이에요ㅜㅜ진짜 대박입니다...읽다가 눈물 흘렸어요 이렇게 좋은 글 써줘서ㅓ 감사합니다...계속재탕해야지ㅜㅜㅜ
8년 전
독자237
불맠하나읽으러왔다가 이렇게명작을읽다니..ㅠㅠㅠㅠㅠㅠ 글진짜잘쓰세요ㅠㅠ 태형이도 생각보다 훨씬 성격좋고 윤기도깨알설레고 호석이도귀엽네요ㅠㅠㅠ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 이런글써주셔서감사해요!!!
8년 전
독자238
재밋어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앙
8년 전
독자239
작가님ㅜㅜㅜ 제가 이 대작을 왜 이제서야 봤을까요ㅜㅜ 정말 재밌고 감동적으로 읽었네요ㅠㅠ 필력이 정말 좋으세요ㅠㅠ감동적입니다.. 본편도 재밌게읽었는데 이런 감동적인 번외편이 있었다니ㅜㅜ번외읽으러와서 정말 잘한것갘아요..ㅜㅜ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40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읽었는데ㅠㅠㅠ 와ㅠㅠㅠ 진짜 다시 봐도 진짜 쩌는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진짜 막 감정이입되서 막 혼자 태형아 내가 미안해ㅠㅠㅠ 이러고ㅋㅋㅋㅋ 4년동안 고생한 태형이가 너무 애잔하네요 여주도 결국에는 넘어갈 거면서ㅠㅠ 태형이 마음고생 너무 심하게 했어ㅠㅠㅠ 여주도 여주지만 짝사랑하는 태형이가 제 모습같아서ㅠㅠㅠ 물론 제가 만인의 연인은 아니지만 진짜 짝사랑하는데 소심해서 막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거리는 게 와.... 진짜 짝사랑 묘사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짱짱 하ㅠㅠㅠ 한동안 계속 생각나서 일상생활 불가능할 거 같아요ㅠㅠㅠㅠ 사랑합니다ㅠ
8년 전
독자241
국정전이에여 하지만 이제 암호닉이 잘렸을 거 같아여...★ 죄송해서 신청을 못하게써여... 암튼 작가님 오랜만에 또 너무 보고 싶어서 또 와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제 태형이 인생글잡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해여...정말....많이...사랑해여....
8년 전
독자242
으어ㅠㅠㅠ뭔가 태형이 입장에서보니까 여주 나쁜...그래도 마지막에 먼저 갔으니까ㅠㅠ둘이 이쁜사랑!!!! 어장관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순애보 번외라고해서 길면 얼마나 길겠어 이랬는데 진짜!!완전!! 예상외로 엄청 길고 글도 퀄리티 쩔... 짱입니다 다른것도 읽으러 가요
8년 전
독자243
오ㅏ진짜 쩔어요 왜 이제야 이걸 봤는지 ㅠㅠㅠㅠㅠㅠ 새드앤딩일까봐 사실 맘졸였었는데 히히 예쁘게 끝나서 더더더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잘 읽었습니다작가님 ㅠㅠ
8년 전
독자244
와.....대박 진짜 대박입니다... 이런 문체쩔고 대작인글이 글잡와숨어있다고 상상도못했어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장추천받고읽었는데 와 진짜 ㅅ대박 대작이라는말밖에표현이안되네요정말... 잘읽고가요진짜
8년 전
독자245
와ㅠㅠ작가님 우연찮게 추천 받아서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거 재밌어요ㅠㅠ읽는 내내 영화 한편을 보는것처럼 계속 집중하게되고ㅠㅠㅠㅠㅠ진짜 이런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246
작가님 글 삭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늦게라도 이글을 볼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진짜 포인트가 안아까워요 태형이에게 그런점이 있는지는 또 몰랐네요 잘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47
와 작가님....진짜 인생글ㅠㅠㅠ 왜이걸 이제봤을까요ㅜㅜㅜㅜㅜ아진짜 마음이 뭉클뭉클해지고 설리설리해지고 이기분은 뭔가요ㅠㅠㅠㅠ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진짜 잘봤어요 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248
작가님 필력 진짜 금손.....♥ 언제봐도 진짜 진짜 인생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9
아 진짜 대박이다ㅠㅠㅠ브금이랑도ㅠ잘어울려요ㅠ진짜 인생글될거같아요ㅠ와 대박이다ㅠㅠㅠ결국에는 이뤄졋어ㅠㅠㅠ몇년을 돌아와서 이루어진 만남인지ㅠㅠ감격ㅠㅠ
8년 전
독자250
작가님 윤기 여주 챙기는거 너무 멋있구 태형이가 마지막에 여주랑 잘돼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ㅠ글 정말 잘쓰십니다 작가님...진짜...
이 작품 저 계속 읽으러올게요 작가님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51
할 일본 애니 최종회 본 기분 여운 쩐더,,,,
8년 전
독자253
세상에...진짜ㅠㅠㅠㅠㅡ너무재밌어요 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진짜 작가님ㅠㅠㅠㅠㅠ제발 작가님 글 투하츠 거북뎐 그리고 지금 이글 다!!!!제본 하실생각 없나요 진짜 진지합니다ㅠㅠㅠㅠㅠ하...암호닉못했다고 슬퍼했던 독자인데요 진짜 제본...너무 가지고싶어요ㅠㅠㅠㅠ제발 생각이라도...한번 고려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정말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제가 이렇게 제본 가지고 싶어했던게 처음이라 찡찡대고있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그루잠
제본하려면 정말 까다롭고 과정도 험악(?)해서 작가가 많이 주저하고 있어요 '-'
작가가 때가 되면 다 모아서 제본할 생각 해볼게요 ^-^ 아이고 새벽에... 지금쯤은 주무셨겠지요? 작가가 고려해볼게요 고마워요 :)!!

8년 전
독자254
헐 생각해주신다니ㅠㅠㅠ감사해여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5
어후...저 왜 이걸 이제서야 봤을까요.. 여운때문에 오늘 편안히 있긴 그른거 같아요ㅠㅠ 분명 해피엔딩인데ㅠㅠ 너무 슬퍼ㅠㅠ 굳세 보이던 태형이가 뒤에선 저렇게 탄소때문에 약해지는 남자였다는게ㅠㅜ 충격이기도 하고 짠내나서ㅠㅠㅠㅠ 진짜ㅠㅠ어후ㅜㅠㅠ
8년 전
독자256
와진짴ㅋㅋ여운이너무남네용ㅜㅜ진짜ㅜㅜ제인생글ㄱ될ㄲ거ㅏㅌ아요ㅜㅜㅜㅜ영화한편본기분이네옹ㅜㅜㅜ정말사랑합니당
8년 전
독자258
작가님 ㅠㅠ 500포인트가 1도 아깝지 않은 대작이네여 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54.194
안녕하세여 작가님!
금단의왈츠 보고나서 작가님 글들이 너무 보고싶어져서 정주행하려는중인데
분명 이글도 보고서 댓글남겼던거같은데 없어서 다시 달아여 ㅠㅠㅠ
번외만으로도 감동하고 그 감동에 댓글을 분명 달았던거 같은데...거의 새벽에 작가님 글을 읽는편인데
제가 잠결에 댓글단다고 꿈을 꾼 걸까요..
약간의 당황스러움에 사담이 좀 달렸지만 작가님이 글써주시는 노고에 비하면 댓글다는건 정말 암것도 아니니까
정주행 하는김에 다시 달아야겠어요!! ㅎㅎ

한번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가님 글은 몰입도가 최고에여 ㅠㅠㅠ 금단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달았던거 같지만..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몰입도 최고!인 것같아서 허허 ....
여전히 짠내나는 태형이도 맘이 아프고
태형이를 좋아하면서도 결국 태형이를 위해 자기가 나빠지겠다고 자처했던 여주한테도 찌통이 ㅠㅠㅠ..
그래도 결론적으로 둘다 해피해피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지만요!
이와중에 정말 친오빠같은 맘으로 잘 챙겨주는 윤기도 부러울뿐이구여 ㅎㅎㅎㅎ
스타더스트 저도 감명깊게 봤었는데 그 내용에 관한 부분도 살짝 나와서 뭔가 반가웠어요!
그리고 작가님 문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특히 여주시점에서 종결엔 미움이란 아스팔트를 뚫고 민들레 하나가 자랐구나. 이문장 너무좋아요
단순하게 태형이를 좋아한다보다 뭔가 더 확 와닿으면서 좋아하게된 마음이 잘느껴져서요..설레면서도 ;_;...
본편도 보고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긴하지만 번외만으로도 아쉬움을 덜어낼수 있는 글이라 그래도 좋아요!
생각나는대로 댓글쓰다보니 되게 두서없이 길게만쓴 댓글인 기분이지만... 그냥 작가님 작품들에 반한 제마음만 느껴주시면 좋을것같네요...(소심)
이제 투하츠를 정주행하러 떠나야겠어요! 투하츠는 정독하면서도 아직도 어려운느낌이 있는데 정주행 다시하면 좀 더 나을까싶네여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259
글잡 스크랩한건 처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태형~#!!!!!!!!!!!!!!!!! 아ㅠㅠㅠㅠ 여자도 너무 예쁘고 추천도 누름ㄷ미다 아 아아으아 너무좋아 너무 아 대박 텍파 못받은게 한이다 하.. 넘나 좋고요 역시 윤기같은친구 만나고 싶고요 ㅠㅠ으어ㅓㅇ
8년 전
독자260
작가님의 필력을 언제나봐도 대단하신것 같아요 !
몰입력 최고라는 ㅠㅠㅠㅠ
태형이의 시선에서도 보고 여주의 시선에서도 글을 보니 어떤느낌인지 확 다가와요!!!
혼자 상상하면서 왜 내주변엔 저런 남자가없나 탄식을 하며 슬펐답니다 ㅠㅠㅋㅋㅋ
윤기에게도 슬픈 과거가 있었고 정국이 ㅋㅋㅋㅋ 적극적인 연하남 역시 잘 어울려요
태형이와 해피엔딩되어서 결말 좋았어요 !!!
어찌되든 해피엔딩이 제일인것 같아요 ㅋㅋㅋ
포인트가 절대 아깝지않은 글잡이었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61
와...........이작품을 왜 이제서야봤는지............작가님........와.......... 포인트가 아깝지않은 글이였어요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262
와ㅠㅠㅠㅠㅠㅠㅠ기웃거리다가 이렇게 이글을 보게 되다니...하핳...!0광0광...몰입력 쩌러쩌러....:와타시 여기에 눕고 가겠어요
8년 전
독자263
이건언제나봐도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ㅠㅠㅠㅠㅠ너무좋은것
8년 전
독자264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와..진짜 이건
8년 전
독자265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는데 진짜 와....ㅠㅠㅠ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266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67
[자몽소리]
이렇게맞나요? ㅎㅎ
번외만으로도 한편을 다 본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지워진 부분이 궁금하지만 그래도 읽는데. 지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7년 전
독자268
ㅠㅠ진짜 오랜만에 봐요 넘나 행볼
7년 전
독자269
작가님 ㅠㅠㅠㅠ진짜 래전드 사랑합니더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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