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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엑소 세븐틴 빅뱅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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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W. 1010

 

 

 

 

 

 

 


 

봐도 되고 안봐도 되는 ' 20, 어른이 되면 ' 영화 이야기. (안보면 좋고ㅎ 급한 마음에 쓴거라서ㅎ 그런데 뭔가 다들 볼 것 같다.)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요새 왜 그래 "

" 어? "

" 나랑 말도 잘 안하려하고 연락도 안 받고. 뭔 일 있어? "

" 아니. 아무것도. "

" 그럼 요새 왜 그러는건데 "

" … "

 

 

 

 

답답하다. 너랑 시시닥거리면서 썸타다가 성적 내려갔다고 말하지 못하는 여주도 답답하고 그것도 모르고 계속 여주한테 밀어붙히는 남주도 답답하다. 내가 만약 저 상황이였으면 남주한테 이제 그만 연락하자고, 나 공부해야되니까 수능 끝나고 연락하자고 얘기했을 것이다. 근데 저 여주는 바보같이 그러지 못하고 있다. 저렇게 말 못하면 자신도 물론 남주에게도 손해일텐데 저게 피한다고해서 될 일인가. 이 영화 풋풋한 로맨스 영화일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발암 영화다. 어우, 답답한 것들!

 

 

**

 

 

오, 드디어 만났다! 이제 진짜 사귀면 되는건가. 지금까지의 전개를 말하자면 아까 상황에서 여주가 드디어 연락하지말자고 말하고 남주와 여주는 거리가 멀어졌었다. 그리고 남주는 여주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알게되고 여주랑 같은 대학을 갈려고 열심히 공부했다. 드디어 이제 슬슬 영화 진도가 나가는건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은 남주와 여주는 같은 대학에 붙었다. 붙은 장면이 보이자마자 권순영과 나랑 동시에 환호성을 터트리는 건 비밀. 그런데 한 번 발암은 영원한 발암인건지 남주는 여주한테 같은 대학을 갔다고 말도 안한다. 여주도 그렇고. 또, 같은 대학을 같지만 같은 과가 아니여서 그런가 마주치는 일도 거의 없었다. 신의 장난인지 항상 마주치려고 할 때 쯤에 한 명이 발길을 돌려버리고 만다. 그렇게 발암 장면들이 반복 되면서 한 학기가 거의 끝나 갈 때 쯤에 드디어 여주와 남주가 만났다. 이제 사귀면 되겠다. 그치?

 

 

 

 

" … 안녕 "

" 어…. 안녕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너도 여기 대학이였구나. 몰랐어. "

" … "

"  … 그럼 점심 맛있게 먹어. "

 

 

 

설마 저러고 끝? 헐. 이 영화 다섯 시간 짜리 영화야? 진도가 왜이렇게 안나갈까.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졌다. 그런데 남주가 지나치려는 여주 손목을 붙잡았다. 헐. 뭐지.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아직도 나 좋아해? "

 

 

 

순간 뭉클해졌다. 왜인지 남주의 말 속에는 아직도 여주를 좋아하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 것 같았다. 영화관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주의 대답을 듣기 위해 모두 숨을 죽였다. 그러자 여주의 대답은 ' 모르겠어. 미안 ' 이라고 하는 것이였다. 에이씨. 순간 기운이 확 빠졌다. 좋아한다고했어야지! 여주의 대답을 들은 모든 영화관에 있는 사람들이 탄성을 내뱉었다. 내 옆에 앉아있던 권순영도 뱉었다. 귀여워서 슬쩍 웃음이 나왔다. 아, 얼굴 보고 싶다. 영화관은 깜깜하니깐 슬쩍 봐도 괜찮지 않을까. 아, 안돼. 영화에 집중하자. 너세봉.

 

 

**

 

 

자, 이제 사귀겠지. 드디어 서로의 오해라고 하지 못하는 오해를 풀고 또 썸타는 기류가 보였다. 와, 이 영화 언제까지 끌 작정인거지. 달달하고 풋풋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아련한 분위기로 덮은 발암 영화다. 아, 잠깐만. 서로 달달해지려고 할 때 또 왜 그 날 저녁으로 바뀌는건데? 또 어떻게 질질 끌려고. 벌써부터 한숨만 나온다. 일단 장소는 호프집이다. 그리고 남주를 불러낸 건 여주의 같은 과 선배였다. 워낙 다정한 캐릭터라서 괜찮은 인물 같았는데 왜 갑자기 남주를 불러낸거지. 뭔가 불안하다. 뭔가 이 영화는 여주와 남주가 잘되게 하는데 방해물을 많이 설치해놔서 뭔가가 저 선배가 또 방해물일 것 같다. 대화는 그럭저럭 괜찮게 흘러가고 있... 기는 무슨. 역시 저 선배가 방해물이였다.

 

" 지혜랑 너랑 같은 고등학교 동창인데다가 서로 친하다고 들었는데. 맞지? "

" … 네 "

" 그럼 나 좀 도와주면 안될까? "

" 네?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나, 지혜 좋아하거든. "

 

 

에라이씨. 옆에 권순영이 있어서 간신히 욕을 참았다. 또 바보같은 남주는 도와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호구 남주는 도와주겠다고 약속해버린다. 아, 제발. 지금 팝콘이 아니라 고구마만 17개 먹은 것 같아서 속이 답답하다. 사이다가 필요해. 결국은 여주와 그 선배는 사귀게 되었다. 하지만 여주는 남주에게 기회를 줬었다. 남주에게 사겨도 되냐고 물어봤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한 번 발암영화는 계속 발암영화였다. 그 기회를 남주는 걷어차버렸다. 왜 그걸 나한테 물어. 라고 축구선수 마냥 기회를 뻥 차버렸다. 이제 어떻게 되나 가만히 지켜만 볼 심정이다. 거의 해탈의 경지까지 왔달까.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세봉아, 그만 울어. 아, 나는 이게 막, 첫사랑 영화인줄 알았는데… . "

 

 

 

 

그래. 이게 네 잘못은 아니지. 내가 지금 눈물 콧물 쑥 빼고 있는게 너때문은 절대 아니지. 근데 아는데 계속 눈물이 나와. 으허어어어엉. 분명 영화관 입장하기 전 봤던 영화 포스터는 누가봐도 로맨스 영화 같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건지 내 눈물은 멈출 생각이 없는 듯 했다. '20, 어른이 되면' 이라는 영화 제목을 딱 들었을 때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청소년에서 어른이 될 때의 모습을 그려내는 해피엔딩의 로맨스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기준에서는 해피엔딩의 영화가 아니였다. 영화 중반까지만해도 완벽한 발암 영화였다. 서로 좋아하면서 사귀지도 않고 계속 끌고 나중엔 아까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발암도 이런 발암이 없었다. 그런데 영화 후반부터는 내 생각이 달라졌다. 

 

 

 

 

 

***

 

 

 

 

 

결국 여주는 자신의 마음에도 없는 그 선배와 사귀면서 보냈다. 덕분에 여주와 남주의 관계는 또 멀어졌다. 그리고 그 선배가 워낙 순애보인지 헤어지지 않고 잘만 사겼다. 그리고 남주는 뭐… , 잘 살고 있다. 밤마다 여주 생각에 술마시는 것만 빼면. 그리고 열아홉을 지나 스물. 스물을 지나 스물 여덟. 여주와 남주는 또 다시 같은 직장에서 만났다. 이쯤되면 얘네는 그냥 인연이다. 인연. 그런데 그 인연을 줘도 못받아먹는 둘이다. 중요한 건 여주는 아직까지도 징하게 그 선배와 사귀고 있다는 거다. 꼬이고 꼬인 이 상황에서 남주는 드디어 여주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좋아한다고. 아직도 열아홉과 스물 여덟의 자신의 마음은 같다고. 9년간 말하지 못했던 게 마음에 걸렸다고. 순간 남주의 고백에 눈물이 고였다. 9년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9년간 여주를 잡지 못했던 자신이 얼마나 한심했는지, 그리고 9년이 지나서도 여주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는지가 느껴졌었다. 여주도 그 고백에 울었다. 그리고 나도 울었다.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여주가 결혼을 했다. 정말 예뻤다. 항상 드라마에서 결혼 장면을 보면 어느 드라마든 예뻤다. 역시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여주가 너무나도 예뻤다. 물론 저 배우가 예쁜 것도 한 몫하겠지만. 남주도 역시 검은색 정장을 입은 모습이 매우 멋있었다. 같은 배우가 다른 나이를 연기했는데 어떻게 그 때마다 나이가 달라보이는지 신기했다. 저렇게나 예쁘고 아름다운 결혼식 장면에 한가지 흠이 있다면 결혼식의 신랑은 남주도 아닌 그 선배도 아닌 다른 남자인 것이다. 그리고 남주와 그 선배는 결혼식 하객으로 와 있다는 것도 흠이라면 흠이였다. 마지막 장면인건지 남주와 그 선배, 여주. 이 셋이 모여서 얘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훈훈해보였지만 어딘가 아련해보였다. 아직까지 남주의 눈에는 여주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다. 하지만 여주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영화 중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이 보였다. 그리고 남주는 여주의 표정을 보고 자신도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표정 뒤로 들리는 남주의 나레이션에 울음이 터져버렸다.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서른 다섯. 이제 내 마음은 열아홉보다는 스물과 같다. 열아홉 때는 마음 한 켠에 물음표를 가지고 살았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도 너를 좋아할까. 내가 어른이 되면 아직도 너를 좋아하고 있을까. 내가 어른이 되면 달라지지 않을까. 항상 어른이 되면… , 어른이 되면… . 이 질문이 맴돌아 있었던 것 같았다. 어른이 된 지금 답은 열아홉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열아홉은 그냥 이러저리 흩어져있는 꽃가루와 같은 불완전한 마음이였지만 스물이 되고 다시 너를 봤을 때 심장이 쿵쿵쿵 뛰는게, 여전히 너를 좋아한다고 느꼈을 때 흩어져있던 꽃가루들이 모여 꿀이 되었다. 완전한 마음이되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스물 여덟 때 내가 너에게 했던 고백은 잘못된 것이였다. 여전히 내 마음은 불완전한 마음인 열아홉이 아닌 완전한 마음을 느꼈던 스물이였다는 걸. 불완전한 마음이 아니라 완전한 마음으로 너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너의 옆자리가 내가 아닌 것에 대해서 별로 개의치 않는다.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내 마음이 사랑이라는 단어가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 좋아한다는 말이 더 어울려서. 그러니 네 옆자리는 너를 사랑한다고 외칠 수 있는 그 사람 것이 맞는 거 겠지. 그렇지만 나는 끝까지 너를 좋아할 거다. 네가 날 볼 수 없는 곳에서. 난 계속 스물의 마음을 간직 할 것이다.

 

 

 

 

 ***

 

 

 

 

 

" 지금 부끄러워하는 거 맞지? "

" … 아, 아닌데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그럼 왜 눈을 못 마주쳐? "

 

 

 

부끄러워서. 부끄럽다고. 영화관 나오면서 펑펑 울었던 내가 부끄럽다고. 저런 발암영화에 운 내가 참 부끄럽고 부끄럽다. 자존심이 상한 것 같기도하고. 부끄러운 것도 부끄러운거지만 운 바람에 눈이 부어서 권순영을 더더욱 못 쳐다보겠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앞에서 계속 장난스러운 미소를 띄고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순영아, 그냥 빨리 주문이나 하고 오면 안되겠니.

 

 

" 어, 권순영! "

 

 

카페 문에서 딸랑하는 종소리와 시끌벅적한 소리가 같이 나더니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권순영 이름 부른 것만으로도 시끄러움이 느껴지는 목소리는 혹시 이석민은 아닐꺼야.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올, 너희 데이트 하는거냐?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어? 저번에 네가 자유시간 뺏어먹은 애 아님? "

" 뺏어먹다니! 난 분명 허락을 구하고 먹었을뿐! 그리고 쟤 이름은 너세봉이야. 내가 자유시간 뺏어 먹은 애가 아니라고! "

 

 

 

하하, 맞구나.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아. 그리고 내가 언제 자유시간 먹는거 허락했냐. 니가 마음대로 먹은 거 잖아! 하, 석민아, 조용하게 자리에 앉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우리쪽으로 오지 말아줄래? 아니, 오더라도 그냥 권순영이랑 인사만하고 네 친구들이랑 놀아. 라는 내 부탁이 전혀 들리지 않는 건지 이석민은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우리쪽으로 오더니 자기 친구들과 권순영 옆에 앉았다. 근데 너희 안 비좁니? 그 좁은 의자에 건장한 남고생들이 4명이서 앉아 있기 되게 힘들 것 같은데… .

 

 

 

" 아, 좁아. 권순영, 너세봉 옆으로 좀 가는게 어때.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내, 내가?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그럼 내가 가리? "

 

 

 

자기들도 좁다고 느꼈던 것인지 저번에 반에서 봤던 잘생긴 남자애가 권순영에게 내 옆으로 가라고한다. 헐. 너랑 나랑 한번도 말 섞어 보지 않은 사이잖아! 근데  뭔 소리를 하는거야. 안그래도 부끄러웠는데 더 부끄러워지라고? 권순영도 내 옆에 앉기는 당황스러웠던건지 말까지 더듬으면서 남자애한테 물어본다. 아까 돈가스집에서는 내 옆에 잘 앉아놓고 이제와서 당황하기는. 남자애가 '그럼 내가 가리?'라고 하는 말에 벌떡 일어나 내 옆에 앉는 권순영이다. 잠깐만, 갑자기 그렇게 빨리 앉으면 아직 심쿵할 준비도 안했는데 심쿵했잖아. 순영아, 그거 아니. 준비했을 때 심쿵보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심쿵 당하는게 얼마나 심장 아픈지? 나, 심장이 아파. 우리 엄마 좀 불러줘.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올, 너희 꽤 잘 어울린다? 와, 솔로 두명이 떠나가겠구나. "

" 뭐래. 커플들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악의 축들이라고! 너희도 없어져버려. "

" 아, 이석민 겁나 시끄러. 근데 너희 아직 안시키고 뭐했냐. 빨리 시키자. "

 

 

 

...? 지금 그 말은 너희도 같이 먹고 나가겠다는 의미인건가. 그럼 지금 이 시끄러운 상황을 적어도 30분 이상 같이 있어야한다는 말인거지? 하… , 벌써 한숨만 나온다. 그래. 빨리 시키고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거야. 권순영이랑만 있었더라면 시간을 꽤 끌었을건데 너희 덕분에 해 지기전에 집에 들어가고 좋네. 참, 고맙다.

 

 

 

" 나는 핫초코! "

" 미친, 부승관. 이 더운 여름 날에 핫초코? "

" 김민규씨, 핫초코 무시하지 마시죠? 이열치열이란 말 모르심? "

" 그래그래, 많이 드세요. 이석민은 아이스티 맞지? 그리고 권순영은…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에스프레소? "

 

 

 

헐, 권순영이 에스프레소를 먹는다고? 생긴거는 완전 바닐라라떼 먹게 생겨서는? 이게 반전 매력이란건가. 발린다 발려. 근데 중요한건 나도 에스프레소 좋아한다. 맨날 초코에몽을 사 먹긴 하지만(권순영 때문에) 카페가면 시키는게 에스프레소밖에 없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 쓴 맛이 좋다고 해야하나. 이게 왜 중요하냐면은 나랑 권순영이랑 또, 공통점 하나가 더 생길 수 있다! … 근데 그냥 저 남자애가 장난치는 것 같기도하고….

 

 

 

 

" 너도 에스프레소 좋아해?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어…? 혹시 너는 좋아해? "

" 응. 나 꽤 좋아해. "

" 아 … "

" 풉 "

 

 

 

갑자기 나는 웃음소리에 앞을 보니 나란히 앉은 셋이서 웃고 난리가 났다. 왜 저러는 거지.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재밌는거라도 나왔나. 뭐, 자기들끼리 재밌던지 말던지. 다시 눈을 돌려 권순영을 쳐다보니 권순영이 웃으면서 '나도 에스프레소 좋아해' 라고 말한다. 와, 에스프레소 좋아하기 쉽지 않은데. 아, 이로서 권순영이랑 공통점이 하나 또 생겼다.

 

 

" 근데 오늘은 다른거...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부승관은 핫초코, 나랑 이석민은 아이스티, 권순영이랑 너세봉이는 에스프레소. 이렇게 시킨다.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 "

 

 

주문하러가자마자 이석민이랑 부승관이라는 애는 또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디가 웃음포인트인거야. 도대체 알 수 없는 애들이다.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순영아, 에스프레소 맛있게 먹어! "

 

 

 

 

[세븐틴/권순영] 그때부터였나요. 제가 권순영을 좋아하게된게 09.5 | 인스티즈

" 하하하, 민규야, 너도 맛있게 먹어. "

 

 

 

 

 

 

얘네는 마시는 것도 서로 인사하고 먹는건가. 그런데 왜 권순영에게만 콕 집어서 말하는거지. 역시 이상한 애들이다. 권순영은 또 그거에 답해준다. … 맞다, 권순영도 얘네 무리였지. 근데 권순영이 말 할 때 뭔가 살기가 서려있는 건 내 착각인건가. 

 

 

 

 

 -

 

 


9.5화인 이유

 

 

오늘 분량이 조금 심하게 많죠?  영화 얘기 때문에....ㅋ

저 영화때문에 며칠동안 엄청 고민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제권에서 좀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데 짧게 쓰기에는 좀 그렇고 저렇게 길게 쓰기에는 저 영화는 35살까지 나와버려서 그제권도 35살까지 써야될 것 같아서....ㅎ

솔직히 저는 그제권을 대학 생활도 쓸 생각이 없는데 35살은...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저렇게 접어 놓았습니다ㅎㅎ 저걸 펴서 보시고 본편까지 보시면 이번 편이 엄청 길거예요! 그래서 09.5화로 냈습니다.

오히려 저 영화에 대한 내용을 안보고 본편만 보신다면 좀 짧게 느껴지실 수도 있구요..ㅠㅠㅠ (앞에도 써놓았지만 그래도 뭔가 다 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렇다고 저 영화얘기를 너무 마음깊게 담아놓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좀 중요한 역할이지 엄청난 역할은 아니예요!

 

 

 

아, 사담을 이렇게 길게 쓴 건 또 처음이네요ㅋㅋㅋㅋㅋ 어쨌든 이 편이 9.5화인 이유는 저렇다구요..(급찌질)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급마무리)

 

 


암호닉 신청은 항상 가능합니다!

일공공사 체리 샘봄 레인보우샤벳 비망 자까님♡♡

순영워더 집으로돌아오는길에 햄찌 권호시수니 지유

오링 간장밥 2929 ^0^ 녕지 1600 가마 뿌뿌뿌 고망맨

순영아 뿌야 가마 블루레몬 닭키우는순영 바람우

바람순영 초코 계란초밥 수녕요정 부부승관 마이클찬슨

쿱쿱 문현 홉푸 0526 부수녕 수박 권쑤녕 찬찬 밍쩡

풀네임썬키스트 후니 꿀벌 J 아자뿅 지금몇시

♡아카쨩우리지훈이♡ 호우쉬 순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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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혹시 권순영 에스프레소 싫어하나여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여주가 좋다고하니까 억지로 마시는건가ㅠㅜㅜㅜㅠㅜㅠ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ㅜㅠㅜㅠ
8년 전
독자2
설마 순영이 에스프레소~~~브이앱에서와 같은건가요오오오~~~ [달마시안]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ㅜㅜ
8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작가님 보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순영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
자가님이 안보면 좋겠다고했으니 영화 줄거리릋 본 나란 여자 크- 대단하지요? ㅎㅎ 그나저나 딱봐도 권순영 에스프레소 1도 못 먹네 물론 나도^^ 그런데 김민규때문에 먹는거고 카와이해ㅠㅜ 밍구 아주 옳아ㅠㅠ
8년 전
독자5
순영워더에여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작가님이 보지 말라는ㄴ거 봣다능ㅎㅎㅎㅎ 권순영 못먹지~~~~? 에베베베베베베
8년 전
독자6
ㅌㅋㅋㅋㅋㅋㅋㅋ아 에스프레소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희 액희라서 에스프레소 앙대쟈나 그래도 순영이도 공통점 때문인지 좋다고 말해주네여 설렘 ㅠㅠ 빨리 못먹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귀여우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호시 십분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늘 재밌어서 진짜ㅠㅠㅠㅠ 작가님 금손 맞으신가봐요 그 와중에 에스프레소ㅋㅋㅋ어제 V앱에서도 그러더니
8년 전
독자8
[치즈]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그동안 나를 위한 약속 아이템때문에 비회원으로 읽어왔는데, 수능 끝나고 회원으로 돌아왔답니다! 이제 떳떳하게 포인트 내고 볼 수 있는ㅠㅠㅠ 그런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ㄷㄷㄷㅂ!!!! 설마영화내용처럼 내내썸만타다 끝나버리는건 아니겠쬬.......ㅠㅠ암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쑤녕이 넘 귀엽네여ㅠㅠ
8년 전
독자10
와 진짜 매일 이것만 기다리며 살아요ㅠㅠㅠㅠㅠㅠㅠ 도대채 뭐여 에스프레소 그게 왜 무슨일이야ㅠㅠㅠㅠ아 궁금해
8년 전
독자11
홉푸에요!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ㅜㅠㅜㅠㅠ이번 분량 진짜 많네요! 넘나좋은것....ㅎ 20,어른이되면 영화도 진짜 잘봤어요ㅋㅋㅋㅋㅋ정말 남주랑 여주는 인연인것같은데 도저히 연인이 되진않네요! 진짜 고구마 108개는 먹은기분...그나저나ㅋㅋㅋㅋㅋㅋ뷔앱에서 나온장면이 스쳐가네요ㅋㅋㅋㅋ에스프레소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12
흐어ㅠㅠㅠㅠㅠ 오랜만이에요 자까님 ㅠㅠㅠㅠ 근데 혹시 순영이 에스프레소 싫어하나요..브이앱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헼헼 기대되요 다음편도 !
8년 전
독자13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스프레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이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또 보게될줄은 몰랐어욬ㅋㅋㅋㅋ작가님 센스bb
8년 전
독자14
지유에요!! 아 권순영~~~~~안먹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5
아 이스토리 제이야기와 좀 비슷해서 그런가 갑자기 우울해지는건 기분탓인가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기다리겠습니다 전 시간많으니까요 찡긋
8년 전
독자16
0526/ ㅋㅋㅋ순영이는 여기서도 에스프레소를 못마시나여~~~~ 그리거 작가임 진짜 영화한편 쓰시는 줄 일았어여...b 마지막 독백 짱짱bbb 크응으ㅡ 금손작가님!!! 영화가 좀 중요한 역할이라니.... 도키도키하구여.... 여주랑 순영이 해피엔딩이길ㅠㅠㅠ♥ 오늘도 잘 보구가요!
8년 전
독자17
꿀벌이에영 영화 대박이네여 새드엔딩 ㅠㅠㅠㅠㅠ 슬프네여 아 그리고 에스프레솤ㅋㅌㅌㅌㅌㅋㅋㅋㅋ터졌습니닼ㅋㅋㅋㅋㅋㅌㅋ
8년 전
독자19
아....녹네여....녹아..아침부터 잘보고가용
8년 전
독자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스프레솤ㅋㅋㅋㅋㅋㅋㅋㅋ 브이앱에서도 당하더니 순영아 넌 여기서도 당하는구나 에거가거ㅓ 귀여워 여주가 좋아한다니깐 또 마시고 귀여우엉귀어워
8년 전
독자21
순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구순녕아 그냥 딴거시키지그래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
8년 전
독자22
자까님 ♡♡ 와중에 영화 퀄리티 ㅋㅋㅋㅋㅋㅋ 굿이예용
8년 전
독자23
권수녕 못먹는데 여주떔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딴거먹지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후니에요!
작가님ㅠㅠㅠ 오랜만이에요ㅠㅠㅠ 저는 영화 편도 너무좋았어요 본편까지 합치면 분량 짱짱ㅠㅠ영화가 되게 아련아련하고 슬프네요ㅠㅠ
근데 또 수녕이가 그렇게 심쿵 시켜주면 제 심장이 남아 나질 않아요ㅠㅠㅠ 에스프레소너무 카와이 해요ㅠㅠㅠ수녕이 못먹는데 여주때문에 싫다고 안하고ㅠㅠㅠ 설렘꾼ㅠㅠㅠ 밍구의 능청스러운 행동에 박수를보냅니다!!
잘읽었습니다~작가님!!

8년 전
독자25
J 예요 권순영 김민규가 간다고 하니까 빠르게 앉는 것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커엽... 에스프레소 좋아한다니까 마시는 것 보소 ㅠㅠㅠㅠㅠ 커엽2222 ㅠㅠㅠㅠㅠㅠㅠ 애기야 애기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ㅋㅋㅋ앜ㅌㅌㅌ에스프레솤ㅋㅋㅋ순영앜ㅋㅋㅋㅋㅋㅋㅋㅋ딴거먹엌ㅋㅋㅋ앜ㅋ기여워 죽겟넼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재밌게 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순영이 에스프레소 못마시는것같은데ㅋㅋㅋㅋㅋ 여주가 좋아하니까 따라서 먹는 순영이도 귀엽고 도와주는 부석순에민규까지 넘넘 귀엽네요ㅋㅋㅋ
8년 전
독자30
순영이 에스프레소못먹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여주가좋아하니까 그런건가ㅠㅠ여주옆에 순영이앉게해준 민규야고마웧ㅎㅎㅎ 암호닉[오메기떡]으로 신청할게요!!
8년 전
독자31
딱봐도 수영이 못마시네여 에스프레소 ㅋㅋㅋㅋㅋㅋㅋ 여주는 좋아하는줄 으는디.. 막 나중에 순영이생일에 에스프레소 왕창사주고 그럴까봐 겁나네요 ㅋㅋㅋㅋ 잘보고가요 !!
8년 전
독자32
레인보우샤벳이요 에스프레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민규 너이자식 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3
암호닉[짹짹이] 신청할게요! 뷔앱에서 밍규가 ㅋㅋㅋㅋㅋㅋ 순영이못먹는 에스프레소 시킨게 여기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귀엽다 허헣 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34
작가님 ㅠㅠㅠ정주행했답니다ㅜㅜ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순녕이는 사랑입니다 순녕이즈뭔들♡♡♡
아아아ㅜㅜㅜ에스프레소 못마시는겈ㅋㅋㅋ영희거기나온것같은뎈ㅋㅋ
아 뭔가 그래서 더 좋아욬ㅋㅋ땀순영 ㅜㅜㅜㅜ정주행한다고 댓글을 여기다가 한 번에 몰아쓰고가욬ㅋㅋ신알신을 당연히..♡
진짜 딱 첫편을 봣을때 아 너무 설레곸ㅋ큐ㅠㅠ요즘 왜 이렇게 순녕이가 좋은짘ㅋㅋ10시10분도 너무 구ㅏ여워욬ㅋㅋ아아 이렇게 또 순영이를 앓다가 자겠어요ㅜㅜ
작가님 사랑해용~♡♡

8년 전
독자35
암호닉 신청도 하고가용~~♡
[♡♡♡♡♡]

8년 전
독자36
헠.... 자까님 저 정주행하구 와써여ㅕㅜㅜㅜㅜㅜㅜ 수녕이 에스프레소 몬가여ㅜㅜㅜㅜ ㅜ완전 씯ㅂ덕 터져요ㅜㅜㅜ 사랑해여ㅜㅜㅜㅜ 저 암호닉 [뿌나뿌아]로 신청할게요ㅜㅜㅜㅜㅜ 사랑해여
8년 전
독자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스프레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ㅜ
8년 전
독자38
ㅋㅋㅋㅋㅋㅋㅋ 수녕이 에스프레소 못 마시는구나 ㅋㅋㅋㅋㅋㅋ 아 친구들이 짓궂어ᄏᄏᄏᄏᄏᄏ 귀여워 ㅋㅋㅋㅋㅋ 빨리 저 커피를 억지로 마시는 장면을 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짱 귀여울 듯 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9
에스프레소 못 먹어ㅋㅋㅋ순영이 귀여워ㅠㅠㅠㅜ
8년 전
독자40
권수녕 억지로 안 먹어도 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1
작가님 9.5화인데도 내용 이렇게 좋기 있기 없기?너 ㅜ 귀여워요ㅠㅠㅠㅠㅠ권순영 심쿵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8년 전
독자42
뭐야 순영이 에스프레소 안좋아하는건가! ㅇ뭐지!크네 순영이 넝나귕ᆞ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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