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님들저 연예인병걸린 이상한애들한테 사생으로 오해받음;;;07

[EXO/징어] ;;님들저 연예인병걸린 이상한애들한테 사생으로 오해받음;;;07 | 인스티즈

"야 왜이렇게 늦게왔어!!"

"아 미안미안 오다가 길잃었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다시 돌아온다는게 길을 헷갈려서 한층 투어를 하고서 간신히 돌아왔더니 수정이의 고나리질이 나를 반겼음

그리고 그냥 나혼자서 눈치보면서 조용히 무대를 보고있었음

가만히 보고있다가 살짝 지루해질쯤에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수정이 몸이 경직 되있는걸 느꼈음

그래서 '...?'이러고 보니까 수정이는 겁나게 초롱초롱한눈으로 무대를 보고있었음

초롱초롱박초롱

역시 무대에는 에이핑크가 나왔음ㅋ

어휴 ㅇ에ㅣ핑크덕후년

난 또 나처럼 화장실의 징후를 느끼는줄알고 놀리려고했는데ㅋ

꽤 아쉬웠지만 에이핑크를 보며 두손모으고 기도하고있는모습도 하나의 놀림거리가 될거라는생각에

핸드폰을 꺼냄

원래 핸드폰을 꺼내면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었던지라

가만히 들으면서 정수정을 찍음ㅋ

정수정은 무대를 보느라 정신없이 앉아있고

난 엄청나게 쪼개면서 정수정을 찍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언니..은지언니..ㅎ..헐..언니들.."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웃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오더니 날 툭툭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저.. 핸드폰 꺼내시면 안되는데요"

"..아..ㅋㅋ..ㅋ..진짜요...? 죄송합니다..ㅋ..ㅋㅋㅋ"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데도 정수정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찍은 동영상을 저장하면서 웃으니까

스태프분이 날 이상하게 쳐다봄

아마 무대는 안찍고 자기친구를 웃으면서 찍고있어서 그랬나봄

너를처음봄

바쁜가봄

너를좋아하나봄

아무튼 에이핑크 무대가 끝날때까지 정수정을 구경하다가 에핑무대가 끝나자 다시 앉아서

도도한 도도새같이 있는 정수정을 보고서 나도 다시 바르게 앉음

그리고서 좀 졸고있었나, 갑자기 옆앞뒤랑 계단에 앉아있던분들이 다 (심지어 정수정까지도) 소리를 지르길래 나혼자만 놀라서

어깨는 쫄보가 되고서 나혼자 앉아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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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니..? 부라더다메요.. ㄴ..놀람데스네..

갑자기 뚠든뚠든뚠든뚠든 이러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많은 남자들이 춤추고있었음

ㅇ..우와 얘네 인기 되게 많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무대를 보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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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소리지르는거때문에 뭐라고하는지는 안들리는데 인기가 되게많구나..

우왕..아이돌..우와 인기많은아이돌.. 하면서 영혼없이 보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뒤에서 '오세훈!!!!!!!!!!!!!!!!!!!!!!!!!꺙앙앙앙악 세훈아!!!!!!!!!!!!!!!!'

이런 소리가 들렸음

ㅇ..오세훈..? 갑자기 뒤에서 오세훈 이라고하며 소리지르는 소리를 듣고 나도모르게 뒤를 돌아봤음

아주머니신가..? 하고서 봤는데 중학생이 겁나게 소리지르고있었음;

오세훈.. 내가 아는 그 오세훈이 맞나..? 하면서 겁나게 혼란에 빠져있는데

앞옆뒤에서 갑자기 마아아- 이러면서 끄는 소리가 들리길래 진심여기서 혼란와서

이사람들 뭐지..? 신흥종교단체인가..? 하면서 진심 놀라있었음

"하..오세훈 개섹시해.."

옆에서 겁나게 나른한 표정을 짓고있는 여자를 보며 진짜로 심각하게 혼란상태로 들어섰음

오세훈..이요..? 제가 아는 그 분인 오세훈이 맞는겁니까..?

하는데 여기저기서 오세훈..세훈아.. 이런소리가 들렸음

아..서울..시장님..?

순간 어느 사이트 게시판에서본 플카들고오신 아주머니라는 글이 떠올랐음

그..서울시장님께서 서계시는데 뒤에서 '덮쳐보니 세훈'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있는 글이였는데

아직도 난 댓글에 왜 다 ㅋ으로만 도배되어있는지 몰랐었음

아무튼 혼란속에 무대를 보고있다가(사실 앞에서 들썩거려서 들썩거리는 사람들봄)

음악이 잠잠해지길래 끝난줄알았더니 후우리말고호오 하아나 두훌씩 지히워허 버리자하아아~

이러면서 부르는걸 듣고 뭐..뭔데 이렇게 숨소리를 많이넣는거지..이러면서 무대를 봤음

오올 대박이다

헐

잠깐만 잠깐 아 대박이다

헐뭐야 저사람..?

헐

대박..

얼굴이하나도안보여!!

우ㅜ왕 면봉들이 춤을추고있네!!!!!!!!!

결국은 무대끝날때까지 얼굴들은 모르고 반 영혼리스 상태로 돌아가서 앉아있었음

1위 발표하고 정수정이 야 나가자 하길래 같이 나감

"야 나 다신 안올거야"

"왜"

"너무 힘들어.. 너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이걸 버티냐.."

기진맥진해있는상태에서 수정이한테 말하자 수정이는 수고했다면서 밥을 사주겠다고함

올ㅋ

" 뭐 먹을까?"

"음.. 난 푸아그라. 두둠칫!"

"..."

"ㄷ..두둠..칫.."

"하하하"

"하하 두둠칫.."

"니 등짝을 두둠칫?"

앙강ㅇ악악ㅇㅇ앙ㅇ악!!!!!!!!!!!!!!!!하며 소리 질렀음ㅋ

왜냐면 정수정은 정말 두둠칫하면서 내등짝을 때렸기때문임.

아무튼 등짝을 맞고나서 설렁탕 집에 들어왔음

설렁설렁~ 너 일 그러케 설렁설렁하지마아~~

하면서 노래부르니까 정수정이 날 정말 안쓰럽고 불쌍하단듯이 쳐다봄

뭠뭠멈무머멈무머뭐무머머ㅜㅁ무머ㅜ머ㅜ머뭐 이년아뭐뭠ㅁㅁ뭐뭠뭄뭐

그러고서 기분좋게앉아있는데 뒤에서 딸랑 거리는 소리가 들림

난 그냥 손님이니 하고서 방금나온 설렁탕을 조금 후루룩먹고 밥을 말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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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ㅇ훙흡ㅎㅂ핳합잏ㅎ핳"

난 열심히 먹고있는데 가만히있는 정수정이 이상해서 정수정을봤음

근데 정수정이 내 뒤를 넋놓고 쳐다보고있는거임

하 아무리 내가 후광이 난다고해서 그렇게 쳐다볼건 없잖아

정수정을 이상하게 보다가 정수정밥을 좀 뺏어서 내 밥그릇에 덜었음

핳하 정수정 안먹은 너의 죄다!

하면서 열심히 흡입하고 있는데 정수정이 계속 멍때리는거임

그래서 얘가 어디 아프나.. 하고서 말으 ㄹ걸었음

"야 정수정"

"...."

"야 얘가 왜이래"

"...야.."

"뭐야..어디아프냐?"

"...오세훈..헐.."

"???"

오세훈..??

...???

???????

아..그 오세훈..?

아.. 그렇구나.. 오세훈..

..서울시장님이... 민심잡..으러 오셨나봐..?

하고서 나도 뒤를 돌아보는데 헐 거기에 그 어제봤던!!!!!!!!!그남자가!!!!!!!그 세상에 불만을 품은듯한 남자가 서있었음!!!!!!!!

"아 형 왜 제가 와야되여...아진짜.."

"너가 내기에서 졌잖아 잔말말고 있어"

앞에 어느 남자분이 얘기를 하는데 겁나게 째려보는것같았음.

근데..목소리처음들어보는데..좀....ㄲ..꼴뚜기...

콜록! 꼴뚜기콜ㄹㄹ럭!!ㅋㄹ콜콜럭ㄹ콜록ㅋ!!롴콜ㄺ코올뚜기콜록!

아무튼 이게 뭔가.. 하고서 그 남자를 보고있는데 남자가 고개를 돌리다가 나랑 눈마주쳤음;

오지져스크라스트

이걸어떻게해야되지 고개를 돌려야되나 헐 뭐지 헐어떻게해야돼

하면서 멘붕에 빠져있는데 저쪽에서 먼저 날 아는척을했음

"아 안녕하세여"

"..아...아..네 안녕하세요"

"저녁드시러 오셨나봐여"

"..ㄴ..네.."

멘붕에빠져서 인사하고있는데 그뒤에 그때 그 운전하셨던분이 됐다 빨리가자 애들기다리겠다

하고서 나가려고하셨음

"헐 되게 빨리됐네여?"

"응 먼저 전화로 주문해놨었어"

"아 그렇군 맛있게 드세여"

이러면서 나한테 손을 흔들고 나가려고 하길래 나도 같이 인사를 해줬음

"아..네.. 안녕히가세요 서울시장님.."

그 서울시장님의 몸이 살짝 굳은것같은건 내착각인가봉가

주저리

안녕하세여!!!!!!!!!!!!!!제가 돌아왔슴당!!!!!!!!!!!!!!!!!!!!!!!!!!!!!!!!!!!!!!!!!!!!!!!!

정ㅁ날 열심히 쓴다고해놓고서 일주일뒤에돌아왔네요 핳핳...

저를 매우치세요 흡....

아 저기 그 여주 놀란거요

사실제가 범키 무대보러갔다가 늑대와 미녀할때 신선한충격을받은걸 글로표현해봤어요

저건..사실..실화에서 바탕된겁니다..

진짜..엑소의 인기를 엄청크게느끼게된 계기였었죠..

너무아름다워아름다워아름다워 그댄내님아내님아내님아

이거하는데 진심..다들..춤추시더라구요..

그속에서 저혼자만 쭈구리처럼..진짜 저렇게 놀란표정으로 앉아있었습니다..

공연만가다가 공방을뛰어보니까..힘들걸 알았어요..

아뭉튼 기다려주신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따가 또 하나 들고올거에요 캌ㅋㅇ캌ㅋㅋ캌ㅋ캌ㅋ캌ㅋ컄ㅋ컄ㅋ

네 여러분

음 어떻게 끝내야하지

음

여러분 꼭 자외서 타단데 바르고 다니세요

여름이 지났지만 자외선 타단데는 꼭바르고 다녀야되요

오늘의 필수품 자외선타단데!

안녕히계세요(내가 한 드립에 창피해서 황급히 자리를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