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 위험한 동거 002 |
[수열] 위험한 동거
ep. 002
"넌 그나저나 안먹어?,"
"살빼야되, 드라마 하나 들어왔거든"
"이거 먹는다고 몇키로 안쪄, 먹어,"
"안되,"
"무슨 역할인데"
"그냥 잠깐나오는거."
"그런거 잠깐 나오는데 살을 빼야된다고 그래?, 미쳤네"
명수의 말을 고이씹어주고 성열은 옆에 있는 핸드폰을 낚아채듯 잡았다. 그러고보니 지금도 말랐는데 뭔 살을 뺀다고 저지랄이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곤 먹던 그릇을 주방에 가져다놓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성열이 궁금해 옆에 앉아 고개를 살포시 옆으로 내밀었다.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잘 안되니까 있는욕 없는욕을 씨불씨불댔다. 시끄러워서 못살겠네, 핸드폰 게임을 뚝 꺼버리니 정색을 하면서 죽일듯이 명수를 야렸다. 하필, 마지막 탄을 다깨갈때. 핸드폰을 끄다니, 발악을 하는 성열이였다.
"푸흡.."
"웃겨?지금 웃음이나와? 너 진짜 죽어볼래!!!!!!!!!!!?어!!!!!!!!?"
"미안해,.장난인데"
"됐어, 씨발 나와."
그때 명수는, 장난으로 한건데 때릴듯이 화를 내는 성열을 보고 뒤로 따라들어갈려하는데 성열이 문을 잠그는 바람에 지금 문고리를 잡고 똑똑을 연타로 하는 중이다. 동우에게 '어떡해?'라고 하니 동우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을뿐 아무대답도 주지않았다, 진짜 유치한새끼, 이런거 가지고 삐지냐..형이라는놈이..이런거가지고 삐지냐..삐질만한건가..?..
"문좀 열어봐"
"..."
"씹냐?, 아 진짜 열어보라고 미안해!!미안하다고"
"..."
"화났어?, 미안하다니까, 나 사과 딱 3번한다. 앞으로 3번만 할테니까 대답해, 안하면 진짜 가만안둔다 문따버려"
"..."
"미안하다고,"
"..."
"야 미안하다고!!!!"
"..."
"마지막이다..야!..미...."
성열이 급하게 문을 열어재꼈다. 여전히 성난얼굴로 명수를 쳐다보는데 순간 웃겨 웃음이 풋하고 터져나왔다. 뜬금없이 가슴팍에 핸드폰을 쥐어주곤 너가 깨라며 쇼파에 드러눕는 성열이였다, 얼씨구? 성열의 뒤를 쫓으면 깨기나하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는 성열이였다. 결국 성열의 옆에 자리하며 명수는 집중하여 꺠려고 하는데, 정말 화가났다. 절대 안깨진다, 옆에서 궁금한지 고개를 빼꼼 내밀고 구경하는 성열은 큭큭 웃었다. 꼬시다 김명수, 크크, 하는게 좀 답답해보여서 이젠 성열이 옆에서 코치해주면 알려주는대로 하는 명수였다. 그렇게 그들은 차차 1탄,에서 이젠 12탄까지 올라왔다. 둘의 모습을 잠깐 표현하자면, 웃음꽃이 활짝 펴있다. 좋아서? 가아니고 게임이 잘되가고 있어서,
"그딴 잡소리 집어치워, 방해되니까"
"이게..말을 해줘도 지랄이야,"
"오 깼어 깼어 악!!!!!"
소리를 지르며 명수는 기쁜 나머지 부둥껴안았다. 어느새 마지막 13탄까지 왔기때문에, 명수의 급작스런 포옹탓에 성열은 당황해 눈만 동그랗게 뜨고 굳어있었다. 이렇게 누구한테 안겨본지도 벌써 몇년은 된것같다. 기뻐하며 다시 핸드폰을 잡고 오빠만 믿으라며 열중하는 명수의 옆모습을 보았다. 잘생겼네,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는 성열이였다. 게임에 계속 집중하고 있던 명수가 마지막탄을 깼다며 축구공이 골에 들어가 좋아하는 사람마냥 고함을 외치며 성열과 명수는 포옹하면서 방방뛰었다, 이렇게 다 깬게 좋을까, 방방뛰다가 우연히 멈춰 앞을보면 너무 가까워져있는 거리에 당황스러워 성열이 먼저 품에서 빠져나왔다.
"음..너 진짜 짱이다...어떻게 난 일주일만에 한걸 한시간에"
"내가 원래 한번꽂히면 다끝날때까지 절대 못놓거든,"
"공부를 그렇게 해봐라"
"엿"
"이제 다끝났으니 내일을 위하여 얼른 자라 학생!"
"아 눈아파, 피곤해. 나 어디서자?"
"니방 알려줬잖아"
"동우형이 잔다 거기서,"
"그럼 방없는데? 거실에서 자던가"
"미친 말이라고해? 난 침대없음 못잔다"
"어쩌라고?"
명수가 종종 뛰어가선 성열의 침대에 자리했다. '아 좋다' 누워서 방문앞에 멍하니 자기를 보고있는 성열에게 씨익 웃었다. 성열은 그런 명수가 얄미워 약이올라 침대로 뛰어들어가 명수를 끙끙거리며 밀어냈다, 명수는 꿈쩍도 안했다. 그러다 결국 혼자 지쳐서 명수의 옆에 툭하고 쓰러지듯 누웠다.
"형님, 왜이렇게 힘이 약해, 이정도밖에 안되?"
"헉헉..,"
"내가 이겼으니까 바닥에 내려가서자,"
"미친...미친..내가 너보다 나이많다! 노약자를 좀 공경할줄도 알아"
"뭐만하면 나이타령이지, 나이만 먹었지?"
"됐어, 니혼자자라 나 쇼파가서잘꺼야!"
알람소리가 울리며 명수는 평소와 같이 학교갈 준비를 했다, 같이와서 잘줄알았더만 고집쎈 이성열, 어휴..교복 와이셔츠를 갈아입다 문을 조심스레 열어 거실을 보면 입을 떡벌리며 자고있는 성열이 보였다. 거울을 한번 보며 용모를 체크하곤 넥타이를 둘러매곤 방을 나왔다. 동우에게 밥좀 먹이라고 얘기를 할려고 했더니 어디갔는지 방이 텅 벼있다, 일찍 회사갔나? 거실에서 입을 벌리고 자는 성열 앞에 서서 조용히 구경했다, 아무리봐도 나이만 먹었지 하는짓은 여느 어린애들과 다름없다, 물론 자고있는 모습조차 어린애같은 느낌이 든다. 잠깐 묘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휘젓다 발로 성열의 엉덩이를 쿡쿡 찔렀다. 그랬더니 기척에 놀라 잠시 부들부들 떨더니 한쪽눈을 어렵사리 뜨며 명수를 올려다보는 성열이였다.
"나간다고,"
"가..왜 사람을깨우고..지랄이야..끄응.."
"밥해먹으라고, 너 그렇게 굶다가 실신한다?"
"뭔상관..이야...꺼져 얼른 가버려..끙.."
"알빠야?, 갔다올게, 오늘도 집에있어?"
"응,..잘가"
손을 흔들흔들하고 다시 제 잠자리에 드는 성열이다, 명수는 한번 셀쭉 웃곤 문을 열고 나갔다, 그러다 다시 닫힌문을 한번 뒤돌아 바라보곤 엘레베이터를 탔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기분탓이라 생각하곤 학교로 향했다.
.
"왜 여기서 쳐자고 지랄이야,"
"회사에 오라고 장동우한테 전화넣었는데, 장동우가 너 전화안받는데"
"그래서 여기까지 또 바쁘신 사장님께서 행차하신거야?"
"띠꺼운 표정좀 어떻게 정리좀하지"
"내가 왜? 띠꺼우니까 띠꺼운 표정을 짓지, 여기 우리집이야 니멋대로 그만좀 왔다갔다해"
"..."
입술에서 목덜미로 입술이 내려와 살살 성열을 괴롭혔다. 그것도 잠시 성열의 티셔츠를 끌어올려 성열의 허리를 감싸안은 후 성열의 얼굴을 한번 보곤 거칠게 성열의 바지를 벗겼다. 싫다고 해도 이호원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내 자신이 더러워지는 느낌에 성열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눈물을 쏟았다. 항상 그랬듯 이호원과 있으면 우울하고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 이호원이 원하는대로 해주고 이호원을 밖으로 내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눈을 꽉 감았다. 곧 호원이 성열의 안에 자신의 것을 넣으면서 성열은 발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견딜수가 없이 아팠다. 그런 성열의 마음을 아는지 호원은 여러번 뺐다 넣었다를 반복했고 신음을 꾹 참으려 입술을 앙깨물고 있는 성열을 보며 피식 웃었다.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울면서 소리지르는 녀석의 모습을 보다 결국 몇번 더 하곤 성열의 위에 쓰러지듯 엎어지는 호원이였다. 엎어져선 성열의 귓가에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이제야 말을 좀 듣는거같아서 기분좋아질려고 하네"
"...."
"울어?,"
성열에게로 내려와서 옷을 챙겨입고 호원은 쓰러져 울고있는 성열을 보았다. 호원도 사람인지라 가슴이 약간 찡한느낌이 들어 가슴팍을 한번 쥐다가 성열의 얼굴을 손으로 쥐어 자기쪽을 보게 돌렸다. 우는 모습도 어쩜 애같은지 입술을 쭉 내밀고 우는데 한번더 덮치고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불쌍해서 참았다. 계속 울음을 멈추지 않자 호원이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주려 손을 내미는데 성열이 손을 탁 쳐냈다.
"만지지마, 더러워"
"말좀 잘듣나 싶더니 또 왜이래?반항하는거야?"
"반항? 지랄하지마..이제 그만하자, 대줬잖아. 내가 대줬으니까 그만하자, 나한테 이러지좀말라고 제발"
"하..존나 웃기다. 대줬다니, 말하는 꼬라지하고는..다시한번 말해줘?, 넌 내곁에서 못벗어나,"
"...."
호원이 성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장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니 목숨이 끊겨서 니가 이세상에서 없어지는 날이야,"
"..."
"니가 살아있는한, 넌 절대 내곁에서 빠져나갈수없어,"
"씨발..."
"약속대로 니 이번에 단역들어가는 드라마 끝나면 주연한자리 들어왔으니 넣어줄게"
"...안해, 씨발 안해!!!!!"
"한다고 할테니까, 잘해보자 성열아?"
학교에와서 하루종일 잠만잤다. 잠이 깨고 나선 심심해서 핸드폰을 들어 실시간검색어를 훑고있으면 '이성열' 이라는 세글자가 검색어 2위에 올랐다. 무슨일인가 하고 보면 주연발탁이라는 기사가 떴다. 드디어 발로 뛴결과가 나온건가, 하며 씨익 웃었다. 집에가서 축하한다고 몇방 때려줘야겠다, 웃음도 잠시 누군가 어깨동무를 걸어와 옆을 돌아보면 우현이었다.
"어제 연습했더니, 힘들어서 일찍은 못나오겠더라고"
"아이고. 가수님 납시셨네"
"너 이렇게 나 얕보다가 너 내가 나중에 탑가수 되면 너 쌩깔꺼야 씨발놈아.."
"까주면 감사하지"
"개새끼가..못하는 말이없어"
명수의 머리에 주먹을 한대 가격하니 명수는 정색을 하며 우현을 보았다. 그러다 곧 뭘 보냐며 명수의 핸드폰을 뺏어 드는 우현이다.
"뭐야, 이성열?, 주연발탁됐데?"
"그런가봐..실시간 검색어에 떴길래."
"이 형 우리 회사 형인데? 결국 된거야?풉.."
"뭐라고?"
"나랑 같은 회사라고 이 형, 결국 사장이랑 그렇게 됐나보네"
"뭔소리야?"
"니가 모르는 연예계의 세계가 있단다 친구야"
"아 뭔데 알려줘봐"
"알았어, 말해보라고 쫌"
"언제부터 이런거에 관심을 가졌냐?, 내 얘기는 듣지도 않더니"
"아 말하라고 쫌"
평소엔 연예인에 관해 관심도 안가지고 잠만 자던 녀석이 갑자기 빵사주고 우유사주고 음료수를 사주니 적응이 안된 우현은 고개를 한번 갸우뚱거리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정말 비밀이라고 어디 새나가면 안된다고 명수에게 몇번이고 주의를 주었다. 알겠다고 빨리 말하라고 갈구하는 김명수를 약올려주다가 한대 얻어맞고서야 말을 꺼냈다.
"그니까..그냥 회사안에서 들리는 소문이야"
"그래 좀 빨리좀말해"
"이 형이 좀 이쁘장하게 생겨서..스폰서해주겠다고 나오는 그런데가 많데"
"이쁘장..이쁘장하긴 하지.."
"어..몇시야? 나 연습가야되는데, 뒷얘기는 내일 알려줄게"
"야 나왔..."
혼자 쇼파에 다리를 끌어안고 고개를 묻으며 떨고있는 성열이 보였다. 무슨일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서 성열의 어깨를 툭툭 쳤다.
"나왔다고.."
"..."
"주연 캐스팅됐다고 기사떴더라, 왠일이냐?"
"..."
"주연이 꿈이라며, 캐스팅됐는데 왜이래"
"도대체 왜우는데, 어떻게 볼떄마다 울고만 있어, 존나 찌질해"
"기...기뻐서 그래 병신아"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해주던가, 여튼 좋겠네 횡재하셨어,"
"횡재는 무슨..근데 너 학교는"
"쨌어, 재미없어서"
"넌 학교를 재미로다녀?"
"또 잔소리 시작했다. 아 듣기싫어,"
"..."
"여튼 이렇게 들어온거 잘해보라고, 그리고 이럴떈 우는게 아니고 웃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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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ㅠㅠ흐엉,.,,너무 늦었쬬
네..콘서트의 영향이 너무 커서..앓아누웟습죠..물론 지금도..피곤해죽겟으여!!!!ㅠㅠㅠㅠㅠㅠ
1편에서 댓글달아준 그대들 상당히 고마워융!!!!!!!!!!!!ㅠ___________ㅠ흐엉 감동,....,,,
슬럼프가 온건가., , ,아직 콘서트의 영향이 큰건가...아읔.......쓰기가 너무너무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아잌 그래도 써야죠 그쵸!!!!!!!!!!!봐주시는 그대들을 위해서..흫...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봐주시고 댓글 살포시 달아주시는 그대들 진심 금스흠느드..ㅠㅠ♡
닥꽃밴을 봐야되는데, , ,우리 명수 차사고 날거같은데, , ,진심으로 피곤해여...하앍.............................
오늘껀 재미없겟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완전 반수면 상태로 쓴거니까..핡 이만가볼게요ㅠㅠㅠㅠ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