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027 |
"누구좀 봐서 얘기좀 하고올려고.."
"누군데."
"우현선배"
"...뭐?"
"정리하고올려고, 이제 선그을때도 된거같아서"
"..."
"갔다올게"
.
"선배,.답이 없길래, 집에 있을까 해서 왔더니.."
"잘 왔네,"
"선배..할말이 있는데,"
"응?뭔데?"
"뭐가..?"
"저..이제 선배랑..이 사이.."
"밥먹어, 성열아, 다 먹고 얘기하자"
우현은 듣기가 싫었다. 분명히 어제 문자를 봤음에도 딱 예상을 했겠지만, 그만하자, 그만보자는 의미일것이다. 성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면 아마도 지금 모든 체면을 버리고 무릎을 꿇어서라도 보내지 않으려 할것같기에 말을 끊어 성열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성열은 굳은 결심을 하고 온마냥 우현의 손길을 뿌리치고 입을 열었다.
"..이성열"
"이제..저같은놈떄문에 힘들어하지도말고, 울지도말고, 아프지도마세요..이제 저.."
"..."
"김명수랑 진심으로 행복하고 싶어요..선배"
"..."
결국 우현은 성열의 마지막멘트에서 눈물을 쏟았다. 우현이 우는걸 몇번보지않아 아직도 낯설지만, 여기서 우현을 감싸면 또 안될것만 같아 성열은 가만히 우현의 모습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슴이 아파왔지만 꾹 참았다, 더이상 자신때문에 힘들어하는 우현을 보기가 싫었다. 밀어내야만 한다 남우현을,
"..."
"학교가서 뵈요, 가볼게요."
어쩌면 남우현 너는 이기적이였을지도 모른다, 내 행복을 위해서 이성열의 행복따윈 생각하지 않은채 행동해버렸고, 항상 내 멋대로 이성열을 잡고 다녔다. 하지만 결국 나는 얻은것도 없이 모두 잃었다. 결국 이기적인 짓은 혼자다하다가 벌받은 셈이 되버렸다. 성열이 뒷모습을 보이자 저도 모르게 성열의 손목을 잡았다. 성열은 살짝 뒤돌았을때 성열의 눈에서도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
"그것도 안돼..?"
결국 성열은 우현의 품에 안겨 우현과 넋놓고 운거같다. 우현역시 성열이 숨통이 조일만큼 꽉안아서 성열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흘렸다.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다, 이성열이 내 곁에서 빠져나가는 순간 우리는 처음만났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그 생각을 하니 성열을 놓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놓을려고 힘준것도 잠시 성열이 자발적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선 아무말도 없이 뒤돌아 나가버렸다. 우현은 주저 앉으며 성열이 나간 자리를 바라보았다.
"이제 너랑 행복해지고싶다고 했어,"
"잘했어"
"이제 다 괜찮아지는거겠지..?그치..?"
"그럴꺼야, 뚝그쳐 이제 우는것도 못생긴게 계속 울고불고 진짜."
"맞을래?..흡.."
"아유 찌질아, 그만 울어 너 진짜 덮쳐버린다 어?"
"나가자, 기분전환해야지"
"어딜나가..그냥 집에.."
"어디갈까? 뭐먹고 싶어 성열이~?"
"성열이..?웩 니가 그딴말 지껄이니까 나 토쏠려..웩!"
"기껏 기분풀어줄려고 해줬더니 지랄이야"
혼자 또 삐져선 주머니에 손을 꽂고 성열을 지나치며 앞에서 걷는 명수를 보며 칫, 한번 웃고는 명수에게 팔짱을 걸었다. 그세 토쏠린다고 했다고 입은 또 삐죽 튀어나와선 놓으라는 김명수가 뭔가 애같아서 더욱 팔짱을 끼던 팔을 더욱 꽉잡으며 몸을 명수에게 밀착하며 있는애교 없는애교를 피웠다. 김명수도 이런 단순한놈, 애교좀 피워주면 그새 좋다고 안웃는척하면서 입꼬리 슬슬올리는거 다보여 이자식아, 지금도 그러고 있는 명수를 보며 홀로 속으로 낄낄 웃어야했다.
"어!!!!!!.."
"이제 인생의 쓴맛은 그만 느낄때가 되지 않았냐 이성열?"
"아직 반도 못느꼈거든"
"이제 인생이 달게 느껴져야될텐데"
"왜"
"나때문에"
명수가 손수 시켜서 건네준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마지막말에서 아메리카노가 목으로 잘못넘어가 사레가 들릴뻔했다. 왜이렇게 오늘따라 애가 버터를 무한개 섭취를 했나; 당황스럽게 오글거린다. 누가 명수좀 말려주세요. 성열이 창피해서 가자고 일어나자 명수는 순순히 일어나며 성열의 뒤를 따랐다. 오늘따라 명수자신도 도대체 자신이 왜이렇게 오글돋게 행동하는지 자신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히히덕거리며 둘이 명동거리를 걷는데 한 여자아이가 '프리허그'라는 표지를 목에 건채 성열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응?.."
"안아줄게요 안기세요!"
여자애가 안고서 나오지 않자 열이받아서 여자아이의 어깨를 끌어 성열과 떼어놓았다. 여자아이는 살짝 아쉬워하며 중얼중얼 명수를 욕했고, 명수는 꼬우냐며 여자아이와 티격태격 말싸움을 했다. 가운데 있는 성열은 골아프다는 표정을 짓다가 여자아이를 향해 씨익 웃어주며 미안해, 안녕! 명수의 손목을 잡고 끌었다.
"누가 좋았데? 당황스러웠지"
"근데 볼하고 귀는 왜빨개지냐?, 존나 얼척없어 이성열"
"지금 질투하는거야?흐흥"
"질투?누가해 그걸? 질투가 뭔데 먹는거냐? 씹는거냐? 사람이름이냐?"
"그거 한번 안았다고 질투는, 아무감정없이 그냥 안은건데 뭐 그렇게 난리야"
사실 몇초만 성열에게 안겨있는것쯤이야 괜찮겠지 라며 넓은 아량을 펼쳤는데 여자애가 계속 떨어지지않으니까 은근 초조해지는게 짜증이 났다. 병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이성열에게 스킨쉽을 하려하면 그 스킨쉽 시작점부터 명수는 상당히 민감해졌다. 미쳤네 김명수, 이제 여자도 질투도 하고..미쳤어.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고개를 휘휘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 머리를 꾹 잡으며 옆을 돌아보면 성열이 흐흥 하며 입꼬리를 올리며 명수를 보고 있었다.
"집에가자 이제,"
"왜..나 밖에 좋은데, 기분전환해주러 나왔다며!"
"전환다된거같네, 여자애한테 안기고나서부터 아주 생기발랄해졌어 가자 집에"
"싫은데.. 나 더있고싶어!!!!!"
성열이 웃는 모습을 보고 성열을 덮치고싶은맘을 참아보려했지만 도저히 참아지지가 않아 집에가기싫다는 성열을 잡고 무작정 끌었다. 안간다고 다리에 힘주고 버티는 성열의 다리를 퍽 차서 힘풀리게 하고 질질 끌고온듯 싶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명수는 성열이 신발을 벗자마자 무작정 입술을 덮쳐 가장 가까운 자신의 방으로 성열을 밀어제쳤다. 성열을 거칠게 침대에 눕힌후 입술을 잠시 뗐다
"뭐야..이거때문에 집에오자고 한거야?흐흥"
"봐봐 지금 또 그러잖아, 아 몰라"
다시한번 입술을 덮쳤다. 서로의 혀가 얽히고설킬때 명수는 성열의 티셔츠를 끌어올려 벗겼다. 성열은 순순히 도와줬고, 역시 명수는 성열의 가는 허리를 잡고 입술을 목덜미로 옮겼다. 역시 목덜미에 예민한 성열인 만큼 목덜미에 입술을 옮기자마자 작은 신음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요즘 왜이렇게 이쁜짓만 하냐"
명수는 성열의 가슴팍을 살짝물며 키스마크를 남겼다. 곧 밑으로 살살 내려가며 성열의 바지를 조심스레 벗겼다. 여전히 부끄러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명수는 성열의 것을 만지다가 곧 성열의 안에 자신의 것을 넣었다. 흐흣- 성열이 이를 꽉깨물며 내는 신음이란 명수에게 상당히 짜릿한 자극을 주었다. 성열의 허리를 살며시 끌어안고 넣었다뺐다를 반복할때 명수의 거친 숨소리는 성열을 또 자극했는지 성열은 몸을 반쯤 일으켜 명수의 입술에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몇번 반복하다가 지쳤는지 명수가 먼저 성열의 위에서 쓰러지듯 성열의 가슴팍으로 머리를 뉘이며 숨을 몰아쉬었다. 성열역시 그런 명수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매사 명수와 몇번 관계를 가지지만, 항상 달달하고 기분이 좋다. 특히 모든짓이 끝나고나서 명수가 성열의 입술에 쪽하고 마무리로 씨익 웃어줄땐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다. 콩깍지가 너무 씌였나?흐흐..
.
"성열이 아직 안왔는데"
"이성열 찾으려고 온거아니야, 술마시러 온거지."
"근데, 아직 오픈시간 아닌거 알지?"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열지?"
"혼자온거야?"
"아니,"
"왜보자고 했어요?"
"할말이 있어서,"
"무슨 할말..?"
지금 막 나온 직원이 우현과 성종이 들어온걸 알고 물을 가져다주려 쟁반을 들었는데 성규가 뺏어들며 내가 가겠다고 청소나하라며 직원이 들고있던 쟁반을 빼앗아 자기가 들고는 우현과 성종앞에 턱하고 내려놨다. 우현은 올려다보며 뭐하는 플레이인가 싶어 물을 가져다주고도 안가는 성규를 보며 입을 열었다.
"갈껀데..?어 갈꺼야.."
"그럼 빨리좀꺼져 얘기좀하게"
저게, 그러고보니 내가 나이는 더 많은거같은데 저새끼가 반말질에 대들기까지 해?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가 않고 오묘한게 성규는 머리를 살짝 쥐며 그대로 뒤돌아 주방으로 향했다.
"이제, 너도 그만해 김명수한테 들러붙는거,"
"...."
"생각해보니까, 그 둘이 행복하기엔 우리둘이 심하게 걸림돌이였.."
"이제와서 착한척하는거에요?"
"...뭐?"
"이성열이 그래요? 자기는 김명수랑 있어야 행복하다고?"
"..."
"우리둘이 원했던건 그둘의 행복이 아니였잖아요, 왜 이제와서 착한척해요 선배"
"오늘 이성열이 진심으로 울면서 내앞에서 그랬으니까,"
"..."
"행복해지고 싶다고, 김명수랑 행복해지고싶다고 했으니까, 그래서 느꼈어, 내가 이성열을 너무 강제로 내멋대로 가질려고했구나"
"...."
"그니까 이제 그만하자, 이성종,"
성종은 말없이 술을 들이켰고, 우현역시 고개를 푹숙이며 술을 들이켰다. 아까 성열과 안고 바로 주저없이 나가는 성열의 모습이 아른거려 고개를 테이블에 묻듯이 수그렸다.
"무너졌다니?"
"아, 맞다 선배도 몰랐죠?, 성열이형 김명수 펫인거,"
"...뭐?"
"사람이 동물노릇하고 참 보기좋지않아요?, 뭐 선배도 어느정도 생각했듯 그 둘, 끝까지 갔어요"
"...그게 뭐"
"...니가 그딴걸 왜말해, 그건 이성열 프라이버시잖아"
"이렇게 혼자 슬프게 나가떨어질수는 없잖아요, 같이 울면서 죽는사람이 있어야지"
"너..당장 그말 아니라고 취소해,"
"사람입이 참 무서운게, 어느 정도껏만 말했는데, 어느새 이성열이 더러워지고 심지어 걸레소리도 들리고"
우현이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며 일어나 성종의 멱살을 잡았다. 성종은 별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우현을 바라보았다. 그 표정때문일까 우현은 화가나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리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곧 멱살을 풀며 성종을 힘없이 쳐다봤다.
"각오했어요"
"이성종 그만 정신차려, 그만좀 해 새끼야!!!넌 아무렇지도 않지만, 이성열 나중에 이거 알면 무슨대접받겠어 어?"
"..."
"지금 니하나 만족못한다고 같이 죽자는 식으로 이성열 같이 죽일려고 하나본데,"
"..."
"김명수가 있는한 이성열은 같이 죽을수가 없어 성종아,"
우현의 말을 듣고나서야 성종은 고개를 푹숙이며 울었다, 그래 울어 맘껏울어, 우현은 휴지를 쥐어주며 조용히 술을 또 들이키며 착잡한 마음을 홀로 달랬다. 그래, 이성종의 마음을 왜 모르겠는가 같은 일을 겪었는데, 성종의 어깨를 쓰다듬다가 눈물을 펑펑쏟는 성종의 옆에 가서 성종을 품에 꽉 안았다. 알고보면 너도 참 불쌍한 놈이다 이성종, 성종을 안고있다가 귓가에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절대, 너는 이성열과 함께 죽을수없어, 끝까지 이성열을 지키고싶은 내가 용납못하고,"
"..."
"이성열이 그토록 좋아하고 원하는 김명수도 용납못할꺼야, 그냥 여기까지해 좋은말할때,"
한편 우현이 성종의 옆으로 와서 안고있는 모습은 본 성규는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홀로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게 남자좋아하는거 티내고 다니나 왜 안고 지랄이야?, 직원들은 그런 손톱을 곱씹는 성규를 이상하게 쳐다보다 성규와 눈이 마주치니 성규는 버럭 짜증을 냈다 '뭐하냐고!!일안하고!!!!' 말한마디에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젠 귀까지 빨아대?(성규 시선에선 그렇게 보였다.) 여기가 지들 모텔인줄 아나 씨발..
.
"이제 그만 알바가야될 시간이 왔네"
"같이가"
"왜?, 그냥 집에 있지?"
"심심해, 성규형도 잠깐보러갈겸 같이나가"
"뭘 또 튕겨?"
"그렇게 보지좀마 부담스러워 죽겠다."
"방금까지 우리 몸을 나누고..온..으!"
"..."
"사장님?뭐봐?"
성규의 시선쪽을 따라가면 우현과 성종이 보였다. 순간 성열은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과 함께 표정이 굳어져버렸다. 물론 명수역시, 성종의 얼굴을 보자마자 표정이 싹 굳었다. 순간 명수와 성열은 눈이 마주치다가 다시 그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뭔데"
"우현선배한테 관심있어? 왜자꾸 우현선배만 봐?"
"풉..내가? 천하의 김성규가? 미쳤어?"
"아니..그냥 말한건데 왜 오버액션이야 사장님.."
"그러고보니, 오늘 남우현 술마시러 온것도 그렇고 니가 쉽사리 재한테 안가는것도 그렇고.."
"응..사장님 예상하는거맞아"
"내말대로 선 잘 그었네"
"선후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로했어, 딱 거기까지 하기로했어, 고맙게도..그냥..보내주더라고..미안했어"
"가서 일해 새끼야.."
유니폼을 갈아입고 나온 성열은 분주히 움직이며 서빙을 했고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혀가고 있었다.
.
"명수선배."
눈앞에 그림자가 지는거같아 위를 올려다보면 명수가 어느새 와있었다. 명수는 우현옆에 자리하며 성종에게 목소리를 낮추며 얘기했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곧 알게 되있을텐데"
"이성종, 진짜. 이성열 눈에서 눈물나는 그꼴보이면 너 진짜 가만안둬 나쁜새끼야"
"..."
"최소한 니가 날 조금이라도 좋아했다면 이러면 안되는거야,"
성종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화장실좀 갔다온다며 화장실로 향했다. 우현은 명수를 조용히 보았다.
"니가 그렇게 말안해도, 나 개한테 잘하고있어"
"그나저나 펫이라니 그거 뭐야,"
"이제 그딴거없어, 너도 이성종말 귀담아듣지마라, 재 지금 미쳤어, 단단히."
"..."
'무슨일이 있어도 이번일, 이성열 귀에 들어가면 절대안되, 그니까 너도좀도와"
"..."
"이성종을 말려야되 무조건"
.
성종은 토기가 올라오는거같아 화장실로 향했지만 화장실에 도착하자마자 토기라는건 개뿔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화장실 칸에서 나오는데 손을 씻고 있는 익숙한 형체가 보여 성종은 씩 웃으면서 그남자의 어깨를 톡톡 쳤다.
"..이성종?"
"오랜만이네요 형"
"난 너 별로 안보고싶다, 갈게"
성종을 치고 나왔다가 성종이 뒤따라나와 성열의 손목을 꽉 잡았다. 놓으라며 손에 힘을 주고 하는데도 성종은 꼼짝도 없이 성열의 손목을 꽉 잡고 늘어졌다.
"즐거워? 사는게 행복해?"
"뭐?"
"김명수 다가지니까 기분째지냐고, 좋아?"
"김명수가 물건이야?가지고 말고 하게?"
"난 기분 더러워, 하필 뺏겨도 너같은거한테 뺏겨서"
"나도 기분더러워, 니같은게 김명수 옆에.."
저도 모르게 손이 먼저 나가 성열의 뺨을 내려쳤다. 술기운에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진심이 담겼을거다. 분했다. 저렇게 말하는게 얄밉고 화가났다. 하지만 뺨을 내려치는 소리는 잠시 음악이 꺼진 그 타이밍에 적나라하게 울렸다. 성열의 고개는 완전히 돌아갔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성종은 말을 이었다.
"..아까부터 존나 시비걸고 뭐냐 진짜?"
"적어도, 난 집도 있고 살수있는 능력도 있지만 넌 아니잖아"
"..."
"그래서 명수선배 펫으로 들어간거아니야?, 밑에서 빌빌기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이젠 아니야"
"이젠 아니여도 과거는 그랬잖아?, 너 발정나면 명수선배한테 몸대달라고 허덕도댔냐? 발정난 개처럼?"
"..."
"근데 미안한데 어떡하지?"
"..."
"궁금하면 학교와봐, 서프라이즈한 일이 벌어지고..있을꺼니까"
큰소리가 심해지니, 우현과 명수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성종이 관련되잇을까 싶어 화장실쪽으로 달리면 성열과 성종이 있었다. 명수는 그 둘사이로 헤집고 들어갔다. 물론 이성열을 뒤로 보내고 이성종과 마주하고 있었다.
"왜 선배가 괴로워, 정작 괴로워야 할 사람은 재잖아 이성열!!!!!"
"이성열이 괴로우면 난 몇배는 더 괴로우니까..이제 그만좀해 제발!!!!!!!"
"..."
"니는 내가 어디 아프거나 울면 니가 마음이아팠듯이, 난 이성열이 울면 무너져, 죽을것만 같아"
"..."
"날 위해서라도 이성종, 그만해줘 제발, 이성열 그만 괴롭히고 그만 울려.."
이미 성열은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옷깃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잠시후 명수의 발칙한 행동에 무슨일인가 잠시 왔던 성규도, 눈물을 옷깃으로 훔치던 성열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우현도, 그리고 모든 일의 주동자인 성종도 눈이 커다래지면서 놀랬다. 명수가 또한번 성열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성종은 만감이 교차했다.
"..."
"이성종, 진짜 부탁할게, 거짓말이라고 그래 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아니라고 한마디만 딱해주면 안되?"
"..."
성종은 고개를 푹숙이며 미간을 잡았고, 성열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명수를 보며 괜찮다고 그만 일어나라고 명수를 일으내키려 하지만 명수는 꿈쩍도 하지 않고 그 짙은 눈으로 성종을 끝없이 주시하다 고개를 푹숙였다. 그렇다, 이젠 이성열이 내 자존심이 되어버렸다. 이성열 하나만 안울리고 잘 지킨다면 무릎꿇는거?, 우습다. 아무것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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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안녕하세요'...'제가 왔어요 흡..!!!!!!!!!!!
25~26편 잘읽으셧나요 흡...ㅠㅠ.....그대들 현성나무가 얼른 싹트길 바라고 있나보군요 흡..!!!!!!!잘하면 현성은 외전으로 나올거같기두..하구
아닐거같기두하구,,,...아마도 이갈등이 이제 풀리면 수열이 달달터지겠죠!!!!!!!?..헷....ㅠㅠㅠㅠ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저 매번말하지만 매번 댓글달아주는 그대들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사 맨날 기억하구 있구요..흡..진자 고맙습니다..ㅠㅠ.......!!!!!!!
그리고 브금 추천해주신 아이유 노래 잘 추천해주시는 그대!!!!!..노래 너무 좋아요!!!!!!!!!!!!!!!감사합니다..
즈는 이제 닥꽃밴 본방사수나 하러갈려구요..☆★그대들 오늘도 재밌게 보셧길..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이만 가볼게요 매번 감사합니다 징!쨔!루!!!누누히 마지막멘트로 말하지만 내사랑 머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