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022 |
[수열] 너는 펫
"...." 분에 차있는 성열의 어깨를 꾹 눌러잡으며 명수는 성열과 눈을 마주했다.
"..." "제발 내 눈에 안밟히게좀 어떻게좀 해봐 쫌!!!!!!!!"
"왜..너가 나서..?" "뭐?" "왜 너가 나서냐고!!!!!!!!!!" 성열이 눈물맺힌 눈으로 명수를 쏘아보면, 명수는 그 진득한 시선을 다시한번 성열에게 돌린다. 명수와 성열은 눈을 마주하고 있는데, 명수는 성열의 눈에 고인 눈물을 닦으려 손을 내미는데 성열이 손을 막았다. 언제봐도 이성열이 내앞에서 우는거란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다.
"..." "그만좀울어, 보기싫어 왜 자꾸 내앞에서만 울어 화나게" "난.." "..." "너가..그거 병맞았으면 어떻게 될까봐 무서웠단 말이야..왜 정신을 빼놓고 있어 너..!" 그제서야 성규가 직원들에게 얘기를 듣고 급하게 성열쪽으로 달려와 산산조각이 나있는 병들과 옆에있는 명수를 번갈아보았다. 성규는 골치덩이가 제발로 기어들어왔구나 골치가 아파 이마를 꾹 눌렀다.
사장이랑 김명수랑 아는사이였어?, 명수는 성열쪽으로 고개를 향하다 이내 산산조각난 유리들을 쓸어담으려는지 옆에있는 빗자루를 집어 청소를 하며 외면하는 성열을 보곤 성규에의해 강제로 끌려나갔다. 아무래도 뒤에서 들리는 소리를 보아하니 이성열이 엄청 깨지고있단 느낌이 팍온다.
무슨의미야, 이성열? 명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술잔을 다시 부여잡고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걱정이였나?..걱정해줬으면 좋겠다. 명수는 피식 웃으며 술을 무작위로 들이부으며 청소하고 있는 성열을 주시했다. 성규한테 깨지는 순간에도 입이 대빨나와서 투덜투덜 대는 저 모습, 귀엽다. 예전에는 항상 앞에서 봐왔던 모습을 타인을 통해 봐야된다니, 가슴이 찌릿해와 술을 다시 목으로 삼키는데 시야가 흐릿하다. 툭-. 시야가 흐릿해짐과 동시에 눈도 툭 감기며 테이블로 쓰러지는 명수였다. .
"사장님이 정 못참으면 사고쳐도 된다면서요!!!!!!!!그새끼들이 나 어떻게 할려고 했는지 모르면 진짜 쫌!!!!!" "진짜 사고를 치냐?어휴..진짜 얼척없다 이성열 진짜.." "제가 다 치울게요, 손님들 몸에 유리안박히게 깨끗히 치울테니까 잔소리하지말고 가서 손님들살피세요" 사고 치랬더니 정말 치는 성열을 보며 성규는 뒷목을 잡았다. 아, 스트레스.. 결국 성열의 엉덩이를 발로 퍽 까주고서야 성규는 얼른 치우라며 성이 난 목소리로 나갔다. 거의 다 치워가고서야 땀을 줄줄 흘리며 마무리를 하는 성열에게 성규가 다시 찾아왔다. '또 왜요' 성열이 투덜대며 말하자 종이를 툭 내민다, 집주소가 써져있는 종이인데..
"저기 3번테이블에 뻗어있는놈있지?, 내가 아는동생인데 데려다줄사람이 없어서 니가 좀 데려다주고와라" "이제 대리노릇도 하라는거에요?" "잔말말고 사장이 말하면 좀 해라, 뭔말이 그렇게 많아, 여튼 부탁해 중간에 버리고오면 죽는다" 성규가 주먹질을 한후 종이를 살펴보면 익숙한 주소다, 빗자루를 원상태로 해놓고 땀을 닦으며 3번테이블로 가는 순간 그앞에서 멈췄다. 김명수가 쓰러지듯 뻗어있었다. 성열은 5분여동안 쓰러져 누워있는 명수를 보았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걸 고개를 옆으로 들어 손부채질을 하며 진정시켰다. 곧 김명수의 팔을 들어 성열은 자신의 등에 업었다. 살이 많이 빠졌나, 더 가벼워졌네. 명수를 업고 가는 이 순간동안 성열은 추억에 젖었다. 기억나 김명수?, 너 그때 아팠을때 강의실에서 내가 들쳐업고 나가서 선배들한테 열라 깨진거, 그때 내편이 없어서 너를 엄청 찾은거, 그땐 진짜 니가 유일한 내편이였는데..지금은..아니겠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명수를 다시한번 들쳐업곤 집으로 들어갔다.
"..불편할까봐..답답해보여서.."
"네..지금 일하고 있어요 흐흐.." - 조심하고 몸조심, 보고싶다. 이제 너없는 실습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다른 분이 하신다니까, 선배 좀만 참으세요 곧 갈게요..헤.." 입꼬리를 올리며 전화통화를 하는 이성열이 맘에 들지 않아 일어나선 싱글싱글하게 웃던 성열을 벽으로밀어 입술을 덮쳤다. 당황한 성열은 핸드폰을 놔버렸다. 전화기에서 들리는 소리란 '성열아..성열아?..성열아?'라고 걱정되듯 이성열을 애타게 찾는 남우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입술을 떼곤 거슬리는 목소리에 전화기를 꺼버리곤 이성열의 입술을 다시 덮쳐왔다. 입을 열지 않는 이성열의 입술을 살짝 깨물어 입술을 열게 하여 더욱 깊게 침투했다. 진하게 키스하다 못해 성열을 침대쪽으로 밀어 단추를 푸르려는 찰나, 성열이 명수의 손을 막았다.
어느새 성열은 울고 있었다. 또 운다, 내앞에서 가슴찢어지게 또 운다.
"...." "이제 이런식으로 살아가기싫어 김명수..자꾸 이러지마.." "아니야" "...?" "그렇게 생각한거아니라고.."
믿을수 없는 상황이 눈앞에 벌어졌다. 그렇게 자존심이 쎄다시피한 김명수가 침대에 앉아있는 성열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성열이 놀라 뭐하는짓이냐며 명수의 어깨를 잡아 일으내키려 했지만 명수는 무릎을 꿇고 성열을 바라보았다.
"...왜이래 김명수...!!!!" "나..진짜 왠만하면 너가 너무 괘씸해서 안보려고 했어" "....." "너한테 할말 안할말 다하고, 차갑게 대하기도 해봤고..근데.." "...." "근데 안되겠어. 니가 없는, 그 순간들이 후회가 되, 미치겠어" "김명수..." "니가 없으면 안될꺼같아 이성열, 미안하다고..미안하니까 가지마..누구한테도 가지말고 내옆에..." "..." "내옆에..다시와주면 안되...냐..."
"..." "잘할게..그니까 다시 나한테 와..나 이제..너가 없으면..." "...." "니가 없으면..정말 죽을거같아서 그래"
"내 자신이 미친거같다, 질질 짜보기도 해보고," "...울지마" "..." "니가 이러니까 내가 할말이없잖아 김명수.." 명수는 픽 하고 웃었다.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성열의 입술을 손으로 툭 찝었다. 아프다며 입술을 매만지며 성열이 입을 열었다.
"뭐..?풉..푸하하하.." "이렇게만 웃어 김명수, 우는거 너 진짜 깨"
"..그냥 김성규 말씹어" "아직 근무시간 좀 남았어, 알바비 제대로 받고 학교로 상경하려면 얼른 보내줘야 될텐데.." "들어올꺼지," "모르겠어"
"안들어오면 진짜 죽는다, 이제 가출 할만큼 했으니까 들어와 이성열," "몰라..생각좀 해볼게" "들어오라고!!!!!!!!!!" 성열은 속으로 깔깔깔 웃고 있었다. 안그래도 그동안 우현에게 밀당하는 방법을 줄곶 들어왔는데 이럴때 쓰이다니, 애가타는지 김명수는 소리소리를 질러 귓구멍을 따갑게 했다. 아으 귀따가워,
"내가 대신 맞아줄게, 들어와 펫, 주인말 안들어?" "호원이한테 잘 말해서 들어올께..그대신" "그대신..?" "부탁하나만 하자." "뭔데"
"..뭐?너 지금 나가지고노냐?미쳤어?" "니도 나 가지고놀았다며, 나도 한번 너 가지고 놀아보자 얼른해 나 시간없어,"
"할게 한다고," "정말?" 명수 자신은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이성열을 잡아야 하나 싶었는데, 몸은 명수의 생각과는 다르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음을 다잡자, 이성열앞이니까 할수있는거잖아, 한번만 그냥 나죽었다 생각하고 한번만 딱하고 이성열을 내쫓는거야. 그래, 후,, 명수가 숨을 가다듬었다. "서.....선.....녀..라...들.....들어왕...!!♡" "....;" 성열의 표정이 굳었다. 아마 지금 명수의 꼬락서니를 보아하면 볼을 한번 부풀리다 저런 몹쓸애교를 피곤 손하트를 만들어 씨익 웃었다. 하란다고 진짜 하는 김명수가 그저 신기해 눈이 동그래진채 명수만 바라봤다. 뻘쭘해진 명수는 머리를 털며 씨발!!!!!반응이 왜그래!!라며 성열에게 소리쳤고, 성열은 곧 굳은 표정을 풀고 씨익 웃었다.
"씨발 당장나가!!!!!!!!!!!" 그래도 귀엽다고 해줄줄 알았는데 저렇게 뚱한 표정을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 성열에게 핸드폰을 쥐어주고 성열의 팔을 잡아끌어 신발을 밖으로 내던지고 성열을 내쫓아 문을 잠궈버렸다. 진짜 내생에 처음으로 해본건데 아무런 반응없이 보기만 할수가 있는건가, 그것도 썩은표정을 하곤, 이성열의 뜻밖의 반응을 기대했던 내자신을 보곤 살짝 썩소를 짓다가 밖에 아무런 미동도 들리지 않아 문을 열면 성열이 신발끈을 묶고 있었다. 문에 매달려서 성열의 모습을 구경했다.
"진짜 나빴다 너, 어떻게 신발도 못신게하고 내던지고 내쫓을수있어!!!!?" "갔다가 얼른와, 아니 전화해 데리러갈게" "내말 씹냐!!!!!왜 또 내던지고 지랄이냐고!!!!!!!!" 다시 문을 쾅 닫았다. 이제 이성열의 격렬한 소리가 들린다. 물론 이성열은 제 성격을 못이겨 또 문을 쾅 발로 차곤 소리소리를 질렀다.
성열은 모른다며 제스쳐를 해오며 웃음을 씨익 지었다. 안들어온다니까 문을 바로여는 명수의 행동을보고 어깨를 들썩이며 피식 웃곤 다시 알바터로 돌아갔다. 또 그새를 못이겨서 문자 한통이 울렸다. [끝나면 전화해, 또 어떤새끼가 니 희롱할지 모르니까 데리러갈테니까 전화해라?어?안하면 너 진짜 거기가서 깽판친다 나] 뭐 간단히 씹어줬다, 이성열 이제 김명수가 나한테 끌려다니게 휘어잡는거야, 핸드폰을 닫고 성열은 일터로 돌아와 테이블을 닦고 치우며 입이 찢어질듯 웃었다. 아무리봐도 아까 김명수의 애교란 잊혀질수 없다.크하하하하!!!아까는 그렇게 우울하던 사람이 갑자기 실성한듯 웃으니 주변 직원들은 정신이 오락가락하나? 서로 수근대며 성열을 바라보기 바쁘다. |
그대들ㅠㅠ제가 너무 늦게왔쬬...사실 어제 반절쓰고 쓰려고했는데..ㅠㅠ
엄마가 와서 제방을 습격!!!!!!어흑..얼른 퍼질러 자라해서..누웠쬬..ㅠ_ㅠㅠㅠㅠㅠ흐엉 죄송해요...
기다리셧던 분들 진짜 아우 면목없습니다!!!!!!!!!!!!!!!!!!!!ㅠ_____________ㅠ....죄송해요 흐엉..
오늘은 쫌 길게 찾아왔어요 그대들을 위해♡ 물론 깨알 재미도 담아서요!!!!!!!!흐잉..진짜 미안해요..!!!!!!!!!!!!!!
여김없이 초록글 진짜 감사합니당...ㅠ^^^ㅠ..흐엉..진짜 감동빨아요 흐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잡여신님 보고계세요?..흐엉..그대 여신이시잖아요 흐엉...ㅠ__ㅠ보고있다면 당장 댓글 궈궈!!!!이래..큭...
방금까지도 언제나오냐고 했던분들 52님과 익인 101그대ㅠㅠㅠ하윽 그리고 모든 그대들 죄송해요
오늘도 재밌었음 합니다!!!!!!!!!!!!!!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알죠 내맘?...뿌잉뿌잉@..@☆★
항상 감사해요 스릉흔드! 독자들 다 내꺼!!♥크킁...흐흥...헤헹
이걸 보며..저를 용서하...쑤ㅔ...요...흐잉...역시 명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