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Crush (feat. 태연) _ 잊어버리지 마 inst
까칠한 정치프 H
W. 냉포뇨
"어, 성ㅇㅇ 왔냐?"
"......"
"얘가 왜 이래, 정신을 못 차리네."
"......"
"야, 성ㅇㅇ"
"......"
"성ㅇㅇ!"
"어?!"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떴는데, 내 앞에 있는 윤지성은 무슨 희귀동물 또는 얼빠진 사람 보듯 쳐다보고있다. 뭐랄까, 경멸과 이해 불가능의 합작인 표정? 아니, 그게 어떤 표정이든지 지금 난 저 자식의 표정을 신경쓸 겨를이 정말 1만큼도 없다.
'좋아해요.'
'성ㅇㅇ, 좋아해.'
'나랑 연애햐자.'
"아악, 미친!"
"어우씨, 깜짝이야! 아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하아... 정세운..."
"...정세운?"
아무리 생각해봐도 존나 말이 안 된다. 나 지금 정세운이랑 사귀는 거야? 미친 냉동 포뇨, 그러니까 그 정치프랑 내가 연애를 한다고? 이건 병원 사람들 그 누가 들어도 말같지 않은 소리일 거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정세운이 싫은 건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더 문제인 거다. 내가 포뇨를 좋아하는 것 부터가 일단 어마무시한 일인데, 정세운이랑 내가 연애까지 한다니. 실감이 제대로 나지가 않는다는 소리다. 그러니까 아까 그렇게 냉동 포뇨가 무턱대고 날 안았을 때도 가만히 있었겠지.
근데, 아무리 정세운이 싫은 게 아니라도 그렇지. 이렇게 갑자기 관계가 변해버리면 내가 너무, 어? 부끄럽고 그렇잖아.
"와, 정세운이래. 이제 사귄다고 이름도 막 부르냐?"
"...뭐?"
"야, 오래가라, 이왕이면 사귀면서 치프님 까칠한 거 좀 어떻게 고쳐보고."
"뭐냐, 너 어떻게 알았,"
"...치, 치프님이 귀띔해주셨다! 뭐, 뭐 어쩔래!"
아니, 정세운이 알려준 거면 알려준 거지. 뭐 그렇게까지 말을 더듬거리고... 아까 윤지성이 나한테 했던 그대로 경멸+ 망측 눈빛을 보내니 빨리 밥이나 먹으라며 나를 재촉한다. 생각해보니까 이상하네, 나한테 사귀자고 한 게 아직 24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윤지성이 사귀는 걸 알고있다니. 그것도 정세운이 먼저 귀띔을 해줘, 왜? 윤지성이 뭐 수호천사라도 되는 건가.
앞뒤가 제대로 안 맞는 상황에 고개를 갸웃하는데 윤지성은 이런 내 의심에 기름이라도 붓는 건지, 아주 어색해 죽겠는 표정으로 웃으며 내 입에 고기 반찬을 쑤셔넣는다.
입에 잔뜩 고기를 물고 노려보는 내 표정을 가만히 보던 윤지성은 내 모습이 존나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차더니 먼저 간다고 후다닥 식판을 들고 날라버린다.
아, 빨리 먹고 수술 준비나 하러 가야지. 오늘도 예습 안 해두면 수술실에서 겁나게 까일 판이다.
***
"대충 준비는 다 됐고, 수쳐 세트... 는 윤 간호사님이 준비해주신댔고."
"메스는요."
"어, 메스도 다... 으악!"
"어어, 조심."
진짜 인기척도 없이 어디서 그렇게 번쩍번쩍 나타나는지. 누가 보면 홍길동인 줄; 아니 뭐 21세기니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뭐라고 해야해. 여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다는 소리다. 정세운, 그것도 하필이면 사귀고 병원 와서 처음 보는 게 수술실일 건 뭐람.
도구 하나하나 보면서 수술 순서, 어시스트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등등, 뭐 준비할 게 더럽게 많은 수술이라 미리 준비하고있었는데, 하필이면 메스 정리하고 있을 때 이렇게 나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걸까, 이 남자는.
또 순발력은 어찌나 좋은지, 화들짝 놀라 허둥대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내 쪽으로 와장창 쏟아질 뻔한 트레이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허리를 제 쪽으로 확 끌어당기는 행동에는 나도 몰래 숨을 참았다. 아니, 그, 잡아준 건 고마운데, 자세가 너무, 어? 가깝잖아. 사귀고 이제 하루 됐는데, 이렇게 막... 사람이 왜 후진이 없어.
덕분에 잔뜩 얼굴도 붉어져서 정세운을 올려다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땅을 보지도 못하고. 말 그대로 존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 소리다. 내 이런 부끄러워 죽겠는 표정이 보이지도 않는지, 아님 알면서 다 모른 척 하는 건지, 정세운은 허리를 감싸고있던 손을 제 어깨 위로 옮겨 두 손으로 내 어깨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그 손길에 그제야 살짝 시선을 올려 정세운의 눈을 쳐다보며 민망함의 헛기침(?)을 한 번 하곤 입을 열었다.
"...언제 오셨어요?"
"방금. 점심은 먹었어요?"
"아, 네... 아까 윤지성이랑요."
"잘했네. 오늘 회진은 다 끝났지요?"
"네, 일단 바쁜 건 다 끝냈는데..."
"그럼 저녁은 나랑 나가서 먹으면 되겠다."
아니, 무슨 사람이 이렇게 불도저야. 이거, 그, 데이트 신청인가. 미쳤다, 진짜. 사귀는 것도 아직 적응 되려면 멀었는데, 지금 이 상황에 데이트라니. 그렇다고 싫은 건 아니지만... 그냥 이 남자가 내 남자친구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자꾸 나도 모르게 망설이게 된다.
아직은 남자친구 정세운이 아니라, 냉포뇨 정치프님 나한테는 더 익숙해서.
하지만 그런 날 가만히 둘 냉동 포뇨가 아니지. 정세운은 꼭 혼낼 때든, 애정 표현을 할 때든 내 정곡을 쿡쿡 찌르는 사람이라는 걸 내가 잠시 잊고있었다.
"왜요, 저녁에 약속이라도 있어요?"
"아니, 그, 아니에요! 같이 먹어요, 저녁."
"그래요, 수술 잘 끝내고 7시에 로비에서 봐요. 저녁 오프니까 데려다줄게."
"네에, 이따 봬요..."
이따 보자는 말에 살짝 흐트러진 내 머리를 조심스러운 손길로 정리해준 정세운은 한 번 웃어보이더니 그대로 수술실을 빠져나갔다. 핸드폰을 꺼내서 거울을 보니 아주 사과마냥 빨개진 내 얼굴도 참 볼만하다.
...언제 적응하지, 저 해동된 달달한 포뇨한테.
***
까칠한 정치프
W. 냉포뇨
***
"내가 계산할게요. 가서 앉아있어요."
"아, 싫어요. 제가 살 거예요. 저녁 사주셨잖아요."
"성 선생은 내 말 안 듣는 게 취미인가봐요, 가서 앉아있으라니까."
"네, 취미니까 제 마음대로 할 거예요. 어떤 거 드실래요?"
"하아..."
응 정세운 졌어. 응 포뇨 너 졌어~ 마음 속으로 한 오백번은 기죽은 정세운을 비웃었는데 내 앞에 뭐랄까... 정말 말 안듣는 미운 다섯 살 애를 보는 아부지 표정을 하고 서 있는 정세운을 보니 또 뭐, 현실에서는 찌질한 외과 레지1에 불과한 나이기 때문에 (물론 여자친구이긴 하지만, 아직 적응이 덜 됐으니까.) 애써 포뇨를 무시하고 내 앞에 서있는 알바생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계산대 앞에서 말싸움을 해대는 우리가 네가 보기에도 존나 이상했구나, 하는 게 눈빛만 봐도 느껴져서 괜히 쫄았다. 그제야 알바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색하게 웃다가 다시 정세운을 쳐다봤다.
이 인간은 나랑 사귀기 전까지는 그렇게 논리적이고 지는 법이 없더니, 내가 좀 가까워져서 그런가. 어째 허술한 구석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지금도 저렇게 날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보고있는 거 보니까.
누가 보면 내가 사는 커피 마시면 뭔 일 나는 줄 알겠어요, 아주.
"치프님 아메리카노 맞죠?"
"...아,"
"아메리카노 두 잔 계산,"
"아니, 그, 나는 딸기 라떼로 할게요."
"...네? 뭐, 무슨 라떼요?"
지금 내가 잘못 들었나했다. 정세운이 딸기 라떼? 예? 제가 아는 그 스트로베리요? 너무 의외의 메뉴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세운을 보는데, 계산해달라는 점원의 말에 얼떨결에 카드를 내밀었다. 아니, 한 번도 먹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외과 최고 까칠이 정세운이 그 핑크핑크한 딸기 라떼를 먹는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딸기 라떼 들고다니는 정세운은 상상도 안 된다.
내가 잠깐 딴 생각을 하는 동안 벌써 아메리카노와 문제의 '딸기라떼'가 준비 된 건지, 어느새 트레이를 든 정세운이 계속 서 있을 거냐며 성큼성큼 테이블로 걸어가 버려 나도 급하게 포뇨를 졸졸 따라가 앉았다. 아,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가디건 덮어준 거 고맙다고 아메리카노 줬었고, 그 때도 아무 말 안 하길래 당연히 좋아하는 줄 알았지 나는.
아직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정세운을 보는데도, 이 인간은 내 눈빛이 느껴지지도 않는지 제 앞에 놓인 딸기라떼를 쪽쪽, 잘만 먹는다.
...뭐, 이렇게 보니까 영 안어울리는 조합같진 않은데. 좀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다.
"치프님, 원래 아메리카노 드시지 않아요? 딸기라떼 마시는 거 처음 보는데..."
"나 아메리카노 못 마셔요."
"...헐, 치프님 완전 아메리카노 더블샷 추가 상인데요?"
"그런 상은 대체 어떤 상이지요? 그냥 커피 별로 안 좋해요. 단 거 좋아해서."
"...진짜요?"
아니, 그러면 난 그 때 고맙답시고 먹지도 못 하는 아메리카노를 준 거란 말이야? 이런 미친,
"아, 그래도 성 선생이 준 아메리카노는 마셨어요, 걱정하지 말아요."
"......"
...정세운이 원래 이렇게 바보같은 사람이었나. 아니 지금 내가 준 아메리카노 안 버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 인간아. 걱정하지 말라며 다급하게 두 손을 젓는 포뇨를 보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 아메리카노 못 먹으면 그렇게 말을 하면 되잖아요, 좋아하지도 않는 걸 먹인 사람 만드시네. 괜히 미안하게.
턱끝까지 차오른 말을 애써 꾹꾹 눌러담고는 내 표정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고있는 정세운을 다시 올려다봤다.
"앞으로는 그러면 딸기라떼 들고 찾아갈게요. 아메리카노 말고..."
"...뭐, 아무것도 안 들고 와도 되는데."
"......"
"그냥 성 선생만 와도 돼요, 딸기라떼 보다는 성 선생 얼굴 보는 게 더 좋아서."
...훅훅 치고 들어오는 것도 아주 수준급이다. 달달한 말 하면, 어? 내가 당황하는 거 존나 잘 알고 일부러 저러지. 금세 얼굴이 빨개져서 이리저리 시선을 피하는 내 모습이 그렇게나 즐거운지 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살짝 뜨거운 내 볼을 손으로 두 어번 톡톡 치고는 '귀여워' 그런다. ...이거 봐, 이거 봐. 나 놀리는 거다, 백퍼.
차라리 정세운을 아예 안 쳐다보는 게 심장 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메리카노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열을 식히려 애를 썼다. 이로써, 아무리 포뇨가 편해져도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는 걸 또 확인받았다, 쓸데없이.
***
"밤인데, 안 추워요?"
"네, 괜찮아요."
"다행이네. 우리 술 안 마시고 이렇게 같이 걷는 거 처음이지요?"
"...큼, 그 때 일은 제가 잘 기억이 안 나서요."
"그래, 기억이 안 날 만큼 마시긴 했죠. 그래도 내가 고백한 건 기억해서 다행이네."
"아, 그만 놀려요 치프님..."
그만 놀리라는 ㅇㅇ의 말에도 못 들은 척 웃기만 하던 세운은 잡고있던 그녀의 손에 힘을 주고는 제 주머니 속으로 넣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평소에 오프 받아서 집에 갈 때는 차라리 가까운 동현의 집에 가서 자고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멀게만 느껴지던 제 집이었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지.
하루 종일 세운의 행동 하나하나에 부끄러워하고, 깜짝 놀라느라 바쁘던 ㅇㅇ도 조금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한창 달달해진, 냉동포뇨 시절이 언제였나- 할 정도로 따뜻해진 세운이, 특별히 표현하진 않아도 좋았기에. 집 앞 까지 도착해서도 잡은 그의 손이 놓기가 싫어 발걸음조차 느릿해진 ㅇㅇ의 행동이 그녀의 마음을 다 보여주는 듯 했다.
"얼른 들어가요."
"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안 돼요? 아직 열 시 밖에 안 됐는데..."
"열 시나 된 거죠. 감기 걸리면 고생해, 얼른 들어가요."
"치..."
입술을 비죽 내밀던 ㅇㅇ가 아직까지 잡고있는 그의 손만 꼼지락 거리며 들어갈 생각을 않자, 잡은 손을 깍지 껴 잡은 세운이 ㅇㅇ와 눈을 맞췄다. 그러고는 장난스러운 말투로, 하지만 나름 진심 가득하게 말한다.
"이젠 우리 사귀는 사이잖아요."
"네."
"키스에서 더 안 참아도 되는 사이."
"......"
"나 또 같이 들어갈까요?"
뛰는 ㅇㅇ 위에 나는 세운이었다.
그의 장난기 가득한 제안을 듣자마자 얼굴이 붉어진 ㅇㅇ는 '내일 봬요 치프님!' 하는 짧은 말만 남기고는 순식간에 제 집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에 세운은 그 자리에 서서 푸스스 웃어버렸다. 그들의 연애가 시작된 이후, 꼭 제 생각대로 행동할 ㅇㅇ를 알면서 세운이 하던 장난들은, 어느새 전부 ㅇㅇ를 향한 달달한 애정 표현이 되어가고 있었다.
"포뇨 갑니다, 잘 자요."
***
<암호닉>
022/0208/0215/0309/0531/0614/0622/0624/931/1101/1216/11006/11023/40745/666666/♥누텔라♥/10성/Ad/Jaeu/Loveshot/QQ/가든콩/간장계란밥/갓다니엘/갓빵민/겨울의 봄/경꾸/고구마/곰팡팡이/과자/괴물/국산비누/금붕어/금하/김곰/까망후디/깡쥐/꼬꼬망/꼬맹맹/꽃눈/꽃포뇨/뀰/낙화유수/냉망개/냉탕/냉포뇨하세운/녕부기/녜르/눈눈/눈뜨면세운/다람쥐/다보/다솜/단비/담형/댕댕진영/덕삼/도리도리/돈없어/동그란/동물/두동/두부/디어/딸기모찌롤/딸기콩/땁답/또롱/또잉/뚜기/뚜방뚜방/뚭뚜/뚱바/라일릴리/라임코끼리/랄라루/러버덕/레연/로지/롱롱/루쇼/루이비/류제홍/마링/마시마로/마이쮸/만월애/망무망무/메리/모과꽃/모나리자/모나신/무미니/물파스/뭉/민스님/밀감/바니/바밤바/밥이최고세운/배고파/베네/베리믹스/벼랑/벼랑위/벼랑위의세운/벼리/별배탄포뇨/보고싶다/보보/봄봄/봉봉/부기포키/부룽이/부르르/부스러기/분홍/블레/비롱/비모/비비빅/빙구/빨간맛정세운/빨간머리/뽀뇽/뽀닝/뿌꾸뿌꾸/뿌루우빵/뿍뿍/뿜뿜/뿡뚱/쁘오뇨오/사랑둥이/사랑을담아/사르륵/사용불가/사이다/산들코랄/살사리/상큼쓰/새우/샘봄/석고상/설/설탕모찌/세린/세모네모/세병/세세/세우세운/세운아/세운콩/세운하세운/소별앙/소월/소포/송송아/수 지/순하미/슈팅/스폰지밥/슽힡치/시아/시큐리티/신밧드/심슨/심장세운대란/쌈장/아기물꼬기/아마수빈/아몬드/아쿠아/아탕/안녕/안돼/알팤팤민/애벌레/애착21/애플파이/양념치킨/어야두/어어/에그타르트/에인젤/연이/영동포팡/예그리나/예쁘세운/오늘도행복해/오또카지/오리/오포리/온뽀/왕꿈틀이/요롱코롱/요를레히/욘늉/우동/우리집엔신라면/우심방/운포뇨/윙지훈/윙크탑/유니/유닝/유우/유팜/윱/은류/이루/이야호/이지/자두/자몽몽몽/재뀨/쟁종/쟈몽/정누운/졔훈/조경수역/조리pong/좋음/지박령/지방이/짚고긴한커피/쩡/찌/착한공/참뀽/참새짹짹/채소쌈/챠밍밍/청순/청춘/청포도/체리센/첼맘/카프/캬마/커밋/코알루/쿠마/쿠쿠/키싱구라미/통야/퉤퉤퉷/트레비/파파/퍼지네이빌/포근한포뇨/포금쟁이/포나뇨른/포노얌/포뇨/포뇨가라사대/포뇨는바다생물체/포뇨시네/포뇨의소원/포뇽/포뇽이/포닥포닥/포로리/포르르/포뭉/포비/포웅/포카칲/포포포뇨/폰폰찰떡/퐁당퐁당/푸/푸르린/프듀링/프리지아/피치/핀아/핑핑/ㅎㅎ/하늬랑/하포/한낮의시간/해리포터/햄아/햇살/행복하세운/헤이헤이헤이/현/호다닥/호어니/홍시/환재김/환타/황제민현/흰둥이/흰색
***
1. 이정도면 거의 휴재 수준이었죠...?
2. 학점 폭탄으로 너무너무 바빴어요, 기다려주신 독자님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3. 이렇게까지 긴 텀은 없도록 하겠다고 했으면서... 나레기...
4. 종강 전까지 덕질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 바빴어요... 엉엉... 예전 글을 보고 오니까 정말 딱 개강 전에 쓰고 못 썼더라구요...ㅠㅅㅠ 공대 뿌셔...
5. 예 여튼 종강했고, 이제 3월 전까지는 아무것도 없으니! 열심히 연재해볼게요. 화이팅. 내 노트북 빠샤.
6. 그러려면 일단 세운이 짤부터... 줍줍.... 8ㅅ8
7. 다시 한 번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8. 모든 댓글과 추천은 감사히 받고있습니다.
9.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