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Peter Pan)
흔히 알려져 있는 피터팬이란.
네버랜드에 사는 동심을 가진 순수한 존재로써
늙지 않는 영원함이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언제나 핑커벨이라는 요정을 데리고 다니다
웬디라는 여자아이를 만나 웬디와 웬디의 친구들과 함께
네버랜드에서 잠깐의 여행을 펼치고
웬디와 이별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피터팬이 웬디와 헤어진 이유가
늙지 않는 피터팬은 동심을 지켜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또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면?
사실 피터팬이
웬디라는 한 여자로 만족하지 못해
웬디와 헤어진 후 여러 나라에서
여러 여자들을 만나다 헤어지기를 평생 반복하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희대의 바람둥이었다면?
그렇게 세지 못할 정도로 바람둥이 세월을 보내다
결국 자신의 옆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핑커벨이
진정한 자신의 반려라는 것을 알고
그제서야 핑커벨과의 영원의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
또다른 엔딩이라면?
'동심'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여
아청아청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여러 여자를 꼬시고 다녔던 그 피터팬이
사실은 진짜 피터팬의 실체이며
그 중 딱 한명의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미화시켜 만든 동화가
바로 '피터팬'이라면?
결국 해피엔딩은
피터팬과 웬디가 아닌
피터팬과 팅커벨.
즉, 팅커벨(Tinker Bell)
오직 그녀만의 온전한 해피엔딩이라면?
모든 것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 피터팬의 속편과도 같은 이야기는
재환이 어렸을 적 침대에 누워있을 때
손수 민혁이 읽어주던 책 속에 실려있는 이야기였다.
그 옆에는 창섭도 같이 있었으나,
잠이 일찍 드는 창섭은 피터팬의 실제 이야기까지밖에 듣지 못했고
민혁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끝까지 듣고자던 재환은
그 속편까지도 다 들으면서 컸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재환이 커서 현시점이 될 때까지도
항상 적어서 들고다니는 분신과도 같은 이야기가 되었고
그에게 이 피터팬의 속편은
숨어있던 6살 재환의 싸이코패스 기질을 일깨워준
첫번째 이야기였다.
차학연.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같은 존재인 재환에게
차학연은 과연
웬디일까, 핑커벨일까.
짜잔!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까..시작하다 한번 와봤습니다.
흠.... 음....아 고민된다 이걸 어떻게 써야하짘ㅋㅋㅋㅋㅋ
독자님들 기다리기 힘드실까봐 잠깐 나온 프롤이예요
1화는 아마 며칠 뒤에 나올 예정이죠!
1부처럼 매일매일 쓰는 건 불가능해요ㅠㅠㅠ흐뷰ㅠㅠㅠ
아 그리고 피터팬의 또다른 관점인 저 프롤로그는
온전히 제 머리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피터팬은 웬디를 버리고 그럼 평생 혼자산건가?로 시작하여 핑커벨은 뭔죄? 피터팬 나빴네--로 이어졌던..)
어느 곳에서도 없으니까 괜히 오해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비투빅스 흥해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