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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제목미정

by.띠드버거

 

***

 

"또?...응, 알겠어"

- 미안해요 형...

"괜찮아.. 급한 일이라며..얼른 일봐"

- 응, 이따가 봐요

"그래.."

 

손에서 전화를 놓은 동우의 표정이 시무룩했다. 오늘은 꼭 같이 저녁을 먹자는 자신의 말에 알았다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호원이 생각나 씁쓸하게 미소지었다. 자신의 기분따위는 고려해주지 않겠다는듯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가 조금 크게 울렸고 동우는 자신의 배를 살살 쓰다듬으며 부엌으로 향하려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소파에 드러누워버렸다. 자면 배고픈게 잊혀진댔어..

 

***

 

"으음..."

 

자신의 얼굴에 내리쬐는 햇빛에 잠에서 깬 동우는 기지개를 켰다. 소파가 이렇게 편했나?. 왠지 뻐근한 느낌보단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던 동우는 자신의 옆에서 눈을 감고 누워있는 호원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호야가 옮겨줬구나. 동우는 자신이 움직이는 바람에 밑으로 끌려간 이불을 호원의 목까지 덮어주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호원의 이마에 키스하는것도 잊지않고.

 

"오랜만에 요리해보네"

 

호원 없이 자신혼자 집에있을때 매번 끼니를 거르던 동우가 중얼거리며 냉장고 문을 열었다. 하도 밥을 해먹지 않아서 그런지 냉장고에는 음식을 할 재료들이 넘쳤다. 간단히 오므라이스를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곤 재료들을 꺼내 재료를 손질하고있던 동우의 허리에 누군가의 팔이 감겼다.

 

"호야, 일어났어?"

"응.. 아직 졸리다.."

"언제 들어온거야?"

 

새벽에.., 동우의 어깨에 얼굴을 비비며 웅얼거리는 호원에 간지럽다며 까르르 웃던 동우는 얼른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주겠다며 호원에게 식탁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라하곤 호원의 등을 살짝 밀쳤다.

 

"오늘은 주말이니깐 하루종일 집에 있을꺼지?"

"응..어제 고생했으니깐 오늘은 집에서 푹 쉬래"

 

뒤에서 들려오는 호원의 말에 동우의 얼굴은 이미 기분좋은 미소로 가득했다. 그런 동우를 아는지 모르는지 호원은 하품을 하며 잠을 달래려 애썼다. 동우가 재료를 볶는 소리만 들리던 집안 어디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잠이 깬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호원이 안방으로 향했다.

 

"여보세요?...."

 

호원이 안방에 들어가자 멈춘 노랫소리와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호원의 목소리에 동우는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불을 끄고 볶던것을 멈춘 동우가 호원이 있는 안방으로 향했다. 어느새 전화가 끊겼는지 휴대폰을 침대에 던진 호원이 안방 문가에 서있는 동우를 보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형...어쩌지..."

"...왜...뭔데?"

"어제 했던 일이 마무리가 잘 안됐나봐요...그래서 가야될것같아.."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다고 그랬듯 아까의 불안했던 마음이 곧 현실이 되어서 돌아왔다. 호원의 말에 입술을 깨물던 동우는 자신에게 미안한 표정을 짓는 호원에게 애써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했다.

 

"얼른 씻고 밥 먹고 가"

"미안...밥먹을 시간이 없어"

"...그래"

 

시무룩한 동우의 입술에 살짝 키스한 호원이 동우의 머리를 쓰다듬곤 욕실로 향했다. 동우는 힘없이 부엌으로 가 볶고있던 재료들 마저 볶았다.

 

"형!! 다녀올게!! 미안해요!!"

 

현관문 쪽에서 들려오는 호원의 목소리에 부엌에서 나온 동우는 급하게 문을 나서는 호원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자신에게 미안해할 호원의 마음을 달래주려 미소짓는것도 잊지않곤.

 

"배고프다..."

 

어제 저녁까지 굶어서 그런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배가 고팠다. 오늘은 혼자여도 어쩔 수 없이 먹어야겠다 생각한 동우는 다시 부엌으로 향했다.

 

 

***

 

 

- 오랜만에 외식할까요?

"음...일은 끝난거야?"

- 네, 마무리만 하면 되는거라 일찍 끝났어요

 

호원의 말을 들으며 시계를 본 동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일찍 끝난거야? 벌써 저녁인데. 동우의 말에 전화기에선 호원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 다른때에 비하면 일찍 끝난거죠

"..그런가?"

- 외식 할꺼죠?

"응!"

- 그럼 내가 다시 전화할테니깐 그때 나와요

"알겠어"

 

동우는 호원과의 전화를 끊고 거울 앞에 서서 이것저것 입어보며 뭘 입고가야될지 고민했다. 오랜만에 호원과의 외식이기도 하고 또 오랜만에 밖에 나가는 것이라 기분이 좋은지 한껏 들뜬 동우는 옷을 골라입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 형, 나 도착했어요

"응, 나갈게!"

 

옷을 고르는데 정신이 팔려 호원의 전화도 놓칠뻔했다. 마지막으로 입었던 옷을 허겁지겁 둘러보곤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이며 거울을 향해 웃어보인 동우는 현관문으로 달려가다 싶이 걸어가 옷에 맞는 신발을 꺼내 신곤 밖으로 나섰다.

 

 

***

 

 

"그렇게 좋아요?"

"응! 오랜만에 호야랑 데이트 하는거잖아"

 

오랜만에 듣는듯한 동우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호원도 기분좋게 미소지었다. 저렇게 좋아하는데 자주 가지도 못해 미안한 감정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지금은 미안한 감정보단 동우와 함께 있어 기쁜 마음을 내비추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미안해한다면 분명 동우도 우울해 할테니깐.

 

"오랜만이니 만큼 형이 좋아하는거 먹어요"

"진짜?"

"응"

 

동우를 데리러 가기 전까지 어딜갈지 고민하던 호원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썰기보다는 동우가 좋아하는 유명한 한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동거를 하기전 데이트를 할때도 종종 갔던 곳이라 익숙한 길가가 나오자 동우는 운전에 집중하고있는 호원의 볼에 귀엽게 쪽 하고 뽀뽀를 했다.

 

"형, 나 핸들 놓칠뻔했어요"

"헤헤..너무 좋아서"

"오늘 밥 든든하게 먹고 오랜만에 밤일 좀 해야겠다"

"......"

 

호원의 마지막말에 작게 홍조를 띄고있던 얼굴이 토마토처럼 붉게 타올랐다. 그런 동우를 힐끔 쳐다본 호원은 장난스럽게 웃었고 동우는 부끄러운듯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곤 고개를 숙였다.   

 

 

***

 

 

"으하-"

"잘 먹었어요?"

"응! 맛있게 잘먹었어!"

 

배를 두드리며 말하는 동우가 귀엽다는듯 살짝 웃은 호원은 후식도 먹으러 가자며 동우의 손을 잡곤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손잡는것도 오랜만이다"

"...그러네..앞으론 집에서도 잡아줄게요"

 

 

 

 

 

 

 

***

 

다음주면 수학여행이고...또 수학여행 갔다오고나서도 어딜 가고...그럼 또 늦춰지고 ㅠㅠ

오늘 쓰자니..또 생리대가 안써지고...ㅠㅠ 그래서 생리대 다쓰고 쓰려했던 야동픽을 써봤어요...

오늘 다쓸랬는데...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눠야할것같아요 ㅠㅠ 생리대가 다시 써질때까지...이걸로라도...찾아오겠습니다...

 

항상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

구독료는 안하려했지만...댓글을 위해...ㅠㅠ 죄송해요....

그래도 제일 작은걸로 했으니 너무 미워하진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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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헐 좋아요 ㅠㅠㅠㅠㅠ 안자고글잡들어오니 이런글도 보고 ㅠㅠㅠ 대박이예요 !!! 신알신신청해요 !!
11년 전
띠드버거
ㅠㅠ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
아침부터 달달터지는 글을 보게되다니ㅠㅠ으헝 바쁜 호원이 미워ㅠㅠㅠㅠ동우 굶게하고ㅠㅠ엉엉ㅠㅠㅠㅠ그래도 둘이 알콩달콩 사는것같아서 좋다...ㅎ헿..밥 든든히먹고 밤일...ㅎ..ㅎ..*-_-*..ㅎㅎ밤일은 다음편에 나오나요? 하편 기대하겟슴당~.~신알신 하구가요!
11년 전
띠드버거
호원이가 잘못했네! 신알신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독자3
처음부분엔 호야가 넘 바뻐서 두사람이 싸우면 어떡하지 해는데 그건 저의 착각 ㅋㅋㅋ// 마무리가 달달하고 너무 좋으네요^^
11년 전
띠드버거
ㅋㅋㅋ싸우는건......^^ 감사합니다!ㅎ
11년 전
독자4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ㅋㅋ 호워니의 회사는 뭔 일이 그렇게 많데요? 칫! 동우 외롭게 만들다니 =3=
11년 전
띠드버거
그쵸!!!! 호원이 나쁘죠!!!?
11년 전
독자5
호워니도 나쁘고 호원이 회사도 나쁘네 ㅠㅠ
11년 전
띠드버거
동우를 외롭게하는건 다 나빠요!
11년 전
독자6
잘보고갑니다 호원이가 바람피는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다행에요 그래도 ㅎㅎㅎ 텐더 입니다 ㅎㅎ
11년 전
띠드버거
ㅋㅋㅋㅋㅋ호원이는 그렇게 나쁘지않아요ㅋㅋㅋ넵! 암호닉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좋구만요ㅋㅋㅋㅋ근데호야는무슨일을하길래자꾸나가시나ㅜㅜㅜㅜㅜ나도배고픈데....동우를나에게줍쇼...ㅋㅋㅋㅋ
11년 전
띠드버거
호원이가 좀 많이 바빠요ㅋㅋㅋㅋㅋ아유 아니되오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8
앞부분에서 호야가 바람피는줄알고..ㅋㅋㅋ 신알신신청할께요ㅎ
11년 전
띠드버거
ㅋㅋㅋㅋㅋ신알신 감사합니다ㅎ
11년 전
독자9
감성 이에요 호원이겁나다정하다 ㅠㅠ 쩔어 ㅠㅠ
11년 전
띠드버거
호원이는 장자남이니깐요ㅋㅋ
11년 전
독자10
어휴 달달하고 좋네요ㅎㅎㅎㅎㅎㅇㅇ
11년 전
띠드버거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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