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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사투리 전체글ll조회 648l 4

[인피니트/다각] white spring 1부 中 | 인스티즈

 

 

[인피니트/다각] white spring 1부

 

W.전라도사투리


 

 


우리들에 봄은 겨울처럼 하얗고 시리기만 했다.

 


中.

 

(BGM 인피니트 - Can U Smile)

 

 

 

 


동우가 오늘은 반드시 학교를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후배녀석에게 대출을 맡기는 것도 한두번이 여야지 미안해서 안되겠다. 동우가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1층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다. 띵- 하는 맑은 엘리베이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발걸음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내민다. 그러고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아파트 대문을 나선다.

 

 

 


"우악!"


"엄마야!"


"선배 엄청 놀랏구나?"


"하. 명수야. 놀랫잖아."

 

 


동우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을 뒤로 빼자 하하 하는 정직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동우가 웃는 명수를 얄밉다는 듯 쳐다보자 명수가 미안하다며 그의 손을 잡아 끈다. 명수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후배이며 호원의 절친이였다.

 

 

 

"근데 여기는 어쩐일이야?"


"선배랑 같이 가려고요."


"너 우리집이랑 반대 방향이잖아."


"너무 많이 알면 다쳐요."


"으. 김명수 얄미워."

 

 

 


상큼하게 웃어보이는 명수를 동우가 아프지않게 밀치자 그걸 또 엄청 아프다며 엄살을 부린다. 동우가 그를 흘깃- 하고 노려보다 명수가 장난스럽게 미안하다 한다.

 

 

 


"근데 어떻게 알았어?"


"뭘요?"


"나 오늘 학교 갈거라는거."


"음. 직감?"


"에. 거짓말."


"맞아요."


"구라명수."

 

 

 


오랜만에 환하게 웃어보인 동우가 명수의 손을 잡고 나란히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간다. 명수가 해말게 웃는 동우를 내려다 보며 저도 따라 웃는다. 처음 김성규 선배의 전화를 받고 조금 놀랏었다. 솔직히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시할까 했지만 요즘 몸이 아프다며 나오지 않은 선배의 행방을 알수도 있을 기회였기에 그냥 전화를 받았었다. 이호원에게 장난스럽게 물어봐도 그저 어정쩡하게 웃어보 였기 때문에 여간 답답한게 아니였다. 김성규 선배의 전화를 받은 것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했었다. '너 동우 좋아하지? 동우가 이호원이랑 헤어졌어. 다른사람이 생겼데. 그러니까 네가 동우의 곁을 지켜줘.' 언제부터 자신의 마음을 안것인지. 괜히 무서워 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는 빠르게 동우의 집앞으로 그를 기다렸다. 오늘은 아침에 대리출석을 해달라는 전화가 없었기에 분명 학교를 나올터이기 때문에. 명수가 생각에 빠지며 걷자 이상하게 느낀 동우가 명수의 눈가에 자신의 손을 이리저리 휘저어 본다. 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명수가 동우를 내려다 본다.

 

 

 

"빨리가요."

 

"응. 빨리가자."

 

 

 

 

 

 

 

 

 

 

 

 

 

 

 

 


*

 

 

 

 

 

 

 

 

 

 

 

 

동우가 마주보고 웃으며 걸어오자 평소 엄청나게 멀게만 느끼던 학교가 오늘따라 가깝게 느껴진 동우가 캠퍼스 정문에 들어서자 마자 자신을 무섭게 부르며 씩씩- 거리며 저에게 달려오는 물체를 발견하고 조금씩 뒤로 발걸음을 한다.

 

 

 

"야! 장동우!"


"하하...하... 성열이 안녕? 우리 너무 오랜만이다."


"오랜만이다? 응. 우리 너어무 오랜만이지?"


"아악! 왜에?!"


"2주 동안 어떻게 나한테 연락을 안해?"

 

 

 

학교정문을 통과하면 분명 언제나 아름다운 캠퍼스의 풍경이 자리잡았지만 오늘만큼은 그런 캠퍼스가 무섭게만 느껴진다. 성열이 도망가려는 동우를 붙잡고는 헤드락을 건다. 동우는 그의 품에서 팔을 버둥거리며 켁켁 거린다.

 

 


"선배 안녕하세요."


"어. 응. 안녕해."

 

 

명수가 성열에게 인사를 건내자 성열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동우는 그런 성열에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성열이 방심한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는 살금살금 뒷걸음치며 조금씩 그들에게서 멀어진다. 성열아 우리 이따 강의 때 봅세.

 

 

"아악. 으."


"아 괜찮으세요?"


"아 네. 부딪힌건 전데 죄송... "

 

 


동우가 머리를 쓱쓱 문지르며 뒤를 돌아 사과를 하고 고개를 들자 익숙한 모습에 그의 몸이 굳어버린다.

 

 


"호원아...."


"야 장동우. 누가 도망가...라고 했어...."


"안녕하세요. 선배."

 

 


동우가 도망가려는 것을 눈치챈 성열이 뒤늦게 아차- 하고 동우를 잡으러 달려왔지만 동우와 익숙한 2명의 모습에 동우를 따라 그자리에 굳어 버린다. 성열이 나지막히 성종의 이름을 부르자 성종또한 형 하고 나지막히 성열을 부른다. 동우는 성열과 성종이라 불리는 남자를 바라본다. 성종, 성열의 동생이지만 지금은 부모님과 외국에 나가 있는 걸로 아는데. 어째서 여기에서 호원과 나란히 팔짱을 낀체로 있는건지. 동우가 혼란스러움에 온몸이 떨려온다. 동우선배. 뒤늦게 쫒아온 명수도 우리들의 모습에 표정이 굳는다. 동우가 떨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무슨상황인지 이해가 안된다.

 

 

 


"선배 우리 가요. 늦겠어요."


"어.응. 가자 명수야."

 

 

 


호원과 성종에게서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명수는 멈출 생각이 없는지 동우의 손목을 단단히 잡고 앞만보고 걸어갈 뿐이다. 그런 명수 덕에 손목이 저려온 동우가 명수를 불럿지만 들리지도 않은체 앞만 바라보 걷는다. 으. 동우가 우뚝 힘주어 멈추자 그제서야 따라 멈춘 명수가 동우를 돌아본다.

 

 

 

"왜 이렇게 막 끌고가."


"선배 바보야?"


"뭐?"


"선배 바보냐고! 왜 울것같은 얼굴로 그자식을 계속 보고있어?!"


"...어떻게 알았어."


"지금 내가 어떻게 알게됫는지가 중요해? 너 바보야? 왜 거기에 울듯이 서있어!"


"나한테 소리지르지마."


"....."


"제발 나한테 소리지르지마. 나 무서우니까 소리 그만 질러."

 

 

 

 

명수가 동우를 슬프게 쳐다본다. 동우가 두귀를 막은체 그자리에 주저 앉는다. 눈가가 뜨거워진다. 뚝뚝 하고 눈물이 흐른다. 충열된 눈에 동우가 명수를 쳐다본다.

 

 

 

 

 

 

 

 

 

조금 진정을 한 동우를 학교 매점으로 데려온 명수가 동우에게 캔커피를 건내며 후. 한숨을 내쉬고 명수가 그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어떻게 안거니?"

 

"....이성종. 이성열 선배 동생이에요. 가족이 올해 귀국했었데요."

 

"그랬구나. 왜 나는 몰랐지."

 

"성열 선배가 얘기를 안했으니까요. 저도 처음에는 설마했어요. 그리고 이호원 이성종과 만난지 꽤 오래됫데요. 올 작년 여름부터 나까."

 

 

 


동우가 말없이 캔커피의 뚜껑을 따고 마신다. 차라리 우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담담한 동우를 보는 명수가 그저 말 없이 그를 응시한다.

 

 

 

 

 

 

 

 

 

 

 


동우가 떠난자리 성열이 호원가 성종을 죽일듯이 노려본다. 성종은 그에 지지 않겠다는 듯 성열을 마주한다.

 

"너희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니?"


"우리가 뭘 어떻게 했다고."


"뭐?"


"우리가 뭘했다고 우리한테만 그래?"


"이성종. 너희 방법이 옳다고 생각해? 한사람 병신으로 만들고 뒤에서 만나다가 이제 나 다른사람 생겼으니 너가 좀 가라. 이러는게 옳다고 생각해?"


"옳지않지만 안옳지도 않아."


"내사랑을 위해 다른사람을 울려버린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옳은 사랑이 뭔데? 형처럼 뒤에서 멍청하게 바라보는거?"


"무슨소리야."


"김명수라는 사람."

 

 


성열이 당황한듯 입을 굳게 다물고 호원은 놀란듯 성종을 바라봤다. 성종은 둘의 모습에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들썩인다.

 

 

 

"뭘 이렇게들 놀라고 그래?"


"....그래. 나 명수 좋아해. 근데 그거랑은 상관없잖아.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자."


"제발! 왜그래? 내가 나 싫다는 호원이 형을 빼앗아 오기라도 했어? 아니잖아 우리가 좋다잖아."


"너희 사랑에 동우가 아파해."


"하- 대단한 우정이야."


"....제발.... 제자리로 돌려놓자. 호원아 제자리로 돌아가자 동우를 울리지마."


"그만! 제발 그만해...."

 

 


성종에 울음소리에 호원은 그를 안아 달레주었고 성열은 그들을 지켜볼뿐 더이상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동우가 커피캔을 내려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명수도 그런 동우를 따라 시선을 옮긴다.

 

 

"강의 시간 다되서."


"오늘은 쉬어요."


"아니야. 이따 동방에서 보자."


"선배."


"나 갈게. 커피 잘 마셧어."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동우를 지켜보던 명수가 실소를 내뱉는다. 방금 흐른 눈물 모른척 할테니까 이제 아프지 말아요.

 

 

 

 

 

 

 

 

 

 

 

 

 


*

 

 

 

 

 

 

 

 

 

 

 

 


촤악- 하는 시원한 물줄기가 동우의 손위로 쏟아진다. 너무 울었는지 시야가 좁아져 세수좀 하려화장실을 들른 동우가 어푸 하며 세수를 조금 괴팍하게 해댄다. 눈에 부기를 빼고 가지않으면 꼬치꼬치 캐물을 우현을 알기에. 세수를 마친 동우가 씨익- 하고 웃어보이고 다시 거울속 자신을 점검하고 화장실을 나선다.

 

 

 

 

 

 

 

 

 

 

"왜 이렇게 늦게 온거야?"


"미안. 그냥 일이 좀 있어서."

 

 


동우가 미안거리며 우현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부기를 뺀다는 것이 강의 시간이 조금 넘어서 들어왔다. 교수님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주억거리니 얼른 자리에 들어가란다.

 

 


"집에가니 없고 전화는 안받고 성규가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전화 했었어?"


"헐. 전화 한지도 몰랐어? 성규가 들었으면 통곡할일이야."


"...수고했어."


"그래. 너도 내가 수고한건 아는구나? 성규가 반쯤 미쳐있는거 제정신으로 돌려놓느라 힘들었어."

 

 


속삭이듯 동우에게 말하고는 한숨을 푹쉬는 우현이 조금 귀엽다. 그러고는 가방을 뒤져 교과책을 꺼내 펼치고 핸드폰을 꺼내 통화목록을 확인한 동우가 경악에 찬 얼굴로 우현을 바라본다. 우현은 어깨를 으쓱이고 웃어보인다. 도데체 몇통을 한건지. 동우가 우현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형을 데리고 살며 연인으로 10년 동안 살아온 우현이 조금 존경스럽다. 하지만 곧 동우의 얼굴이 우울하게 변한다. 우현은 그런 동우를 알 수 없다는 듯 쳐다본다. 우현이 동우의 옆구리를 살짝 찌르자 곤란한 동우의 얼굴이 우현을 바라본다. 얘기를 해야겠지? 꿀꺽 목울대를 움직인 동우가 마른입술을 축이며 입을열려고하자. 장동우 존나 못생겼어. 라는 우현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고는 뭐가 그리 웃긴지 저 혼자 낄낄- 거린다. 웃음소리가 조금 컷던 덕분에 교수님의 소프트라이트를 받으며 교수님에게 사과한 우현이 다시 자리에 앉아 진지한 척 동우를 바라본다. 덕분에 동우의 눈에는 존경심 따위 버린지 오래였다.

 

 


"우현아."


"뭔일이냐?"


"성열이랑 명수가 알고 있었어."


"뭘?"


"나랑 호원이 헤어진거. 그리고 상대가 성열이 동생이라는거."


"알아. 난 또 무슨 큰 일이라고."


"....."


"그렇게 노려보지마. 얘기안하려 했는데. 명수는 오늘 알았어. 성규가 명수한테 전화했거든. 성열이는 나도 잘 모르겠네. 어차피 이성열은 이성종 형이니까."


"잠깐. 성규형이 왜 명수한테 전화를해? 그리고 너가 성열이 동생을 어떻게 알아?"


"성규형이 명수한테 전화한건 너가 차차 알아가고. 성열이 동생을 아는건 나도 이성열 친구거든? 신물나게 너랑 같이 얘기 들었어."

 

 

 


아- 동우가 그제야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우현은 그런 동우가 한심한지 쯧쯧 거리며 혀를 찬다. 우현아. 곧 동우가 나지막히 우현을 진지하게 부른다.

 

 

 

"그 아이가 성열이 동생인거 성규형도 알고 있어?


"아직은 모를껄? 그래도 조만간 알게될듯?"


"성규형이 죄 없는 성열이 미워할꺼야."


"어차피 알게 될거 빨리 알게되는게 좋지 않나? 아- 그리고 아까 동방 들렸는데 신입생들 보니까 이성종 있던데? 이호원 따라 가입한거 같던데."

 

 


동우가 떨리는 눈으로 우현을 바라본다. 우현은 그런 동우의 머리를 쓱쓱 쓸어준다. 동우가 그런 우현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자신에 대한 민감한 성규는 성열을 분명 원망할 것이다. 단지 그 아이의 형이라는 이유로.

 

 

 

"넌 너무 걱정이 많아. 너무 신경 쓰지마. 저들 일이잖아?"

 

 

 

동우가 태평히 말하는 우현의 허벅지를 작게 꼬집는다. 우현 아- 하고 작게 아픔에 비명을 지른다. 아까 교수님에게 경고를 받은 덕분인지 크게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우현이 동우를 죽일듯 노려본다. 동우가 메-롱 하며 분홍빛 혀를 내민다.

 

 

 

 

 

 

 

 

 

 

 

 

 

 

 

 

 

 

 

"장동우 너 죽고싶지?"


"컥. 우현아 미안. 그러니까 제발 놔줘."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라는 교수의 말이 끝나고 교수가 책을 갖고 나가자 우현이 기다렸다 는 듯이 동우의 목에 저의 팔을 걸고 헤드락을 한다. 동우가 켁켁 거리며 용서를 빌자 우현은 기다렸다 는 듯이 그의 머리를 꽁 하고 주먹으로 쥐어 박는다.

 


"잘못했어? 안했어?"


"..했어요. 그러니까 놓아주세요. 숨막혀 죽기는 싫어."

 

 

우현이 만족스럽게 웃으며 동우를 풀어준다. 동우는 한 동안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 켁켁 거리다 우현을 노려본다. 하지만 우현은 그런 동우의 째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적반하장이다. 이럴때 보면 성규형이랑 왜 연인 사이인지 알겠다. 동우가 우현을 노려보던 눈길을 풀어낸다.

 

 

"너 정말 못되먹었어."


"응. 고마워. 칭찬으로 알아들을게."


"으. 너랑 무슨 말을해. 그냥 동방이나 가자."


"야 짱똥 우리 얘기 좀 하다 갈래?"


"무슨 애기? 애들 기다려."


"어허. 형님이 하자면 하자는거지 무슨말이 그렇게 많아?"

 


동우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우현의 옆자리에 다시 앉는다. 어차피 빈 강의실이니 멀리나갈 필요없겠지. 동우가 맑은 눈으로 우현을 바라본다. 우현은 잠시 침묵을 지키고 동우의 머릿결을 쓸어준다. 동우가 익숙한듯 눈을 감아온다.

 


"동우야."


"왜."

 

"이성종 이라는 아이 너와 다른매력의 아이야."

 

"응. 알아. 여려보이기도 하고."

 

"나는 잊으라는 말 안할게. 그러니까 잊으려고 발버둥치며 너를 괴롭히지마."

 

"우현아. 아까 호원이랑 그아이 봣을때 너무 무서웠어. 그런데 거기서 명수가 날끌고 와줫거든? 너무 고마운거있지."

 

"........"

 


"근데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웠어. 조금만 그자리에 있었다면 호원이를 좀 더 볼 수 있었을텐데 하고."

 

"병신."

 

"응. 차라리 병신이되고 싶어. 나랑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도 그 아이는 내게 많은걸 남기고 갔더라."

 


동우의 볼을 타고 뜨거운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그 눈물을 말릴 생각이없는지 동우는 그저 웃을 뿐이다. 뜨겁게 나오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더니 금새 식어버린다. 짠 눈물맛이 입을 맴돈다.

 


지이잉- 하는 진동소리가 우현의 바지주머니에서 울린다. 우는 동우가 모르게 확인한 우현이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지금 온 성규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 길이길이 날뛸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조금 아프고 여기서 우는 동우에게 이제 동방가자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우현이 한숨을 내어쉬고 눈한번 딱 감고 전화를 무시한다. 그러고는 동우의 등을 토닥인다.

 

 

"동우야. 지금은 잊을필요 없어. 사랑했던 너희의 기억을 추억해도되. 아직은 이별을 준비하는 시기니까."

 


동우가 우현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훌쩍 코를 먹은 동우가 자신에 눈물을 쓱쓱 닦아낸다. 그런 동우를 보던 우현이 자신의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문다. 치익- 하는 라이터 소리와 함께 빨간불이 붙는다. 후- 우현이 필터를 한번 입에대자 하얀연기가 몽글몽글 공중에서 흩어진다. 콜록. 동우가 코끝에 스치는 담배 냄새에 기침을 해댄다. 그런 동우를 한번 힐긋 보던 우현이 동우의 얼굴에 뿌연연기를 내뱉는다.

 

"남우현."


"왜."


"담배 꺼."


"싫은데?"


"너 성규형이 너 담배피는거 알아?"


"......"


"내가 알기로 성규형은 흡연자 매우 싫어하는데."


"뭘 원해. 원하는걸 말해."


"사과해."


"죄송합니다. 형님."

 


동우가 만족스러운듯 우현의 머리를 쓰담는다. 우현이 이를 바득 갈지만 아무 말없이 동우의 손길을 받아낼 뿐이다. 젠장 장동우.

 


"아. 맞다. 원하는거 한 가지 더있어."


"뭐?"


"명수."


"야. 그건 절대 안돼. 국가기밀이야."

 

헐. 동우가 우현을 새침히 쳐다보지만 우현은 고개를 돌리며 먼저 강의실을 빠져나간다. 잠시 우현의 입에 씁쓸함이 감돈다. 장동우를 짝사랑하는 김명수 그런 김명수를 짝사랑 하는 이성열. 그리고 죽고못사는 친구사이 장동우와 이성열. 자신의 동생이 울지 않길 바라는 성규의 욕심으로 너희의 실타래가 꼬이고 말았다. 어쩌면 제일 안쓰럽고 위로받아야 하는 것은 이성열일지도 모른다. 눈치가 빠른 김명수는 이성열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무시한다. 정말 불쌍한 그의 사랑. 외면받아야만 하는 그의 사랑을 개인적으로 지켜주고 싶다. 하지만 성규의 뜻을 거스를 힘이 내게는 없다.

 

 

 

 

 

 

 

 

 


동방으로 막 들어온 동우와 우현이 성규의 째림을 받으며 조용히 뒷자리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는다. 동우가 시선을 맨 구석에 앉아 있는 호원과 성종에게로 향한다. 하지만 금새 시선을 자신들에 앞에있는 성열과 명수에게로 향한다. 늦었네요? 명수는 뒤를 돌아 동우를 보며 활짝 웃음짓는다. 성열은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어설프게 웃어보인다. 동우가 성열에게 시선을 던진다. 운것인지 그의 눈이 많이 부어있다. 그러고보니 수업 내내 보이지 않았던 성열을 모습이다. 동우가 성열에게 묻자 성열이 장난스래 대답한다. 너보기 싫어서. 동우가 울상을 지으며 버림받은 강아지처럼 성열을 본다. 그러자 성열이 웃으며 농담 거린다. 그에 또 다시 울상이였던 동우의 얼굴에 웃음이 핀다. 그렇게 장난을 치며 시간을 때운다 .지루한 신입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아이들은 모두 재각기 짝을 이루어 물밀듯이 동방을 빠져 나간다. 성규가 웃으며 동우와 우현에게로 다가온다. 그런 성규의 살기에 동우와 우현이 하하 거리며 어색하게 웃어보인다.

 


"전화는 왜 안받니?"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죽을 죄인건 아니?"


"안녕하세요 선배."

 

 

성규가 동우와 우현의 볼을 잡아당기며 있자 성규의 뒤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성규가 뒤를 돌아 보고는 미간을 구긴다. 에제, 오늘 정말이지 보기싫은 얼굴들이다. 성규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은체 성종이 당돌하게 호원의 팔짱을 낀체 웃어보인다. 호원은 그저 시선을 그들에게로 두지 않는다. 명수는 동우를 쳐다보며 약간 불안해 한다. 아직 못잊었을텐데. 동우가 그런 명수와 시선을 마주하고 살짝 웃어보이지만 명수의 걱정스러운 표정은 지워질줄을 모른다. 동우가 그런 명수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우현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우현은 언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는지 핸드폰 액정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게임에 열중할 쁀이다.

 

 

 

"형도 안녕."

 

 

성열에게 인사를 건네는 성종을 보며 성규가 설명을 구하는 듯한 눈으로 성열을 쳐다본다. 성열은 차마 성규를 쳐다보지 못하고 애꿎은 발끝만 노려본다.

 

 

"동생이야."


"누구 동생..."


"성열이."

 

 

게임을 하던 우현이 말하자 성규가 성열을 쏘아본다. 동우가 우현을 노려보자 우현은 그런 동우의 시선은 안중에듯 없는듯 다시 게임에 열중한다.

 

 


"장동우. 넌 알고 있었어?"


"응."


"명수 너는?"


"죄송해요."


"남우현. 넌 알고있으면서 왜 나한테 말안했어."


"자기가 물어보지 않아서."


"이런걸 물어야 알려주는 거야?"


"우리형 한테 그러지 마세요."


"하-"

 

 

 

성규가 헛웃음을 내뱉는다. 동우가 성규의 눈치를 살핀다. 오지않길 바라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이성종. 그만해."

 

 


가만히 잠자코 있던 호원이 드디어 입을열어 성종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삐죽. 성종의 입술이 삐죽인다. 그러고는 애교스럽게 형 거리며 호원의 팔에 매달려 호원을 위로 쳐다본다. 그런 둘의 모습에 동우가 고개를 돌려버린다. 동우가 고개를 돌린 곳에는 명수와 시선을 마주했다. 여전히 슬픈 눈으로 동우를 바라보는 명수다.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봐. 동우의 눈에 습기가 차오름을 느낀다. 입술을 꾹 깨물어본다. 성규가 그런 동우의 모습에 화가난듯 씩씩 거리고 있지만 이미 우현에게 붙잡혀 있었다. 읍읍! 우현에게 입을 틀어막혀 있어 읍읍 거리는 성규의 모습이 조금 안쓰럽다.

 

 


"죄송해요. 그만 가볼게요."

 

 

호원이 성규와 우현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는 성종의 손을 잡고 그를 이끌어 동방을 빠져나간다. 동방을 빠져나가는 둘의 모습에 성규의 몸부림이 더욱 거세지자 우현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그들을 향해 소리친다.

 

 


"야. 빨리가!"

 

 

그들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우현이 성규를 놓아주었고 성규가 이미나간 둘을 뒤쫒기위해 달려가려고 했지만 우현이 성규의 뒷목을 잡아 버려 제자리 뛰기만 하고 있었다.

 

 


"씁. 우리 성규 그만."

"놔아!"

 

 

우현이 잠시 피곤한 얼굴을 하더니 성규형를 품속으로 쏘옥 집어 넣고는 등을 토닥여준다.

 

 

"그만. 우리 성규 그만. 착하지?"

 

 

신기하게도 씩씩- 거리던 성규의 몸이 서서 가라앉아 가만히 성규가 우현의 품에 안겨있는다. 그모습이 신기한 3명(동우,성열,명수)이 그들을 본다.

 

 

"뭘봐. 연애 하는거 처음봐?"

 

 

 

 

 

 

 

 


*

 

 

 

 

 

 

 

 

 

"...그렇다고 넌..."

 


"입다물어 남우현.."

 


"하아. 김성규 진짜 나 이러다가 고자되면 나 밤일..... 아악!"

 

안정을 되찾은 성규가 갑자기 우현의 중요부위를 향해 발을 날렸고 그에 아파하던 우현이 조금 나아지자마자 입을 놀린다. 그덕에 다시한번 자신의 중요한 곳을 성규에게 얻어맞는다. 아프겠다. 우현의 바라보는 6개의 눈알이 동정으로 변한다. 성규가 고통을 호소하는 우현을 한번 힐긋- 보고는 훗 하고 한번 비웃고는 금새 정색을 하고 성열을 나지막히 부른다.

 

 


"네."

 

 


성규의 목소리에 동방에 분위기는 다시 무거워진다. 하지만 한편에서 우현이 아직도 으으 거리며 고통을 호소하자 성규가 그런 신음조차 허락해주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 한번 우현의 중요부위를 살포시 밞는다. 아악 자기야.

 

 


"넌 알고 있었지?"


"네."

 

 

성열은 의외로 성규의 물음에 망설임없이 대답하고 있었다. 동우가 잘근잘근 자신의 손톱을 괴롭힌다. 지금 이상황에서 자신이 나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언제부터?"


"성종이가 한국 귀국하고 얼마 안되고요."


"근데 왜 말안했어? 아니 그보다 왜 안말렸어?"


"...저도 처음에는 상대가 호원인줄도 몰랐어요. 제가 막기에는 이미 늦었어요."


"늦는게 어디있어. 넌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했어."


"형. 성열이 잘못이아니야."


"동우야 형 많이 화났어. 넌 이따 애기하자."

 


지금 이순간 화가 많이 났다는것을 보여주듯 성규가 동우를 쏘아본다. 자신에게 항상 따듯했던 성규가 아니다. 동우가 풀이 죽은체로 여전히 자신의 손을 괴롭힌다.

 


"죄송해요."


"물론 네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널 미워 할수밖에 없을꺼 같아."


"....."


"남우현 엄살 그만 피우고 빨리 나와. 나 집에 가서 쉬고 싶어."


"으으."


"한번더 쳐맛고 진짜 내시 되볼레?"


"여보야! 우리 빨리 갈까? 여보야 피곤하지?"


"빨리 나가서 시동걸어놔. 나추운거 싫어. 장동우 넌 나중에 보자."


"응."


"명수 넌 기회 잘 잡길 바란다."

 

 

성규와 우현이 미련없이 동방을 빠져나가자 정적이 내려앉는다.

 

 

"동우야 우리 술한잔 할래?"


"술도 못하면서."


"어쭈. 네가 이형님을 무시해?"


"아아. 알았어!"

 

성열에 제안에 동우가 장난스래 받아친다. 그에 성열이 동우의 목을 살짝 조르자 동우가 항복을 선언하며 알았다 한다. 명수는 두사람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너는 그만 집에가. 데려다 드릴게요. 성열이 단호히 명수의 호의를 거절한다.

 

 

 

 

 

데려다준다는 명수를 외면한 동우와 성열이 나란히 동우의 집으로 향했다. 벌써부터 식탁 위에는 술병이 가득하다. 크- 안주도 없이 술잔에 술을 가득히 채워 넘긴다. 한병 두병 술병이 쌓인다. 술김이 어느정도 붙었을때 지이잉- 동우의 핸드폰이 작게 울린다. 몇번을 무시해본 동우이지만 계속해서 울리는 진동소리에 핸드폰을 거칠게 쥐어 제 귀에 가져다댄다. 이미 취할때로 취한 동우가 제대로 발음을 하지 못하고 헤롱거리며 전화를 받는다. 어? 우리 성규네.

 

 

-장동우? 너 술마셨어?


"이응. 동우 술 마셧어요오오."


-너 어디야?


"안알려줄껀데? 우리 성규 우쭈우우쭈."


-장동우


"성규 메롱이나 먹어라. 바바이"

 

 

동우가 성규의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후 다시 투명한 술잔에 술을 가득히 채운다. 크허-

 

 


"장동우 부러버."


"에아? 동우 키작아요오."


"알으. 너 키 조올라 자거! 근데 부러어"


"우쒸이! 나 키 안작거드은?"


"몰라아! 부러어!"


"머가?"


"전부다아. 너에 모든게 다 부러버."


"...."


"제일 부러운건. 김명수에게 사랑 받는거. 나에게 관심없는 그 아이에게 사랑받는거."

 

 

 

 


성열에 마지막 말에 동우가 잠의 나락으로 빠진다. 바보야 널 사랑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

 

 

 

 

 

 

 


"으. 김성규 미쳤어. 남편 고자 만들고 과부되고 싶지?"


"...."

 

 


화가 난 듯한 성규가 우현의 물음에도 답없이 창밖만 내다본다. 우현이 그런 성규의 눈치를 보며 팔을 뻗어 그의 볼을 꼬집는다. 우리 자기 삐졌어요? 성규가 거세게 우현의 팔을 쳐낸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우현을 쏘아본다.

 

 


"넌 삐진거랑 화난거에 차이를 몰라?"


"진짜 오늘 왜그래?"


"장동우는 병신이라 기대도 안했다고 치자. 근데 너는 뭐야? 왜 나한테 숨겨?."


"꼭 알필요 없다고 생각 했을 뿐이야."


"이런게 꼭 알아야할일이야!"

 

 

우현이 운전대를 거칠게 돌려 갓길에 차를 새운다. 성규가 그런 우현을 쏘아보지만 우현 또한 그런 성규를 피하지 않는다. 성규가 제 화를 못이기는듯 씩씩거린다.

 

 


"남우현!"


"....."


"... 나 걸어갈꺼야!"

 

 

아무 말 없는 우현을 노려보던 성규가 차문을 열고 내리려하자 우현이 그런 성규의 손목을 잡고 제 품으로 끌어온다.

 

 

"놔! 놓으라고!"

 

 

우현의 품에 어정쩡하게 안긴 성규가 우현의 등을 거새게 쳐보기도 하고 밀어내보기도 해보지만 우현은 끄덕없이 그런 성규를 받아내고 있었다.

 


"좀. 너는 나만 보고 있으면 안돼? 우리만 생각하면 안돼?"


"그럼 동우는 누가 지켜..."

 


침울한 우현의 목소리에 멈칫- 하며 성규의 발버둥이 잦아든다. 하지만 성규의 물기어린 목소리에 우현의 가슴이 저려온다.

 

 


"동우를 안지켜 주겠다는게 아니야. 단지 넌 나를 좀 봐달라고. 내가 지금 너한테 어리광 피우는거야. 그러니까 나좀 봐줘. 아직 동우가 우리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건 우리가 나선다고 될일이 아니란거 알면서 왜 그래."


"그 바보는 지가 힘들어 죽을꺼 같아도 내색안할꺼야."


"성규야..."


"그 병신은 끝까지 말하지 않을꺼야."


"언제까지 동우만 챙길래? 너 그거 알아? 우리 사이에 항상 동우가 있었어. 너 그거 엄청 서운한 일 이다? 내색 안해서 그렇지 나 질투많아."


"....."
 

"그러니까 그만. 응? 동우가 힘들면 네가 붙여놓은 김명수 있잖아."


"....."


"그러니까 이제 브라덜 콤플렉스좀 어떻게 해봐. 그리고 성열이 미워하지마."


"몰라. 여기서 성열이가 왜나와?"


"그래서 말안한거야. 동우도 나도 명수도 아 김명수는 동우가 원하지 않는단걸 알고 있었으니 패스. 근데 왜 우리 성규는 몰랐지?"


".그야 너희들이..."


"말안했다고? 음... 그건 아니라고봐."


"우씨."

"흐하- 서방 죽어!"


"엄살 부리지마."

 

 

 

퍽- 성규가 우현의 머리를 제 머리로 가격한다. 우현이 제 턱을 부여 잡으며 고통에 찬 목소리를 성규를 부른다. 성규는 우현이 그러든 말든 우현을 무시한다. 오늘 여러므로 고생하는 우현이다. 점점 상태가 호전되자 우현이 허리를 피고 성규를 쳐다본다. 찢어진 눈으로 자신을 보는 성규를 본 우현이 그대로 성규를 끌어 입을 맞춘다. 성규가 뒤로 내빼려하자 그의 머리를 단단히 잡고 깊게 파고든다. 읍읍. 성규가 우현의 등을 쳐내리지만 그저 성규 맛 보기에 집중을 하는 우현이다.

 

 

"하아-"

 

"....성규야. 집 까지 못참겠어. 근처가서 한탕 뛰자."

 

 


우현이 성규의 의견을 무시한체로 액셀를 밞는다. 헐 시망.

 

 

 

 

 

 

 

 

 

 

 

*

 

 

 

 

 

 

 

 

 

 


"남우현. 개새끼. 변태. 짐승새끼."


"미안. "


"얼마나 박아된거야. 으. 허리아파."

 

성규가 허리를 부여잡고 신음을 내뱉는다. 그의 위에서 우현이 허리를 꾹꾹 눌러주며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해준다. 그렇게해도 아픔이 가시지 않는지 성규가 우현을 향해 끊임없이 욕을 내뱉는다. 그런 성규를 보며 성규에게 미안한 감정이 드는 우현이다. 하지만 으으 거리는 신음을 내뱉는 성규를 보니 우현이 다시한번 귀를 막고 싶어진다. 자신을 절재 시키며 그저 성규의 허리 찜질에 집중하는 우현이다. 지이잉- 우현의 핸드폰에 짦은 진동이 울린다. 우현이 핸드폰을 집어 문자를 확인한다. 이 녀석이 왠일이래.

 


[선배 우리 술한잔 해요.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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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토마토입니다....하.....이런일이 있으니까 동생바보 성규가 성열이한테 까칠했군요......근데 우현이느 참 어른 스러운것같아요....그나저나 호원이가 갑자기 우현이는 왜...?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화이트 스프링에 능글맞으면서도 어른스러운게 우현이 역할이죠! 토마토님 정말 매번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
감성 이에요 ㅠㅠ 아진짜그대땜에미치겠다 ㅠㅠ시험기간인데공부가안되잖아요 ㅠㅠ어쩔꺼에요 ㅠㅠ아진짜 ㅠㅠ애들이자꾸 너무큰상처를받는거같아서마음이아프네요 ㅠㅠ 잘해결되길 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아 감성님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성님 때문에 감동받아서 계속 쓰게 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서율이에요ㅠㅜ학원갔다와서 이제야봤네요ㅠㅠ 성규가 성열이너무 미워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수고하셧여요ㅠ 힘드시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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