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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사실은 너도 나도 좋아해 | 인스티즈

 

암호닉 싱숭생숭 으컁으컁 선풍기

 

제가 교대 근무자라서 한 6일정도는 접속 불가일듯 싶네여.. 나중에 뵈여 징어드류...

이번 편은 징어의 첫사랑 편임당..

 

 

 

어디서 본듯한 글,흔한 글,안 설렘 주의

 

 

 

 

 

 

 


 수호중학교 3학년이 되던 때야. 너징은 2학년때 친했던 아이들보다 잘 모르는 서먹한 친구들과 같은 반으로 배정이 되었어. 한 번쯤 지나가다가 본 사이지만 제대로 아는척 말을 걸어보진 않았던 터라, 너징은 맨 뒷자리에 앉아서 눈치만 보고 있어. 누구랑 어울려야 하는지 가뜩이나 담임 선생님도 전교에서 못 되기로 유명한 노처녀 선생님이야. 자리를 정해주시는데 히스테리 부리듯이 너는 저기 앉고! 너는 여기 앉아! 아예 지정을 해주셔.

 


"오징어! 너는 그 자리 그대로 앉고, 도경수! 징어 옆으로 가!"

 


 도경수? 많이 들어 본 이름에 주눅 들어 있던 어깨를 펴고, 모두가 자리를 옮기는 시간에 너징 쪽으로 걸어오는 남학생을 유심히 살펴. 교복 마이가 너무나 잘 어울려서 너징은 마치 정장을 입은 것처럼 깔끔한 생김새에 너도 모르게 잘생겼다..하고 탄식을 내 뱉어.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풋이 웃으면서 너징 옆에 앉는 도경수야. 안녕?

 


"안녕."

"오징어야? 우리 같은 반 된거 처음이지?"

"응? 응."

"잘 부탁해. 저 선생님 학기 마다 자리를 한 번씩만 바꾸신대."

 


 그렇게 너징과 도경수와 첫 만남은 아오이 사과처럼 상큼하고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설레였던 것 같아. 조금씩 너징과 경수는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어. 알게 모르게 스킨십이 많은 도경수가 너징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물어보니까,샤프를 쥐고 있던 너징 손을 겹쳐 잡고는 너징 공책에 써 내려가. 두근 거리긴 했지만 티내기는 싫어서 괜히 쓰여지는 글씨에 시선을 집중하는 너징이야. 처음 자리를 배정 받은 그 날 부터 이미 마음을 뺏긴 너징은 지루한 수업시간에 늘어지게 하품하면, 턱을 괴고 너징을 바라보면서 작게 '졸려?'묻는 경수에게서 가슴 떨리는 첫사랑을 느끼곤 해. 그래 첫사랑이야.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던 머릿 속에는 도경수가 떠나지 않았어.

 


"징어야."

"왜?"

"만약에 내가 전학 가게되면 어떨 것 같아?"

"...어?"

"....."

 


 제법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경수가 장난을 치고 싶은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너징은 필기숙제를 하던 공책을 접고 경수를 쳐다봐. 아쉽겠지..?

 

 

 

"그래? 아쉽겠지..?"

"...전학 가?"

"응."

 

 

 뭔가 더 궁금한 것은 많은데. 아쉽다고 대답한 이 후로 부터 표정이 어두웠어. 이유는 너징도 감이 안 와. 그리고 다음 날 정말 소리소문없이 도경수는 전학을 갔어. 어디로갔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담임 선생님도 경수네 아버지 회사때문에 지역을 옮겨 갔다고는 했지, 정확한 위치는 모르는 듯 했어. 남은건, 어제 까지만해도 초여름 날씨 덥다고 손 부채질을 하던 너징에게 땀 닦으라고 준 남색 체크무늬 손수건. 온기 없는 빈 자리. 교복 치마 안에 접어 둔 손수건을 꺼내어 보는 너징이야. 다림질 되 있어서 각져 접힌 손수건은 도경수 성격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아. 다시 주머니에 넣고 칠판을 보는데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귀에 들어오지가 않아서 책상 밑으로 핸드폰을 꺼내. 카톡을 확인하는데 경수에게서 온 카톡은 없어. 착잡한 마음에 동기화를 해보는 너징이야. 때마침 새로운 친구로 도경수가 떠. 근데 프로필 사진에는 누군지 모를 여자애 사진이 있어.

 


"...."

 

 

 너징은 혼자 좋아하고 있는 첫사랑이자 짝사랑이라서 괜히 더 경수에게 화가 나. 솔직히 경수도 잘해주는게 있었으니까 조금이라도 호감은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분명 사정이 있는 거겠지만. 제대로 얘기도 없이 전학가버리고, 어제의 그 의미심장한 표정은 또 뭔지. 알고 싶어도 알 수없는 미묘함에 머리가 아픈 너징이야. 답답하다 답답해.

 

 

 

"기말고사니까. 열심히 해라 알겠지? 선생님 유세 좀 떨자!!"

"네!!!!"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간건지도 모르겠어. 어느새 너징은 고등학생이 되어 있고. 아련한 첫사랑은 머릿 속에서 흐릿하게 자리 잡아서 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옆 자리 앉은 김종인이 책상에 얼굴을 대고 너징을 빤히 올려다 봐.

 

 

 

"왜?"

"넌 그런거 없어? 첫사랑 같은거."

"첫사랑? 있지."

"니가? 오~"

"뭐야..그 입 다물어라."

 

 

 

 김종인 때문에 잊고 있던 도경수가 떠올라. 마지막으로 기억 나는건 너징이 그 때 화가 나서 경수를 카카오톡 차단해버리고 번호도 삭제했던 것 같은데. 혹시나 있나 싶어 차단목록을 살펴보는데, 이미 일년이나 지났고 완전히 사라져버린 이름 세글자에 너징은 시무룩해져. 그러다가 대화창 목록을 아래로 내리는데 이게 웬걸. 대화창은 지우지 않았는지 작년 그 날짜 그 시간 그대로 멈춰져 있는 대화창이 있는거야. 덜덜 떨리는 손으로 대화창을 들어가보는데 기억도 안나는 대화들로 가득차 있고. 경수 프로필 상태메세지는 'X'이고사진은아무 것도 없어. 다른사람인가? 그치만 연락해보고 싶은 마음에 카톡을 보내보는 너징이야. 거의 충동적으로 말이야.

 


경수야 1

 

 

 보내 놓고도 화들짝 놀란 너징이 화면을 잠그고 어느새 엎드려 자고 있는 김종인 등짝을 때려. 벌떡 상체를 일으킨 종인이가 '아 왜!'하고 소리를 쳤지만 인상 쓴 김종인 얼굴은 신경 쓰이지 않는 모양이야. 어떡하지? 보내버렸어. 다른사람이면 어떡하지? 읽고 씹는거 아닐까? 나를 기억할까? 번호 바뀐걸까? 까만 액정화면을 응시하면서 너징은 수천가지 생각 꼬리를 물고 또 물어. 이왕이면 답장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야. 그때 지잉-손 안에서 진동이 울려.

 

 

오징어?

 

 

 미리보기 화면에 뜬 카톡을 보자 너징은 저절로 나오는 웃음에 책상에 머리를 콩 박고 안도의 한숨을 쉬어. 그런 너징을 본 김종인이 얘 좀 이상하다며 머리를 빙빙 돌리는 시늉을 하지만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또 다시 진동이 울려와.

 

 

오징어 맞지? 오랜만이네 할말 없어?

 


 할말이 왜 없겠습니까 도경수님. 얼른 답장을 하는 너징이야 또박또박 오타 나지 않게, 하나하나 정성들여 쓰는데 말풍선 하나가 더 늘어나. 너징은 벙쪄서는 길게 쓴 답장을 다 지우고 '응' 이라고 대답 할수 밖에 없었어.

 

 

내일 시간 되면 야자 마치고 얘기 좀 해. 너네 학교 근처 놀이터로 와.

 

 

"야 오늘 마치고 뭐하냐?"

"집에 가지. 김종인 오늘 혼자 가."

"어? 아 존나게 무서운데 누가 나 잡아가면 어떡해?"

"...어차피 너 까매서 안 보여. 잘가라. 나 먼저 간다."

"내일 보자, 오징어 내일 버스는 같이 타는거지?"

"당근이지! 흑인아."

 


 비열하게 웃으면서 너징의 머리통을 꾹꾹 눌러대는 김종인이야. 자기 입으로도 본인 피부 새카만게 섹시하다고 매력있다고 나불거려 놓고 남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꼭 싫어하더라. 신발장에서 신을 갈아 신고 교문을 빠져나온 너징이 바로 옆 놀이터에 도착해서 주위를 살펴봐. 아직은 안 왔는지 가로등 불빛만 아련하게 켜져있어. 왜 이렇게 분위기가 아련해. 우울하게. 모래밭으로 들어가서 그네에 앉은 너징이 고개를 푹 숙인채 핸드폰 액정을 봐.

 

"휴.."

 

 카카오톡 친구창 동기화를 했는데 새로운 친구 도경수가 뜨는거야. 아까 대화창에서 친구추가를 해서 그런가봐. 그런데 상태메시지가 'O'야. 뭐지? 곰곰히 생각하려는데 액정화면에 누군가의 손바닥이 슥 올라와. 주춤한 너징이 고개를 살짝 들었는데 사복차림의 도경수가 너징 앞에 쪼그려 앉아서 너징을 올려다 보고있었어. 일년이 지났는데 잘생긴 얼굴은 그대로고 눈은 더 또렷해진 것 같아. 큰 눈에 작은 동공이 흔들림 없이 너징을 쳐다보고 있어.

 

 

"뭐야,언제 왔어?"

"너 그네 앉을 때 부터? 완전 예뻐졌다."

"몰라. 너 잘 살고 있나보네."

 


 아닌데? 대답한 경수가 자기가 메고 있던 가방에서 남색 손수건을 꺼내. 너징의 방 열쇠로 잠긴 서랍장에도 있는 손수건이랑 똑같아. 그 손수건을 펴서 너징 무릎에 올려주고는 옆 그네에 앉는 도경수야.

 

 

"남녀공학 갔더라 오징어."

"응, 어떻게 알았어?"

"뭐 이래저래 알게 됐어."

"그렇구나.."

"할 얘기 없어?"

"음.."

"난 너무 보고싶었어 네가."

"..."

 

 너징은 발치를 보고있던 시선을 도경수에게로 옮겨. 쟤가 뭐라는거야 지금? 아무 말 없이 쳐다보고 있는 너징을 향해 일년 전 풋풋한 미소를 그려보이며 말을 이어.

 


"저번에 전학 얘기 못한 건 미안하게 생각해. 갈 거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다음날 바로 수속 밟을줄은 나도 몰랐어. 미안해서 연락 하기도 그래서.."

"응..그랬구나."

"솔직히 네 반응도 너무 무뚝뚝해서 나 혼자만 좋아하는게 서러운거야."

"어?"

"그래서 괘씸하니까 연락 안 한것도 있어."

"..."

"그리고 너 남녀공학 갔더라?"

"응. 엑수호 고등학교."

"솔직히 불안해서 먼저 카톡보내려고 했는데. 니가 용기 내줘서 너무 고마워."

"불안해?"

"당연하지."

"..왜?"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이렇게 웃어줄까봐."

 

 

 하면서 너징 입꼬리를 두 손으로 올려 보이는 도경수야. 경수가 말하던 1분동안 너징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폭팔 해버릴 것같은 연애세포에 잔뜩 경직이 됐어. 왜 내 얘기를 하는거야?

 


"뭐를?"

"왜 내 얘기를 하냐구. 내가,내가. 너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

"응?"

"바보같이 말이야! 난 짝사랑으로 끝나는 줄 알고 마음 접었는데 이렇게 뒷통수 치기야? 진짜 도경수 너.."

"...너도 나 좋아했었어?"

"말이라고 해? 진짜 들킬까봐 마음 졸이느라 죽는줄 알았는데..이...."

"아. 오징어,"

"왜!! 진짜 못됐어!"

"아. 진짜 아,오징어."

"왜...! 어.."

 

 

 그네에서 일어난 도경수가 너징을 품에 안아. 빨간 후드티에서 오랜만인듯 익숙한 경수 냄새가 나. 너징 어깨를 두 팔로 꽉 안은 도경수가 휴..하고 낮게 한숨을 쉬어. 그대로 가만히 5초,10초가 지났는데도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 도경수의 허리에 너징도 팔을 올려감아. 토닥토닥 허리께를 도닥여주니까 그제서야 떨어지는 도경수야.

 

 

"너 그 때 준 내 손수건 가지고 있지?"

"응. 왜?"

"그거 언제 줬지?"

"작년 이 맘때 쯤에?"

"그럼 그 손수건 준 날부터 1일이야."

"뭐?"

"커플 손수건이라고. 축하기념으로 내일 야자빼고 놀러가자."

"...."

"내일이면 1년 되는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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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일이면 일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다 쭉 겨론까지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아 나진짜 죽는다고여 잘시간에 이런거올리면 광대 성층권돌파해서 죽으란 소리에요?혜당스님 말좀해봐요 아나ㅡ
11년 전
혜당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광대성충권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디마세옄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ㅇㄴ성층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삼이세여?ㅋㅋㅌ자까님글완전 감사해여 사랑해오♥
11년 전
독자4
헐엄청ㅅㄹ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앓다죽어도모를경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된다면 핫바로 신청할게요!
11년 전
혜당스님
핫바님 고맙습니다!!!!!!
11년 전
독자5
헐사랑해여...헐헐겁나아련하다 겆나설레어헐자까님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7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으로 1년을 기념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헐겁나좋아ㅜㅜㅜㅜ
11년 전
독자9
ㅜ우ㅜㅜㅜㅜㅜㅜㅜ와 진짜 설레요ㅜㅜ
11년 전
독자10
아 겁나좋아아아아아아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11
아 연애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아니잠깐 끌어안았다구여?참나 설레서 짜증이 다나네♥
11년 전
혜당스님
ㅋㅋㅋㅋㅋㅋ설레서 짜증나는건 뭐에옄ㅋㅋㅋ경수 참 좋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
11년 전
독자13
제가 먹은지 오래에요...놉!!
11년 전
독자14
좋다ㅠㅠㅜㅠㅠ
11년 전
독자16
아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이런새벽에ㅠㅠㅠㅠㅠㅠ설레는글으류ㅠㅠㅠㅠㅠ올려주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감서해요ㅠㅠㅠㅠ신알신이요ㅠㅠㅠㅠ
11년 전
혜당스님
신알신 고마워용♡
11년 전
독자17
아조타
11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ㅠㅡ그래가자ㅠㅠㅠㅠ내첫사랑은잘지내려나...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9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ㅜㅠ 왤케 설레게하는거니ㅠㅠㅠㅠㅜ
11년 전
독자20
으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일년이래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 왜이렇게 설레는거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왜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어머....좋다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싱숭생숭이에요ㅠㅠㅠㅠ 어제 오셨었네요ㅠㅠㅠㅠ피곤해서 금방 뻗어버린 나 자추... 왜 지금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첫사랑얘긴 설레요ㅠㅠㅠ경수야ㅜㅠㅠㅠ첫사랑이 안이뤄진다는건 다 구라ㅠㅠㅠㅠㅠ개구라ㅠㅠㅠ어떻게 이렇세 설레게 쓰시냐며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혜당스님
ㅋㅋㅋㅋㅋ경수가 첫사랑이라면...하...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여...부럽..
11년 전
독자23
아....설레여ㅠㅠㅠ 도경수ㅠㅠ 최고다ㅠㅠ 하.....진짜잘보고가요~~~
11년 전
독자24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5
와...세상에..헐..
11년 전
독자26
흐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얖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11년 전
독자27
허유ㅠㅠㅠㅠㅜ 아 완전 설레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8
그래ㅠㅠㅠㅠㅠ일년이이니까뉴ㅠ데이이트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9
ㅠ ㅠ
11년 전
독자30
저 으컁으컁임돠!.... 하하 맨날 늦게 오는 저란 독자... 그래도 용서를... ㅋ, 쿨럭
아 경슈야ㅠㅠ 에잇 공부할 때 이렇게 스킨십을 하다니! 의외로 선수였구나! 너 때문에 겅부 안 되뮤ㅠ 겅부가 뭐야? 먹는거야? 하기 전에 나랑 혼인신고만 하면 응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구나^^♥ 아니 아니 잠깐 다 좋은데 징어가 고백한 것도 좋고 내일이 1주년이라는 것도 좋은데... 도경수 너 이노무 자슥! 그때 그 카톡 프사의 여성은 누구더냐!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다니! 음 .... 음... 넘어감ㅠㅠ
역시 이번에도 허벌나게 재밌구만여♥

11년 전
혜당스님
하♡♡기나긴덧글♡♡유일하게 사진속 여자애를 알아보시네요! 그 사진 속 주인공이 사실 글쓴이라는 함정이있습
11년 전
독자32
어이쿠 그런 함정이 있다니 믿고 싶지 않네여... 작가님은 제것어어야만 한다긔여!
11년 전
독자31
우우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저 쥬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3
헐 진짜 경수 뭔가 설레게 하네
11년 전
독자34
헐!!!!!!!갱수야!!!!!!!!!
내일.....하.......일년이라니......달달하다..
내망태기가 어딨지...주섬주섬

11년 전
독자35
일년ㅠㅠㅠㅠㅠ으어ㅓ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6
우리 100일 200일 300일은..?ㄸㄹㄹ...
11년 전
독자37
아 뭔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여기다가 니뢰심어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한테 지뢰먹여서 죽일라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ㅠㅠ죽어버릴것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혜당스님
니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지마세여 독자님...인공호흡 해줄 사람이 저 밖에 없단 말이에여..(의심미)
11년 전
독자38
ㅠㅠㅠㅠㅠㅠ저쥬거여ㅠㅠㅠㅠ설레주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9
흘흘허흐ㅓㅎ렇럻내일이면 1년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도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해나랑
11년 전
독자40
어 좋다 그렇게 막나가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 야자뺄께ㅠㅠㅠㅠ튀고만다내가ㅠㅠㅠ
11년 전
독자41
헐 일녀뉴ㅠㅠㅠ완전 설렌다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어엉어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2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
11년 전
독자43
오오옹경듀야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4
허ㅓ러ㅓㄹ허러허러ㅓ허ㅓㅓ러허ㅓ러ㅓ허ㅓ렇렇ㅎㄹ...아흐ㅏ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 대박이야ㅠ엉흘ㄺ헑
11년 전
독자45
헐........진짜 완전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좋아하는데 눈치를 못챘었군요....아...ㅠㅠㅠㅠㅠ근데 경수....이얔ㅋㅋㅋㅋㅋㅋㅋ1년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6
운앙유ㅠㅍㅍ옹ㅍㅇㅍㅍㅍㅍ퓨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콜
11년 전
독자47
헐ㅜㅜㅠㅜ설레여ㅜㅠㅜㅠㅜ
11년 전
독자48
ㅠㅜ이제서야읽지만..설레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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