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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시작하는 감사한 표지입니다:)

[EXO/찬백] 사과 Ep.12 (+ 암호닉 정리 새 버전:)) | 인스티즈

[EXO/찬백] 사과 Ep.12 (+ 암호닉 정리 새 버전:)) | 인스티즈

[EXO/찬백] 사과 Ep.12 (+ 암호닉 정리 새 버전:)) | 인스티즈

 

 

 

 

Ep 12. 미남이시네요 by 찬열

 

 

 

 

 

 

 

BGM) 미남이시네요: 길미 (feat. 리사)


 

 

 

 

 

 

 


 

딸랑딸랑-

 

 

 

"..."

 

 

 

한참 혼이 나간 사람처럼 굴다가 전화 한 통에 발에 불이라도 난 듯 달려나간 종인의 뒤로, 그렇게 정적만이 남았다.

쫓아나가던 모습 그대로 제자리에 멈춘 찬열은 흔들리는 유리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놔..."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난 그냥 변백현 씨 얼굴이나 한 번 볼 수 있을까, 그런 작은 희망 하나로 들렀을 뿐인데 이게 대체 뭐냐고!!!!

 

 

 

삐걱삐걱거리는 몸을 돌려 들어간 카운터 안은 정체불명의 물건들이 가득했다.

조금 전 종인의 옆에서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던 그 곳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되었다.

답이 없게 비싸보이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며 알 수 없는 가지각색의 도구들,

그 와중에 낯익은 녹색 서울우유 마크 하나만이 찬열에게 이 곳이 머나먼 외계행성이 아닌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김종인 이 새끼..."

 

 

 

다음에 만나면 널 내 손으로 죽여버리고 말겠다.

반드시.

 

 

 

손이라도 까딱하면, 숨이라도 크게 쉬면 그 비싸보이는 이상한 기구들이 와르륵 무너져버릴 것 같다는 망상에

잔뜩 긴장한 찬열이 종종걸음으로 간신히 계산대 근처까지 이동했다.

생각없이 긴 팔을 휘적대고 다녔다간 대형사고라도 날 것 같아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제발, 제발, 제발-

이 가게가 망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니까 김종인 그 멍멍이 새끼가 오기 전에 아무도 오지 않았으면...

제발 제발 제...

 

 

 

딸랑-

 

 

 

"...헐..."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던 것을 듣기라도 한 것처럼, 타이밍도 좋게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의 모습에 찬열의 입이 딱 벌어졌다.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

 

 

 

"어... 어... 어서오십쇼-"

 

 

 

공황상태에 빠져 말을 더듬는 찬열에게는 관심도 없다는 듯, 눈으로 메뉴를 쭉 훑는 손님과 함께 찬열도 메뉴판을 바라보았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카푸치노...

...아니, 커피가 다 그냥 커피지 뭐가 이렇게 많냐고!!! 

 


 
"따뜻한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 주세요."

 

 

 

식은땀이 삐질삐질, 입만 웃은 채 눈은 울고 있는 찬열을 아는지 모르는지 앞에 선 여자는 뒤적뒤적,

손에 든 핸드백을 들여다보며 지갑을 찾고 있는 듯 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또 뭐야... 

커피란 말이 하나도 없는데 왜 커피 메뉴에 있는거야.

커피에 카라멜을 왜 넣어... 

그냥 설탕 넣으면 되지, 왜 카라멜을 넣어...

 

 

 

커피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는 찬열이 굳은 채로 대답이 없자, 여자가 힐끔 눈을 들어 그런 찬열의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서 '이 바쁜 세상, 시간은 금이라는데 왜 그렇게 멍때리고 있니' 하는, 냉혹한 현대사회인의 시크함을 발견한 찬열이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아하하... 그게요..."

 

 

 

김종인 너 이 새끼, 멍멍이 새끼, 송아지 새끼, 이.. 이.. 개새끼야!!!!!

 

 

 

"...?"

 

 

 

"...그거 말고, 오렌지 주스 안 드실래요?"

 

 

 

"...네?"

 

 

 

"그게, 그 카라멜 뭐시기를 제가 할 줄 몰라서요... 아하하하.."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호쾌하게 웃는 찬열의 모습을 '뭐 이런 미친 놈이...' 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이 따가웠다.

이 모욕감은 잘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김종인을 만나면 주리를 틀어버리겠다, 다짐한 찬열이 얼른 진열장 안에 들어있던 오렌지 주스를 꺼내왔다.

도대체 마트에서도 팔고, 편의점에서도 팔고, 동네 구멍가게..에선 안 파나? 하여튼 그런 오렌지 주스를 누가 이런 카페에 와서 사먹는가 싶었는데, 

이제보니 자신을 위해 신이 내리신 선물이었다.

 

 

 

"...그럼 그냥 라떼는요?"

 

 

 

"그... 그것도..."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가 미국 있는 곳 맞죠?"

 

 

 

"..."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을 분석하자면, 분명 찬열이 제대로 미친 놈이거나 어딘가 덜 떨어진 놈이라고 여기는 것이 틀림없었다.

사실 찬열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스스로도 어딘가 몰래카메라가 숨어있는 게 아닌지 주변을 뒤졌을 것 같다.

치욕스럽고 부끄럽고 울고 싶은 마음에 오렌지 주스를 든 손이 덜덜덜 떨리고 있었지만, 도망칠 구멍이 없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

 

 

 

"...그거라도 주세요."

 

 

 

그런 찬열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던 여자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찬열은 알 수 없었다.

이래뵈도 유리 같은 심장의 소유자인데 쌍욕이라도 듣는 게 아닌가, 부들부들 떨고 있던 찬열의 마음이 전해지기라도 한 것인지 

무서운 표정의 여자는 그렇게 아무데서나 다 팔 게 생긴 오렌지 주스를 사들고 카페를 나갔다.

어쩌면 자신을 어디가 약간 모자란 애라고 생각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제 손으로 처음 벌어본 치욕스러운 돈 2천원을 손에 꼭 쥐고 찬열은 결심했다.

 

 

 

"안되겠어... 여기 사장님을 소환해야겠다."

 

 

 

지난 번에 핸드폰에 저장해두었던 준면의 번호를 뒤적뒤적 찾으며 찬열은 다시 한 번 종인에 대한 저주로 이를 갈았다.
 

 

 

 


찬열의 전화에 곤란한 듯, 정말 종인이가 그렇게 뛰쳐나갔냐던 준면이 카페에 도착했을 때 찬열의 손에는 오렌지 주스를 판 돈 4천 오백원이 들려있었다.

두 번째에 왔던 중년 여성이, 이번에는 조금 뻔뻔해진 찬열의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잘못 꺼냈던 오백원을 팁으로 주고간 참이었다.

 

 

 

"찬열씨한테 신세를 너무 많이 져서 어쩌지?"

 

 

 

미안하다며 카운터로 들어서는 준면은 혼자가 아니었다.

준면 못지 않게 하얀 얼굴에 새까만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담한 체구의 여자가 준면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어색하게 고개를 꾸벅 하는 찬열에게 생긋 마주 웃어주는 이 사람이, 준면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지은아, 미안. 거기 좀 있어-"

 

 

 

서둘러 직원 휴게실로 들어간 준면이 앞치마를 두르며 카운터로 나올 때까지, 지은은 조용히 카페 안에 놓여진 화분들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있었다.

하얗고 단정한 원피스 차림에 민트색 핸드백과 자그마한 플랫슈즈까지, 누가 봐도 예쁘고 청순한 사람이었다.

준면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오후의 강가를 걷고 있던 백현의 작은 뒷모습이 떠올라 찬열의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이게 다 오빠가 키운거야?"

 

 

 

"내가 키운 것도 있고, 백현이가 키운 것도 있고."

 

 

 

지은이 손 끝으로 조심스럽게 화분을 만지며 묻자, 그 모습을 돌아본 준면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덕분에 찬열도 새삼스레 가게 안을 둘러보게 되었다.

이것저것 종류를 알 수 없는 화분들이 잔뜩 놓여있는데, 백현과 공원에 함께 심었던 꽃과 똑같이 생긴 것도 있었다.

 

 

 

"향기가 너무 좋다. 이거 백현씨가 키운거지?"

 

 

 

"왜?"

 

 

 

"오빠가 키웠다고 보기엔 너무 귀엽게 생겼잖아."

 

 

 

베시시 웃는 지은의 모습에 바쁘게 카운터 안을 돌아다니던 준면이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려니 기분이 묘해진다.

뭐랄까 그냥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변백현 씨는 지금 뭐할까?

...더 보고 싶어지네.

 

 

 

"여기..."

 

 

 

찬열이 여태까지 손에 쥐고 있던 눈물의 4천 5백원을 준면에게 건네주었다.

뭘 팔았냐는 말에 앞뒤 다 자르고 오렌지 주스 두 개를 팔았다니까,

여태 가게 문을 연 이후로 그 주스가 팔린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능력도 좋다며 웃는다.

더 말하기도 부끄러운 찬열이 그저 하하하 웃기만 하자 준면이 '그건 찬열씨가 판 거니까 찬열씨가 넣어둬요'하고 거듭 받기를 거부했다.

 

 

 

결국 제 손으로 번 치욕스런 4천 5백원을 주머니에 넣고, 찬열은 그렇게 잠깐 사이 폭싹 늙어버린 기분으로 카페를 나설 수 있었다.

이것저것 더 챙겨주려는 준면을 한사코 말리며 그냥 다음에 언제 김종인을 반나절만 빌리기로 약속받았다.

'제가 샌드백으로 좀 쓰려구요' 하고 씩 웃는 모습에 농담인 줄 알았는지 준면이 시원하게 웃으며 허락을 해주었다.

며칠 새 어느 정도 선선해진 거리를 걷다가 뭐라도 좀 마실까, 하는 마음에 들어간 편의점에서도 아까의 그 오렌지 주스를 팔고 있었다.

발견한 순간 갑자기 갈증이 싹 가신 찬열은 결국 편의점을 빈 손으로 나왔다.

김종인 때문에 앞으로 평생 오렌지 주스는 마시지 못할 것 같아 절로 이가 갈렸다.

 

 

 

그렇게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주워담으며 허탈한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찬열의 눈을 잡아끈 것은,

제라늄을 심었던 공원 벤치에 오도카니 앉아있는 낯익은 옆모습이었다.

잘못 본 게 아닌가- 우뚝 선 찬열이 눈을 꿈뻑꿈뻑, 몇 번을 감았다 떴다.

혹시나 우연히라도 만날까, 꿈에서라도 보일까 며칠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사람, 백현이었다.

 

 

 

아직까지 여름매미가 울고 있는 그늘 아래 벤치에, 등을 기대고 앉은 백현의 다리가 달랑달랑 흔들리고 있었다.

낯익은 백현의 하얀 운동화만 그늘을 빼꼼 벗어나 빛나고 있었다.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무언가 듣고 있는 듯 벤치 위에 놓은 손이 까딱까딱,

다리와 함께 박자를 맞추며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그림의 한 장면 같이 평화로웠다.

그 모습에 분노로 가득했던 찬열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이내 다른 느낌의 두근거림이 온 몸으로 퍼져나갔다.

 

 

 

멍하니 서있던 찬열이 문뜩 정신을 차리고선 얼른 구김이 간 셔츠를 탈탈 털고 접힌 바짓단을 정리하고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며 제 모습을 다듬었다.

비록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백현이 보지 못하고 할지라도, 그 앞에서 흐트러지고 싶지 않다.

몇 번이고 목을 가다듬고 백현의 곁으로 다가간 찬열이 놀래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한참을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백현을 불렀다.

 

 

 

"...저기.."

 

 

 

가만히 어깨를 살짝 짚은 손에 인기척을 느낀 백현이 귀를 쫑긋 세우며 이어폰을 뺀다.

그 모습에 한 번 더 크흠, 목을 가다듬은 찬열이 옆자리에 쓱 앉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넸다.

어리둥절하던 백현의 하얀 얼굴 가득 이내 해사한 미소가 번졌다.

이럴 때마다 왜 준면이 백현을 자꾸만 멍멍이라 부르는지 알 것 같다.

 

 

 

"찬열이다!"

 

 

 

...이 순간만큼 자신의 이름이 감동적일 때가 또 없다면, 부모님에게 죄송한 일일까.

백현의 입에서 한 글자 한 글자 만들어지는 제 이름은 늘 찬열을 벅찰만큼 행복하게 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백현의 모습에 어느새 아까의 너덜너덜해진 심장은 말끔하게 치유된 채 두근두근 힘차게 뛰고 있었다.

 

 

 

"여기서 뭐해요?"




며칠 동안 기다렸는데... 어디서 뭐하다가 이제서야 나타나요?

묻고 싶은 것이 하나 더 있었지만, 입 안에서만 맴돌다 다시 가슴 속에 묻어두었다.

 

 

 

"나, 준면이네 호두빵이 갑자기 엄청 먹고 싶더라구.

그래서 가는 길에 우리 제라늄도 볼 겸 왔다가 잠깐 쉬고 있었어."

 

 

 

서럽게 울던 그 날의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데, 이렇게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조금쯤 마음을 잘 다독인 거라고 믿어도 되는 걸까.

그 와중에도 백현의 입에서 나온 '우리' 제라늄이라는 말에 심장이 간질간질해져서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다.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흐뭇해지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근데...

 

 

 

...어딜 간다구요?

 

 

 

"...카페 가는 길이에요?"

 

 

 

"응! 아침 일찍 가면 더 맛있긴 할텐데, 음... 아침엔 좀 바빴거든.

다 팔리진 않았겠지? 종인이는 빵은 못 만드는데-"

 

 

 

...헐.

 

 

 

순간 뇌리를 스치는 준면과 지은의 모습에 찬열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거길 간다고? 지금?

김종인 그 새끼가 튀는 바람에 대신 가게 보고 있는 그 두 사람한테 간다고?

...이건 다 김종인 그 새끼 때문이야!!!

 

 

 

결국 결론은 김종인 멍멍이 새끼로 끝난 찬열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그 기척에 깜짝 놀란 백현이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더더욱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백현이 또 우는 모습은 절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느니 차라리 자신이 대신 카페에 가서 오렌지 주스 100개 팔기 미션이라도 하고 말겠다.

 

 

 

"내..내가 더 맛있는 거 파는 곳 아는데!!"

 

 

 

"...어?"

 

 

 

어떻게 하면 티나지 않게 이 사람을 다른 곳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카페니 호두빵이니 하는 것들을 이 사람 머리 속에서 날려버릴 수 있을까.

일단 급한대로 내뱉어 놓고 머리를 데굴데굴 굴리던 찬열이 갑자기 떠오른 어느 곳에 눈을 번쩍 떴다.

 

 

 

"...거기 가면 맛있는 거 진짜 많은데, 같이 갈래요?!"

 

 

 

 

 

 

 

   

.
.
.

 

 

 

 

 

 

 

 

 

왁자지껄한 고함과 말소리, 바쁘게 어깨를 스치고 가는 사람들, 가까운 곳에서 요란하게 들려오는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잔뜩 얼어붙은 백현이 마주잡은 손을 꼭 쥐는 것이 느껴진다.

긴장한 얼굴을 내려다본 찬열도 괜히 여기로 데려왔나 하는 생각에 덩달아 표정이 굳어졌다.

 

 

 

느닷없는 제안에도 별 불만없이 따라와준 백현과 지하철을 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 종로의 광장시장.

입구부터 어딘가 옛기운이 느껴지는, 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가득찬 서울 시내 한가운데 꿋꿋히 자리잡은 재래시장이었다.

 

 

 

어디든 백현을 카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다가 왜 이 곳이 떠올랐을까.

예전에 몇 번 와봤던 곳인데,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그만큼 정도 많고 사람 냄새가 좋은 곳이라

나중에 누군가 좋은 사람이 생기면 꼭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그게 이 사람이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다. 

 

 

 

정신없는 이 곳에서 백현을 챙길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 생각하니 눈이 절로 부릅떠졌다.

'괜찮으니까 가요-'하고 손을 끌자 다른 손으로 흰 지팡이를 꼭 부여잡은 백현도 다부지게 입을 꼭 다물고 걸음을 옮겼다.

용기를 내겠다는 듯 야무지게 다문 그 입매가 귀엽기 그지없었다.

자신을 의지하며 꼭 잡은 손 때문에 찬열의 기분이 둥둥 떠다니는 것마냥 좋아졌다.

이렇게 긴장한 백현의 모습을 보고 그 와중에 웃음이 나는 스스로가 나쁜 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낯선 곳, 시끄러운 소음에 긴장해 몇 번을 흠칫흠칫 놀라던 백현도,

주변을 둘러보랴 혹여나 어딘가 부딪힐까 백현을 챙기랴 정신없던 찬열도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늘 조용한 곳 외에는 잘 다녀본 적이 없던 백현이라 겁이 나긴 해도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찬열이 말해주는 것, 소개해주는 것들만 조심스럽게 만져보더니 어느새 호기심 가득한 얼굴에 스물스물 미소가 피어올랐다.

낯선 소리가 들리면 멈칫 서서는 찬열의 손을 잡아끌기도 하고,

이전과 다른 냄새가 나는 곳 앞에서는 우뚝 멈춰서서 여긴 뭐하는 곳이냐며 조잘조잘 말을 걸기도 했다.

다양한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이다보니, 몇 발짝 걷다보면 새로운 냄새가 났다.

옷감이나 색색의 옷들을 파는 가게 앞에서 백현은 오래된 종이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했고,

말린 건어물이며 해산물을 파는 곳 앞에서는 바다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렇게 다다른 곳이 광장시장의 꽃-

온갖 음식들이 군침돌게 놓여있는 먹자골목이었다.

 

 

 

"찬열아, 여긴 뭐하는 데야? 여기서부터 맛있는 냄새난다-"

 

 

 

"여기- 빈대떡 파는 가게예요. 여기 빈대떡 엄청 유명한데... 먹을래요?"

 

 

 

"응, 먹자먹자!"

 

 

 

한 곳에 몰려있는 여러 가게들을 매의 눈을 뜨고 스캔한 찬열이 제 눈에 가장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백현을 안내했다.

긴 나무의자에 백현을 앉힌 후 '이모, 여기 빈대떡 하나 주세요!'하고 주문을 하자 신이 난 백현이 다리를 동동거렸다.

두툼한 반죽을 넣고 지글지글, 빈대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하나 얘기해주고, 물을 떠서 앞에 놓아주고, 젓가락까지 쥐어주는 동안-

금세 바싹하고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빈대떡 한 접시가 완성되어 나왔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스한 김과 함께 고소한 냄새가 퍼졌다.

그제서야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허기졌던 배가 느껴졌다.

 

 

 

백현의 손을 끌어다주자, '잘 먹겠습니다!' 신이 나서 인사한 백현이 한 입 베어물고는 뜨거운지 하-하- 입김을 분다.

그러면서도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가득 번졌다 .

이모님이 챙겨주신 푹 익은 김치며 양파 장아찌까지 올려주고 있으려니, 이런 게 바로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는 거구나- 싶다.

 

 

 

오물오물 열심히 먹는 백현과 찬열 앞에 찬 이슬이 맺힌 사이다 두 병이 놓였다.

'아이고- 두 총각이 뭐 이렇게 다 이쁘게 생겼어? 이거, 서비스니까 마시면서 먹어' 하는 인심 좋은 이모님의 말에 찬열이 '아하하,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를 꾸벅했다.

옆에서 입안 가득 빈대떡을 우물거리던 백현도 '그믑슴다-'하고 뭉그러진 발음으로 꾸벅 인사를 했다.

 

 

 

그렇게 빈대떡을 먹고 나서는, 매콤한 게 먹고 싶어져서 떡볶이집으로, 그러고나선 또 광장시장의 명물이라는 마약김밥 가게로...

마지막으로 비빔밥을 한 그릇만 사서 나눠먹고 후식으로 식혜까지 마시고 난 다음,

더 이상은 배가 불러서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쯤에야 둘은 시장을 벗어났다.




익숙한 동네로 다시 돌아오는 길, '숨을 못 쉬겠어-'하고 헥헥대면서도 백현은 씩씩하게 걷고 있었다.

그런 백현의 모습에 덩달아 신이 난 찬열은 낯익은 곳에 도착해서 더 이상 손을 잡아줄 필요가 없음에도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백현도 꼭 잡은 손을 마냥 신나게 흔들며 걸었다.

어느새 주변에는 어둑어둑하게 밤이 내리고 있었다. 

 

 

 

"아, 배불러-"

 

 

 

혹시나 너무 피곤하진 않았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백현은 내내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조잘조잘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댔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 찬열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까 먹었던 빈대떡은 또 먹으러 꼭 가고 싶다던 백현이 뭔가 생각난 듯 갑자기 씩 웃으며 물었다.

 

 

 

"근데 찬열아."

 

 

 

"네?"

 

 

 

"너- 정말 예쁘게 생겼어?"

 

 

 

그 말에 띵- 하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아 잠시 할 말을 잃었던 찬열이 급하게 두 손을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아니요?! 제가 어딜 봐서!!!"

 

 

 

그건 그 쪽한테 한 얘기겠죠!!

 

 

 

당황해서 목소리마저 뒤집혔다.

킥킥 웃음을 터뜨린 백현이 우물쭈물 망설이더니 이내 장난기 어린, 그렇지만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꺼냈을 때-

너무 놀라서 딸꾹질마저 나올 뻔 했다.

 

 

 

"그럼 나... 너 얼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아직 장난끼 가득한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어딘가 눈치를 보듯 망설이는 그 모습에 저도 몰래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있는 찬열은

그래봤자 백현이 제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당황해있었다.

 

 

 

"...싫어?"

 

 

 

"아.. 아뇨!!!"

 

 

 

싫은 건 아닌데요,

그게- 그게-

 

 

 

"...그럼 만진다?"

 

 

 

와... 이거 진짜 반칙이다.

그 쪽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걸 손으로 보는 것 뿐인데,

근데... 근데 쪽팔리게 나만 너무 떨리잖아요!

 

 

 

백현의 동그란 손끝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 찬열이 입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심장을 애써 억눌렀다.

이미 귀까지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화끈거려 당장 찬 물에 세수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얼굴이 어디야, 근데..."

 

 

 

손을 뻗어 더듬더듬, 얼굴이랍시고 찾은 곳이 고작 어깨쯤의 허공에서 바둥거리는 모습에 찬열이 조심스럽게 몸을 숙여 제 얼굴을 가져다 댔다.

떨리고, 민망하고, 쑥스럽고, 부끄럽고- 온갖 어색한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모자랄만큼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헤매고 있던 백현의 손 끝이 뺨에 닿은 순간에는 그렇게 뛰던 심장마저 멈춰버릴 것 같았다.

부드러운 손끝이 간지럽게 찬열의 뺨을 지나 앞머리가 덮은 이마 위로, 숨조차 쉬지 못하고 있는 콧잔등 위로, 당황해서 꼭 감은 눈꺼풀과 꼭 깨문 입술까지

천천히 스쳐갔다.

 

 

 

"진짜네... 우리 찬열이, 완전 꽃미남이구나."

 

 

 

긴장해서 꾹 다문 입술을 쓰다듬으며 해맑게 웃는 해사한 백현의 모습에, 입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더 놀란 찬열이 얼른 얼굴을 뗐다.

의아한 듯 갸웃대다가 다시 웃어버리는 그 잔망스러운 모습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결국은 찬열도 쑥스럽게 같이 웃어버렸다.

시선은 비록 마주하지 못했지만 입술에 남은 부드러운 손길은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는 길 내내 사라지지 않았다.




...아... 오늘은 왠지 세수하기 싫다.




이런 자신이 제가 봐도 참 어이없다 생각하면서도, 처음으로 백현에게 제 얼굴을 보여준 것 같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

.

.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여느때와 같은 아침이었지만 어쩐지 기분이 좋았다. 

며칠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집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다가 피곤하면 시간도 신경쓰지 않고 잠이 들고... 

그렇게 어제도 일찍 잠이 들었는데, 반짝 눈을 뜨니 온 몸이 개운하고 기분도 상쾌했다.

열려진 창문으로 어느새 조금은 서늘해진 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 간지러운 느낌에 기지개를 켜며 침대를 벗어나는 백현의 표정이 가벼웠다.




생각하면 자꾸만 가슴이 조이듯 아파서, 백현은 준면에게 새로 맡은 일이 바쁘다고 전화 한 통을 한 후 며칠간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았다. 

아무리 바빠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꼭 전화를 주고받던 예전과는 분명 무언가 변했다. 

준면 역시 그런 백현에게 평소와 같은 다정한 목소리로 알았다고 대답하고나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아있었다. 




어쩌면 그 동안, 평화롭고 행복해보이는 일상 속에 묻어둔 불안과 우울함으로 조금 지쳐있었던 것일까. 

아무 생각 없이 보낸 시간들은 그렇게 망가졌던 백현의 마음을 보듬고 다독여주었다. 

차츰차츰 가슴에서 흐르던 피가 멈추고, 숨조차 쉴 수 없을 것 같던 통증도 아릿해져갔다. 

시간은 평생 나을 것 같지 않았던 상처마저 낫게 해주는 힘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시다가 문뜩 준면의 가게에서 파는 호두빵이 생각났을 때, 정말 내가 이젠 좀 괜찮아졌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조금씩 괜찮아지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아무렇지 않게 예전처럼 준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둘도 없는 고마운 친구, 그 모습 그대로.




"...이따 종인이 있을 때 가서 먹어야지, 호두빵."




 

그래도 아직은 완전히 자신이 생긴 건 아니니까, 준면이 없는 시간에 카페에 찾아가기로 했다.

정말로 아무렇지 않아질 때까지, 조금만 더 제 가슴을 쉬게 해주고 싶어서-

백현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애꿎은 우유만 한 잔 더 꺼내마셨다.

어제 읽던 책 한 권을 마저 다 읽고, 거실 가득 울리는 음악에 맞추어 혼자 흥얼흥얼 춤추듯 거실을 거닐어도 보고, 창문 밖에 내놓은 화분에 물도 주고-

렇게 오전을 여유롭게 보낸 백현이 집을 나섰을 때는 어느새 하루의 반 이상이 훌쩍 넘어간 다음이었다. 

예전 같으면 이 시간에는 뜨겁게 달궈진 공기에 조금만 숨을 쉬어도 온 몸이 후끈후끈 더워졌을텐데, 여전히 조금 덥기는 해도 훨씬 선선해졌다.




지나가던 길에 제라늄이 잘 있는지도 볼 겸 간만에 느끼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갈 겸,

그렇게 앉아있던 공원 벤치에서 찬열을 만날 것이라고는 백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찬열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낯설고 요란했지만 활기차고 정감이 가득한 곳이었다.




처음에는 잔뜩 겁을 먹었지만 그럴 때마다 제 손을 꼭 잡아오는 찬열의 체온에 움츠러드는 어깨를 펴고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얼마를 걷다보니 두려워할 시간조차 아쉬울 정도로 즐거워졌다.

늘 익숙한 동네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았던 백현에게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옆에서 조근조근, 백현의 눈이 되어 설명해주는 찬열의 목소리도 너무 좋았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를만큼 웃고 즐기다가 집 앞까지 바래다 준 찬열이 돌아간 후- 한참이 지나도 포만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마냥 웃어본 것이 얼마만인지,

혼자 들어선 집 안에서도 그 행복한 웃음이 사라지질 않았다. 

특히 마지막, 자신의 손 끝에 닿은 찬열의 따끈따끈한 뺨이며 바들바들 떨리던 속눈썹, 꼭 다문 입술 같은 것들이 떠올랐을 때는

저도 모르게 푸핫-하고 웃음이 터졌다.




귀여운 녀석 같으니.

여태까지 한 번도 훨씬 나이가 많은 자신에게 형 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항상 그 쪽, 저기요, 변백현 씨- 같은 호칭으로 자신을 부르는 것을 백현은 알면서도 모른 척 가만히 들어왔었다.

모른 척 '왜 형이라고 안 불러?'라고 물으면 금세 당황해서 말을 더듬을 찬열의 모습을 상상한 백현이 킥킥 웃음을 터뜨렸다.




...다정하고 친절한 녀석.




꽤나 키가 큰 것이 분명한 녀석과 함께 걷는 것이 편안한 이유는- 

녀석이 늘 자신의 보폭에 맞춰 걸음을 늦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특히 낯선 곳에서는 아무래도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러워 남들보다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었다.

손을 뻗었을 때 닿지 않을만큼, 준면보다 한참 더 높은 곳에 있는 녀석이지만 한 번도 그런 백현의 손을 급하게 잡아끌거나 서두른 적이 없다.




...어쩌면 그런 다정한 배려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자신을 동정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문뜩 떠오른 우울한 생각의 조각에 백현의 표정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사람들의 친절을 이렇게 왜곡해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나쁜 버릇이라고 생각해왔지만, 

한 번 상처입은 마음은 더 이상 아프기를 겁내고 자꾸 한 발짝 물러서려고 한다.




사람들에게 가끔은 스스로가 짐처럼, 부담처럼 여겨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마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불편하고, 어딘가 미안해지고,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게 만드는- 그런 일이니까.




보이지 않는 것 대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렇게 자신에게 다가왔다가 멀어져간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공기가 익숙하기 때문에, 지금의 찬열이 순수하게 자신을 대한다는 것은 더더욱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찬열이 백현을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하게 되는 그 순간- 

그렇게 서서히 바뀌어가는 기운을 느끼게 된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마음이 아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신자 번호와 문자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백현의 핸드폰이 울린 것은, 가라앉는 마음에 소파 깊이 몸을 파묻은 백현의 주위로 정적이 파고들던 무렵이었다.

낯선 발신자 번호에 고개를 갸웃하던 백현의 얼굴에 점차 헤실헤실 미소가 퍼져갔다. 

음성을 한 글자 한 글자 읽어주는 딱딱한 목소리와는 달리, 입 안 가득 달달함이 퍼지는 듯해 웃음이 터졌다.




- 잘 들어갔죠? 힘든 거 아니죠? 다음엔 더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이번엔 내가 정했으니까, 다음에 갈 곳은 그 쪽이 정해요.

  찬열.




...그래.

언젠가 우리가 서로를 불편해하게 된다면, 

그건 그 때가서 또 생각하자.

어쩌면 그건 내가 눈이 보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냥- 여느 사람들 사이의 관계처럼 멀어질 때가 되었기 때문일지도 몰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 순간까지 행복한 기억만 많이많이 쌓아두는 것, 그 뿐이니까.




그렇게 한참 동안 기분 좋은 웃음을 한가득 짓고 있던 백현이 이내 몸을 일으켰다.

워낙 행동반경이 넓지 않은 터라, 다음에 갈만한 맛있는 곳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좀 씻으면서 지금부터 한 번 생각해볼까-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향하며 백현은 생각했다.




...그나저나, 다음에 만나면 저 '그 쪽' 소리 좀 이제 못하게 해야지. 

  










+주저리주저리





예전에 하루 시각장애인협회에서 하는 무슨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

무슨 모임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거기에서 행사 준비도 하고 식사를 도와드리는 그런 일을 했었거든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런 일을 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한 분의 식사를 도와드리게 됐는데, 퍼뜩 정신을 차리니 제가 마치 어린아이가 밥먹는 것을 도와주는 것처럼 그 분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도망치고 싶었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편을 쓰다보니 갑자기 그 때 일이 생각나네요-

어쩌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 앞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써 어떻게 그 분들을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더 불편하고 몸둘 바를 모르는,

그런 경우가 많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구도 남에게 일부러 상처주려고 행동하는 사람... 많지 않잖아요-:)

잘 모르는 것도 죄라는데, 그러면서 괜히 제 스스로 대는 핑계일까요^^;;

그 때는 아주 예전이었지만, 과연 지금 제가 다시 그 자리에 가게 된다고 한들 후회없이 잘 해내고 올 수 있을까요-?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돋나요;;ㅋㅋㅋㅋㅋ

이번 편은 맘 먹고 둘이 좀 신나게 놀게 해주자- 하고 썼습니다;;ㅋㅋ

그 동안 너무 우울했잖아요ㅠㅠㅠ

이런 아련돋는 얘기만 쓰고 싶지 않았는데ㅠㅠㅠㅠ


백현이는 늘 밝고 씩씩하지만, 사실 문뜩문뜩 떠오르는 자괴감이라든가- 미안함이라든가... 뭐 그런 복잡한 감정이 숨어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뜩 들었어요. 사실, 사람들을 대할 때 있어서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늘 자기 모습에 당당하고 자신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쓰면서 맨날 찬열이가 '그 쪽, 저기' 이러는 게 거슬렸는데, 드디어 호칭정리를 할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오는군요... 으하하하

마음이 뿌듯합니다ㅋㅋㅋ


징어님들을 발칵 뒤집은 엎은 노래방 영상에서 한 번씩 카메라 가리고 지나가는 변백현 군 때문에 바닥을 한참 딩굴다가 정신차렸네요;;ㅋㅋㅋㅋㅋ

어디서 이런 귀여운 생물체가 태어난건가요, 대체..ㅠㅠㅠㅠㅠ 이런 잔망잔망 열매를 먹은 생명체 같으니ㅠㅠㅠㅋㅋㅋㅋㅋ


읽어주시는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늘 감사드리지만, 또 늘 저에게 비행기 태워주시느라 고생하시는 분들께 뭐라도 해드려야겠다 하고 있던 참에

공지가 떴네요ㅠㅠㅠ 

원래부터 있었던 규칙을 잘 모르고 있다보니 큰 실수를 할 뻔 했네요-ㅁ-;; 

이 곳을 가장 잘 운영하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이니만큼, 이것저것 많이 고려하고 계신다고 하시니 언젠가 규정이 바뀔 수 있겠죠-:)

그 때까지 사과는 일단 묵묵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편 한 편 읽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리는 거- 이젠 말씀 안드려도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또 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과의 시작을 늘 허전하지 않게 장식해주시는 서랍님께서 잘 이겨내시고 돌아오시길...(_ _)


감사합니다!:)


p.s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답 달다가 12화 쓴다는 핑계로 잠시 멈춰뒀었는데!!ㅠㅠㅠ 

      저녁 먹고 나서 얼른 찾아뵐게요(_ _);;;; 저녁먹을 때 얼른 안 쫓아가면 제 밥이 없어요;;ㅋㅋㅋ




+암호닉 남겨주신 감사한 분들:)

니포 님

더덕 님

도넛츠 님

도로시 님

동동 님

됴덕후 님

됴르르 님

똑순이 님

리카 님

링세 님

메이링 님

모모니 님

방구 님

버거킹 님

봉봉 님

비너스 님

빙수 님

새우 님

서랍 님

수니 님

스티치 님

시안 님

썬크림 님

아켁 님

앵그리버드 님

에이크 님

오탁구 님

이불익이니 님

지나가던 행인 님

찬사 님

캐슈 님

코아 님

키다리아저씨 님

타루 님

티슈 님

피카츄 님

헤헷 님

호독자 님


제가 빼먹은 분, 없으신거죠?!! 그런거죠?!!!ㅠㅠㅠ

태워주시는 비행기 항상 신나게 둥둥 잘 타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늘 감사드리는 거- 아시죠-?:)

사..사... 좋아합니다S2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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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찜찜^-^
12년 전
독자4
에이크입니다♥
지구여행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픈소식 하나를 전해드릴게염 ㅠㅠ제 애플제라늄 화분이 바람에 날ㄹ려 창가에서 떨어졌슴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꽤 키워놨었ㄴ는데 ㅠㅠ..급하게 내려가보니 이미 뭐 다 부러졌네요...ㅠㅠ5층에서 떨어지니 뭐...ㅠㅠ미아내...흡...요번찬백이들 ㅋㅋㅋ너무 달달하네요! 종로의 광장시장은 볼게 너무 많아요 *_* 전 구제시장이 가장 좋던데 히히...지방인이라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 요번 브금은 길미! 딱 길미 목소리 나올때 어!이거 길미목소리다! 요러면서 봤어요! 하 저 지금 너무 행복하당...ㅋㅋㅋ지구여행자님 사랑해요^.^! ♥♥♥♥♥♥♥♥♥♥♥하트♥♥♥♥♥♥♥♥♥♥♥♥♥♥

12년 전
지구여행자
헐킈..... 5층에서..ㅠㅠㅠㅠㅠㅠㅠㅠ 이를 어째요ㅠㅠㅠㅠㅠ 애플제라늄이 창가에 두면 방안에 사과냄새가 퍼져서 좋다고 그러던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 이를 어째..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애플제라늄을 진짜 키우시고 계셨군요ㅠㅠㅠ!! 저희 집은 엄마가 화초를 엄청 많이 키우시는데 저희 집안 순위가 그래서 엄마 다음이 화초들입니다.. 집에 오시면 다른 식구 다 필요없고 화분부터 챙기신다는...ㅠㅠㅠ 아아아.. 부러진 애플제라늄 땜에 맘이 아픕니다...ㅠㅠㅠㅠ
저는 워낙 장보는 걸 좋아해서 어디 가면 재래시장, 5일장 이런 곳에 살 꺼 없어도 꼭 한번씩 가는 편이거든요-ㅎㅎ 그래서 얘네 어디 보낼까.. 하던 중에 퍼뜩 생뚱맞게 광장시장이 생각났습니다;ㅋㅋ 아아- 길미 이 노래 진짜 너무 좋죠-ㅎㅎㅎ 감사합니다- 애플제라늄.. 어떻게, 그 아이들은 이미 살릴 수 없는거겠죠ㅠㅠㅠ 주말 내내 태풍 영향으로 바람도 불고 비도 많이 올 것 같던데, 다른 화분이 있으시다면 조심하셔야겠어요ㅠㅠ 첫 댓글 감사드려요-:) 다음 편에 또 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17
글서 제라늄들이랑 홍화랑 장미 말리던것도 비안오고 해 떠있길래 걸어놨던거 날씨가 우중충해서 얼른 베란다안으로 들였어용...ㅠㅠ흡...슬프당...
12년 전
지구여행자
흑흑흑..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내일밤부터 비가 엄청 온다는데, 저희 집 화분들도 들여놔야겠군요.. 안 들여놓으면 엄마의 등짝세례가...허허허....ㅠㅠ
12년 전
독자19
화이팅 ⊙♡⊙!! 저도 오늘 화분셔틀했어여 큰 나무? 이름은 기억은 안ㄴ나는데 겁내...무거워씀...ㅎㅎㅎ........
12년 전
독자2
신작알림 뜨자마자 왔어요!오늘 비쥐엠 참 달달하네요~
찬열이가 백현이를 대하는 태도가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사랑이라는걸 빨리 백현이도 알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
두번째 데이트는 어디서 할지 참 기대되요!!백현아 기대할게!!ㅋㅋㅋ
다음편도 빨리 보고싶어요!작가님 화이팅!!

12년 전
지구여행자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한 일 같은데, 진짜 어려운 일 같아요-ㅎ 어떻게 해야 둘이 딱 잘 만나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 브금은 맘먹고 달달하게 깔아봤습니다;;ㅎㅎ 다음 맛있는 것은 뭐가 좋을 것인가..ㅎㅎ 저도 고민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서 다음 편에서 뵐게요!>_<
12년 전
독자3
작가님 메이링이에요! 오늘도 사과는 너무나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 만질 때, 제가 막 찬열이가 된 것처럼 긴장하고 있었던 거 있죠? ㅋㅋㅋㅋ 세상에나... 헤... 하고 읽으면서 봤어요! 저도 사실 봉사활동도 몇 번 해봤는데... 저의 입장에서 배려고 노력이 상대방에 입장에선 상처가 될 수 있더라구요... 참 어려워요... 찬열이는 참... 착해요! 물론 백현이니까 더 착한거겠지만요... 크크 그리고 재래시장에 안간지 꽤 됐는데 사과 읽고선 오랜만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유의 정이 넘치고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그리울 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드디어 호칭이 정리되나요? 으으 어떤 호칭일지.. 크크 평범하게 백현이형? 꺅~ 너무 기대되네요! 이번 편도 너무 잘 읽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하트하트
12년 전
지구여행자
어떤 게시글에서, 악역이 하나도 없어도 재밌는 드라마- 해서 몇 가지 드라마들이 올라왔더라구요. 사과는 그런 명작 드라마들을 손톱만큼이라도 따라가고 싶다는 컨셉으로 쓰기 시작한 글이었더랬지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 잘 가고 있는걸까나요..^^;; 그 봉사활동 경험이 꽤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많이 반성하고, 또 한 편으로는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했던 그런 일이었떤 것 같아요^^:;
사실 이 광장시장에 저도 다녀온지 조금 시간이 지나서-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한 바람에 쓰다말고 벌떡 일어나서 친구 불러 다녀왔습니다;;ㅋㅋㅋ 덕분에 준멘의 다리에 탄력받아 시작했던 저의 다이어트는 곱게 접어 하늘 위로... 아아, 진짜 맛있는 거 왜 이렇게 많나요ㅠㅠ 가게 어머님들은 또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정겨우신지..ㅠㅠ 너무 좋아요:) 이 두녀석, 형 소리는 경수가 맨날 해대니까- 좀 더 다른 무언가를 찾고 싶은데 생각나는 것마다 오그리토그리;;ㅋㅋㅋㅋㅋㅋㅋ 고민 중입니다;;ㅋㅋ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서 고민의 결과를 들고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5
으아유ㅠㅠ작가님 저 호독자입니더!!항상 모바일이라서 길게 쓰지도 못하고 오타투성이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너무 좋아서 오늘도 댓글답니다ㅎㅎㅎㅎㅎ그나저나 이런 달달하고 뭔가 연애초기같은 분위기 너무 좋아여ㅠㅠㅠ!!백현이도 진짜귀엽구 아으으으!!읽으면서 맨날 광대퍽팔에 엄마미소에요흡흡ㅠㅠㅠ!!!빨리 둘이 꽁냥꽁냥질 하는거 보고싶엉요!!!흥분해서 말이 횡설수설한데 암튼 작가님 사랑합니다!앞으오 댓글끝에는 꼭 사랑한다고 적을께요!!오긁거려도 참으세요 흐흐♡♡♡
12년 전
지구여행자
앗, 암호닉이 귀여우신 호독자님!ㅋㅋㅋㅋㅋㅋ 저도 얼른 네 녀석 모두 꽁냥질 하는 게 쓰고 싶어 죽겠는데, 또 한편으로는 오그리토그리에 취약해서 막판에는 결국 누구 하나 울리고 마는 이 성격에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화는 찬백이들 사이에 준멘만큼은 아니라도 하나하나 쌓아놓은 기억들이 많아야 둘이 이어지지!! 하는 생각에 썼는데, 어째... 어떤가요^^;;; 백현이는 다른 소설들에서는 이런 앙큼앙큼 열매를 먹은 녀석 같으니 싶게 나오기도 하고, 못되게도 나오고, 얄밉게도 나오기도 하던데... 그런데 제 눈에는 이건 뭐 마냥 애기라서..ㅠㅠㅠ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사과에 나오는 네 녀석 다 물러터지긴 마찬가지네요;;ㅎㅎ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으로 또 찾아뵐게요!!ㅎ
12년 전
독자5
ㅠㅠㅠㅠ니포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아 달달해라ㅠㅠㅠ찬열이는 능력도 좋네 그냥 마트에서 팔 수도 있는 오렌지 주스를 용케 팔다니ㅋㅋㅋ.진짜 ㅠㅠ 읽는 내내 상상하면서 읽으니까 내가 다 간지럽고 달달하고 그렇네요. 읽는동안 엄마미소ㅠㅠㅠ! 찬열이가 백현이 아끼고 챙겨주는게 다 보이는데 백현이는 조금 동정받는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ㅠㅠㅠ안타까워라. 그래도 언젠가는 진실된 찬열이의 마음을 알게되겠죠>_6?! 하..박찬열,너의 마음을 이해해. 어디서 흰 멍뭉이 같은 사람이 내 얼굴을 만진다니...나도 설레고 막 덮.. 키쮸하고 싶고 그럴거야....충분히 이해한다.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만질때 제가 다 설레네요...하앜♥
다음편도 기대하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_^! 스릉흡니드....♥

12년 전
지구여행자
종인이가 버려놓고 간 찬열이는 그렇게 깨알같이 돈을 벌었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번 돈 4500원은 빈대떡 값으로 사라지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ㅋ 사실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을 만져보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뭔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표현력 부족으로 여기까지..;;;;;;;ㅋㅋㅋㅋ 맘 먹고 달달하게 쓰다가 결국 마지막에 또 아련병이 도져서 백현이가 땅 좀 팠네요;;ㅎㅎㅎ 이제 모든 건 다 찬열이 하기 나름이겠죠..:) ...사실은 제가 하기 나름이겠죠-ㅅ-;;;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_<
12년 전
독자6
사과!!!!!!!!!!!ㅏ사과다!!!!!!!!사과가 나타났다 !!!!!!!!!!!!!!!!!!!!!!!!!!!!!!!!!!! 정말...... 저는 작가님과 사랑에 빠질것만 같아요.................사과다!!!!!!!!!!!!!엉ㅇ엉엉엉엉 사랑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어진짜로 ㅜㅜㅜ
12년 전
지구여행자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흐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반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_ _) 다음 글에서 또 뵐게요-:)
12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얼마전에가입해서 하루종일 정주행한 익인입니다 사과너므재밋어요 그래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읽엇던거같아요 아..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 아이엠벱입니다 다음글고 기대할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이 즐거운 불토를 이런 비루한 얘기와 함께 하시다니요ㅠㅠㅠㅠㅠ 그런 귀한 시간을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조만간 다음 글로 찾아뵐게요-:)
12년 전
독자8
됴덕후에요! 잉여롭게 모티질중인 저한테 쪽지가 뙇! 어휴ㅠㅠㅠㅠㅠㅠ사과가떳네요ㅠㅠㅠㅠ그나저나 백현이가 스알짝 오해를 하는걱같아서 얼른 차뇨르진심을 알아줬음 바라요..찬백카디둘다행쇼!!!
12년 전
지구여행자
백현이도 조만간 찬열이가 그렇게 막 복잡한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네요;;;ㅋㅋㅋㅋㅋ 사과 쓰는 동안에는 ㅇㅇ2 방이나 찬열이 엽사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해요... 글을 쓸 수가 없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편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해요>_<
12년 전
독자9
앵그리버드입니다~어제정주행을끝냈어요!!!흐히힣뿌듯해 ㅋㅋㅋ 이번편에서 만날수있어서 정말 반가워용~ㅠㅠ..한편한편볼때마다 제가다 설레가지구 ㅠㅠ엉엉엉 ㅠㅠㅠ다음편다음편기대됩니덩....ㅋㅋㅋㅋ~!!! 카디찬백행쇼행쇼행쇼행숗ㅎㅎㅎ!!작가님짱 ㅠㅠ
12년 전
지구여행자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ㅠㅠㅠㅠ 다들 뭘 하셔도 크게 되실 분들..ㅠㅠㅠㅠ 이렇게 금방 12화까지 찾아와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다(_ _) 으흐흐흐흑ㅠㅠㅠㅠㅠ 다음 편에는 네 녀석 모두 좀 더 가까워지는 내용으로 찾아뵙고 싶네요..허허허허..ㅠㅠㅠ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독자10
비회원이에요!! 항상 글잡에 작가님 글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딱! 들어왔더니 떠 있어서 막 설레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지난 몇 편에도 댓글을 달고가곤 했어요 ㅎㅎ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비회원 댓글이라 언제 작가님한테 보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신청해도 된다면 사과꽃으로 부탁드려요! 작가님 말까지 다 읽고 났는데 아직도 가슴이 간질간질해요. 이건 비밀인데 준면이가 결혼한다고 했던 편 보고 조금 눈물까지 났어요 소근소근. 작가님 글에 너무 몰입했나봐요 헝헝. 백현이가 찬열이 덕분에 다시 좀 활기차져서 좋아요.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12년 전
지구여행자
운영자님께서 금방 딱! 하고 띄워주셨습니다!ㅎㅎ 사과꽃이라니, 아아아 이름이 너무 예쁘네요ㅠㅠㅠㅠ 일부러 찾아와서 읽어주시는 비회원님들께는 늘 감사드리는 마음이 한가득입니다ㅠㅠㅠ 제가 아이들 가는 앞길에 함정을 참 잘 놓죠;;;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변태병에 걸려서 막 애들이 울고 이러면 혼자 캬캬캬캬 이러고...ㅠㅠㅠㅠ 이런 못난 팬이라 미안하다 얘들아..ㅠㅠㅠ 다음 편에서는 좀 더 달달하게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쓰다보면 항상 마음이 막 바뀌다보니 카디들을 데리고 온다, 찬백이들을 데리고 온다, 이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ㅠㅠㅠ;; 이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0
방구에요!! 신알신만 떳다하면 웃음이 끊기질않구요!! 이번편은 저번편보다는 더 화사해졋다고해야하나? 아저도 이번편은 읽으면서 노래방영상 카메라앞을지나가는 배쿙이의모습잌ㅋㅋㅋ떠올라서 너무귀여운느낌잌ㅋㅋㅋ집에돌아온백현이마음은 뒤숭숭한거같은데 마냥 귀여워요^^찬열이가 귀엽게 형소리도하고 조금씩 좋아하는마음을 밝히겟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작가님♥
12년 전
지구여행자
또 비행기 둥둥 태워주시는ㅠㅠㅠ 지난편보다 신경써서 일단 BGM부터 무려 랩을 깔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진짜 노래방 영상은 정줄 단단히 놓은 준멘도, 중앙에서 정신 못차리는 종대보다도 저에겐 지나가는 백현이가 진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 이렇게 귀엽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행복하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는 과연 순순하게 형 소리를 할까요...?ㅋㅋㅋㅋ 그것은 다음 편에서 투비 컨티뉴...ㅎㅎ 감사합니다>_<
12년 전
독자11
지구여행자님 안녕하세요ㅠㅠㅠ엉엉 저는 왜 이제서야 발견하게 된 걸까요ㅠㅠ 정주행하고 왔어요!!!!!!!진짜 한 눈 한번 못팔고 계속 읽었어요ㅠㅠ 완전 푹빠져서... 다른 걸 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각 편마다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브금... 그리고 작가님 문체가 진짜 너무너무 달달하고 진짜 제가 표현력이 모자라서 그런데 가슴이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서 그 여운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아요ㅠㅠ 이제라도 암호닉 신청할 수 있나요ㅠㅠ??저 멜론으로 해주세요ㅠㅠ 여행자님도 애들 노래방 영상 보셨군요!!!!!!으항항 ㅠㅠㅠㅠ 아 진짜 진짜 완전 최고에요최고 진짜..bbㅠㅠ
12년 전
지구여행자
멜론님 안녕하세요(_ _) 어쩌다 이런 비루소소한 글을 발견하시고 먼길까지 지나오셨어요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표현력이 모자라는 걸로는 절 따라오실 수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이렇게 살면서 많은 어휘를 쓰지 않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매일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 노래방 영상은 진짜 하루 종일 돌려봐도 엄마미소가 떠나가질 않아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진짜 노래방 영상은 최고bb...ㅎㅎㅎㅎㅎㅎ 불타는 토요일, 이 소중한 시간에 이렇게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 편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2
링세입니다!!!!!!!!아이구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 이 맘속에 퍼져가는 달달함 멈추고싶지않네요 아이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작가님 사랑합니다 하트하트하트 무한하트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저도 하트하트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ㅎㅎㅎ 사과의 8할을 써주신 오늘의 가장 큰 조력자 길미 님께 감사의 말씀을...ㅠㅠㅠㅎㅎㅎ 늘 이렇게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는 거.. 아시죠?>_< 다음 편에서 뵐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년 전
독자13
동동이예요 처음 브금부터 완전 달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로 광장시장 가보고싶다ㅋㅋ찬백 재밌게 논거 같아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찬백은 진짜 진리다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 왜이렇게 다정한가요ㅜㅜㅜㅜ백현이가안좋아할수 없게 만드네욬ㅋㅋㅋ 작가님도 그노래방영상보셨어요??잘노는듯ㅋㅋㅋㅋㅋ완전짱ㅋㅋㅋㅋㅋㅋ 다음편!!기대할게요^^~ 지구여행자님'하트'
12년 전
지구여행자
대놓고 '전 오늘 달달을 추구해요'라고 말하는 브금을 깔았더랬지요..ㅋㅋㅋㅋ 광장시장 좋아요- 너무 좋아요>_<ㅎㅎㅎ 전 광장시장에 가려면 그 전 끼니를 굶고 가서 숨도 못쉴 정도로 마구 먹어대고 돌아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 영상은 이제 정말 외울 정도로 봅니다...ㅋㅋㅋㅋㅋ 매일 뮤직비디오, 뭐 인터뷰 같은데에서 바짝 얼어서 어색돋게 노래 소개하고- 이러는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마음으로 어찌나 흐뭇한지요..ㅎㅎㅎ 다음 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해요>_<
12년 전
독자14
새우입니다! 방금 로그인해서 신알신 쪽지보자마자 달려왔지용 이번편도 역시 재밌어요 백현이를 위해서 배려해주고 애쓰는 찬열이가 느무 착한거같애요 현실에 이런 남자 어데 없을까요.. 찬열이가 빨리백현이한테 형소리했으면 좋겠다!!!!!!!!!!!!!!!!!! 담편기다리겠습니다~
12년 전
지구여행자
꿈의 남자 준멘이 떠난 이후로 새롭게 부상하는 찬열이...ㅎㅎㅎ 이런 남자, 진짜 있긴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 ....웃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거람^^... 찬열이가 과연 순순히 형 소리를 뱉어낼 것인지, 그것은 투 비 컨티뉴로 남겨두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음 편에서 뵐게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5
하달달달달터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암호닉신청도못하고있었네요ㅠㅠㅠ
혹시신청가능하다면광수로하겠습니다!!!!
다음편기대해용^^♥

12년 전
지구여행자
광수님>_< 혹시.. 그 기린 광수님...?ㅎㅎㅎ 이렇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_ _) 전 달달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아직은 달달하게 쓰다가도 오그리토그리가 되어서 막판에 꼭 초를 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사과를 쓰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요;;;ㅋㅋㅋㅋㅋ 다음 편에서는 좀 더 익숙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6
헐헐헐헐헐!!!!!!!!!!!!!!!!오셨군요 기다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달달해도 된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시장에서 둘이 웃고,먹고하는 모습이 너무 달달해서 엄마미소 지어집니다 ㅠㅠㅠㅠ 이그이그 작가님 늦었지만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1화부터 쭉 같이했는데ㅎㅎ 감동그자체,도경수입니다 작가님이랑 쭉같이 할게요! 작가님 스릉흔드♡
12년 전
지구여행자
기다리셨나요ㅠㅠㅠㅠㅠ 이런 천사같은 분이 계신가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가 내내 기운 축축 빠져있을까봐, 해피 바이러스라는 찬열군을 출동시켰습니다;;;;ㅋㅋㅋ 아아.. 경수는 진짜 감동 그자체예요ㅠㅠㅠㅋㅋㅋㅋㅋ 아이들 하나 같이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게 다들 귀요미들이지만, 경수는 진심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런 비루소소한 글을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리고, 또 또 또- ...이렇게 마땅한 단어를 찾을 수 없을 때는 대체 뭐라고 해야하나요;;;ㅋㅋㅋ 감사합니다(_ _) 다음 편에서 뵐게요-:)
12년 전
독자18
안녕하세요비너스에요!!
찬열이랑백현이가하는행동하나하나가다이쁜것같아요ㅠㅠㅠㅠㅠ처음보다백현이가마음을더연것같기도하고요ㅎㅎ점점더발전해서백현이가찬열이마음을알아줬으면좋겠네요!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화이팅!^^

12년 전
지구여행자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을 쓰담쓰담하는 장면은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신경을 썼습니다만, 영 표현력이 부족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찬백이들, 그리고 카디 아이들까지- 제 지금까지의 아련아련병을 고치고 달달돋게 나아가보고 싶네요...ㅎㅎ 진도라고는 눈에 보이지도 않게 지렁이 눈꼽만큼씩 나가는 이런 지루하고 소소한 글, 예쁘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12년 전
독자20
히힛 지구여행자님 안녕하세요 저 키다리아저씨에요♥ 쪽지 보자마자 뛰어왔는데 이렇게 달달한 백현이와 찬열이라니 너무 오랜만이라 눈물이 다나네요ㅜㅜ 아직은 뭔가 서툰 아이처럼 구는 찬열이지만 그래도 백현이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여서 뭔가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에요ㅎㅎ 백현이도 이제 조금씩 찬열이를 조금 더 알아가고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노력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ㅠ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누군가와 같이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 자체가 사실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인데 그만큼 백현이가 찬열이에게 무의식적으로 기대고 있다는 뜻도 될 수 있겠죠?? 항상 달달한 글 선물해주시는 작가님 덕분에 항상 행복합니다♥ 항상 달달하고 아련한, 햇살 비치는 창가가 생각나는 작가님의 글을 사랑합니다, 이소설은 정말 사과같아요.........상큼하고 달달하고 싱그러운, 아이들의 이야기랄까요...하핫
12년 전
지구여행자
아고고;; 달려있는 '그저께'에 죄책감이 콕 콕;; 너무 늦게 감사말씀 드리네요ㅠㅠ 12화 올리고 나서 이런저런 일이 폭풍 쳐서 너무 늦었어요ㅠㅠㅠ 두 녀석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 하나하나 잘 써가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흘러가고 있는건지,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와중에 이런 감사한 댓글, 정말정말 큰 힘이 됩니다ㅠㅠㅠㅠ 너무 늦게 답글 드려 죄송해요ㅠㅠㅠㅠ 다음편은 오늘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이따 뵐게요-!:)
12년 전
독자21
안녕하세요 저 피카츄에요 으아 사과 맨날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진짜 브금이 내용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ㅠㅠ 아고 오늘 너무 달달하네요 ㅠㅠ 백현이 상처 많이 받은거 같아서 걱정됫는데 찬열이때문에 마음 편해진것도 잇는거 같고.. 그러고보니 찬열이가 백현이한테 형이라고는 안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뭐 그쪽이라 부르는것도 나름 간질간질 설리설리한데 ㅋㅋㅋㅋㅋ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 만질때 좀 안타까웟어요 ㅠㅠ 백현이가 찬열이 얼굴을 볼수 잇엇음 이미 홀딱 반해잇을텐데 ㅋㅋㅋㅋㅋㅋ 작가님 표현이 너무 좋아서 몰입도 잘되고 너무너무 재밋어요 ㅠㅠ 이제 백현이도 찬열이한테 마음이 열리고 잇는거 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ㅋㅋ 아 이건 좀 뜬끔없는 얘긴데 동생이 꽃집에서 뭐좀 사러갈때 갑자기 사과 생각이나서 ㅋㅋㅋㅋㅋㅋ 직원분께 애플제라늄 잇냐고 물어봣더니 잇더라구요 동생이 언니 그런꽃도 아냐며.. 이런 망할 근데 진짜 사과냄새나요 ㅋㅋㅋㅋㅋ 이쁘게 생겻던데.. 사과 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보면 백현이 생각이 날만큼 상큼상큼하게 생겻어요 ㅋㅋㅋ 무튼 오늘도 글쓰느라 너무 수고하셧구요 다음편도 기대하겟슴당 작가님 스릉흔드 화이팅 ♥
12년 전
지구여행자
너무 늦게 답글 드려 죄송해요ㅠㅠㅠㅠㅠ 갑자기 일이 막 쳐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너무 늦었네요ㅠㅠㅠ 역시, 사과를 제 대신 써주는 브금님께서 이번 편에서 또 좀 효과가 있었을까요-:) 두 녀석 사이의 호칭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저도 계속 고민 중입니다-ㅎㅎ 진짜, 가만히만 있으면 폭풍남신 찬열이인데 말이예요-ㅎㅎㅎ 애플제라늄 실제로 보셨군요!!ㅎㅎ 이런 소소한 글 잊지 않고 그렇게 생각해주셨다니 감동이예요ㅠㅠㅠ ...그런데 이제서야 이렇게 뒤늦은 인사를 드리다니... 에잇ㅠㅠㅠㅠ 난 썩었어..ㅠㅠㅠㅠㅠ 이번 편도 감사했습니다(_ _) 다음 편은 오늘 중으로 올릴게요-:) 이따 뵙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12년 전
독자22
안녕하세요,지나가던 행인입니다!ㅎㅎ
종인이가 그렇게 나가고 나서 찬열이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ㅎㅎ네요ㅎㅎㅎ그래도 사천오백원을 번 찬열이가 대단해요ㅎㅎ
그리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음악 들으며 발을 살살 흔드는 백현이라니ㅠㅠ상상만으로도 귀여워서 쓰러질 것 같네요ㅠㅠ
만나고 싶어하던 백현이를 두고 막 옷매무새 다듬는 찬열이도 귀엽고ㅠㅠ또 상처 받을까봐 다른 곳으로 데려가주는 배려심이라니ㅠㅠ아우ㅠㅠ
두 사람이 다니면서 노는 모습들이 하나 같이 다 엽고 사랑스러워서 읽는 내내 흐뭇했습니다ㅠㅠ이모님의 서비스는 당연한 거였어요, 그렇게 예쁜 아이들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주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ㅠㅠ
그리고 백현이가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찬열이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언젠간 나와주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나와줬어요!ㅠㅠ
아직은 찬열이의 마음만 확실한 상태라곤 하지만 그 장면이 너무 설레서ㅠㅠㅠ이렇게까지 설레다니ㅠㅠ
나중에 백현이의 마음도 확실해졌을 때 다시 한 번 찬열이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나와줬으면 싶지만, 진짜 나오면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요ㅎㅎ
보는 사람이 더 설레게 행동하는 백현이랑 찬열이가 너무 사랑스럽네요ㅠㅠ아,그리고 백현이가 동정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 순간의 행복을 좀 더 누리자는 쪽으로 돌아서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ㅎㅎ호칭정리도 해줄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ㅎㅎ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서 더 예쁜 찬백, 잘 보고 갑니다!ㅎㅎ

12년 전
지구여행자
늘 사과 본편보다 더 멋진 댓글 달아주시는 지나가던 행인님ㅠㅠㅠ 너무 늦게 답글드려 죄송합니다ㅠㅠㅠ 제가 이모님이였으면 한 접시 추가 서비스 마구 날렸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역시 처음 설정부터 이 장면은 한 번쯤 꼭 나오게 될 장면이었는데, 글쎄요.. 식상한 내용이긴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뭔가 좀 특별한 의미를 가진 그런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그렇게 전해졌을라나요-^^;; 처음 사과를 쓰기 시작하면서 마음먹었던 것처럼 이렇게 둘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그런 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드려요-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22
리카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댓글을 달고있어요ㅜㅠ 제가 없는 동안 사과는 참으로 싱그럽게 여기까지 오고있었네요!ㅋㅋㅋ 지난편에 경수가 저를 안타깝게했지만 종인이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ㅋㅋ 백현이 너무 귀여워요.. 사과 백현이 볼때마다 그냥 웃음이 지어져요ㅋㅋㅋ 쥐면 깨질듯 불면 날아갈듯 소중히 대하는 찬열이는 참 듬직하구요! 한정되어있던 백현이의 세상을 찬열이가 점점 더 넓혀주기를~ 작가님 문체가 참 편안하고 조근조근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라 매번 볼때마다 기분이 안정되는 느낌이예요! 계속 좋은이야기를 들려주세요!ㅋㅋ 잘 읽고갑니당 다음편에서 봬어요 :D 하하하하트
12년 전
지구여행자
흑흑흑 너무 늦게 와서 답글 달고 있어요ㅠㅠㅠㅠ 바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해요ㅠㅠ 제 문체는 그야말로 반복의 미.... ....미는 없구나, 참;;;ㅋㅋㅋㅋ 사실 같은 얘기만 맨날 반복하는 부족한 어휘력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픕니다;;;ㅠㅠㅋㅋㅋㅋ 얼마나 더 글을 써봐야 발전할 수 잇는걸까요^^;; 늘 이렇게 감사한 댓글로 자신감이 푹푹 떨어지는 제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23
코아입니다♥♥♥♥♥♥오늘도 사랑합니다 내일도 사랑할게에요ㅋㅋㅋㅋ한번읽고 또읽고 또읽었어요 정말ㅋㅋㅋㅋ 정주행을 하루에 한번씩한답니다
이정도면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도 되겠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다시한번 사랑합니다♥

12년 전
지구여행자
저..저도 사..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너무 자주 읽으시면 읽을 때마다 구멍이 계속계속 보이실텐데요..ㅠㅠ;;;ㅋㅋㅋ 나중엔 너덜너덜해서 읽을 수 없는 글이.. 크흑...ㅠㅠㅠㅠㅠ 이렇게 비행기 둥기둥기 태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23
헤헷이에요 ㅜㅜㅜ 알바끝나고 바로왓더니 사과 글이올라오다니 ㅜㅜ 이번편은 찬백이군요 ㅜㅜ 항상잘보고잇어여 ㅜㅜ 담에도 더 좋은글 ㅋㅋ 진짜 글쓰시는 솜씨가.. 제가 반만닮앗다면 ㅜㅜ 담편에도기대할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열심히 일을 마치고 오셨었군요!! 너무 늦은 인사드려 죄송합니다ㅠㅠ 늘 좋게만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 부족한 글인만큼 열심히라도 써야하는데 점점 속도가 붙지 않아서 큰일이네요;;;ㅠㅠㅠ 다음 편은 오늘 중으로 올라가겠습니다! 감사해요- 이따 뵐게요-:)
12년 전
독자23
버거킹이에요~~오늘찬백이들달달하고해맑은게보기좋네요ㅎㅎ백현이가빨리찬열이의마음을알아채야할텐데ㅠㅠ그래두점점가까워지는모습이...참훈훈하고보기좋아요ㅎㅎ작가님이번에두짱짱짱♥
12년 전
지구여행자
맛있는 버거킹님!! 준멘의 다리에 힘입어 폭풍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굶주려 있는 제게 정말 그리운 이름이예요...ㅠㅠㅠㅠㅋㅋㅋ 천천히 느릿느릿 다가가는 네 녀석들 모습에 막 속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끝을 정해두고 시작한 사과이니만큼, 언젠가는 딱! 만나서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그런 날이 오겠죠-...?:) 그 때까지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24
공작새에요!!!!!!!!!!!!!!!! 글잡오랜망에와서 지구여행자님글 두편 밀린거보고왔아요ㅠㅠ 3년정미먹은터라 매일 비회원으로썻는데 친구아이디빌려쓰는중이라 미안해서 신알신도못하네요ㅠ_ㅠ 그래도 자주 올께요!!!글매일찾아보고ㅎㅎ! 정말 지구여행자님 글을읽으면 기분이 날ㄹ갈듯좋아요ㅎㅎ 상상이가고ㅎㅎ 공원도상상이가고 카폐도 상상가고 표정표현하나하나다 상상이가요ㅎㅎ 이런 좋은글 연재 계속해주실꺼요ㅎㅎ?! 저같은 독자는 기분이 너무 좋네요ㅎㅎ 밤이라 주저리거리지만 핵심요소는 오늘도 역시 글 잘읽고가요!네요ㅎ_ㅎ 항상 수고하시고 힘내세요~:) ^-^
12년 전
지구여행자
이렇게 찾아와서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늦어질 때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ㅠㅠㅠㅠㅠ 신알신도 없이 기다리시는 게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제가 어디 지붕 위에 올라가서 알람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부족한 글 솜씨지만 늘 이렇게 칭찬만 자꾸 해주시니 늘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합니다ㅠㅠㅠ 늘 감사드리고, 다음 편에서 뵐게요-:)
12년 전
독자25
똑순이에여!!! 이번편 왜이렇게 달달!해여ㅠㅠ 저번편 경스가 걱정돼서 이번편 경수일줄 알았는데!! 찬백이였군여 그래두 둘이 너무 좋아여ㅜㅜㅠ 둘이 행쇼ㅠㅠㅠ♥ 앜ㅋㅋㅋㅋ그리구여 항상 찬백편 읽을때마다 느끼는데 진짜 백현이가 시각장애라는 그 입장에서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주시는것같아여ㅠㅠㅠㅠㅠ 그래ㅅㅓ 진짜 몰입 잘되구 아련아련하구 ㅠㅠ 제가 양치하다가 진짜 눈이 안보이면 어떤가 궁금해서 눈 감고 방까지 가다가 넘어져서 멍들었어여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렁 인증...☆★ 아무튼 다음편 기대하구여 진쩌 스릉하는거 알죠? 쪽쪽~~♥♥
12년 전
지구여행자
경수를 기다리셨나요;;;ㅎㅎㅎ 경수는 다음 편에서 스리슬쩍...ㅎㅎㅎ;; 벌써 이게 그저께 써주신 댓글이니, 멍드신 곳은 다 나으셨나요ㅠㅠㅠ 어쩌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사실 사과 쓰느라 멀쩡히 길 가다가 눈감고 걸어서 어디 픽픽 부딪히고 막 그럽니다;;;ㅎㅎㅎ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은 늘 마음먹은대로 쉽게 되는 일이 아니네요- 독자님들을 몰입시켜주는 브금님에게 오늘도 감사드립니다;;ㅎㅎㅎㅎ 늘- 늘, 항상 감사드리는 거.. 아시죠?! 다음 편에서 뵐게요-:) 쪼....쪽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쓰자마자 저도 마시던 미숫가루를 싸그리 엎어서 덜렁 인증 한 번 제대로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6
지나가던행인이 몰래몰래 늘 훔쳐만보다가 암호닉신청할게요! 아이됴입니다! 아 정말 작가님 ㅠㅠㅠ 늘 말하지만 제가 읽은 팬픽 중에 최고에요ㅠㅠ 착한팬픽 ㅠㅠㅠㅠ 나쁜사람없이도 이렇게 달달하고 재밌다니 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 어화둥둥 우리작가님 비행기타고 성층권까지 모셔버리겠어요!! 짱짱!! 다음번은 카디인가요? 숫기없는 카디 어떻게 풀릴지 기대되서 잠이안와요!! 기대할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됴 라는 글자는 엑소를 알게 된 후로 제일 귀염귀염한 글자가 된 것 같아요..ㅋㅋㅋㅋ 요렇게 심한 비행기 태워주시면 큰일나요-ㅋㅋㅋㅋㅋㅋ;;;; 저 고소공포증도 있.... ....이런 드립은 좀 문제가 있네요;; 숫기 없는 카디는 과연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 밤에 찾아뵐 다음 편에서 투비 컨티뉴...ㅎㅎㅎㅎ;; 너무 늦게 와서.. 잠은 그 동안 잘 주무셨죠?^^;; 다음 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12년 전
독자27
아직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도블리 신청하겟습니다 ㅎㅎㅎ~아 정주행햇더니 어깨랑 허리가 아주 ㅜㅜ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기분만큼은 겁나 좋습니다 ㅎㅎㅎㅎ!!아 카디찬백 전부다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제목처럼 사과같이 다들 마음씨도 이쁘고 얼굴도 멋쁘고!!! 청량합니다 다들 ㅠㅠㅠㅠㅠㅠ 엑덕에서 못벗어나ㅏ요저는 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상큼하네요 ㅎㅎㅎ!! 글 문장 하나하나에 백현이의 시각장애에ㅔ 대해서 정성들여 쓰시는 것 같아서 괜히 제가 다 감동이에ㅔ여ㅠㅠㅠㅠㅠㅠㅎㅎㅎ얼른 다음편으로 만나뵈면 좋겟어요 ㅎㅎㅎㅎ!!!작가님 화이팅!!!찬백카디 행쇼!!!!!!!
12년 전
지구여행자
도블리 뭔가 확 귀여운 이름이예요ㅠㅠㅠㅠ ...아이고 경수야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만 보면 엄마미소가 절로 나오는 팬은 이렇게 시름시름 앓지요... 으하하하;;;ㅋㅋㅋ 새삼스레 감사합니다, 경수 어머님;;;ㅋㅋㅋㅋㅋㅋㅋ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제가 이렇게 늦게 인사드려 죄송해요ㅠㅠㅠ 정성들이려고 노력하지만 많이 부족한 글인데, 이렇게 둥기둥기 비행기 태워주시니 부끄럽습니다ㅠㅠㅠㅠㅠㅠ 늦게 찾아뵈서 죄송해요- 다음 편으로 곧!! 인사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2년 전
독자28
더덕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신알신이똭.....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달달해옇ㅎㅎㅎ
이렇게 손팅하게만드는 작가님은 처음이에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직도 손팅이 남사시런 ;;;; 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ㅜㅜㅜㅜ진짜 진짜 작가님 필력에 또 반하고 갑니당 ㅋㅋ

12년 전
지구여행자
늦게 인사드리는 거 더 죄송하게 왜 이리 비행기를 둥기둥기 태워주시는거예요ㅠㅠㅠㅠㅠ 다..다신 안 그럴게요ㅠㅠㅠㅠㅠㅠ 얼른얼른 인사드릴게요ㅠㅠㅠ ㅠㅠ 늘 이렇게 손수 남겨주시는 댓글 하나하나에 정말 큰 용기를 얻고 다음 편 또 준비하러 갑니다-^^;; 항상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이런 착한 독자님들한테 제가 더 반할 기세예요>_<;;;ㅋㅋㅋ 다음 편으로 곧 찾아뵐게요-:)
12년 전
독자29
오늘처음읽게되어서 몇시간정주행하고왔어요 어쩜저렇게 이쁩니까ㅜㅠㅜㅜ지금암호닉신청해도 되나요?!저는 김첨지로신청하겠슴니당..!!♥♥♥너무설레요 다응편기다릴게요ㅠㅠ
12년 전
지구여행자
캭!! 츤데레의 대명사 김첨지님이시군요!!ㅎㅎㅎ 먼 길 돌아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 지루하셨을텐데 오시는 길에 설렁탕이라도 한 그릇... ....무슨 이런 되도 않는 개드립을;;; 죄송합니다;;; 제가 사실 요 며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제정신이 아니예요;; 으하하;;;;;;;;;ㅠㅠㅠㅠㅠㅠㅠ 소심돋고 만사가 조심스러운 네 녀석 모습에 설레여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그냥 이 네 녀석, 보기만 해도 설레죠;;ㅎㅎㅎㅎ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30
이불익이니입니다! 찬열이오렌지주스 너무귀여워요!그리고 백현이가 준면이네 가게로 빵먹으러간다니까 상처받을까봐 다른데가자고 한거 멋잇어요ㅜㅜ찬열이랑백현이 풋풋하고 좋아요 보고있으면 저절로엄마미소ㅎㅎ 백현이가 사람들에게상처를많이받았나보네요ㅜㅜ저런말하는거보면 가슴이아파요 흡 오늘도 너무재밋엇어요 작가님짱!
12년 전
지구여행자
앗, 이불익이니님!! 제가 카페 가서 늘 궁금했었거든요;;;ㅋㅋㅋ 도대체 이런 커피전문점에 와서 이런 주스는 누가 사마시는 걸까..;;;ㅎㅎㅎ 더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만큼, 조심스러운 백현이한테 똑똑한 찬열이가 확 들이대야 하는데- 과연 이런 분위기에서 저는 찬열이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요!! ...으하하;; 어서어서 다음 편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1
항상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뜨기만 기다렸네요ㅎㅎ사과는 읽을때마다 특유의 따뜻한느낌?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다 작가님이 따뜻하ㅏ신분이라 그런거같아요ㅎㅎ백현이도 점점 찬열이에대해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네요 그럼 다음편도 기다릴게요^^아 그리고 매일 그냥 댓글만 남기고 갔었는데 암호닉 신청해도되죠?도됴로 할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도됴라니요.. ....아이고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경수앓이는 계속됩니다;;;;ㅎㅎㅎ 다들 누구 하나 안 이쁜 녀석들이 없지만 대체 경수는 어느 별에서 이렇게 귀욤귀욤하게 태어났나요...ㅠㅠ 사과 특유의 소소하고 별 일없이 흘러가는 이런 분위기, 어쩌면 지루하고 재미없게 보실 수도 있으실텐데 이렇게 한 편 한 편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 다음 편으로 얼른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32
비회원이에요 ㅠㅠ 전 오늘 지구여행자님의 글을 처음접했어요 정말 가슴이 저릿저릿하면서 봤습니다... 경수 시력 잃고 집밖으로 죽으러 나왔다가 준면 만나는
장면에선..눈물이 절로 흐르더라구요.. 어떤말보다 정말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는표현이 지금 제 마음인거같아여ㅠㅠ 정말 잘보고있어요!! 이렇게 좋은글 쓰시는
지구여행자님의 실력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12년 전
지구여행자
헐킈.. 비회원님께서 어찌 여기까지 이렇게 알고 찾아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많이 부족하고 또 갈 길도 멀고, 제가 쓴 글 다시 읽다보면 '아이고오오-'하는 곡소리가 저절로 날 때도 많지만, 조금씩, 눈에 안 보이는 만큼이라도 발전하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한 마음을 어찌 표현해야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다음 편으로 얼른, 냉큼 찾아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32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이번에 이 글을 처음 발견하여 오늘아침부터 지금까지 정주행을 시작한 익인입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수줍게 암호닉 힝힝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글잡담 방을 자주 오는 데 왜 이런 은혜롭고 달달한 글을 이제야 발견했는데 저도 참 바보같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이전화의 못썼던 댓글들은 이제부터 열심히 써서 작가님께 죄송한 제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매 화마다 브금들이 정말 녹는 거 같아요.....ㅎㅎㅎ 몰랐던 곡들이 이렇게 글들과 조화롭게 잘 맞아서 글을 읽는데 훨씬더 집중이 잘 되고 왠지 내가 실제로 그 장소에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또 애플 제라늄에 대해서 궁금증이 커졌어요!! 어떤 꽃인지 실제로 보고 싶고 공부 좀 해서 다시 봐야겠네요~_~ 아... 잡담이 너무 길어졌군요 ㅎㅎㅎ 처음에 백현이가 눈이 멀고 새벽에 만난 사람이 순간 찬열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준면이어서 멘붕이었어요 저의 생각이 그것밖에 안되었다니 생각이 들고 ㅎㅎ 그래도 찬열이가 백현이를 만나서 바뀌었던 생활이 보기 좋았어요! 또 백현이도 이제 준면이 보다 찬열이에게 아직은 아니지만 점점 지나면서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디도 지금은 경수에게 슬픈 일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종인이와 꽁냥꽁냥 할 수 있는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당!! ㅠㅠㅠㅠ 제가 엄청나게 늦게 발견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항상!!!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댜!! 작가님 스릉흡느드!! 하투하투♥ 아참.. 신알신도 수줍게 신철하고 갑니댱
12년 전
지구여행자
수줍은 힝힝님, 안녕하세요-:) 죄송하시다뇨!!! 이렇게 읽어주시고 심지어 댓글까지 달아주시는데 제가 큰 절은 못해드릴망정 이렇게 늦게 인사를 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사과는 사실 글보다도 브금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ㅋㅋㅋㅋㅋㅋ 브금님들께서 부족한 제 글실력을 깨알같이 채워주시길 바라며 한 곡 한 곡 고르고 있습니다;;;ㅎㅎㅎ 백현이가 과거의 그 골목길에서 찬열이를 만났다면 둘이 이미 진작부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텐데!!! 흑흑흑... 새롭게 인연을 만들어가는 두 녀석 이야기를 쓰기가 한 회 한 회 제 능력을 넘어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면서도 또 저는 그저 마구 망상을 펼쳐대며 힘겨우면서도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다음편으로 얼른, 당장, 후딱 찾아뵙겠습니다!:)
12년 전
독자33
됴르르에요!!찬열이와 백현이 얼굴맞대고 있는거 너무예ㅣ쁘고 엄마미소가 절로ㅠㅠ부끄러워하는 찬열이마음이 이해가가요..ㅎ0ㅎ백현이와 찬열이가 더가까워진것같아 좋아요!!
백현이가 찬열이의행동을 동정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언제쯤 그마음을ㅈ알게될지ㅠㅠ백현이도 그마음이들겠죠ㅎㅎ..너무예쁜것같아요 사과 분위기도, 인물도 내용도ㅠㅠ이번편도 잘보고가요!!다음편 기다릴게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모든 수식어 도르르, 또르르, 또르륵은 쓸 때마다 자꾸 됴르르 로 쓰고 싶어집니다...ㅎㅎㅎ 두 녀석이 조금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서 쓴 편이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요렇게 읽어주셔서 늘- 감사드려요ㅠㅠ 이런 상황에서 찬열이가 똑똑하게 마구 들이대야 하는데!! ...다 제손에 달린건가요;;ㅎㅎ 어깨가 무겁네요^^;;; 얼른 다음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너무 늦게 인사드렸죠ㅠㅠㅠㅠ 이런 못난 절 용서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4
캐슈에요~ 매번 너무 늦게 댓글을 다는 게 아닌가 해서 죄송해요ㅠㅅㅠ 오늘도 찬열이랑 백현이 감정선이 잘 드러나서 제가 다 설레이고 간질간질합니다ㅎㅎㅎ 찬열이는 그야말로 해피 바이러스ㅋㅋㅋㅋㅋ그 전 에피들이 너무 무겁다 보니 제가 찬열이 본모습을 잊고 있었네요ㅋㅋㅋ오렌지주스 사신 여자 두 분은 아마 찬열이 얼굴에 혹해서 화내지 않고 그냥 사 가신 게 아닐까요ㅋㅋㅋ 그리고 찬백이들 오늘 시장 데이트(...인 거 맞죠?)에서 점점 백현이가 찬열이한테 하는 게 느껴져서 다행이구나 싶었어요. 더 이상 백현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다음편 기다릴게요 지구여행자님♥ ⊙♡⊙
12년 전
지구여행자
저야말로 이렇게 늦게 답글을 드려서 이 민망하고 송구스런 마음을 어쩌면 좋나요;;; 그 전 에피들을 너무 축축 가라앉혀둔 것 같아서- 사과는 이러려고 쓴 글이 아닌데..ㅠㅠㅠ 하는 마음에 브금님부터 살짝 업시켜봤습니다;;ㅎㅎㅎ 나름대로 첫데이트였는데.. 두 녀석 다 즐거웠을까요^^;; 제가 봐도 찬열이가 카페에서 오렌지 주스가 아니라 맹물을 사가라고 해도 냉큼 사가야지요- 암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다음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35
항상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예쁜글인 거 같아요! 특별히 악역이 있거나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일상적인 것에서 느껴지는 소소함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읽으면서도 마음이 정말 편해지고 정말 치유되는 느낌이에요ㅎㅎㅎ 서로의 입장에서 글을 쓰실때 그걸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서 또 감탄이 나오고! 그저 감탄 연발입니다! 앞으로도 백현이가 찬열이한테 좀 더 편하게 하고 찬열이도 백현이를 지금처럼 잘 이끌어주면서 이쁜사랑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12년 전
지구여행자
사과의 모토는 늘 강물처럼 흘러흘러 가다보면 바다가 나오겠지... 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길거리를 보면- 흔히 있는 커플들 이야기 같은, 그런 이야기가 쓰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만큼 사실 특별할 것도 없고 누구하나 잘날 것도 없고(물론 이 녀석들은 비주얼만으로도 뭐가 더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마는;;ㅎㅎ) 또 누구 하나 나쁜 마음을 먹고 있는 것도 아닌 그런 이야기예요^^;; 누군가에게 정말 순수한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는, 그런 사람은 없다고 믿는만큼 그저 서로 살아가는 와중에 상처도 입히고 보듬어주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쓰고 싶었는데 조금은 전해졌을까요^^;; 좋게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12년 전
독자36
계속 일고 또읽고 너무 재미있어요
12년 전
지구여행자
헐킈.. 자꾸 읽으시면 자꾸 읽으실 때마다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걸 발견하셔서 안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독자37
작가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정말 추워서 혼났어요 아직 배경이 여름인 사과로 마음을 훈훈하게 데우러 왔어요ㅋㅋㅋ이번편이 찬백편이라서 저에겐 다행이에요..아직 카디를 볼 자신이 없어요ㅠㅡㅠ흡 종인이가 경수한테 가버리고 혼자남은 탄여리ㅠ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서 저 쥬금....찬열이가 커피주문에 당황하는거 보면서 저 카페 첨 갔을때 생각나고...사실 전 아직도 헷갈려요..라떼는 우유를 넣는다는 거였나...?암튼 찬열이가 있는 카페면 오렌지 주스만 판다고 해도 맨날 갈텐데 말이져ㅎㅎ앞치마를 두른 준면이 왠지 종인이처럼 앞 다가리는거 말구 허리부터 두르는거있자나여...까만거..흰셔츠에 그앞치마 두른 준면이 보고싶어요 아니 준면이가 입는거면 핑크에 병아리 그려져 있는것도 좋아요ㅠㅠㅎ ㅏㄹㄱ글고 지은양이 나왔네영....하얀 원피스 차림에 화분들을 하나하나 보는 지은양 흡 예쁘겠져 준면이와 서로 마주보며 웃는게 상상되서 너무 예쁠텐데 이 묘한감정은 뭐지 왜 눙물이 나오져ㅋㅋㅋㅠ 묘한ㅋㅋㅋㅋ기분의 찬열이가 손에 쥐고 있던 눈물의 4천 5백원ㅋㅋㅋㅋㅋㅋ왠지 꼬깃꼬깃할거 같아여ㅋㅋㅋ안팔리는 오렌지 주스 두 개를 판 찬열이는 능력자네여ㅋㅋㅋ너가 파는건데 안팔릴리가ㅠㅠ공원에서 만나는 탄열이랑 배켜니는 왤케 이쁜지요ㅠㅠ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사과를 보면서 제 그림이 있자나여...엄청 볼때마다 민망민망하고ㅜㅋㅋ부끄럽고 그땐 정말 열심히 그렸는데 지금보니까 왤케 못그린건지ㅋㅋㅠㅡㅠ찬백편에서 그 그림을 볼때마다 아..찬백이들도 그려야되는데ㅠㅠ했는데 아직도 그리지 못하고 있네여.....암튼 이 얘기를 왜 했냐면요ㅋㅋㅋㅋ너무 예뻐서 그리고 싶어져요ㅠㅠㅠㅠㅠㅠㅠ공원에서 만나는 찬열이랑 백현이 모습이 너무 예뻐ㅓ 끙끙ㅠㅠ마음만은 정말 쓱쓱뚝딱 그리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는게 슬프네여ㅠㅠㅋㅋ찬열이의 기분이 백현이를보고 급 바뀌는거 너무 좋아여ㅠㅠ귀여워요 그리고ㅠㅠㅠ'우리'제라늄ㅠㅠㅠ하ㅜㅠㅠ저 여기서 또 죽어요ㅠㅠㅠㅠㅠ백현인 말도 이쁘게해ㅜㅠㅠㅠ어찌나 간질간질하는지ㅠㅠ광장시장ㅎㅎ찬열이는 자기같은곳을 데려가는 느낌^^?이에요ㅋㅋㅋ빈대떡 이모맘 제 맘이요ㅠㅠㅠㅠ빈대떡떡볶이마약김밥비빔밥식혜........침나오네여.....이러면 안되는데..오밤중에 먹이를 찾아 떠나는 짐승이 될거같았는데....이런 저를 진정시키는 얼굴 만지는부분ㅠㅜㅠㅠㅠ드라마나 소설에서 이런장면 한번쯤 나오잖아요...내심 사과에서도 이런 모습 나오겠지..?하고 기대했었는데 정말 나와서♥♥♥♥설레서 잠 다잤어여ㅠㅋㅋ오늘은 왠지 세수하기 싫은 찬열이라니ㅠㅠ너무 웃어서 입이 아파요ㅋㅋㅋ이렇게 귀여운데 백현이를 아끼는게 눈애 보이는 찬열이ㅠ네 덕에 세상 사는거같아ㅠㅡㅠ 글고 백현이의 복잡한 감정..저는 사과에서 백현이가 가장 인간적인거 같아요 입체적이라고 해야하나요??ㅎㅎ백현이같은 캐릭터가 밝은편이지만 항상 밝으면 오히려 공감하기 힘들거 같은데 작가님이 잘 풀어주신거 같아요ㅎㅎ그리고 찬열이가 백현이를 뭐라고 부를지 궁금하네여ㅎㅎ 순순히 형이라고 부를거같진 않을거 같아요ㅎㅎ마지막으로 작가님 절 얼마나 더 울리시려고.....사과 캐릭터들에서도 보이는 작가님의 이런 상냥함이 제가 잘 이겨내고 돌아온것도 같아여 그 답글볼때정말...........ㅎㅎㅠ부끄러워서 더 못쓰겠어욬ㅋㅋ으아아ㅋㅋㅋ작가님 담편에서 뵈여 저저 서랍이였어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38
작가님 스릉해여ㅠㅠ
12년 전
지구여행자
서랍님 돌아오신거 알고있으면서도 이제서야 답장?을 드리네요 ㅠ 오랜만에 뵙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_< 지금은 21화를 쓰던중에 급 "아... 나 중간고사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또 잠수타고 잠깐 제 일을 보고 있습니다ㅠ 사과는 지금 아주 더디게 이어지고 있거든요 ㅠ 제가 답글쓰기 시작하면 기본이 두서너시간이라;;; 개강한 후로는 예전만큼 답글도 못남기고 글도 간격이 1주도 가고 2주도 가고;;; 그러고 있습니다ㅠ 오늘 시험 하나 마치고 잠깐만 숨 좀 돌릴까 하고 인티 들어왔다가 반가워서 모티로나마 얼른 왔어요ㅠ 요렇게 좋은 얘기만 잔뜩 해주시는데 미래의 사과는 10월들어 잔뜩 슬럼프라 어쩌죠;;;ㅠ 방학때는 슬럼프가 와도 산책도 하고 영화도 보고 하다보면 어물쩡 지나갔는데 개강하고나니 아무래도 제 일들에 치여 마음의 여유가 없나봐요ㅠ 막 죄송한 마음이 한가득인데도 그렇게 생각에 빠질 시간이 부족하니 에잇ㅠ ...오랜만에 오신 서랍님께 제가 왜 여기서 징징 울고있나요;;; ㅋㅋㅋ 모티이기도 하고 또 낼 오전에 시험이라 오늘은 아쉽지만 요기까지 ㅠ
안계신동안에도 전 서랍님이 주신 저 그림들로 얼마나 든든했다구요!!!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 그림을 못그려서 그리고 싶은 장면들을 글로 쓰는데, 서랍님께선 제가 못 그리는 그 그림들을 댓글 하나하나로 다 그려주시는 것 같아서 언제나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 혼자 행복해하지 말고 이번주 시험 얼른 마치고 21화 마무리해서 와야할텐데 말이예요;;ㅎㅎㅎ 진짜 오랜만이라 잔뜩 수다떨고 싶은데 꾹 참고 이만 줄일게요ㅠ 돌아오신거 다시한번 환영해요~ 꺅>_<

12년 전
독자39
작가님 저 호독자에요ㅜㅜ 3년만에 다시 읽어도 너무너무 달달하고 좋아요..문득 작가님 글이 생각나서 보러왔어요 잘지내고계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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