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010 |
[수열]너는 펫
"그렇게 쳐다보지좀 말래?부담스럽다 김명수" "뻐큐"
"김명수 이자식아 생일 축하한다!!!!!!어떻게 생일이라고 주위에 말도 안하고다니냐!!!우리 아니였음 생일도 못챙겼겠네"
"오늘은 명수 생일 기념 전체 회식이야!!!내가 쏜다!"
곤란한듯 머리를 긁적이다 이내 알겠다며 쿨하게 수업을 빠지고 나와줬다. 마트에 가서 대충 먹을걸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명수네 집 비밀번호를 니가 어떻게 아냐며 들어가면 혼나는거 아니냐고 하는 동우에게 당분간 같이 살아서 괜찮아, 또 동우는 엥?너 그런말 어떻게 안할수가 있어!!너 집은 어디다 팔아먹었어!!! 찡찡대는데 나중에 얘기해주겠다며 넘기고 급하게 부엌으로 와서 김명수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먹을걸 나열해놓고 정리를 해달라고 동우에게 요구하고, 호원에겐 케잌만드는걸 좀 같이 하자며 팔을 걷어줬다.
"아 해봐 장동우"
"니네 그만좀해!!!연애는 집에가서나 해"
"도와줬더니 승질내냐 뭐래.."
"나 선물을 안사왔어..까먹었어 흐응.."
"내가 그럴줄알았다. 왠지 봉지가 가볍다 싶었더니"
"나한테 생각이 있어!!!"
아까 케잌 끈을 산다며 사놓은 끈을 동우가 급하게 일어나 가져와 성열의 머리에 묶어줬다. 첫만남때가 생각나네, 첫만남도 이런 띠를 쓰고 김명수의 펫이라며 이런 끈을 묶고 있었는데, 새삼 첫만남이 기억나 잠시 생각에 빠졌다.
"찍지마..이걸로 될까?"
"오늘은 명수에게 너를 주고 내일 선물사주면 되지!!으캬컁 너 너무 귀여워!!!열아!!"
"뭐가 귀엽다는거야, 장동우 그만찍어 시끄러워죽겠네"
끝맺음은 호원이였다. 카메라에서 '치~즈'라는 소리가 들리는것도 거슬리는데 동우가 계속 성열에게 귀엽다고 하며 흐하하 웃으며 볼을 꼬집는것도 거슬렸다. 결국 사진찍는걸 즐기고 있는 동우의 폰을 빼앗아 사진을 봤다. 귀엽긴 하다. 입술을 쭉 내밀고 찍지말라는 표정이 참 리얼하다.
"내가 문자넣어줄게!!!!!서프라이즈 파티니까..놀래켜주는거야 으하하하 음.."
"왜가..?같이 놀지!!!!!"
"우리 바쁘다니까?, 우리끼리 할일이 생겨서 그래"
"요즘 니네둘만 잘도 어울린다?니둘이 사귀냐!!!!!?누가보면 사귄다그래.."
"풉...우리 갈게 김명수 잘 울려,"
나쁜놈들, 지금도 어깨동무하고 가는거보면 니네 둘 진짜 사귀는줄 알겠다. 알콩달콩한 냄새가 여기까지 풍겨온다고, 동우와 호원이 가니 집이 조용해졌다. 풍선이 띄어지지 않게 꼼꼼히 붙히고 김명수를 기다렸다. 푸합..김명수 내가 기어코 너 우는걸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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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열이 오지 않았다고 해서 맘은 이성열을 찾으러 나갔다. 하지만 예의가 있기에 생일주인공인 명수는 과묵하게 앉아서 말걸어오는 선배나 후배들에게 조용히 웃어주는것 뿐이였다. 앤 어딜간거야 말도없이, 건방져 아주 찾기만하면 너 죽었어 질리도록 괴롭힐꺼야. 그럴때 문자가 왔다.
[ 명수야 어떻게 성열이 우리과 선배한테 잘못걸려서 두들겨 맞았데..그냥 그상태로 집에 갔다고 주변에 본 사람들이 그러더라!!성열이가 집에 관해 얘기한적이 없어서 어딘지도 모르고!!!너알아 혹시?]
두들겨 맞았다고?.....집에 갔다고..그상태로?..명수는 2차를 가자고 잡아끄는 선배들의 손을 뿌리치고 급한일이 생겼다며 재빠르게 집으로 뛰었다. 또 누구한테 잘못 개겼나?..미친..이성열 진짜..생일날까지 이렇게 사람 골때리게 하구나 너. 택시를 잡아 집앞에 섰다. 오천원짜리를 그냥 막 건네고 내렸다. 미친..이성열 너 아파서 울고 있기만 해봐, 진짜 죽여버릴줄알아.
"얼른 불어!이거 니얼굴이다..나 잘했지!!!!!"
"너 이러면 학점F야..이걸 지금 만든거라고.."
"불기나해!!!!!!괜한 케잌 버리지말고,"
적지않은 감동이 밀려왔다. 후 불고는 성열을 그대로 안아버렸다. 숨도 못쉴지경으로 꽉 안아버렸다. 그렇게 좋냐며 실실 웃는 이성열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그러다가 성열이 불을 키고는 흐헤헤 웃으면서 볼을 붉히고는 입을 열었다.
"미친..진짜 말이안나온다"
"나 오늘 니생일인지도 몰랐어. 과에서 니 생일파티해줄때. 그떄 알아서 도망쳐나왔지롱 감동 받았지 그치?!!"
생일 파티 성공했다고 좋아라 하는 성열을 뚫어지게 봤다. 계속 좋다고 웃는데 진짜 어린애같다.
"오늘만"
"이리와서 안겨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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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안녕하세요..제가 또왔네열!!!!!
2011년 마지막으로 10편을 쓰네요!!!!!!!ㅠ_______ㅠ흑,,,,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이거 왠지 장편으로 갈듯싶네여..메모장에 옮겨놓고 쓴는데..
벌써 82kb..에여...흙...!!!!!!!!!!!!!!!!!!!!!!!!!!!
그대들 새해복 마니마니받으시구..나이먹어서 슬프지만 우리 같이 호이팅!!!!!!!!!!!!!!!
항상 봐주시는 여러분들 진짜 사랑해요 제 사랑받고 2012년에 폭풍미모와 폭풍지식을 유지하시길..>_<
곧 할 가요대제전을 봐요!!!!!!!!!>_<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