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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만의 시간

2부

 

18.

 

 

 

 

 

 

 

 

 

 

 

 누나 옆에 앉아서 말동무를 했다. 거의 한 삼십분 동안 그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누나가 소파에서 잠이 들어 있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살금살금 발소리까지 죽이며 누나의 눈치를 살폈다. 깨면 안 돼요 누나. 나는 할 일이 있단 말이에요! 살짝 입을 벌리고 숙면을 취하고 있는 누나를 보아하니 여간해서 깰 것 같진 않았다. 그에 안심하며 조심스럽게 종인이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여나 문 여는 소리라도 들릴까 문고리를 잡는 것도 꽤 신경을 썼다. 끼익 하고 작은 마찰음이 들려온다.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서자 역시나 온통 파란 김종인의 방이 나를 맞이한다. 꽤 많이 온 것 같은데 올 때마다 새로운 것 같단 말이지….

 

 그건 그렇고 이 방에선 김종인 냄새가 진동을 해서 너무 좋다. 방 냄새를 묻히고 다니는 건지, 아니면 김종인 냄새가 베여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분 좋은 웃음을 짓고서 방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웬걸. 왜 이렇게 지저분하지? 밖에서의 김종인만 보면 방도 되게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되어있을 것 같은데 전혀 아니었다. 그래도 전엔 내가 온다고 미리 치워놨는지 나름대로 깨끗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침대 위에 널브러져있는 옷가지 하며, 책상 위에 잔뜩 있는 쓰레기들. 이불도 볼품없이 구겨진 채 바닥에 떨어져있고….

 

 아무리 봐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원래는 침대에 머리끝까지 이불을 둘러쓰고 숨어있거나, 아니면 책상 밑에 쪼그려 앉아 있으려고 했는데. 그건 둘째 치고 일단 방부터 좀 치워놔야겠다. 허리를 숙여 바닥에 떨어져있는 이불부터 잡아들었다.

 

 이야, 서프라이즈 대성공 하겠는데? 김종인은 이런 내 모습에 또 한 번 반할지도 몰라. 내가 바로 정리정돈의 신 아니겠어? 방문을 열고 들어올 그 아이의 놀란 표정을 상상하며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와, 대박….”

 

 

 

 

 

 

 

 

 사실, 금방 끝날 줄 알고 시작한 건데 이거, 제대로 일을 벌이기 시작하니까 끝도 없다. 생각보다 종인이가 지저분…. 아니, 아니지. 내가 남들보다 깔끔 떠는 것 일수도 있다. 워낙에 정리되어 있지 않은 걸 못 보는 성격이라서 이 방이 더럽게 느껴 질수도 있는 거야. 그냥, 이건 보통 친구들의 방이라고. 그래, 그런 걸 거야.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것이야 말로 문화충격. 아니, 그냥 충격. 그렇지만 난 지금 충격을 안 받은 거다. 그래야만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아내었다. 아니, 뭘 그렇게 했다고 벌써 땀이 다 나는 걸까. 워낙에 깨끗한 방이라 별로 치운 것도 없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래, 나 되게 열심히 청소했다. 진짜 쉬지 않고 손을 움직이느라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숨이 차.

 

 일단 바닥이랑 책상은 대충 다 정리했다. 분명 처음엔 빈 통이었는데 어느새 넘쳐나는 쓰레기통을 발로 꾹꾹 눌러 밟았다. 쓰레기통은 네가 비워라 종인아. 이건 혼자서 할 수 있지? 그럴 수 있길 바랄게.

 

 힘이 들기도 하고, 또 마지막 하나 남은 난관이 침대라서 그 쪽으로 쫄래쫄래 걸어갔다. 이불을 대신해서 침대를 장악하고 있는 옷가지들을 하나씩 갰다. 그러면서 생각한 건데, 일단 서프라이즈도 서프라이즈지만 김종인한테 잔소리는 해야겠다고. 아니, 대체 이게 뭐야? 돼지우리야?

 

 

 

 

 

 

 “아이고, 종인아….”

 

 

 

 

 

 

 한숨을 푹 내쉬었다. 주부가 된 기분이야. 우리 엄마 기분이 이럴까. 근데 난 적어도 내방은 잘 정리하고 다닌다고! 그러니까 우리 엄만 이런 기분 느껴본 적 없을 거야. 아마 그럴걸?

 

 잠옷으로 추정되는 티셔츠까지 곱게 개어서 침대 옆 선반위에 차곡차곡 올려두었다. 한결 깨끗해진 방을 한번 빙 둘러보니 마음이 흡족해졌다. 진짜 뿌듯하다. 이런 성취감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는데. 종인이도 분명히 좋아할 거야. 좋아하다 뿐이겠어? 감동의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지.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려보았다. 종인이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딱 문을 열고 들어온다. 정리정돈이 완벽하게 되어있는 방을 둘러보고 놀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고 또 한 번 놀라면서, ‘경수야…’ 내 이름을 부르는데 눈가가 촉촉이 젖어있어. 그리고는 날 끌어안고, 감동의 눈물을…캬. 대박. 진짜 대박이다. 혼자 만족스러워서 박수를 짝짝 치고서 침대에 다시 걸터앉았다. 그러다가 무리하게 빨빨거리며 돌아다닌 탓에 조금 피곤해서 그대로 풀썩 드러누웠다. 청소도 일이야. 평소에 좀 치우고 살지.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긴 한데 그래도, 앞서 말했다시피 종인이한테 잔소리를 하긴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아홉시가 넘었다. 학원 마치는 시간도 이미 지났고, 아마 지금쯤 그 형이란 사람을 만나고 있을 것 같았다. 문자를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방해가 되는 건 싫어서. 사람을 만날 땐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 예의니까. 내가 괜히 문자를 해서 종인이가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것도 싫다. 진짜, 김종인은 복 받았어. 이렇게 사려 깊을 수가 있나? 놀래 키러 집에 왔다가 방까지 치워줘, 또 방해될까봐 문자도 안 해. 종인이는 좋겠다. 나 같은 애인 만나서. 흐흐.

 

 집에 오려면 아직 멀었다 싶어서 할 일도 없는데 한 숨 잘까 하는 마음으로 베개를 베고 누웠다. 그대로 눈을 감으려다가, 이불 속에 파묻혀 있는 날 보면 김종인이 얼마나 귀여워 할까 하는 생각에 나 혼자 큭큭 웃으며 꼼지락꼼지락 다시 일어나 이불을 들췄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서 이불을 잡았던 탓인지, 이불을 들어 올리자마자 핸드폰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말았다. 아, 귀찮게.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우려고 허리를 숙였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하게 침대 밑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설마, 하는 마음으로 침대 밑으로 손을 넣어보았다. 아무리, 종인이가 정리를 안 한다지만 여기까지 쓰레기가 있겠어? 뭐, 그런 생각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끝에 무언가 잡혔다. 어? 이건 뭐지?

 

 그래. 너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종인아. 이왕 청소한 거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낑낑거리며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아 꺼냈다.

 

 

 

 

 

 

 

 

 

 “…….”

 

 

 

 

 

 

 헐….

 

 내 손에 들린 팬…티로 추정되는 물건을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그에 반해 얼굴은 조금 빨갛게 달아오른 것 같고. 내가 입은 거와 다를 거 없는 팬…티 인데도 뭐랄까. 음. 내가, 이렇게 빨리 그 애의 팬…티를 보게 될 줄이야. 근데 이게 또 그냥 팬…티가 아니라 그…. 음…. 그래 종인아, 너도 남자니까. 우린 피끓는 청춘이니까 이해는 해. 근데 나는 좀, 당황스럽다?

 

 할 말을 잃고 그저 민망하게 그것을 내려놓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들고만 있었다.

 

 

 

 

 

 

 “경수야.”

 “…….”

 

 

 

 

 

 그러고 있는데, 마침 문이 벌컥 열리며 들어온 종인이가 나와, 내가 들고 서 있는 자신의 팬…티를 번갈아 본다. 곧, 종인이의 얼굴이 갑자기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사과보다 더 빨간 것 같다. 진짜, 톡 건드리면 빵하고 터질 것처럼 붉어졌어.

 

 

 

 

 

 

 

 “…….”

 “…….”

 

 

 

 

 

 

 

 

 우리는 둘 다 아무 말이 없었다.

 

 

 

 

 

 

 

 

 

 

 

 

 

 

 

 

 

 

 

 

 

 

 

 

 

 

 

 

 

 

 

 

 

 

 

 처음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김종인 놀래 키려고, 또 예쁨 받으려고 한 행동들이 마지막에 발견한 그것 때문에 다 망했다. 목석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던 종인이가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서 내 손에 있던 자신의 팬…티를 홱 낚아채갔다. 그리고서 얼른 등 뒤로 숨기며 내 눈을 똑바로 못 마주치는 거다. 분위기가 굉장히 이상야릇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나 또한 민망해졌다.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게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나 가볼게.’하는 말만 남기고서 우리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마구 헝클였다. 서프라이즈는 대 성공인 줄 알았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괜히 이상한 분위기만 만들어 놨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침대 밑은 건드리지 않는 건데! 내가, 왜, 거기에 손을 집어넣어서는! 울고 싶다. 울고 싶어요. 흑흑.

 

 아까 내 손에 들려있던 그 아이의 팬…티의 촉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쥐고 있는 것도 아닌데, 촉감을 떠올리자 괜히 민망해져서 두 손을 말아 쥐고 말았다. 그래, 따지고 보면 절대로 이상한 게 아닌데. 당연한 현상이잖아. 좋아할수록 닿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욕심이 나니까 점점 더 깊어지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한 거고. 내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미숙한 걸지도 모른다. 좋아한다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건 내가 더 했지만, 솔직히. 스킨십이나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이었던 건 항상 종인이었으니까. 뽀뽀도 그 애가 먼저 했고, 키스도 그 애가 먼저 했다. 그러니까, 종인이가 그만큼 나를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겠지? 아, 모르겠다. 어렵다. 복잡하다. 게다가, 너무 부끄러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종인이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이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 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척을 할 수는 없잖아. 모, 모르면 알아보면 되는 거고 찾아서 보면 되는 거라고.

 

 그래, 결심했어!

 

 주먹 쥔 손을 한번 위로 들어올렸다. 나름대로 비장한 행동이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데도 나 혼자 민망해서 손에 땀이 다 난다. 컴퓨터를 켰다. 위잉 부팅하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려온다. 내가 말을 하지 않으니, 방 안이 고요하다. 땀이 차오르는 손을 바지춤에 닦았다.

 

 

 조금의 기다림이 있었을까. 환하게 켜지는 바탕화면이 보인다. 아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걸까. 그냥 야동이야. 그냥 야동이라고. 긴장하지 마. 긴장하지 말자, 도경수.

 

 마우스를 쥐고 크게 심호흡을 한번 했다.

 

 

 

 

 

 

 

 

 

 

 

 

 

 

 

 

 

 

 

 

 

 

 

 

 

 

 

 

 

 

 긴 머리를 한 쭉쭉빵빵한 언니들이 아니다. 전체 화면으로 크게 틀어놓은 영상의 주인공은 남자와 남자. 음…, 그러니까 내가 찾아 본 건 게…이 동영상.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서 영상이 시작됨과 동시에 스피커는 꺼버렸다. 적막만이 가득한 내 방에서 모니터에는 두 명의 남자가 한데 엉켜서 한 몸이 되는 그 움직임이 생생하게 틀어져있고. 색감도 자극적이게도 아주 그냥 살색뿐이다. 엄마야…. 방금 뭐지? 뭐가 지나간 거지.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그…중요 부위를…! 놀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러면서도 아예 안 볼 생각은 아니어서 손가락 사이 벌린 틈으로 영상은 다 지켜봤다 이거거든. 심장박동이 무지하게 빨라졌다. 이거보고 흥분한 건 절대 아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게 된다. 뭐랄까,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나와 종인이의 얼굴이 대입된다고 해야 되나. 참, 음란하게도 분명히 다른 얼굴인데. 우리는 저렇게 못생기지 않았는데! 자꾸만, 내 얼굴과 종인이의 얼굴로 보여서. 부, 부끄러워…. 엉엉. 진짜, 부끄럽다고.

 

 

 

 

 

 

 

 

 “헉….”

 

 

 

 

 

 

 

 그…곳은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나오는 곳 일 텐데…. 아, 얼마나 아플까. 나도 모르게 인상을 팍 찌푸렸다. 결국은 더는 못 보고,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엄마야, 나 무서워.

 

 

 

 

 

 

 

 

 

 

 

 

 

 

 

 

***

음란해져라...음란해져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운 것 같네요TT

아닌가요? 아니면..말구여..헝...

 

다음주에 온대놓고 지금 와버렸네요

하루만에 폭!풍!연!재!

 

그치만 진짜로 다음편은 언제 올지 모른다는거...

여러분 똥줄 좀 타시라고 ㅎㅎㅎ

늦게 올지도 몰라요. 늦~게! 흐헣

 

오늘도 감사합니당

사랑해요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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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소금이에영 빨리 오셔서 놀랬어영ㅋㅋㄱㅋ 어 이제 슬슬 불마크의 징조가 보이는건가요?ㅋㅋㅋㅋㅋ 엉엉 경수ㅋㅋ 아이 귀여웡ㅋㅋㅋㅋ 종인이돜ㄲㅋㅋㅋㄱㅋ 아 귀여워랔ㅋㅋㄱㄷ다음편은 늦~게? 말도 안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러지마요ㅠㅠㅠ 밀당하시는거에요?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2
오디오에요ㅋㅋㅋ헐ㅋㅋㅋㅋㄱㅋㅋㄱㅋㅍ..팬티라니..!ㅋㅋㅋㄱ종인이가 오해ㅈ하진 않았겠죸ㅋ단지 청소를 하려고 했을 뿐인뎈ㅋㅋ어휴ㅋㅋ우리 경수 게Dong도 접ㅅ해보고...이제 서서히 준비가 끝난건가요 흐흐 음란마귀ㅇ다.. 음란민귀가 나타났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독자2
아이엠벱이에욬ㅋㅋㅋㅋㅋㅋ으엌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어...근데..막줄..오타라해줘요 이렇게끊어놓고늦게올지도모른다니...ㅠㅠㅠㅠㅠㅠ흐엉 아니아니아니되오!오늘잘보구가요다음편도기대해요!
12년 전
독자3
나그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의 그 팬..티에 무언가 있었나봐요 뭔진 알겠지만 노코멘트..☆ 그리고 경슈는 순진해서 어쩌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종인이한테 잔망스럽게 할 땐 언제고 저렇게 귀여운 모습이라닠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이제 곧 불마크가 달릴 날도 멀지 않은 건가요??? 허허 잘 봤습니당 하트!!!!!
12년 전
독자4
자까님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ㅋㄱㄱ나지금엄마미소짓고잇는거아세오
12년 전
독자5
준퍽이에용!!!!!흐어ㅜㅠ잘오셧어요ㅠㅠㅠ담주까지 어떻게기다리나 햇는뎅..아경수진짜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불마크 달린 글 조만간기대할게옄ㅋㅋㅋㅋㅋ허허 작가님 저똥줄태우시면 안대여...일찍오세요ㅠㅠ!!핱트핱트
12년 전
독자6
딘듀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ㄴ이제 빨간 불을 달 때가 온건가요.. 너무 귀여운 경수ㅠㅠㅠㅠㅠ.. 아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티;; 왜 손을 집어넣어서 정말 우리는 그저 금글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너무 재밌어요!!!!
12년 전
독자7
소나무에ㅇ여 ㅇ아 완전 빨리오셔ㅛ네여 ㅠㅠㅠㅠㅠ 으앜ㅋㅋ경숰ㅋㅋㅋㅋ귀여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근데 늦게오실거라뇨...아...안되여...! 작가님 늦게오시면 저 듀금 ㅠㅠㅠ
12년 전
독자7
말레이시아준수입니다!!!!!!으핳항상음마낀저에게이런떡설예고..인가요?떸!떢!떢!헿부끄뎌웡...힣............오늘너무재밌어요!!!!잘보고가요!!!!♥♥♥
12년 전
독자8
링세입니다!!!!으아닛ㅠㅠㅠㅠㅠㅠ이런 귀여운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뭔가 글을 읽는데도 앞에 영상이 틀어진듯해요 허엉ㅠㅠㅠㅠ이번편도 너무 잼썼어요 귀여운아이드류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 하트!!!!!!!!11
12년 전
독자9
백토끼입니다 으아니경수야ㅋㅋㅋ왜시키지도않은일을해서....종인아너는왜그타이밍에들어와서.....ㅋㅋㅋㅋ근데또그거때문에영상보는경수도귀엽네요ㅋㅋㅋ
12년 전
독자10
트위터예요ㅋㅋㅋㅋㅋㅋ아 둘이 진짜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불마크가 달릴때가 된 건 가욬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1
감동그자체,도경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의 서프라이즈가 한순간에 민망한 순간으로 변했네요 귀여워서 어쩌나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불마크달릴시간이 온건가요 드디어? 너만시에?!ㅋㅋㅋㅋㅋㅋㅋ 죠닌이는 무슨생각을 할까요ㅋㅋㅋㅋㅋㅋ 침대밑에넣어논것에대한 창피함?ㅋㅋㅋㅋㅋㅋ 둘다이리 귀여운짓을 하니 독자는 그저 흐뭇합니다!
12년 전
독자12
쏘니에여!!!!!!!!!!!ㅋㅋㅋㅋㅋㅋㅋ아경수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불마큰가요!!음마장착하고기다리겟숴옄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둘이왤케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정말서프라이즈엿네옄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핑계에요~ ㅋㅋㅋㅋ 작가님 이젠 나를 팬티로 웃기네ㅋㅋㅋ
12년 전
독자14
라면이에요!! 어머어머어머어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이제 불마크가.....
12년 전
독자15
호박잎이에요 !!!!!!!!!!! 작가님 정말 제 마음 받으세요 정말 왜 이렇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기쁘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저번 댓글에 진도좀 팍팍 !!!!! 나갔으면..ㅎㅎ 좋겠다고..ㅎㅎ 그랬는데 제 소원을 바로 들어주시네여..ㅎㅎㅎㅎㅎㅎ 정말 사랑합니다 네 정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다크다크해에요!!! 경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정돈 기질을 팬픽에서도 발휘했다가 이렇게 야릿꼴릿하게 내용 전개가 되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엇 불!!마!!크!!!!!!!!!!!!!!!!!!가 붙여지는 건가욤??? 두근두근! 원래 막 밝히고 불마크 찾아보는 타입은 아닌데 ㅋㅋㅋ 너와 나만의 시간에서의 꽁냥꽁냥 카디에게 드디어 불마크령이 떨어질것같아서 기대도 되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낰 하는 느낌 ㅋㅋ. 으~~ 진도 빨리빨리 나가길 기대하면서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기다릴게요 ㅋㅋ 담편에서 뵈요!
12년 전
독자17
긍긍이예요ㅜㅜ 진짜로 똥줄 타면서 기다릴듯해요ㅜㅜ 저도 빨리 음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ㅋㅋㅋ 그럼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2년 전
독자17
파리채에요!!!아이고 종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도 남자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경수 귀여워요ㅠㅠㅠㅜㅜㅜㅠ드디어 카디가 진도를 나가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불마크 기대할게요!!!작가님 빨리 돌아오세요ㅜㅜ
12년 전
독자18
치비예요
이런 귀여운 커플ㅜㅜ
경수가 나갈 때 종인이가 잡길 바란 저는ㅜㅜ
이 커플은 정말 풋풋해서 좋아요ㅋㅋ

12년 전
독자19
올것이왓네요^^!!!! 종인이가 참ㅋㄱㅋㅋㄱㅋㅋ귀엽구 ㅍㅌ에 했다는건 음... 자다가 ..... ^_______^ 아이참
12년 전
독자20
그냥팬티가아니라????????????그냥 팬티가아니라??????????????????????하기대됩니다
12년 전
독자21
찌롱이에요ㅋㅋㅋ경수한테 음란마귀가 끼고있네요!!!!그대로 쭈욱 가는거야ㅎㅎ바람직해 오늘도 잘봤어요ㅎ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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