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제 결혼식 시작한데 가자 우리 아영이 아빠한테 오자 우쭈쭈~"
"변백현 난 안 보이냐? 오늘 내가 얼마나 이쁜데"
"그래 이쁘긴 하네"
"자기야 지금 나 말고 딴여자한테 이쁘다고 하는거야?"
"오늘은 정수정이 주인공이잖아~ 내 눈엔 자기가 제일 이뻐 아영이보다 더 이쁘다"
"우웩 야 너네 가 정말 토나와서 같이 못 있겠다 밥만 먹고 가라잉?"
"ㅋㅋㅋㅋㅋㅋㅋ지 남편도 있으면서 이따 봐 사진 겁나 이쁘게 찍어줄게"
"어마..나 화당딜 가고시퍼"
"우리 아영이 화장실 가고싶어? 엄마랑 갈까? 자기야 여기에 있어 아영이 화장실 데려다 주고 올게"
"그래 금방와"
"어? 오징어!!"
"ㅇ..어 야 오랜만이다.. 너 내 결혼식도 안오고"
"해외 출장이 있어서 ^^;;옆엔 설마 딸이야?????"
"응 ㅋㅋ이쁘지 아영아 인사해 엄마 친구야"
"아녕하세여.."
"딸이 아주 너를 쏙 빼닮았네 아주 잘 지내나봐 얼굴 색이 펴졌어"
"뭐 신혼을 즐길때지 넌 여자친구는?"
"당연히 있지 이 얼굴에 없겠어? 곧 결혼할거야 청첩장 보낼게"
"어마.. 나 마려어.."
"어? 야 나 가봐야 겠다 나중에 연락해!!"
민석이를 2년만에 보는데도 여전히 젊어있더라 저기서 여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보이는데 겁나 이뻐...영계사귀니..?
"이제 아빠한테 갈까~?"
"웅!!!"
"우아 아영아~삼촌이야~~"
"어마 나 저 삼촌 시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종대씨가 몇년째 솔로라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거든? 항상 아영이한테 앵겨 저런 딸 낳고 싶다고 ㅋㅋㅋㅋ근데 아영이는 겁나시러함ㅋㅋㅋ
"아하ㅏㅎ 종대씨 왔네요^^;;"
"어? 옆에 징어씨도 있었네 아영이밖에 안보여서"
"ㅡㅡ^^백현이한테 가요 이제 곧 식 올린다는데"
"그럼 아영이 저한테 넘겨여"
"시러!!!!!!!!나 삼촌 시러!!!!!!!!!!!!!!!!!!!"
.........
"ㅇ..아영ㅇ..."
"아영아 아빠랑 갈까? 자기야 왜이렇게 늦었어 ㅡㅡ"
"아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가 ㅋㅋㅋ종대씨 같이가요"
"네....."
식은 무사히 잘 마쳤어 수정이는 워낙 예쁘니까 오늘따라 정말 더 예뻤고 신랑도 워낙 젠틀하고 잘생겼지
아 신랑이 누구냐고? 도경수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신혼여행 갔다오고 나서 바로 소개시켜 줬더니 글쎄 죽이 척척 맞나봐 한번도 안싸웠데
"경수씨 오늘 너무 멋져요~"
"야 오징어 아무한테나 멋지단 말 하지마라"
"멋있어요 경수씨~~~~"
"너 오늘 밤에 죽는다?^^"
"ㅋㅋㅋ 오늘 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잘살게요"
"수정이 너도 막 땡깡부리지말고 이제 철 좀 들자?^^"
"힝...나 이제 너처럼 유부녀냐..? 아랐어... 기념품 사다줄게..."
"두뎡이 이모 달 가따와~~"
"그래 아영아... 이모가 자주 놀러올게.."
그렇게 수정이도 떠나고 지은이만 남아서 종대씨랑 엮어줄까 생각중이야 ㅋㅋ잘 어울리려나
사실 비밀인데 지금은 둘째 임신했다?ㅋㅋㅋㅋ백현이도 몰라 그래서 오늘 알려주게
"아영아 피곤하니까 얼른 자~"
"아녕히 주무데여..."
"아 오랜만에 우리 딸 일찍 자네"
"자기야 나 할 말 있어"
"무슨 말? 애기 만들자구?"
"아 이 변태야 그게 아니라... 너 돈 많이 벌어와야되"
"왜 나 몰래 담보 섰어???????????????"
"에휴...나 아영이 동생 가졌어"
"케..켁 뭐라고?"
"둘째 임신했다고 아 진짜 아영이 세살되면 가지려했는데..."
"그걸 왜 이제 말해 이 여자야"
"나도 안지 얼마 안됐거든?"
"아 너무 좋다 이번에도 딸이였음 좋겠다"
"왜?"
"아들은 너만 좋아할거 같아"
"치이 아들 낳아야 겠다"
"오징어 너무 고마워 나 진짜 평생 너만 볼거 같아"
"으...닭살 나 잘거야"
"진짜 사랑해 징어야"
급히 번외 들고왔어여.. 너무 급히쓰느라 글 많이 이상하죠ㅠㅠ 번외 기다리시는 분이 더 많으셔서ㅠㅠ
신작 반응은 그저 그러네요..하하하하하하하핳 백현이썰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정말 ㅠㅠ암호닉 분들도 너무 사랑해요
앞으로 나올 제 신작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ㅠㅠㅠ
암호닉: 차우/레모나/워더/둥이탬/비회원/쇼리/루루/터진호빵/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