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야동] 내사랑은 bubibu
W.전라도사투리
귀를 찢을 듯한 환호소리와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플레쉬. 살짝 손을 들어보이며 환호소리와 플레쉬 세례를 뒤로하고 무대를 내려온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렁찬 7명의 소년의 목소리. 멋있었어. 여기저기 동료들을 인사를 뒤로한 인피니트가 자신들을 대기실로 들어선다. 흐어.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피곤함에 지르는 비명과 함께 털썩- 의자에 주저 앉는다. 그들을 얼굴을 한번씩 바라보며 흐믓하게 웃은 성규의 얼굴이 순신간에 울상으로 변한다.
"동우랑 호원이 어디갔어?"
"몰라요. 같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성열이 성규의 물음에 건성으로 대답하자 성규가 흐르는 땀을 티슈로 닦아내며 한숨을 내쉰다. 또 연애질 하러 갔다 이 두놈. 성규의 표정이 짜게 식는다.
흐하 더워. 동우가 자신의 목깃을 잡으며 말한다. 그런 동우를 보던 호원이 그를 흐믓하게 바라본다. 아무도 없는 텅빈 탕진실. 이시간이 그저 가장 행복한 호원이다. 호원이 자신의 손을 들어 동우의 얼굴 쪽으로 바람을 만들어준다. 흐 하나도 안시원해. 동우가 입을 삐죽 내밀며 투정한다. 호원의 눈에는 그저 그런 동우가 귀여워 보일 뿐이다.
"호야- 우리 대기실로 가자. 거긴 에어컨도 있고 지금쯤 성규형이 걱정할꺼야. 눈썹이 요래요래 돼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썹을 축늘어트린다. 풋- 호원이 그런 동우의 모습에 웃어보이며 그를 일으킨다. 가요. 이렇게 단둘의 시간이 행복하긴 하지만 제 연인을 더위에 지치게 하기는 싫다. 호원이 동우의 손을 잡으며 일으키자 동우의 얼굴이 조금 화사해진다. 많이 더웠나. 그런 동우를 보며 조금 서운해지는 호원이다.
"동우형은 너무 솔직한거 같아."
"응?"
"더운곳에서 벗어났다고 눈에 띄게 좋아하잖아. 난 더워도 둘이 있어서 좋은데."
"흐핳핳. 우리호야 서운했어요?"
"됫어요. 빨리가."
동우가 시원하게 웃으며 호원의 엉덩이를 토닥인다. 호원의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오른다. 이형이 사람도 많은데. 호원이 큼- 거리며 헛기침을 한다. 동우가 호원을 모습에 푸스스- 소리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생긴건 상남자 같은데 행동이나 성격은 애기다 애기. 호애기.
나란히 대기실로 돌아온 동우와 호원이 성규의 눈치를 본다. 성규는 그런 둘을 그저 한번 흘깃 할뿐 별말없이 넘어간다. 말없는 성규를 잠시 멍하게 보던 동우가 다시 몸을 지배하는 더위에 쪼르르 에어컨 앞으로 다가선다. 후하- 살것같아. 동우가 눈을 감고 에어컨 바람을 맞는다. 호원은 그저 그런 동우를 흐믓하게 지켜 볼 뿐이다. 메이크업을 수정하던 우현이 동우를 보며 흐믓하게 웃는 호원을 향해 야유한다. 우현이 그러든 말든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호원은 우현에게 시선 한번 주지않고 그저 동우를 바라보며 흐믓한 웃음을 자아낸다. 우현은 반응없는 호원의 보고 스스로가 뻘쭘해졌는지 옆에서 함께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는 괜한 성규를 건드린다. 성규가 우현을 한번 흘기더니 다시 고개를 획 돌려 우현을 무시해 버린다. 우현의 입술이 축 늘어진다. 에어컨 앞에 있던 동우가 우현을 보고는 베시시 웃는다. 남군 불쌍해. 우현을 향해 베시시 웃던 동우가 우현의 앞에 있는 거울에 비친 호원을 바라본다. 그의 눈빛이 우현을 뚫어 버릴기세다. 호애기 질투한다. 동우가 잠시 생각하더니 호원의 앞으로 다가선다. 호원이 자신의 앞에 있는 동우를 못마땅하게 쳐다본다.
"호애기 그만 삐지고 이리와."
"안삐졌어요."
"알았어요."
애기 달래듯 호원을 달랜 동우가 호원의 두손을 잡으며 이끈다. 호원이 힘없이 동우에게 끌려간다. 에어컨 앞으로 다가선 동우가 호원을 세워 놓고 총총 걸음으로 티슈를 한장 빼와 호원의 이마에 송글거리는 땀을 정성스래 훔쳐준다. 호원은 자신의 땀을 닦아내는 동우를 쳐다보고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어버리며 쪽- 하고 짦게 볼에 입을 맞추고 순식간에 그에게서 떨어진다. 호애기 박력있어. 동우가 싱긋 웃어보인다.
"아. 둘이 제발 작작해요."
"그래 닭털 날리지말고."
"부러우면 너희도 해."
성종과 성열이 진저리난다는 듯 말하자 호원이 얄밉게 받아쳐낸다. 동우가 호원의 말에 흐흐 웃는다. 성열과 성종이 됫다며 손사례를 치며 고개를 그들에게서 돌려 버린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호원이 한쪽 입꼬리만 슬쩍 올려보인다. 핳핳핳핳. 그들의 모습에 결국은 동우가 웃음을 터드린다. 동우의 특이한 웃음소리가 대기실을 매운다. 맴버들은 동우의 특이한 웃음소리가 익숙한듯 자신들의 할 일을 할 뿐이다.
"흐하. 이제 좀 추운거 같아."
"자. 이제 안춥죠?"
동우가 자신의 팔을 쓱쓱 쓰담으며 말한다. 동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호원이 동우의 뒤로가 그의 허리를 끌어 안고는 어깨의 자신을 턱을 괸다. 동우는 자신의 허리에 둘러있는 호원의 손을 잡아온다. 게임을 하던 명수가 둘을 모습 보고 옆에 앉아 막내를 괴롭히는 성열을 잠시 쳐다본다. 왜. 성열이 명수에게 말하자 명수가 됫다 하며 다시 시선을 게임기로 가져간다. 나도 저런거 해보고싶다.
"장동우, 이호원 너희 연애질 나가서 해."
"밖은 더워."
"여기도 더워 그러니까 둘이 떨어져. 눈꼴 시려."
"형도 우현이랑 해. 안말릴게. 그럼 됫지?"
동우가 성규에게 말하자 성규가 옆에 있는 우현을 본다. 우현은 그저 핸드폰만 툭툭 두들긴다. 아까 자기 안받아줫다고 삐진거다 이자식. 성규가 고개를 설래설래 젖는다. 이런 찌질한 놈이 애인이라니.
"형."
"으잉?"
호원이 여전히 동우의 어깨에 턱을 괸체로 그를 부른다. 호원의 부른에 고개를 살짝 돌린 동우가 자신의 입가에 닿는 호원의 입술에 조금 놀란다. 그것도 잠시 동우의 얼굴에 웃음꽂이 피어난다. 나머지는 숙소에서. 호원이 동우의 귓가에 속삭이자 동우가 부끄러움에 고개를 끄덕인다. 호원의 그런 동우의 모습이 그저 귀여운지 그의 허리를 더욱 죄여온다. 이뻐 죽겠어 장동우. 그런 둘의 보는 맴버들의 표정이 싸하게 변한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주문을 걸며 둘을 애써 무시해본다.
내사랑은 bubibu FIN.
요즘 팬픽카페 활동하다보면 조금 불편한 진실이 있어요. 야동이 없다는거요. 항상 다각이라고 해서 보면 야동만 왕따 시키고. 야동분자로서 그냥 가만이 있을 수 가있어야죠. 그래서 순간 즉흥으로 썻어요. 야동분자가 적은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슬프네요. 흐규규. 야동이 흥하는 그날 까지 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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