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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동공지진)

* 대형견 썰 공지 아직 안 읽으신 분들 꼭 한 번 읽어주세요.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하늘이 높아져 투명해진 푸른빛을 안고 있고, 그 아래로 겨울의 예고를 담은 바람이 활기를 띤 가을의 중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제법 찬 기운을 품은 날에 따라 선풍기는 치워지고,

에어컨 리모콘이 깊은 곳에 다음 여름을 기약하면서

윤기와 남준이의 집안에도 조금 뒤늦게나마 가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손 끝을 겨우 덮을락말락하는 긴 소매의 옷을 입은 남준이가 소파에 엎드린 채로 손가락을 까닥이며 같이 팔락거리는 소매 끝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윤기는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냉장실 문을 닫은 뒤에 조금 굽혔던 허리를 폈으면.

준아.

응. 주인아.

마트 가자.

윤기의 부름에 바로 고개를 올린 남준이가 윤기의 입술을 한 번, 그리고 윤기의 눈을 한 번 본 뒤에

기쁘게 웃으며 몸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얇은 외투를 거치고 윤기와 남준이는 걸음을 맞추어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마트까지 가는 길 위는 이제 뜨거운 아스팔트가 아니라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이 자리했으면 좋겠다.

한 걸음씩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들이 계절은 가득 껴안은 채로 남준이의 귓가를 두드렸으면.

그리고 남준이는 신이 나 조금 더 걸음을 빨리해 꾹꾹 낙엽들을 밟았으면.

저 강아지가 외출에 신이 나지 않는 날은 언제일까.

윤기 자신보다 큰 사람의 모습으로도 잔뜩 강아지같은 모습을 보이는 남준이의 행동에 윤기는 작게 웃으면서 조금씩, 걸음을 늦췄으면 좋겠다.

남준이의 신발에 낙엽 부스러기가 잔뜩 묻어있을 즈음에 남준이와 윤기가 마트에 도착했으면.

과자 봉투를 가져오다가 한 두개 터뜨려버리고,

다른 곳을 보며 걷다가 중간에 있는 세일 상품이 있는 판매대를 발로 차버리고,

시식 코너에서 마지막 남은 만두 조각을 먹으려다 떨어뜨려 울상을 짓기도 하는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마트에 겨우 나와서는 오늘은 마트를 다 안 둘러보냐며 아쉬워하는 남준이와

그 옆에서 조용히 한숨을 삼키는 윤기의 손에 종이 봉투 하나씩 들려있었으면.

저녁시간을 조금 지난터라 길거리에는

데이트 하러 나온 연인들,

밥을 먹고 나와 간식거리를 든 채 수다를 떨며 걸어가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

바쁘게 어디론가 걸어가는 사람들로 꽉 들어찼으면.

그리고 좁은 틈으로 지나가느라 윤기가 앞에,

그 뒤를 바짝 남준이가 따라갔으면 좋겠다.

한참 잘 걷던 윤기가 가게 간판의 빛이 햇빛을 대신해 거리를 채울 즈음에 뚝, 멈췄으면.

윤기의 등에 살짝 부딪친 남준이가 급하게 손을 올려 윤기의 양쪽 팔뚝을 잡고 고개를 돌려 시선을 마주했으면.

기대와 달리, 마주치지 않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윤기의 시선을 따라 옆에 있는 악세사리 가게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살 거 있어?

얼마 전에 망가졌으니까.

윤기가 다가가 여러 모양의 도수 없는 렌즈가 있는 안경들 중에 하나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다.

며칠 전에 자신이 밟아 부러뜨렸던 안경테가 생각나 남준이가 멋쩍게 웃으며 윤기의 옆에 섰으면 좋겠다.

얇은 테의 둥근 안경.

두껍고 각진 네모난 안경.

특이한 색의 안경 등등.

윤기는 비슷한 뿔테 안경 쪽을 살피는 동안 남준이는 이런 모양의 안경도 있나, 싶어 이것저것 둘러봤으면 좋겠다.

얼굴 가득, 호기심을 보인 채 두리번 거리는 남준이를 윤기는 슬쩍 보고 입꼬리를 올려 웃었으면.

이미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놨으면서 가만히 서서 안경을 같이 더 둘러봤으면 좋겠다.

준아.

응?

이거.

그러다 윤기가 남준이에게 한 안경을 건넸으면.

도수는 없지만 여러 사람의 손을 탄 건지 뿌연 시야에 남준이가 작게 인상을 찡그리다가 안경을 금방 썼다가 벗었으면.

별로야?

아니, 안경을 꼈더니 세상이 너무 뿌옇게 보여서.

그건 닦으면 되니까. 뭣하면 렌즈 빼버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남준이는 가만히 윤기가 건네는 안경을 써보고,

윤기는 처음에는 어울리는 안경을 찾아보려고 했다가, 나중에는 흔치 않게 인상을 찡그리는 남준이의 표정을 눈에 담아내었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파티용품같은 특이한 안경을 찾아낸 남준이가 그걸 쓴 채로 대뜸 나타날 때는

윤기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리기도 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결국 딱 두 개의 안경이 계산이 되어 다른 봉투에 포장되었으면.

그제서야 남준이와 윤기의 조금 더 길어졌던 쇼핑이 끝났으면 좋겠다.

바깥 내음을 잔뜩 묻힌 채로 집 안에 들어온 남준이와 윤기가 먼저 한 일은 사온 물품을 정리하는 것이었으면.

서늘한 집안은 보일러까지는 틀지 않아도 될 때라 그저 외투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바로 차곡차곡 사온 물품을 정리했으면.

따듯한 물에 씻고 나와서 발그레한 볼의 남준이가 나른함에 소파에 누워있는 사이,

뒤늦게 윤기가 씻고 나와 머리에 수건을 얹은 채로 유일하게 포장을 풀지 않았던 것을 풀어내었으면 좋겠다.

자신이 샀던 안경과, 남준이에게 가장 잘 어울렸던 안경을 꺼내어

혹시 몰라 안경알을 한 번 더 닦아내었으면.

그리고 자신의 안경을 써본 뒤에 마저 남준이의 안경에 택을 떼어내고는

준아.

라는 말과 함께 남준이에게 다가갔으면.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베고 누워있던 남준이가 그대로 고개만 뒤로 젖혀 거꾸로 된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윤기가 다가와 허리를 숙이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다가오는 윤기를 따라 다시 고개를 움직였으면.

윤기 너는 그대로 남준이의 배 옆에, 소파 빈공간에 앉아 닦았던 안경을 들어 남준이에게 씌워졌으면 좋겠다.

안경 잘 어울리네.

주인도 안경 잘 어울려.

안경을 쓴 남준이가 씩 웃고 있으면, 윤기 너는 손을 뻗어 이제 눈을 겨우 찌를 것 같은 앞머리를 쓸어올려줬으면 좋겠다.

반듯한 이마,

코 끝에 걸쳐진 안경,

곧게 뻗은 콧대,

씩 올라가 있는 입꼬리와 그 끝에 자리한 귀여운 보조개.

남준이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윤기가 자신의 뒷목을 감싸는 손길에 손을 움직여 남준이의 가슴팍을 짚었으면.

그러다가 흘러내려온 앞머리들을 또 한 번 정리해 올려주고는 드러난 이마에 입을 맞추었으면 좋겠다.

잘생겼어.

그 말은 아마도 속으로 삼킨 채로.

이마에 닿은 간지러운 감촉에 남준이가 키득이며 웃었으면 좋겠다.

뒷목을 감쌌던 손으로 짧게 윤기의 하얀 목덜미를 주무른 뒤에

양 볼을 감싸고 살짝 상체를 들어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살짝 고개를 돌리는 사이에

달그락, 안경끼리 부딪친 채 엇갈리면

윤기와 남준이가 동시에 입술을 떼어내고 작게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깜박했네.

키스할 때는,

안경을 벗어야 하는데.

먼저 말한 윤기가 남준이의 안경을 벗기면, 똑같이 남준이도 윤기의 안경을 벗기고 난 뒤에

다시 입을 맞춰왔으면 좋겠다.

마주잡을 듯이 겹쳐진 남준이와 윤기 손 끝에 안경다리끼리 얽힌 두 안경이 겨우 매달려있었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1 | 인스티즈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암호닉 신청 받고 있습니다.]

- 신청 기간이 끝난 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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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달하네요 안경 하나로도 저렇게 달달한 남준이랑 윤기가 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하...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2
코카콜라입니다. 안경은 키스할때 빼면 참 좋은거 같네요. ㅋㅋㅋㅋ 벌써 랩슈의 시간이 가을인게 왜 불안할까요. 가을도 그냥 마냥 예뻤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독자3
오리, 준이는 아직도 무언가를 잘 망가뜨리네요 그게 오히려 귀여워요 가을이라니, 글을 읽는데 상상이가요 가을이면 쓸쓸한게 먼저 생각나는데 윤기랑 남준이는 어쩜 이리 몽글몽글한지 봄 같아요 어떤 계절이 와도 항상 봄같아요
9년 전
독자4
밀방. 오늘도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나른하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독자5
슈레
대형견썰의 랩슈들은 참 분위기가 좋아요. 늘 간지럽고 늘 나른한 느낌. 편안해요.

9년 전
독자6
일게수니에용
9년 전
독자7
423
처음 암호닉 신청하고 처음 댓글써봐요!!///뭔가 신기하네요...항상 읽어온 대형견썰은 항상 절 간질간질 나른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것 같아요..브금이 너무 좋아요//항상 글과 노래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안경 쓴 윤기와 남준이는 사랑입니다...❤️

9년 전
독자8
모카예요.작가님 글 읽을때마다 느끼는데 분위가 달달해요!첫사랑 생각나는듯이 아련하다 하야하나ㅋㅋㅋㅋ뭔가 연애 장려하는 느낌의 글이랄까...(흔한 모솔)글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9
1230입니다 오늘도 역시 달달하네요 안경으로도 이렇게 달달할수있다니ㅠㅠㅠ 너무 조아여..
9년 전
독자10
악마
오늘도 역시나 랩슈들은 달달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제 가슴이 간질거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저도 슬슬 안경을 바꿀 때가 됐는데..
읽으면서 내내 이 생각으로 가득했어요
개인적으로 안경이 잘 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 글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예뻐요 예뻐.
마트에 가서 대부분이 하는 행동이라고 해도
윤기와 남준이가 해서인지
너무나 귀엽고 예뻐 보이고 그래요
이제 여기는 장마와 여름이 다가오는데
남준이와 윤기네에는 낙엽이 바닥에 깔리는
그런 계절이 성큼 다가왔네요
둘 다 안경이 굉장히 잘 어울리죠
가끔 사복을 입을 때나 안경을 같이 쓸 때를 보면
되게 잘 어울려서 가끔 놀라요
어쩜 저렇게 많은 것들을
잘 소화해내는 건지... 부럽기도 하고.
안경을 쓰는 데에 익숙해지면
자기가 안경을 쓰고 있는지 벗고 있는지
헷갈리기도 하죠
저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입을 맞출 때 그걸 인지했다는 게 또 예쁘네요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9년 전
독자12
꽃봄입니다 ㅠㅠ 소소하게 데이트하고 일상을 지내는게 너무 예뻐요 ㅠㅠ제 일상은 언제..^0^...
9년 전
독자13
침침한내눈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귀여우세요. 자고 일어나니 암호닉 신청이 폭~탄~ 워후! 작가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구요!!!! ㅎㅎ
키스할땐 안경을 벗어야 해, 이 말이 왜 이렇게 좋죠. 전 변태가 분명해요. 으흐흐.

9년 전
독자14
공중전화에요! 아 달달해ㅠㅠㅠㅠㅠ 안경가지고 이렇게 달달하다니(흐뭇)
9년 전
독자15
풀빵입니다 ㅠㅠㅠㅠㅠ 왜이렇게 생생하죠,,,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9년 전
독자16
루나틱입니다. 암호닉 신청하고는 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항상 그랬듯이 오늘도 간질간질한 모습이 좋네요
9년 전
독자17
릴리아
남준이는 여전히 외출하면 신이난 강아지 같이 발랄하고 마트에가면 과자봉지를 터뜨리고 똑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함이...
랩슈 사랑합니다 진짜 애정해요 작가님도 랩슈도!!

9년 전
독자18
구즈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게 기분도 좋고 따끈한 음식 먹은 기분이예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9
희사입니다:)
안경 하나로 달달한 윤기와 남준이 덕분에 계속 웃음 지으면서 봤습니다. 항상 일상적인 듯 아닌듯하게 나른하고 달달한 분위기가 보기 너무 좋아요:) 소소한 일에도 항상 함께하는 윤기와 남준이가 부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오늘도 예쁜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한 글자 한 글자 눈에 담으면서 잘 봤어요. (하트)

9년 전
독자20
오늘 암호닉 신청한 두유입니다.
안경을 끼고 이 글을 보기 시작했는데 중간쯤 부터 코가 아파와서 안경을 벗고 글을 보는데 딱 안경얘기가 나오네요. 글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이 둘은 일상적인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작가님이 일상적인 스토리를 담백하게 잘 써주시는 것도 큰 영향을 받는 것 같고요. 오늘도 글 잘 봤어요. 주말이 몇 시간 안남았지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독자21
무너
암호닉과 같이 댓글을 달아보는 건 처음이네요. 오늘도 랩슈의 세상은 행복한 것만 같아 웃음이 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하고, 월요일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9년 전
독자22
씅구리당당입니다!
오늘 암호닉 신청했는데 그럼 써도 되는거 맞..죠?허허 오늘 편은 되게 음..뭐랄까 많은 생각이 드네요. 늘 같은 일상속 미세한 변화들이 왜이렇게 저는 슬플까요.. 함께인것도 그대로고 서로에 대한 애정도 그대로지만 준이의 시간과 윤기의 시간이 조금은 다르게 흐르다보니 생기는 격차같은게 보일때마다 슬퍼요ㅠㅠ 서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고 있지만 속은 쓰라릴것같은.. 여기는 아직 쨍쨍한 여름인데 저기는 이제 가을이 오네요 선선한 바람이 마음에 불어오는 것 같아 좋네요!

9년 전
독자23
가슴이간질
다시 암호닉을 단 채로 댓글을 달 수 있어서 매우 기뻐요..정지란 슬프고 슬픈 것..☆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달달함과 그 사이에서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기분이 좋아요. 입 끝에 미소가 살짝 걸린 건 안 비밀☆

9년 전
독자24
별별이입니다! 항상 둘은 너무 간질간질한것같아요ㅠㅠㅠㅠ 제맘을 간질어쥬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5
석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형견 썰은 나긋나긋 어른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읽다가 너무 달달해서 배경이 가을이 아니고 봄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너무 좋아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ㅁ^
9년 전
독자26
둘이너무이뻐어어어 뚱이입니다아ㅠㅠㅠㅠ엉엉 눈물이다나네..암호닉 다시 등록하고 댓글다니 기분이 새롭네요 자기전에 읽는 리트리버님의 글이란 진짜 기분 좋아요 읽기만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오늘도 고마워요땡큐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7
변호인입니다.
키스할땐 안경을 벗어야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가요.. 해본적이 없어서..(오열)
오늘도 예쁜글 고마워요

9년 전
독자28
* ㅅ *
좋아요 다 좋은데, 늙어가는 준이 모습 너무 마음아파요 ... ㅠㅠㅠ 세상의 순리고 받아들어야ㅜ하는 부분인데 이 커플 오래오래 보고싶은 마음에 투정 부려봐요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좋은 하루 되셔요!

9년 전
독자29
시에예요. 안경 하나로도 랩슈들은 참 예쁘네요. 저는 안경 쓰는 걸 참 싫어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제일 먼저 라섹부터 했던 사람인데, 오늘은 안경을 써보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9년 전
독자30
어른이에요 이 와중에도 윤기가 말 할 때 입부터 보고 눈을 마주친다는게 마음이 아파요..8ㅅ8....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오늘도 달달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9년 전
비회원78.108
페스츄리입니다. 윤기 입술 한 번 보고 눈 한 번 마주보는 준이 모습보니까 조금 짠해요. 시간이 다르단 걸 이해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둘 다 안경 정말 잘 어울리는데 같이 있으면 안경을 벗어야하는 상황이 생겨서ㅋㅋㅋㅋㅋ오늘듀 무지하게 달달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여
9년 전
독자31
슙파입니다 안경으로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다니!!항상 달달한 랩슈 너무 좋습니다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2
계절입니다 소소하게 데이트 하는게 달달하고 너무 좋아요ㅠㅠㅠ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33
흐어어ㅓㅇ어ㅓㅇ대바규ㅠㅠㅠ
9년 전
독자35
빠뺘뾰입니다
안경 벗겨주는게 왜이리 야시꾸리한건가요..꺅

9년 전
독자36
햇살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둘이 너무 달달하네요 ㅠㅠ
안경을 쓰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둘을 상상하니까 너무 이뻐보이네요

9년 전
독자37
빰빠
진짜 너무 좋아여.. 예쁜 사랑하는게 완전 느껴져요ㅠㅠ

9년 전
비회원78.116
슙슙이에요!!워후~~~~~~안경 쓰지마 얘들아~~~~~훠우~~~~~~
9년 전
비회원32.3
밤이죠아에요!남주니ㅋㅋㅋ오늘 정말 애같아서 귀여웠어요!ㅋㅋ적어둬야징..안경은..키스할때... 빼면...넘나 좋은..것..남주니와 윰기의 시간이 가을인게 참 기분이 묘하네요.뭔가 겨울에 이야기가 끝날것같은 기분ㅠㅠㅠ남쥬나 가지마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슙크림이에요 안경고르는 준이랑 윤기라니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마지막에 안경끼리 부딫혀서 서로의 안경을 벗겨내는게 너무 뭔가 로맨틱하다고해야되나, 분위기 있어서 순간 헉, 했네요 그리고 자까님 표현력은 언제봐도 감탄이 나와요.. 계절의 변화를 이리도 이쁘게 표현하다니 8ㅁ8.. 항상 자까님 덕분에 하루를 기분좋게 마감하는것같아요 오늘도 예쁜 랩슈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39
준나에요! 아 진짜 안경 하나로 저렇게 달달해도 되는 일이에요? 진짜 너무 달달해서 읽는 제가 뭔가 더 외로워지네요...;ㅅ; 진짜 너무 달달하고 포근한 느낌이라 항상 잘 읽고 있어요!
9년 전
독자40
슈가형입니다 이글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읽을때마다 너무 외로워요ㅠㅠㅠㅠㅠㅠ정말 이쁘게 사랑하는 것같아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여ㅠㅠㅠㅠ작가님 저엉말 글 너무 잘쓰세여
9년 전
독자41
하엽입니다! 항상 보고 있지만 하는 말이 하나하나 다 예뻐요... 문체에 반할 것 같은 건 처음입니다 꼬박꼬박 다 댓글 달고 제 사랑을 전해야겠어요...하트하트
9년 전
독자42
준이 입니다ㅎ
처음 댓을 써보네요ㅎㅎ작가님글 정말 잘 읽고 있어요.특히 요즘 애틋한 느낌이라 더 감정 이입되고ㅠㅠ이쁜글 써주셔서 정말 갑사합니다❤️

9년 전
독자43
자몽소다예요 오랜만이네요ㅠㅠㅠㅠㅠ훈훈한 대형견네ㅠㅠㅠㅠㅠ잔잔한 일상과 함께 달달해서 보기 좋아요ㅠㅠㅠㅠ잘 읽었습니다
9년 전
독자44
랄랄
(입틀막) ....ㅠㅠㅠㅠㅠ ㅇ둘이 결국 고른 안경은 어떤 걸까요 남준이가 부수기를 잘했네ㅠㅠㅠ 이렇게 달달하게 안경 데이트(?)도 하고ㅠㅠㅠ

9년 전
비회원95.169
[벨베뿌야] 기다렷슴다 작가니뮤ㅠㅠㅠㅠ 안경...안경...ㅇㅏㄴ 경....!!!!!! 갠적으로 애들 안경 취적 탕탕탄인데 일케 막 써주시구 그러시면 제가 진쩌 잣가님 사랑함니ㄷ(죽은 자는 말이 없다)
9년 전
독자45
일단 신청한 암호닉으로 쓰고 가겠습니다! 판다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분위기 나른하고 달달하고... 딱 랩슈만의 분위기를 잘 쓰시는 거 같아ㅕㅠㅠㅠㅠ... 하아 넘나 좋고... 또 좋슴다... ㅠㅠ
9년 전
독자46
끄아아아ㅠㅠㅠㅜ 너무달달해요 진짜 몽글몽글핝느낌ㅜㅠㅜ 꼬깔이에여
9년 전
독자47
만두짱이에요 진짜 애정합니다 ㅠㅠㅠ
9년 전
독자48
안녕.
마트를 부숴버리러간건가욬ㅋㅋㅋ귀여웤ㅋㅋ 윤기 뭔가 좀 더 있으면 어찌될지 몰라 빨리 나온 느낌ㅋㅋㅋ 크으으안경 전 안경을 안써서 몰랐는데 안경이 이렇게 매력있을 줄이야ㅠ 안경을 쓰고 있는 그 이마에서 부터 샤아악 훑어지는 그 느낌적인 느낌 크으 키스하는것도 이젠 완벽한 연인 느낌나네요 섹시ㅠㅠ

9년 전
독자49
꼬맹이
얘네는 너무 달달해서 제가 항상 부러워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희망찬란이에요... 아... 제가 안경쓰고 다닐 땐 너무 불편해서 뭐 이런 게 다 있냐고 했지만 랩슈에서 안경이란 소재는 매우 혜자고 나이스했군요 진짜 대박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생겼어. 라니... 너무 제 마음이고... ㅠㅠㅠㅠㅠㅠ 평소에 안경을 안 쓰던 남준이가 안경을 쓴 모습을 본 윤기 감회가 참 새로웠을 것 같아요 남주나 이제 안경 그만 써... 이미 섹시한데 안경쓰면 더 섹시해질 것 같으니까... 8ㅇ8
9년 전
비회원252.249
언제나 달달한 랩슈네요.. 잔잔히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글이라 너무 설레는..오늘도 잘 보고 가요 :)
9년 전
독자51
슈랩슈 입니다
저는 더운데 남준이와 윤기는 시원한 계절을 보내고 있네요 저의 계절도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여전히 덜렁거리는 남준이와 그걸 챙겨주는 윤기 모습이 보기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독자52
체리에여!!!!여전히파괴하는남준이와챙기는윤기너무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준아라고부르는거도설레지만내강아지하고부르면....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베스트셀러입니다! 암호닉 신청하고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리트리버님 글은 항상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어서 감정이입이 너무잘됩니다. 윤기가 남준이에게 안경을 사주었으니 평소와 같은 일상이라도 조금은 다른,남준이가 안경을 쓰고 행동하는 모습들을 보겠군요 ㅎㅎㅎ 랩슈의 평소와 같지만 조금은 다른 일상이 기대됩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5
뜌입니다 이번편은 잔잔하니 행복한 일상이네요ㅠㅠ 항상 이러면 좋을거 같아요ㅠㅠ 작가님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9년 전
비회원142.48
달리입니다! 방금 막 암호닉 신청하고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오늘 글도 너무 설레고... 잘 읽고 가요 작가님!!
9년 전
독자56
누누슈아
둘이 나란히 안경쓰고 데이트하는 모습을 순간 상상했어요!!
생각만 해도 좋으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38.182
샤군이에여ㅠㅠㅠㅠㅠㅠ안경 하나로 이렇게 달달할수있나요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128
물보라입니다 안경이라니..가슴이 간질간질하네요 오늘도 달달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57
또또에요! 오늘 정주행 다했는데 아.. 정말 이런 사소한 생활들이 왜냥 설레죠ㅠㅠㅠ 안경하나로도 꽁냥꽁냥거리는 두사리ㅏㅁ 넘나 귀여운것..
9년 전
비회원81.54
에이블
으아 왜 제때 보러오질 못할까요 자꾸... 안경쓴 랩슈라니! 8년차 안경쟁이인데 저는 저런 장면 꿈도 못꾸져...ㅎ 초가을에 도란도란 마트 나들이라니 마트 가고싶어졌어요 헷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9년 전
비회원164.155
품행제로
비회원이라 늘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 신청 해 봅니다 제가 이 썰을 처음 본 날이 63회 정도나 연재가 되었을 때였습니다. 처음엔 회원공개이길래 시무룩 하게 늘 가입을 갈망하는데 어느날 우연찮게 새 글이 뜬 리트리버 님의 글을 누르자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첫 화부터 정주행 하면서 밤새 이불킥을 얼마나 했는지 정말 학업과 일이 지친 제겐 너무 단비처럼 힐링이 되는 글이었어요 덕질을 방해하는 일상 탓에 정신이 없고 회원이 아니라 새 늘을 놓치는 일도 몇 번 있었지만 늘 절 힐링 해 주는 글 늘 감사하게 잘 읽고 있어요 이젠 i can't stop만 들으면 이 썰이 생각이 날 정도랍니다 작가님 늘 예쁜 글 감사해요 늘 감사히 읽고 있어요...!

9년 전
독자58
안녕
작가님 글을 읽으면 지금 이 계절이 아닌데도 눈앞에 막 그 풍경이 그려지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ㅠㅠ 막 윤기가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것도 예전에 비해서 솔직해져가는 게 눈에 보이는거같구!! 매번 작가님 글 읽으면서 힐링하고있어요ㅎㅎ♡

9년 전
독자59
빵떡아
와 한여름인데.이렇게 가을이 느껴질수있나요..?
진짜 이글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ㅜ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60
오늘 암호닉 신청한 냠냠 이에요
글 정말 잘읽고있어요 작가님ㅎㅎ 안경쓴 랩슈ㅠㅠ 너무 귀여워 둘다 안경쓴게 잘어울려서ㅎㅎ 마트도가고 달달해요!!

9년 전
독자61
씰룩씰룩이에요 이제 여름의 시작인데 대형견 썰은 가을의 시작이네요 이번 글 읽으니까 벌써 가을옷이 입고 싶어져요ㅜㅠㅠ
9년 전
독자62
몬실몬실
아니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안경 하나로 이렇게 다정할수가 있죠ㅠㅠㅠㅠㅠ헐로ㅜ허ㅏㅎ러ㅓㅎ어ㅠ류ㅠㅠㅠㅠ 근데 이 안경이라는 소재가 뭔가 제 마음을 좀 아프게 하는게 있어요 나중에 남준이가 시간이 더 흘러 청각이 아닌 시각에도 손상이 왔을때를 생각하게 되니까요ㅠㅠㅠㅠ 아 진짜 대형견은 진짜 정말 다정하고 달달하면서도 가슴 한편이 미어지는게 있는 것 같아요 정말 ㅠㅠ 잘 봤습니다 ! ❤

9년 전
독자63
호빈이예요!ㅎㅎㅎ오래된 커플들만의 익숙함과 설렘이네요...왜 나는 저런 남자가 없...크흡..
9년 전
독자64
야상입니다! 시험기간에 나결정을 한달간 사두고 지난주에 드디어 인티를 처음 들어왔는데 대형견 보는걸 깜빡하고있었네요ㅠㅠㅠ 정주행하면서 댓글달아요! 마지막에 안경 벗기는 윤기ㅠㅠㅠㅠ넘 좋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솔선수범이에요 이번 썰 읽으면서 설탕에 파묻히는 기분이었어요 세상에나 ㅠㅠ 키스할 땐 안경을 벗는 거라니... 어른미 뿜어주시는 랩슈에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외치면 되나요? 랩슈행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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