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10년전에 뚱뚱하다고 깠던 애가 우리 회사 부장인썰 (부제: 위기) |
백현이가 집에 들어가라는데 울뻔 했어
저번에 선본다고 했을때 백현이 표정알지? 그거랑 완전 똑같은거야 게다가 얼굴에 실망이라는 표정짓고
근데 내가 나쁜년 같지만 내가 술취해서 어쩔수 없었잖아? 집에 와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난 백현이한테 송년회 온다고 말 안한거 빼곤 잘못이 없는거같은거야
나를 업고간 김민석이 쌍놈이지!!!!!!! 아 진짜 뭔가 막 억울하면서 미안하고 그래서 하루종일 백현이한테 연락안했어 물론 먼저 연락 오지도 않았구ㅠㅠ
"엄마 엄마는 변백현 기억나?"
"변백현..?음...아!! 그 고딩때 너 좋아하던 놈?"
"웅"
"애는 되게 착해보였는데 갑자기 왜?"
"아니..백현이가 우리 회사 상사거든"
"정말????지금은 살 빠졌디?"
"웅 잘생겨졌어 돈도 많이 벌구.."
"그럼 잘해ㅂ..아 맞어 너 선본거는 어떻게 됐어?"
"몰라 얼굴 완전 꽝이야 성격도 꽝이고"
난 울엄마한테 내 연애얘기 절대 안해 우리 엄마 완전 남자 돈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 좋아해서;;ㅋㅋㅋㅋ
"여튼 나 회사 갔다올게"
"안녕하세요ㅎㅎ"
"징어씨 오랜만~오늘은 부장님이랑 안오네?"
"네? 아 그런 일이 있어서 ㅎㅎ"
"싸웠어?"
"아녜여!!!!!!!!!안 싸웠거든요????"
"아님 말고 왜 이렇게 화를내? 뭐 찔리는 거 있구나?"
"아..아녜여.. 일 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변백ㅎ.."
"말일이니까 다들 열심히 해주세요 그럼 이만"
"씨이...."
"헐 정말 뭔가 있네? 뭐에여 털어나봐요"
"사실...동창회가서 술에 취해서 남자동창한테 업혀 들어왔거든요.."
"헐.. 근데 아직도 화 안풀린거에여?"
"그게.. 그 남자동창이 제 전남친이라.."
"하.. 당장 가서 사과하세여"
"어제 했는데 더 이상 할말 없다구...어뜨케여?ㅠㅠ"
"이번엔 애교로 풀릴 일이 아닌것같아여"
"그럼요..?"
"그냥 무작정 미안하다해여"
"근데 아진짜 난 업히고 싶어서 업힌게 아니라거여ㅠㅠㅠ술만 마신건데ㅠㅠ기억도 하나도 안나여ㅠㅠ"
"남자는 엄청 예민해요 게다가 전남친인데 말 다했죠~"
똑똑
"들어갈게여..."
들어갔는데 백현이가 엎드려 있더라? 자는거 같아서 다시 나가려했어
"오징어"
"어.. 안자구 있었네.."
"나 진짜 꼭 나만 너 좋아하는 것 같다"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냐.."
"너가 김민석이랑 계속 연락하고 있었다는 것도 몰랐어"
"아 그게 김민석이 일방적으ㄹ.."
"어떻게 여자가 거절을 못하냐? 그것도 애인이 있는데?"
"진짜... 너도 너무한거 아니야?"
"뭐? 뭐가 너무한데?"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나도 업히고 싶어서 업힌거 아니고 김민석 연락도! 걔가 일방적으로 한거고 나 답도 거의 안했다고...그리고 너만 일방적으로 나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나도 속상해 죽겠어!! 우리 이제 겨우 사귄지 2달 밖에 안됐는데 이런 일 일어난것도 그렇고"
"그래서 너가 잘한거라는 거야?"
"그 말이 아니잖아 지금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지 너 화가 풀리는데?"
"몰라.."
얘 지금 장난하니..? 모른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면 뭐 나보고 어ㅉ.."
"그냥 너무 화가나 김민석 등에 업혀오는데 그게 자꾸 잊혀지지가 않아 근데 넌 자꾸 너가 잘못이 아니라는듯이 말하고 있잖아"
"하..그래 알았어 다 내 잘못이니까 내가 나가줄게 됐지?"
개자식..미안하다고 했잖아? 왜 이렇게 사람이 이기적인거야 독자들 안그래? 난 백현이 좋아한다구 근데 쟤는 왜 자꾸 김민석을 의식하는건데
"징어씨 괜찮아요?"
"아..네.."
"부장님이랑 싸웠어요?"
"개인적인 일이라.. 죄송해요"
부장실에서 내가 너무 큰소리로 화냈나봐 나오니까 직원들이 다 내 눈치 보더라? 나 너무 민망해서 월차 종대씨한테 대신 내달라하고 나왔어
근데 오기 생기는거 있지 난 지금 변백현한테 너무 화나서 진짜 충동적으로 김민석한테 전화 걸었어
"김민석 지금 만날수 있을까?"
"야 웬일이야 오징어가 전화를 먼저하구"
"그냥 우울해서..."
"낮부터 술이야? 나 너랑 술 마시면 안되는데.."
"왜? 변백현이 뭐라 그러디?"
"둘이 싸웠어?"
"그래! 너땜에 싸웠다! 정말 남자새끼가...내가 미안하다고도 했어!"
"응응"
"그리고 나 백현이 좋단 말이야 근데 걘 너한테 열등감 있나? 아마 김민석의 김만 꺼내도 치를 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도 나왔어?"
"엉 월차냈어 수정이한테 연락하면 걱정할까봐..알잖아 나 친구 없는거~ㅎ"
"그땐 미안했다"
"됐어 지난 일인데 그때 사과했어야지 등신아"
"그래도 너랑 3년을 사겼는데.."
"그냥 추억을 남기지 뭐~ 나 너없어도 남자 많거든?"
"그래 까짓것 오늘 너 술친구 해준다 근데 나 변백현한테 맞으면 어떻게할래"
"야 나한테 맡겨~어? 전화왔다 잠시만"
"여보세요? 종대씨?"
"저 징어씨 어쩌죠 회사에 다시 와야할것 같은데,,"
"왜여?"
"부장님이 월차 승인 안해주셨어요"
"네에??????????아 근데 저 술마셔서 지금 회사랑 조금 떨어져있거든요"
"에휴..빠르기도 하셔라 주소말해요"
"종대씨가 오게요? 수만호프요"
"누구야?"
"회사동료.. 어쩌지 너랑 술 못 마실거 같은데"
"왜?"
"월차 승인 안되서 다시 가봐야 될거같아;;아니 데리러 온댔으니까 그때까지만 있자"
근데 나 좀 미쳤나봐 요즘 항상 정줄 놓고 술마신다?
나랑 민석이랑 서로 옛날 얘기하면서 달아오르고 있는데
"하...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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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현이랑 징어랑 싸우는거 너무 쓰고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알콩달콩만하면 재미없으니까!!
저 암호닉 항상 받아여...
댓글 좀 써주세여...알아요..제 글 재미없는거..그래도 호기심에 제 글 눌러보신 분은 많던데..가면 갈수록 줄어드는 나의 댓글...
담편은 내일 올게요..댓글다는 인어들 암호닉 인어들 사랑해여
암호닉: 차우/레모나/워더/둥이탬/비회원/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