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으면 뽀뽀하고, 맘 맞으면 키스하고. 과거에는 그랬다, 한창 불타는 연애를 했을 시절엔 그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했었던 행동들이었다. 허나 몇 년이 지난 지금, 눈 맞고 맘 맞아 충동적으로 나누게 된 퍽 진한 키스는 저희 사이 정적을 만들어내기 충분한 요소였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눈 입맞춤을 끝으로, 저희 둘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운전대를 꾹 말아 쥔 그의 손등에 잔뜩 솟아난 핏줄,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잔뜩 눈치만 보는 나.
" ……. "
" …… 야, 너 집에 안 가? "
이리저리, 눈알을 굴려가며 놈의 눈치만 보던 내가 던진 물음이었다. 갑작스레 터진 음성에 놀란 듯 곧장 내게로 시선을 박은 그의 눈동자가 이내 나와 눈을 맞추기가 무섭게, 다시금 정면을 향했다. …… 왜 저래, 나까지 어색하게. 어, 그게. 어색한 분위기를 눈치챈 것인지 겨우 말문을 튼 놈이 답을 잇지 않은 채 어물거렸다. 답지 않은 수줍음으로 무장한 놈의 모습에 그를 지켜보는 나까지도 덩달아 수줍어지는 것 같더라.
" …… 아, 씨. 왜 이래. "
" …… 어? "
" 평소대로 해, 평소대로. 그게 힘드냐? "
" …… 어어. "
투정 아닌 투정을 가득 담은 목소리를 놈에게 뱉어냈다. 그런 내 말에 애매한 대답을 남긴 그가 이내 크게 웃음 지으며 시선을 내게로, 그러니까…… 내게로? 좀 전 수줍음으로 가득했던 그의 모습은 환영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퍽 음흉한 웃음을 안면에 가득 띤 놈이 나와 시선을 마주했고, 갈 곳 없이 무릎 위에 안착했던 내 손을 제 큼지막한 손으로 덮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그러니까, 그 소리가…….
" 라면 먹고 가도 되냐? "
…… 영민아, 몇 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퍽 진지하게 나간 물음이었다.
# ㅡ The Last
시간은 빠르게도 흘러갔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인터뷰로 기사를 낸 임영민과, 그런 임영민 덕에 화해와 연애 코스까지 한 번에 밟은 저희까지. 또 선을 모르고 까대는 그의 태도에 사장님께 깨지기도 여러 번이라고, 놈에게 들었던 것 같다. 뭐, 사장님은 아직 우리의 사이를 모르니까.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와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한 게 벌써 석 달이었다. 내게만 거슬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김혜리와 임영민의 드라마는 끝난 지 오래였고.
ㅡ 영민 씨랑 ㅇㅇ 씨, 요새 사이가 많이 좋아 보인다?
" 하하, 그런가요? "
간만에 가지게 된 그와의 광고 촬영이었다. 신혼부부 컨셉으로 찍게 된 마트 광고. 올해 초, 그러니까 놈과의 쇼윈도 연애를 시작하게 된 시기쯤 함께 촬영을 했던 감독님과의 재회였다. 한창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저희는 알게 모르게 기싸움을 나눴고, 그게 감독님께도 전해졌던 모양이었다. 이렇게 간만에 마주한 자리에서, 내 옆에 꼭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놈을 보며 툭 던진 한 마디가 그거였다. 사이가 좋아 보인다.
" 자기야, 그렇다는데? "
" …… 미친, 놈아. "
자기야, 그 엄청난 음절 하나에 놀란 내가 뱉은 대답이었다. 옆에 꼭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놈에게만 들릴 정도로, 그렇게 작게 속삭이니 퍽 짓궂은 웃음을 지어 보인 놈이 감독님을 향해 말문을 텄다. 많이 부끄러운가 봐요, ㅇㅇ가. 놈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촬영에 꼭 필요한 스텝들과, 저희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뿐인 자리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적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호칭을 뱉는 그가, 아직은…… 부끄럽다.
밉지 않게 놈을 흘기자 제가 무슨 잘못을 했냐는 듯 어깨를 으쓱여 보인 그가 해사한 웃음을 지었다. 감독님을 향해 오늘 촬영 잘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뱉은 그가 다시금 내 손을 죽, 잡아 이끌었다. 대놓고 뱉어낸 자기야, 그 한 마디에 여즉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감독님과 스텝 여럿이 우리의 움직임이 있고서야 저들의 자리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 도착한 대기실에 소파에 턱, 하고 자리 잡은 그의 옆에 마찬가지로 자리를 잡았다.
" 아, 진짜……. 그런 말 좀, 어? "
" 아, 뭐. 자기 맞는데. "
어깨를 가득 끌어안은 그의 품 안에서 칭얼거리는 내 목소리를 단숨에 집어삼킨 놈의 음성이었다. 자기 맞는데, 뭐. 아무렇지 않게 뱉어진 그 목소리에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그 이유라 함은 맞는 말이라서, 맞는 말이라서, 또…… 떨려서. 얘 어디서 연애 수업이라도 받고 오는 거 아니야?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능글맞음을 감당하는 것은 오로지 내 몫이었다. 그런 생각들과 함께 입술을 비죽이고 있을 찰나, 내게 행했던 어깨동무를 풀어낸 그가 이내 소파 팔걸이에 팔을 대고는 제 턱을 괴며 진득한 시선을 보내왔다.
" 왜 이렇게 예뻐, 오늘따라. "
" …… 어? "
" 촬영 끝나고 스케줄 없지. "
" …… 그렇긴 한데. "
" 데이트나 하자, 예뻐서 집에 못 보내겠다. "
그 데이트를 집에서 하면 뭐, 보내 줄 수 있고? 다시 한 번 터져 나온 능글거림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 드라마 때려치워. "
뭐? 자리를 피해 준 매니저 오빠 덕에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내 어깨에 고개를 푹 파묻고만 있던 놈의 갑작스러운 말이었다. 그의 투정에 곧장 그의 머리에 가만히 기대고 있던 고개를 들어 놈을 바라보니, 퍽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반기는 그였다. 반 년의 휴식기를 끝으로 들어가게 된 드라마의 촬영 때문인지 요즘 들어 유독 바쁜 내 스케줄 때문에 그와 이렇게 마주한 게 얼마 만인지 가늠도 가지 않았다. 그래도 그렇지, 뭐? 드라마를 때려치워?
" 말이 되는 소리를……. "
" 키스신도 있더라? 잘하디? 좋았어? 엉? "
" ……. "
"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이참에 그냥 다 때려치워. "
" …… 헛소리 좀. "
이 오빠 진심인데, 지금? 이런 헛소리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자, 는 신조에 걸맞게 놈의 말을 자연스럽게 넘기려던 계획은 순식간에 치고 들어온 그의 시선으로 무산됐다. 그에게 줄곧 박고 있던 시선과 그의 시선이 공중에서 진득하게 맞닿고, 그렇게 닿기가 무섭게 내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놈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닿을 듯, 말 듯한 입술과 함께 눈을 감기가 무섭게.
ㅡ …… 하하, 내가 방해한 거니?
" 아, 형. "
" …… 오빠, 좀. "
활짝 열린 문과 함께 얼굴을 보인 매니저 오빠였다. …… 간만에 분위기 좀 잡았는데. 아쉬운 마음은 저만 든 것이 아닌지 질책 아닌 질책을 매니저 오빠에게 보내는 그의 음성이 귀엽게만 들려왔다. 그런 저희를 마주하며 머쓱하게 웃어 보인 매니저 오빠가 이내 운전석에 올라타고, 그런 매니저 오빠를 주시하며 여즉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던 놈이 큰 손으로 내 손을 덮어왔다. 에어컨 바람이 무색하게 따뜻하게 닿아오는 그의 손바닥이었다.
" 맞다, ㅇㅇ야. "
" 어? 왜, 영민아. "
" 다음 달에 하는 팬미팅, 거기 너도 와라. "
" …… 에? "
" 꼭 와야 돼, 너. "
내 손마디를 만지작거리던 그가 이내 할 말이 생각났다는 듯 맞다, 하는 소리와 함께 뱉어난 말들이었다.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알아듣지 못할 말들에 멍청한 대답을 뱉어낸 건 나 자신이었고. 그도 그럴 것이 팬들과 만나는 그 장소에 나를 오라 한 놈의 저의가, 퍽 궁금했던 것이었다. 야, 내가 거길 어떻게 가. 곧장 쏟아진 거절의 의미를 꽤나 담은 대답을 듣자마자 인상을 구긴 놈이 다시금 대꾸했다.
" 괜찮아. "
" ……. "
" 네 자리 기깔나는 데로 하나 빼놨다고, 엉? 올 거지, 자기? "
…… 내가 널 어떻게 이기냐. 잔뜩 기대를 담은 눈으로 절 바라보는 놈을 애써 외면하며 고개를 저었다.
△ 여기서부턴 이 노래를 틀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
나 왜 여기 있냐? 어? ㅇㅇㅇ 미쳤어, 미쳤어. 미치지 않고서야 네가 여길. 놈이 잊을 만하면 꺼내던 팬미팅 날이었다. 그리고 운 좋게, 타이밍 좋게 비워진 내 스케줄표의 날짜와도 완벽하게 일치했고. 그리고 그렇게 맞물리는 상황들은 결국 그의 팬미팅 현장까지 오게 만들기 충분했다. 놈의 꾀에 보기 좋게 넘어간 건 나였다. 그래, 누굴 탓해……. 불행 중 다행인 건지, 자리를 꽤 잘 잡아 준 그의 배려 덕에 누구도 저인 걸 모르는 상황이었다.
바야흐로 길고 길었던 팬미팅의 끝이었다. 그동안 체감하지 못했던 그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넓디 넓은 현장을 꽉 채운 팬들의 함성은 뜨거웠다. 순서에 맞춰 막을 내린 팬미팅과, 진행되는 퇴장.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 싶어 맨 마지막으로 움직이는 게 좋겠다는 혼자만의 판단 끝에 사람들이 다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어느덧 현장을 가득 채웠던 사람들은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 슬슬 움직여볼까 생각하던 찰나였다.
" 왔네. "
" ……. "
" ㅇㅇㅇ. "
정적만이 감돌았던 공연장 안에서의 큰 울림이었다. 그 소리가 들려오는 틈을 곧장 파고드니 언제 다시 나온 건지 모를 그가 무대에 서있더라. 잔뜩 놀라 무어라 대꾸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눈을 꿈벅 거리며 그를 빤히 바라보았을까. 아, 그렇게 보면 부끄러운데. 능글맞게 터져 나온 한 마디에 이내 짧은 실소를 터뜨렸다. 그리고 그제야, 여기를 오라고 그리도 쪼아댔던 놈의 행동들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잔뜩 발간 얼굴로 나와 눈을 맞추던 그의 이탈이었다. 무대 구석에 마련된 피아노에 자리 잡은 그가, 이내 피아노 건반에 길다란 손가락을 살포시 얹었다.
〃 Here we are, close to star 〃
" ……. "
〃 이대로 그대와 영원히 머물고 싶은걸 〃
끝없이 가득한 별하늘, 그리고 너와 나. 익숙한 듯 낯선 멜로디와 함께 듣기 좋은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자그마치 4년 전, 노래를 하던 그가 내게 새로 쓴 멜로디라며 들려줬던 멜로디였다. 내게 처음으로 들려줬던 멜로디, 그 이후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그에게서 들어볼 수 없던 멜로디. 그랬기에 내 기억에 남은 그 멜로디는 잊힐 줄을 모르고 맴돌았다. 간간이 허밍과 함께 들었던 멜로디는 생각을 뛰어넘어 좋았고.
〃 너는 내 꿈속으로, 나는 네 꿈속으로 〃
" ……. "
〃 오늘 밤 같은 꿈에 서있어 〃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시선이 쑥스러운 것인지 잔뜩 수줍은 표정으로 노래를 이어가는 그였다. 주저 없이 피아노 위를 떠다니는 손가락 마디들, 예쁜 가사를 읊어내는 입술까지. 그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든 것은 순간이었다.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그를 따라다니는 눈동자, 가사 하나하나를 잊지 않겠다는 듯 잔뜩 신경을 기울인 귀까지. 넌 어떤 바람들을 새기고 있을까, starry night. 노래는 끝났다.
" …… 너 들려 주고 싶어서, 4년 전에 만들었던 노래. "
" ……. "
" 그때 못 들려 주는 바람에 많이 늦긴 했는데, 그래도 노래가 주인 찾아서 다행이다. "
" ……. "
" 그치, ㅇㅇ야. "
그치, ㅇㅇ야. 퍽 가라앉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장난스러운 미소를 가득 담은 채 떨어진 그의 음성이었다. 감동을 덕지덕지 달고 있는 그 노래를 듣는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환한 미소로 앞에 선 그를 빤히 바라보는 것밖에는 없더라. 퍽 다정한 시선을 내게 꽂은 그가 다시금 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조용했던 공간이 울리는 것은 다시금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 사랑한다. "
" ……. "
" 너 사랑하게 된 거, 후회한 적 한 번도 없어. 그래서 고마워. "
…… 나도, 나도 사랑해. 영민아. 끝내 다물고 있던 입술이 트인 순간이었다, 네 고백에 답해 주고만 싶었던 그 순간.
ㅡ Fin.
# ㅡ Epliogue
ㅡ 뭐?
" 저희 진심으로 교제 중입니다, 사장님. "
넋이 나간 듯 얼빠진 표정으로 저희를 마주하는 사장님이었다. 쇼윈도라는 명목하에 매스컴에 마구잡이로 저희의 열애설을 띄웠던 게 벌써 1년, 그리고 요즘 들어 차츰 결별설을 언급하는 사장님이었다. 그리고 그게 영 거짓은 아니었다는 듯 저희를 불러 결별설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꺼내려던 찰나였던 듯싶다, 내가 보기엔. 그런 사장님의 말문이 트이기도 전에 선수를 친 놈이 끝내 사고를 쳤다. 저희 사귑니다. …… 뭐? 그 여섯 음절에 놀란 건 사장님뿐만이 아니었지만.
" 죄송합니다, 결별설은 없던 걸로 해 주세요. "
ㅡ …… 허.
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하다는 사과를 뱉어내는 놈을 빤히 바라보기만 하다가 이내 정신을 바짝 차리곤 그의 옆에서 저 또한 함께 고개를 숙였다. 저희 진짜, 정말 진심입니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사장님을 앞에 두고는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계속해서 말문을 트는 게 꼭, 마치…… 누가 보면 전쟁에 나가는 줄 알겠다, 싶었다. 퍽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주시하는 사장님과 그를 번갈아가며 주시하던 순간이었다.
" …… 다음 기사는 결혼 기사로 띄우시죠, 사장님. "
라스트 팡, 마지막으로 터져 나온 놈의 폭탄발언은 내게 큰 설렘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었다. …… 얘 진짜 연애 수업 듣나.
ㅡ 진짜, 진짜로 Fin.
* 완결과 함께 전하는 말 |
안녕하세요, 글.입니다. 단편만 꾸준히 써오던 제가 마음잡고 쓰게 된 첫 연재작이 드디어 막을 내렸읍니다. 사실 처음엔 정식으로 연재작을 준비하기에 앞서 가벼운 마음으로 쓰고 싶어 적게 된 글이었습니다, 그런 글에 여러분들이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항상 달아 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말씀드렸던 대로 연재 예정이던 다섯 편을 살짝 넘겨 완결을 짓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이었던 만큼 둘의 감정 변화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하고 전개가 빨랐던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전 나름대로 제가 적고 싶었던 글을 적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사실 완결 편을 가져오기 전에 영민이 버전의 번외를 가져올까, 싶기도 했는데 본편을 적으면서 조금씩 넣었던 영민이 버전의 글들로 대체해도 되겠다, 싶어 이렇게 바로 완결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이쯤에서 마무리 짓는 게 맞는 일이라 생각해 이렇게 완결을... 아무튼 드리고 싶은 말들은 너무 많지만 이만 줄이고 댓글로 감사 인사 전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 차기작에 관하여 |
저는 일단 쓰고 싶은 글이 아주 많고, 많고, 많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클리셰를 사랑합니다... ㅎㅎㅎ 사실 준비 중인 글 모두 적고 싶어 아직까지 다음으로 어떤 글을 연재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나중에 독자님들께 스리슬쩍 와서는 투표를 받아 갈지도 모른다는 점...! 아무튼 다음 글은 조금 더 나은 퀄리티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읍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단편 연재는 소재가 끊기지 않는 한 쉬지 않습니다. 다음 연재글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까지 단편을 즐겨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이라고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은데 다 읽어 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
말이 개많은 작가네요... 제게 할애해 주실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당...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
# ㅡ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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