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이엑소남고매점누나인썰 21
(부제 ; 생일 축하해 누나)
Written By 매점누나
오늘은 엑소남고 체육관에서 시작을 해볼까함.
다른 아이들은 야자나 혹은 열심히 놀고있을 시간에 여덟 아이들과 너징의 남사친들은 체육관에 모여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음.
만나면 으르렁대는 아이들과 남사친들이 왜 만났는가하면 그 이유는 바로 너징이었음.
바로 오늘이 너징의 생일이었음. 너징이 애초에 아이들에게 생일을 알려주지않아 아이들이 먼저 알아챌 수 없었음.
종현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 만났던 그 날, 태민은 헤어지기 전 종인과 번호교환을 했음.
제일 경계했으면서도 제일 마음에 들었는가봄.
너징의 학창시절을 알고있는 사람과 연락을 한다는것은 나쁘지 않았음.
다만 그 상대가 남자라는것이 굉장히 불만이었을뿐임.
그래도 어쩌겠음 너징을 좋아하면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거늘.
가끔가다 태민이 먼저 선톡을 해야 연락이 닿았음.
종인은 절대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었음.
너징에 대한 급한거라면 어쩔 수 없었을테지만 여태껏은 그런 일이 없었음.
그런데 몇 일 전, 태민이 다짜고짜 종인에게 톡을 보냈음.
[이번주 목요일 징어 생일이다]
종인은 그 톡을 보자마자 제 두 눈이 잘못된줄 알았음.
화요일에 태민에게 톡을 받았으니 딱 이틀 남았을때였음.
새하얘진 얼굴로 당장 아이들에게 알린 종인은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고있던 중에 태민의 전화를 받음.
"여보세요"
"―너네 징어 생일 모르고 있었지"
"..누나 나이도 안지 얼마 안됐어요"
"―어지간히 안알려주는구나 아직도"
"아직도?"
"―나 걔 처음만났을땐 이름도 안알려줬어. 명찰은 어디다 갔다버린건지 없어서 이름 알아내는대만 일주일이 걸렸다"
"..심하다.."
"―아무튼 그래서 어떻게 할건지는 정했어?"
"아뇨. 애들하고 고민을 하고는 있는데 어려워요. 일주일정도 기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틀이라.."
"―그럼 우리랑 같이해"
"네?"
태민과 통화를 하던 종인은 이렇게 가끔가다 나오는 학창시절의 너징을 굉장히 좋아했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너징에 푸흐 웃던 종인은 어떻게 할건지 정했냐는 물음에 지금 하는 고민이 왜 생겼는지를 말했음.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같이하자는 태민의 말에 종인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되물었음.
전화로 설명하기엔 좀 그러니 내일 만나자는 말에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음.
뒷목을 긁적이던 종인이 서둘러 태민과의 통화내용을 아이들에게 알렸음.
물론 학창시절 너징의 에피소드는 쏙 빼고선.
아이들은 남사친들을 만나는게 썩 내키지않았음.
너징을 더 오래 알았다는 그 여유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음.
그래도 너징의 생일을 위해선 만나야해 마음을 다잡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음.
너징의 남사친들과 만나기로 한 날 아침이 밝았음.
언제나처럼 너징이 출근하는 시간에 등교한 종인은 혹시나 말해줄까하는 마음으로 도시락을 꺼내며 물었음.
"누나 생일 언제야?"
"아직 멀었어. 왜?"
"아니 그냥.. 누나 생일 챙겨주고싶어서어.."
"으구- 됐네요. 이렇게 아침 챙겨주고 하는게 챙겨주는거고 선물이니까 굳이 생일 챙길 필요없어"
"으응.."
너징의 말에 종인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음.
태민의 말과 종인이 너징을 만나고 본 너징의 행동을 봐서는 저렇게 말하면 절대 말해주지 않을게 뻔했음.
그 날 태민과 번호교환을 하지않았다면-하고 상상해본 종인은 몸을 살짝 떨며 고개를 저었음.
그 행동에 너징은 뭐하는거냐며 오물거리면서 종인에게 물었지만 종인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렁뚱땅 넘겼음.
딱히 캐묻지않는 너징의 성격이 이럴때면 참 편했음.
종이 쳐 교실로 들어온 종인은 수업시간내내 수업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음.
머릿 속엔 온통 너징이 떠다녀서였음.
너징이 좋아서 그런적도 더러 있었지만 오늘은 아니었음.
아이들중에서도 제일 친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너징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음.
기껏 아는것이라 해봐야 오징어라는 너징의 이름과 얼마전에 알게된 25살이라는 나이 그리고 너징이 사는 곳등 조금만 친해져도 쉽게 알 수 있는것들 뿐이었음.
딱히 특별한 무언가를 알고싶다거나 한것은 아니였지만 너징이 조금만 더 자신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얘기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음.
"있잖아"
"응"
"이사장님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해?"
"..뭐?"
"이사장님은 왜?"
"태민이형이 같이 하자고 했잖아. 그거 우리 학교 체육관에서 하재서"
"이사장님 만나려면 누나 통해서 만나는게 제일 빠른데"
"맞아. 누나는 항상 만나고싶을때마다 만나잖아"
"누나한테 한번 물어봐봐"
"괜찮을까?"
"누나 성격이면 괜찮아. 종인이 네가 사고쳐서 이사장님 만날일은 없을테니까?"
"그렇다면야.."
쉬는 시간마다 매점에 가던 어제까지와는 다르게 오늘은 2반 교실에 모여 당장 내일 있을 너징의 생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있다가 만나자는 내용에 엑소남고 체육관에서 할거라며 체육관 대여 좀 부탁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어 왔던터라 종인은 아이들에게 물었음.
이렇게 고민하고 저렇게 고민해봐도 빠르게 만날 수 있는건 너징을 통해서뿐이란걸 깨닳은 아이들은 종인에게 다른 방법이 없다는 듯 말했음.
너징에게 들킬까 염려하는 부분은 세훈이 종인을 안심시켜주었음.
세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종인은 당장 해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매점으로 향했음.
오늘은 노란 병아리 후드티를 입고 모자까지 써 귀여운 모습으로 매점을 지키고 있는 너징을 보자마자 걱정들이 사르르 녹아내렸음.
아무래도 아침에 아이들이 모두 가고나서 갈아입은건지 처음보는 차림에 웃음이 나온 종인이 너징과 가까워지자 너징이 종인을 반겨줬음.
점심은 먹었냐며 자신들이 안온것에 큰 서운함은 없어보이는 너징에 조금은 안심되었지만 되려 서운하기도 했음.
스쳐지나가는 것이라도 아주 조금의 서운함이라도 내비쳐주면 좋으련만.
"누나 나 이사장님 좀 만나고 싶은데.."
"그래?"
"응. 지금 가능해?"
"못할건 뭐야. 가자"
다른 사람이었다면 당황했을 부탁이지만 너징은 당황은 커녕 오히려 흔쾌히 가자고 자리에서 일어났음.
매점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 이사장실에 당도하면 오늘도 미영이 너징을 반겨주었음.
너징은 희철이 안에 있냐고 물었고 있다는 대답에 종인에게 들어가보라 손짓했음.
종인이 떨리는 마음으로 똑똑 노크를 하고 문을 열어주는 미영에게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감.
책상에 앉아 열심히 게임을 하는듯해보이는 희철의 모습에 긴장이 풀린 종인이 희철의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음.
그에 희철이 게임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종인을 올려봄.
"무슨 일이야?"
"아 저기 이사장님"
"응 말해"
"내일 징어누나 생일이라 체육관을 빌리고 싶은데.."
".. 이름이 뭐지?"
"아, 김종인이라고 합니다"
"종인학생. 징어에 대한거라면 얼마든지 허락한다네. 내가 체육선생에게 말 해놓을테니 내일 방과후에 체육관 쓰게"
종인의 입에서 너징의 이름과 생일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살짝 날카롭던 눈빛이 유순해졌음.
종인에게 이름을 물은 희철은 이름을 듣고선 종인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음.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쳐다보는 희철에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빠져나왔음.
미영과 담소를 나누며 종인을 기다리던 너징은 종인이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났음.
아쉬웠지만 종인을 데려가야하기도 했고 매점을 더 비우기도 뭐했던터라 결국 너징은 미영에게 인사를 하고 매점으로 돌아옴.
너징이 매점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종인은 교실로 돌아왔음.
우르르 몰려와 어떻게 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잘됐다고 말하며 웃은 종인은 한시름 덜었다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음.
시간은 흘러흘러 마지막교시까지 모두 끝났음. 오늘은 아침시간빼고 거의 찾아가지 않은 매점에 인사를 하러 들렀음.
조금은 서운도 할법한테 몇시간만에 나타난 아이들에게 너징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음.
오히려 챙겨주면 챙겨줬지 그런건 없음.
곧 나가야 할 시간이 되어 너징에게 인사를 하고 학교에서 빼져나온 아이들은 태민이 오라고 한 약속장소로 향했음.
시간이 어중간해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려했던건지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 음식점이었음.
그 안으로 들어가면 태민이 아이들을 기다리고있었음.
"왔냐. 얼른 올라가자 애들이 기다리고 있어"
"네"
딱히 살가움은 없었음.
그나마 연락을 하던 종인도 조금 어색한데 다른 아이들이라고 다르겠음?
백현이나 찬열같은 경우엔 워낙 친화력이 좋아 금방 친해지곤했는데 남사친들은 누구?
경계대상 ㅇㅇ
입을 꾹 다물고 그 귀여운 눈에 힘을 주며 태민을 따라 들어갔음.
들어가자마자 어서오라는 종현의 인삿말이 들려왔음.
여전한 발랄함에 조금 풀린 분위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음.
주문을 해놓고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그 순간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굉장히 짧게 느껴졌음.
금방 음식이 나와 일단은 먹고 시작하자는 말에 다들 배가 고팠는지 고개를 끄덕였음.
"내 생각에는 체육관에서 그냥 소소하게 파티해주는게 제일 좋은거같아"
"저도요. 너무 크게 벌리면 누나 싫어할거같은데.."
"뭐 어차피 종인이가 체육관도 빌려왔겠다 파티 준비만 좀 하면 되겠다"
"먹을건 내일 사서 가거나 준비하고 사러가면 되고, 성재야 네가 파티용품 좀 들고와"
"오케~"
"너희는 일단 내일 수업끝나고 집에 가는척 체육관으로 와"
"선물은 준비하고싶으면 하고 말려면 말아"
"징어는 딱히 신경 안쓰니까"
홍빈과 태민의 말에 아이들은 고개를 저었음.
그래도 선물은 해주고싶었는가봄.
그 마음이 기특해 계산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과 남사친들은 함께 시내로 나가 선물을 고르기로 했음.
각자 사주고싶은걸 말하다가 발견하면 사고를 반복한 아이들과 남사친들의 손에는 어느새 너징의 선물이 한두개씩 들려있었음.
너징의 선물 쇼핑을 끝내고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졌음.
-
드디어 너징의 생일날 아침이 밝았음.
너징은 왠일로 아침을 먹고가라는 엄마님의 말에 왜?하고 반문했다가 또 등짝스매싱을 당했음.
너는 니 생일도 잊고 사냐는 핀잔에 아픈 등을 겨우 달래고 미역국만 간단하게 먹고 나온 너징은 그랬구나-하고 말았음.
그러다 문득 하루 전 종인이 너징에게 생일을 물어봤을때가 생각났음.
종인과 아이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올까싶었지만 그건 완벽한 오해임.
너징은 그저 종인에게 아직 한참 남았다고 말한게 신경쓰일 뿐이었음.
그러나 생일이라고해서 특별한 무언가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 너징은 상관없겠지하고 대충 넘겼음.
이래저래 깜짝 생일 파티하기에 안성맞춤인 너징이었음.
여러모로 걱정이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파티준비만 하면 되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여유가 보였음.
다시 쉬는시간마다 너징을 찾아간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방을 챙겨 너징에게로 달려갔음.
피씨방에 갈거라고 밑밥을 깔아두고 시간을 보던 아이들이 이제 가야겠다며 하나 둘 일어났음.
너징은 재미있게 놀으라며 손인사를 해주었음.
아이들은 곧장 체육관으로 달려갔음.
벌써 꾸밀 재료들을 가지고 체육관으로 와있는 너징의 남사친들과 만나 곧장 가방을 내려놓고 꾸미기 시작했음.
"그건 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왜여!! 이렇게 하는거 맞잖아여!!"
"책상 좀 더 가져와!"
"네!"
"선물은 다들 잘 챙겨왔지?"
"그럼요"
"물론"
"나랑 분식 사러갈 사람!!!"
"분식 사오게?"
"징어가 좋아하는 분식이 빠지면 섭하지~ 자 너랑 너! 가자!"
그 큰 체육관을 다 사용하기엔 뭐했고 무대를 사용하기로 했음.
교실에서 하는것마냥 책상을 모아놓고 유명 제과점 케이크와 너징이 좋아하는 주전부리들을 깔았음.
꾸미는 것이 어느정도 끝나가자 성재가 찬열과 레이를 데리고 분식을 사러 나갔음.
너징이 좋아하는 분식이 빠지면 섭하다면서 말임.
바로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 덕에 금방 온 성재와 찬열 레이까지 모두 모이자 홍빈이 너징에게 전화를 함.
"어 징어야"
"―어 왜?"
"나 너네 학교 앞인데 나올 수 있어?"
"―뭐?"
"너 보고싶어서 왔어"
"―그래. 금방 나갈게 기다려"
그렇게 통화가 끝났음.
홍빈은 너징을 데려오겠다며 체육관을 나갔음.
무대 옆 쪽에 대기실처럼 있는 공간으로 몸을 숨긴 아이들과 남사친들은 긴장하기 시작했음.
곧 체육관 입구 쪽에서 홍빈과 너징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학교도 처음와 놓고 무슨 체육관에 가보고싶다 그러냐는 너징의 말에 아이들도 남사친들도 모두 웃었음.
사실 뜬금없기는 했음.
한번도 와본적없는 학교의 체육관이 가고싶다는말이.
그래도 홍빈과 체육관에 들어온 너징은 홍빈에게 됐냐고 말하려다 무대 쪽에 있는 이상한(?) 것에 시선이 고정되었음.
아이들과 남사친들이 꾸민 너징의 생일파티 현장이었음.
어안이 벙벙해보이는 너징을 데리고 무대위로 올라온 홍빈이 노래를 시작했음.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징어~"
"사랑하는 징어누나~"
"생일 축하 합니다~"
"누나 생일 축하해!!!"
"왜 생일인거 말 안했어!!"
"그냥 넘어 갈뻔했잖아!"
"우리 누나 알고보니까 자기 생일도 잘 모르는구나?"
"너네.. 피씨방 간다지 않았어?"
"뻥이지~ 누나 생일파티 준비하러간다고 대놓고 얘기하기 그렇잖아~"
"징어야! 얼른 촛불 불어!"
"어, 어어"
후- 촛불이 꺼지고 아이들과 남사친들의 박수소리와 축하한다는 말에 너징은 쑥쓰러워져 베시시 웃음.
케이크를 본 너징은 자신이 좋아하는 제과점 케이크라는걸 바로 알아차리고는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음.
아이들과 남사친들 입게 한입씩 넣어주고 성재와 찬열 레이가 사온 분식들도 야무지게 먹었음.
어느정도 비자 너징은 과자를 집어먹고있는데 한명씩 너징에게 선물을 내밀었음.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포장에 너징은 웃으며 그 자리에서 하나씩 다 확인함.
너징에게 어울리는 스웨터를 시작으로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릴듯한 세련된 구두 귀걸이 등 남사친들과 아이들이 함께 산 선물들이 나왔음.
너징은 당연히 좋아했음. 하늘하늘한 치마도 있었는데 스웨터와 굉장히 잘 어울렸음.
그에 너징이 푸하 웃으며 내일 출근할때 입고 와야겠다며 우스갯소리로 말했음.
정말 입고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음.
너징이 선물을 보고 좋아해주는것이 중요했음.
남사친들에 비해 보잘것없는 선물임에도 너징이 더 좋아해주고 웃어주어서 고마웠음.
사실 너징은 남사친들이 준 선물보다 아이들이 준 선물이 더 좋았음.
용돈도 그리 많지 않을텐데 그 와중에 너징을 생각해 선물까지 준비한게 어지간히도 기특하고 좋았는가봄.
선물 개봉시간이 끝나고도 한참을 체육관에서 놀다가 종인이 너징을 데려다주는것으로 모두 헤어졌음.
종인은 너징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주고선 집으로 가기 전 다시 한번 말했음.
"누나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 뒷이야기
너징은 다음날 정말 선물 받은것들을 입고 출근을 했음.
그간 입었던 것들보다 청순함이 강조된 코디덕에 아이들은 너징의 매력에 또 한번 풍덩- 빠졌음.
그 중에 제일 빠진건 준면이었는데 너징이 청순해지니 준면의 이상형과 거의 흡사해졌음.
그 덕분에 우리 아이들 준면쌤 경계한다고 바빴다고 함 ^^
암호닉 확인하숑~ |
라임 알 귤만두 뭉이 낭만팬더 손가락근육 테니스 스파게티 벚꽃 파스타 엑소영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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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헷 나 또 왔어여 왜 또 왔냐구여?
사실 이번편에는 쓰니의 사심이 들어있져 뭐냐구여?
쓰니가 오늘 생일이거든여 ㅇㅅㅇ
빨리 나 축하해줘여 빨리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생일이라 저녁에 외식을 나가서 저녁에 못 올수도 있을거같아서 올리고가용
나 이거 쓰면서 졸다가깨다가 미치는줄 알았어여ㅠㅠㅠㅠㅠ
졸려 죽게써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즐거운토요일 보내공 우리 일요일에 봐영!!!
바이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