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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Honey, Cherry Baby 33 | 인스티즈





Honey,CherryBaby :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너에게로
Written by. 베브







BGM : 루싸이트 토끼 - 꿈에선 놀아줘

(일기장에서 빛님이 추천해주신..♡ 노래 진짜 좋아여 정말루! 감사히 듣겠습니당.)





[EXO/찬열] Honey, Cherry Baby 33 | 인스티즈





 # 서른 세 번째 이야기. I can't believe it! 



 



☆★☆★☆★






나는 지금.






- 학교 정문 앞이라고?

"응. 얼른 나와. 집에 가서 공부해."

- 나 오늘 도서관…

"나랑 같이 공부해."

- 알았어. 야, 나 오늘은 집에 간다. 어. 내일 봐. 응. 나 지금 나갈게.






사실 바로 정문은 아니고, 그냥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전화 건 건데. 얼른 가야겠다.

나는 분홍색 꽃이 그려진 반스를 더 빨리 재촉했다.

오늘은 그냥, 찬열이랑 카페에 앉아서 공부하고 싶었다.





인종차별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데, 영 써지지를 않았다.

사실 어떤 문장으로 시작해야 할 지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 교수님은 참 깐깐하고 어려운 분이었다. 학점도 짰다. 그래서 나는 거의 울다시피 필사적으로 과제에 매달리는 것이었다.






찬열이네 학교 정문에는 육교가 있었다.

나는 이런저런 책들이 들어있어 무거운 백팩을 한 번 다시 멘 뒤,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어디야?'

'나 지금 정문 앞이야'

'육교 앞에서 기다릴게'





답장해야 되는데. 나는 간신히 전화를 걸었다.





"나 지금 육교야. 나 보여?"





찬열이가 실시간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팔을 살짝 저었다. 나 보이나?!





전화는 매정하게 끊기고, 찬열이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왔다.

나는 이제 계단을 내려갈 일만 남았는데,





"어!"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중심을 잃었다.

이대로 넘어지면 나 굴러떨어지지 않을까. 눈을 꾹 감았다.





그런데 내 몸이 누군가에게, 안겼다.





"또 이럴 줄 알았어. 가방 줘."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어서 그래. 내 가방 무거워. 싫어."

"그냥 줘."

"싫어."

"그럼 너가 나한테 업힐래?"

"안 그래도 돼. 진짜 멀쩡해."






찬열이가 재빨리 달려와서 날 안은 것이었다.

그래 다행이다. 나는 일단 한숨을 돌린 다음 찬열이를 더 꼭 껴안았다.

고맙다는 의미로. 물론 금방 놓아버렸지만.







"나 오늘은 꼭 그거 먹어보고 싶어."

"뭐?"

"에클레어. 라즈베리 에클레어."

"그게 뭐야?"

"음… 디저트? 길쭉하게 생긴 빵?"

"그래 그럼. 어디로 갈까?"





버스를 타고 열심히 광화문 쪽으로 향했다.

옛날 고딩연애하던 시절처럼. 두 명이 앉는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아직 해가 채 지지 않아서, 버스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왔다.

아씨, 살 타는데. 나는 어떻게든 햇빛을 막으려 백팩으로 창문을 막았다.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나는 창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에 내 몸을 맡기고 그 여유를 만끽했다.' 따위의 낭만은 없었다.

내 팔이 지금 까매지게 생겼는데 그런 여유가 어딨어.





내가 무거운 백팩을 들고 낑낑대자, 찬열이는 잠시 날 쳐다보다가, 슥 몸을 일으켰다.

자리를 바꿔주려는 것이었다.

나는 왜인지 그게 감동이어서, 살짝 숨이 막혔다.

언제나 찬열이는 세심했고, 배려가 많았다.




나는 옆으로 엉덩이를 밀면서 생각했다.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찬열이한테 뽀뽀해줘야지. 예쁜 내 새끼.






라즈베리 에클레어, 그리고 밀피유를 하나 고르고 따뜻한 허니밀크티와 체리에이드를 시켰다.

당연하지만 체리에이드는 따뜻할 수가 없었으니까, 얼음이 찰랑찰랑 담긴 걸로.




서로 책을 꺼내들고 널찍한 카페 테이블에 넉넉하게 앉았다.

조명도 적당히 밝았고, 바로 위에 작은 스탠드가 켜져 있었기 때문에 꽤 밝았다.

창문 사이로는 바쁘게 지나다니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보였다.

나는 백팩을 의자에 내려놓고 노트북과 여러가지 문법 설명 책, 그리고 참고가 될까 해서 빌려온 인종차별에 대한 책을 꺼냈다.

찬열이도 노트북이랑, 이상한 근육들이 그려진 책을 꺼냈고.





서로 대각선으로 마주앉아 한 마디 말 없이 이어폰을 꽂고 각자의 할 일에 집중했다.

데드라인은 좀 남아있었지만, 나는 아무래도 데드라인에 촉박하게 다가오면 정신을 못 차리는 타입이라.

가져온 에클레어와 밀피유는 미리 조금 잘라놓고 정말 '당이 떨어진다' 싶을 때 한 조각씩 집어먹었다.




나는 예쁘고 길쭉한 호리병 모양의 컵에 담긴 에이드를 쭉 빨아들이며 등을 잠시 의자에 딱 붙였다.

한참동안 타이핑만 했더니 허리나 팔, 등, 어깨 같은 데가 결렸다.

나는 머리를 손가락으로 쓸어넘기며 맞은 편의 찬열이를 자세히 쳐다봤다.



지금 자기 할 일에 집중한 찬열이는 안경을 끼고 있었다. 두꺼운 뿔테 안경.

쟤 라식해서 안경 필요 없는 거 알고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를 할 때마다 저걸 꼈다.

나는 고개를 틀어 안경을 똑바로 쳐다봤다. 알도 없는데?

그냥 폼인가. '나 공부하고 있어요!'하고 말하려는 용도?





나는 찬열이가 귀여워서 못 버티겠단 표정으로 웃고, 세 번째 에클레어 조각을 집어먹었다.

그리고 다시 목을 두어 번 꺾은 뒤, 미국의 남북전쟁에 대해 다룬 책을 앞머리부터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






찬열이는 아홉 시가 되어서야 고개를 들었다.

그 때 쯤 나는 빡빡해진 렌즈 탓에 반쯤 울면서 다 녹은 에이드를 입에 털어넣고 있었다.

찬열이 먹으라고 남겨놓은 에클레어와 밀피유는 정확하게 한 조각도 빠짐없이 남겨져 있었다.

찬열이는 다 식은 밀피유 두 조각을 포크로 집어 입에 넣으며 물었다.





"공부 많이 했어?"

"응. 이거 에이포로 한 20장 해야 되는데 지금 한 열다섯 장 했어."

"그냥 레포트야?"

"아니. 발표. 이거는 그냥 콘티 짠 거. 이것도 제출용."

"그럼 그걸 다 외워야 돼?"

"아니. 보고 해도 된대. PPT 이런 거 만들어도 되고."







힘들어!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어 돈 내고 대학 다니는데… 찡얼대자 찬열이가 웃었다.

집에 갈까? 묻길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 또 해야지 뭐. 찬열이가 입에 넣어주는 에클레어를 오물오물 씹었다.

가방에 차곡차곡 노트북부터 책까지 챙기니 온 몸에 힘이 없었다.





"많이 힘들어?"

"졸려… 집에 가서 좀만 더 쓰다 잘래."

"언제 발표야?"

"다음 주 목요일."

"시간 많네. 오늘은 그냥 푹 자."

"나는 일찍 끝내는 게 좋아서, 아무래도. 얼른 하려고."

"그러다 몸 상해."





찬열이가 나란히 걷고 있던 나를 한 팔로 꼭 안았다.

대학생이 되니 이렇게 붙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뽀뽀 같은 건 아직 많이 눈치가 보였지만, 옛날보다야.





늦은 시각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며칠 전까지는 꼭 가을이 온 듯 춥더니, 요즘은 밤인데도 후덥지근했다.

나는 백팩의 끈을 쥔 손을 꼼질거렸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이 같이 부대꼈다.

약지에 끼워진 반지는, 아직 내게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이걸 끼고 있어도 되는 걸까?

내가 정말 이렇게 멋있고 사랑스러운 애인을 가져도 되는 건가?

정말 찬열이를, 내가 감당해낼 수 있을까?





의대생 남자친구를 두었다는 건 사실 참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우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보다 학업이 더 중요했다.

나는 찬열이를 다른 커플들만큼 자주 보지 못했다. 그건 나대로 서운한 일이었다.

하지만 찬열이는? 여자친구가 없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몇 시간을 손해보고 있었다.


나는 그게 미안했고, 그래서 보통 데이트를 카페나 집 같은 곳에서 같이 공부를 하는 식으로 보냈다.

그렇지만 찬열이에게는 그런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

찬열이는 분명히 '그래도 나는 너한테 기댈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확실한 공부의 동기부여가 되는 거야.'라며 말할 것이었다.

그래. 찬열이는 그럴 거고, 분명히 서로가 서로의 기둥이 되어주며 심리적 안정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정서적 행복을 얻겠지만.

내가 그 애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단 생각은, 이십대 초반의 대학생 커플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것이었다.




두 번째로, 의사가 되는 과정은 너무나도 복잡했다.


다른 남자는 보통, 대학 생활을 하다 군대를 2년 다녀오고 다시 복학, 졸업, 그리고 취업을 했다.

그렇지만 찬열이는? 일단 대학 생활이 6년이었다. 그리고 인턴 생활, 레지던트 생활, 그리고 군의관으로 군대도 3년이나 다녀와야 한다.

정식 의사가 되면 보통 서른 줄에 들어서게 되고, 그러고 나서도 안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꽤나 걸린다.

나는 그에 반해 스물넷에 대학을 졸업하고 미친 듯이 취업을 하고 나면. 나는?


찬열이의 20대는 보통 공부로 바쳐질 것이었다. 애인을 사귀고 결혼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나는 또 어떻게 해야 되는가. 사실 나는 찬열이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헌신적인 아내처럼 그 애를 30대 중반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그 때까지 내가 여자로서 사랑받는 삶을 버리고, 찬열이의 성공만을 빌며 어머니처럼 그 애를 순수하게 사랑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 생각들 탓에, 나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한참을 달만 말똥말똥 쳐다보며 밤을 지새워야 했다.

사실 요즘 꿈도 많이 꾸고, 잠도 깊게 자지 못해서 더 피곤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걸 찬열이가 알게 되면, 괜히 자기 때문에 내가 힘들어한다고 자책하겠지. 그건 또 싫었다.

밤 되니까 또 생각이 많아지네. 나는 눈을 꾹 감았다 뜨며 찬열이의 손을 내렸다.

대신 내 손으로 꼭 잡고, 나랑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래. 지금 내가 의지할 곳은 사실 너밖에 없었다.

그래도 네가 좋은데 어쩌겠어. 나는 머리를 살짝 찬열이한테 기댔다.

그래봤자 어깨까지도 닿지 않았다. 정수리가 겨우 찬열이 어깨에 닿을까 말까였으니.





걸으면서 찬열이 팔에 기대는 게 사실 불편했지만, 어떻게든 닿아 있고 싶었다.

그를 눈치챘는지 찬열이는 내 손을 더 세게, 꽉 잡아주었다.

나는 약간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버스 탈래, 지하철 탈래."

"뭐가 좋아?"

"지하철 타자."

"그럼 여의도에서 내려서 환승하자."

"응."






찬열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른이 되니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에 익숙해졌다. 나도, 찬열이도.

조금만 더 아이 같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천천히 내 안에 되뇌이며 고개를 숙였다.




찬열이랑 발을 맞춰 걸으려고 잠시 발을 멈췄다.

오른발, 왼발. 차근차근 짚었다. 찬열이는 나랑 걸을 때 언제나 내 보폭을 맞춰주었다.

그마저 오늘은, 감사했다.






☆★☆★☆★






완결이 코 앞.. 'ㅅ' 서른 다섯 편만에 완결입니당.

허니체리베이비는 에피소드 형식인 거 다들 아시져..? ㅎㅎ... 막 별 내용 없는 것 같아도 그게 내용 전개라는 거..

그리고 35편에 완결=체리베이비에는 한 번 불마크=? 언제 씀? 두 편 남았는데?

베브 : ...다음 편?



개학하고 도무지 제정신이 아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늦게와서 미안해요. 내가 그럼 그렇지 뭐...

방학 동안은 으쌰으쌰 잘 했는데 개학하니까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요... (꾸물꾸물)

완결이 가까워오니까, 뭘 써야 될 지 훨씬 복잡하고 힘드네여! ㅠㅠㅠ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항상 늦게 오고 글도 형편없는 작가인데도 읽어주셔서 정말 한시도 빠짐없이 감사해요. 

늘 말하지만 사랑해!



+) 그리고 찬열아 정말 사랑해 ㅠ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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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 [암호닉]과 같은 양식. ex) [베브] 

 암호닉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오셔도 기억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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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로운)) 우와 저 일등했어요ㅠㅠㅠㅠ 아 저런 잘난 남친을 둬도 걱정이네요.... 근데 스아실 의사 되기는 정말ㅠㅠㅠ 저도 원래 꿈이 의사인데 의사.. 전문의 되려면 여자는 11년 남자는 13년 걸린다는거 보고 별로 딱히.... 그래요ㅠㅠ 원래는 의대 졸업하고 자격증 딴 다음에 부검의로 일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 거 같아서 관뒀어요.... 그냥 저는 실험이나 하구 살려고요ㅋㅋㅋㅋ 그러다가 논문 잘 쓰고 대학원 다녀와서 교수나.... 해볼까.. 요즘들어서 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3학년이니까.. 학교 어디쓸지도 고민이구ㅠㅠㅠ 근데 진짜 좀 공부 잘하는 애랑 아닌 애랑 사귀면 잘하는 애한테 야, 너 왜 그런 애랑 사겨??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 같아서ㅠㅠ 저는 뭐 남친 따위....! 제 옆구리는 항상 시려왔으니까요ㅎㅎ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 엄청 나쁠 거 같아요ㅠㅠㅠ 내가 왜 이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너랑 사귈까 라는 이런 생각도 들 것 같고.... 아 너무 공감되서 마음이 아픈 스토리네요ㅠㅠㅠ 비록 사겨보지는 않았지만 공감대라는 건 있어요.....! 오랜만에 와도 기억해주신다니 감덩이에여ㅠㅠ 어쨌든 잘보고 가고 벌써 완결이 코앞이네요..... 완결 되기 전에 불마크를 한 번 쯤은 구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만 댓글 마칠게요ㅋㅋ 잘보고 갑니다~
10년 전
독자2
푸우곰이에요!! 대학생이되면 더 고민이 많아지는건가봐요.. 다른 글들보다 현실적이게 다가와서 더 좋은것같아요!! 카페에서 공부하고 같이집에가고 사소한데 달달하고 복잡하고 그러하네여 좋아여좋아여 의사라는직업이 참 힘들고 어려운걸 새삼다시느끼게된것같아요ㅠㅠ 저는뭐하고살져..하.. 체리베이비도 이제완결이 다가오다니ㅠㅠ 아쉬워요ㅠㅠ 항상 체리먹을때마다 생각나곤해요ㅠㅠ 오늘도 너무나도 잘 보고갑니다!!♥ 베브짱♥
10년 전
독자3
베브님ㅠㅠㅠㅠㅠㅠ저챠밍이에요ㅠㅠㅠㅠㅠ그동안 못와서 죄송해여... 진짜 너무 바빴어서..ㅠㅠㅠㅠ 진짜 읽고싶었는데 이제야 댓글 남기게 됐어요ㅠㅠ! 오늘 정주행 하나하나 다하고 댓글 달게요!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4
이번화 까지 드디어 정주행! 했어요ㅠㅠ 이제 두화 남았네요..;ㅅ; 아쉽지만 또 기다려지기도 하고ㅠㅠ 카페에서 공부도 같이하고 집도 같이 가는 모습이 참 부러워요..ㅠㅠ 저는 언제쯤..;ㅅ;..아니에여 제 푸념 그만 늘어 놓게ㅆ숩니다! 찬열이가 의사라는 꿈을 가진 만큼 노력해야 하는 시간도 기네요ㅠㅠ그만큼 징어도 기다려야겠죠?ㅠㅠㅠ힘든 시간이겠지만 그만큼이 지나면 서로 더 돈독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잘 읽었습니다~
10년 전
독자4
아 작가님 많이 기다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래 된거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기다리는데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완결나면 저 뭐 기다리면서 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곧 완결이라니 ㅠㅠ 그동안 진짜 둘 모습보면서 얼마나 설레했는데 ㅠㅠㅠ 어디 있은지도 모르는 내 순수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ㅠㅠㅠ 나머지도 열심히 구독하고 댓글 남길께요! 혹시 차기작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저 차기작까지 쭉 갑니다!
10년 전
독자6
왜인제왔어요ㅜㅜㅜㅜㅜ보고싶었잖아요ㅜㅜㅜㅜㅜㅜㅜ벌써완결이라니으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7
사과나무에요!!여주가 생각이 되게 복잡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저런상황이면 생각이 많아질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체리:)
개학하고 쥬글꺼같은 1인ㄴ...으하
나도 정신없었지망 오랜만이야! 여주의 복잡한 마음은 이해가 간다, 나같아도 불안하고 힘들꺼야ㅠㅠㅠㅠ 그리고 해결책을 못찾아 혼자 끙끙앓겠지.. 완결이 코앞이라는게 믿겨지지않아ㅜㅜ 암툰 오늘도 잘보고가ㅜㅜ♡

10년 전
독자9
눈두덩이예여 허?1편 처음 읽은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5편이라뇨?완결이라뇨?..찬열아..의대생 찬열이를 볼날이 2편밖에 남지않았다뇨 엉엉ㅠㅠㅜㅜㅠ오늘 글 브금때문인지는 몰라도 되게 잔잔한 느낌..막 노을질때 분위기라고해야하나..표현력이 딸려섴ㅋㅋ큐ㅠㅠㅠㅜ저는 제일 좋은게 서로의 일상ㅇㅔ 서로가 스며들긴데 이렇게 한공간에 있으면서 각자 일을 하다가도 같이 있다는걸 자기들이 느끼고 생각한다는게 참좋은ㅜㅜ근데 징어가 저런 생각을 하고있다는걸 찬열이가 알아버리면 어쩌죠..힘들게 다시 만나고 맘고생도 심했는데 헤어지면 안되시조ㅠㅠㅠㅠ이러면 모든 의대생은 여친 남친이 없어야한다..저두 의사나 간호사 쪽 생각은 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되서ㅎㅎ아ㅎ..(우울)지금까지 해온거보면 충분히 오래만날수있을꺼야 그러니까 어서 결.혼.해(미침)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10
콩알
10년 전
독자11
기린뿡뿡이에요! 곧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 대학생이 되서 다시 만나고 이제 고민끝!일줄 알았는데 성인이되고 좀 더 미래를 보고 더 현실적이여진 고민이 생기네요ㅠㅠㅠㅠ 하지만 이렇게 다시 만났는데 끝까지 행쇼해야죠!
10년 전
독자12
판다입니다ㅠㅠㅠㅠ일단늦어서죄송하고ㅠㅠㅠㅠ딘짜...찬열이가고생이많습니다원래의대생들이....그렇쟈나여....ㅠㅠㅠㅠㅠㅠㅠ여친인징어가고생많리할듯 .....
10년 전
독자13
으아 진짜 되게 안타깝게 사귀는 것 같아요 서로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생각을 해야하고 말이에요......흐음
10년 전
독자15
빨리 결혼하기엔 꿈때문에 막히고ㅠㅠㅠㅠㅠ꿈을 이루고 결혼하기엔 너무 늦고ㅠ...그래도 알콩달콩 잘사겼음좋겠다ㅠㅠ
10년 전
독자16
찬여라ㅜㅜㅜㅜ 의대 힘들지ㅜㅡㅠㅜㅠ 우리 오빠가 의대다니는데 진짜 짱 힘들어보이던데ㅜㅜㅜ 힘내! 체리베이비도!
10년 전
독자17
ㅠㅠㅠㅠㅠㅠㅠㅠㅇ이제완결이라니ㅠㅠㅠㅠ뒤늦게찾아온저는 웁니다ㅠㅠ
10년 전
독자18
복잡하죠참ㅠㅠㅠㅠㅠ그래도..그래도힘내얘들아ㅠㅠㅠㅠ너네는행쇼해야된단말이아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진짜힘들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이티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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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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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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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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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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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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