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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어서오세훈! 종대라떼 판다카이 21
"나 궁금한거 생겼어."
"뭔데."
"그때. 내가 왜 좋은지 알아야겠다고 했잖아. 지금은 알겠어?"
"어."
"물어봐도 돼?"
"안 돼."
"엄마가 미안해.. 응?"
"어쩌겠어. 이미 잡은 약속인걸."
"그..그치?"
"커피 한 잔 마시고, 두어번 웃어주고 오면 되지?"
"잘생기고 돈도 잘 번다는데..."
"나 민석이랑 헤어진지..."
"오케이. 포기."
카페를 열기 위해 준비하는 내게 엄마가 오늘은 자기가 하겠다며 나섰을 때에 눈치챘어야 하는 건데.
예쁜 옷들을 늘어놓고 내게 줄기차게 입혀보던 엄마는 결국 무난한 면바지와 블라우스를 꺼낸다.
이 더위에 무슨 긴바지냐며 타박을 하니 내키지 않다는 듯 면바지를 H라인 스커트로 잽싸게 바꾼다.
저거 사주면서 엄마가 엄청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도대체 무슨 날인가 싶었다.
그리고 엄마 설명을 듣고 난 후, 나는 도로 그 옷들을 집어넣기에 이르렀다.
맞선이라니. 엄마는 거래처 자제와의 우아한 만남이라며 그 자리를 포장하려 했지만 내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아빠 회사와 견주어 보았을 때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자제라면.
내가 중학교때 까지 따라갔던 자리에서는.. 배불뚝이 도련님들밖에 없었는데 무슨 잘생김을 논하겠나.
'미안한데 포기할 수 없어' 타이틀을 걸고 들이닥친 엄마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나를 설득해보려던 엄마는 나와 민석이의 이별이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그만둔다.
치마는 정말 오랜만이다.
민석이 졸업식때 신었던 것을 제외하면 하이힐도 굉장히 오랜만.
혹시 발꿈치가 까지지 않을까 우려되어서 반창고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빚은 그만 지고 살고 싶다.
잘 다녀오라고 수십번 반복을 한 엄마는 오늘의 임무를 마쳤다고 생각하는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잘생기지 않았기만 해봐. 내가 이만큼이나 꾸미고 등장하는데.
약속이 되어있다는 카페에 도착했는데도 남자는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약속시간에 늦는 것이 트렌드고 그게 밀당의 시작이라고 해도 분침이 10분 넘게 지각하고 있다고 말해주는데.
결국 먼저 아이스티 하나를 시켜 몽땅 비워내 버렸다.
정말 올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빨대만 이리저리 움직이다 입안에 얼음을 털어넣는다.
와그작 와그작 소리와 함께 얼음은 입 안에서 산산조각이 난다.
누구인지 나타나기만 하면 얼음처럼 만들어 버릴테다.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비행기를.."
"헐."
"what the.."
크리스가. 그 도련님이라고?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서는 신경질적으로 의자를 잡아 뺀다.
저기. 늦은 쪽은 그쪽이신데요. 오히려 내가 신경질 낼 부분이 아닌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이런 내가 보이지 않는가보다.
멍하니 비어있는 허공만 쳐다보던 크리스는 벌떡 일어나 카운터로 향한다.
무엇을 마실것이냐 묻는 크리스에게 됐다고 빈 컵을 가리켰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곤 자신의 음료를 들고 자리로 돌아온다.
"중국인이라는 말은 못 들었는데."
"국적은 캐나다지."
"본 적도 없었는데."
"보다시피 비행기를 자주 탈 만큼 바빠서."
"존나 재수 없다."
"공교롭게도 한국어를 잘해서. 알아들어 버렸네."
"공교롭네."
두마디를 넘기지 못하는 문장들은 툭.툭. 던져지기 바빴다.
안그래도 중국 활동으로 바쁠 사람인데 이렇게 비행기까지 타고 선자리에 나오다니. 그쪽 집안에서 뭐라고 말한거지?
우리에게는 이렇다 할 접점이 없었다. 우리가 친했느냐고 하면 여태 주고받은 것이 귀걸이와 무참하게 씹혀버린 문자 하나가 다인. 그런 사이인데.
"그럼 우리 정석대로 가자. 정석대로."
"what..?"
"자. 안녕하세요, 비행기 타고 오시느라 많이 지치셨겠어요. 저도 어제 바빴어서 그런지 조금 힘드네요. 우리 이만 일어날까요?"
방긋 웃으면서 이야기하니 어이 없다는 듯 픽 웃는다.
어짜피 이 자리에 있어봤자 서로 좋을 부분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시간낭비 하지 말고 집에 가서 푹 쉬고 싶다.
지금쯤이면 도경수 친구들이 와 있을라나..
"내가 그쪽 보려고 비행기까지 탔는데. 5분도 안 지나서?"
"내 잘못인가. 지각한건 누구신데."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여자다운 말을 해본 적이 있나?"
"싸우자는 거냐?"
워 워. 발끈한 나머지 테이블을 두 주먹으로 탕 내리치자 나를 제지하려는 듯 두 손바닥을 들어 올린다.
나는 쓰디써서 입에 대지도 않는 아메리카노를 꿀꺽꿀꺽 삼킨 크리스는 많이 피곤한지 두 손으로 마른 세수를 두어번 한다.
우리 사이에는 그저 정적만 맴돌 뿐, 다른 말들은 오고가지 않는다.
불편해 죽겠다.
"집에 안 갈거면 뭐 얘기라도 하던가."
"무슨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음.. 글쎄..?"
"그럼 그쪽 이야기나 해보던지."
무슨 얘기를 할게 있다고..! 라고 답하려 했지만, 막상 입을 열기 시작하니 물밀듯 이야깃거리가 쏟아져 나온다.
날이 덥네. 로 시작된 내 이야기는 전기요금이 폭탄이라는 둥, 쓰지도 않는 에어컨을 다 떼버려야 한다는 둥.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카페 운영에서 힘들었던 점들까지 개인적인 부분까지도 훌훌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그냥 살짝 아래 부분만 쳐다보며 내 이야기에 맞춰서 고개만 끄덕끄덕 움직이는데도 전혀 성의없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리고 그 움직임이 멈추었다.
의자에 몸을 편히 기댄 채로 고개를 푹 숙인 크리스는 그대로 잠에 든 듯 했다.
와, 존나... 매너 없다.
깨우러 테이블 반대편으로 가기는 귀찮고. 손을 뻗어 흔들어보려 했지만 손이 닿질 않는다. 포기.
오목조목 그 얼굴을 뜯어보니 잘 생긴 것도 같다.
종대를 향한 콩깍지를 한꺼풀 벗겨내고 나니 엑소 멤버들이 인기 많은 이유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아직도 황타오가 왜 제일 인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다. 걍 바보인데.
나를 사생으로 오해했던 것은 쒯이지만.. 나름 귀여운 방식으로 사과도 했고.
내가 봐줬다.
자장자장.
코 자라 우리 애...큽..
-
"어땠어? 괜찮지? 완전 괜찮지?"
"걍 애기드만."
"키도 엄청 크다고 그랬는데?"
"어어. 큰 애기."
"너 제대로 다녀온 건 맞지?"
쿨쿨 잘도 자던데 뭐.
뒷말은 애써 삼긴 채로 방에 들어왔다.
별로 걷지도 않아서인지 발꿈치는 매끈매끈 깨끗하기만 하다. 반창고를 왜 챙긴거야.
핸드백을 뒤져 핸드폰을 꺼내고 차단시켰던 데이터를 연결하니 알림음이 계속 울린다.
팝업창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고 빠르게도 뜨는 글씨들을 읽어나갔다.
"특급 속보..?"
-특급 속보 있는데요 누나!
-김루한 오늘 싸움났대요!
-방학에 공부하겠다고 보충 신청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저는 그래서 안했거든요
-아니 이게 본론이 아니라 도경수랑 오세훈이랑 김루한이랑 신청했는데
-오늘 걔네 싸워가지고
-아니 김루한만 싸웠는데
-아니 도경수도..싸운건가?
-아 정신없다 그래서 지금 김루한 잡혔어요...ㅠㅠ
- 근데 김루한이 더 많이 때렸대요.
-ㅎㅎ
그래서.. 이 카톡의 요지가 뭔데..?
어쩌라고-
-...아푸당..쌀쌀맞당...쿠크..바스...락..
아니 이걸 왜 나한테 알려주는데? 경수도 싸웠대?-
-걔네들이 먼저 경수 때렸대요.
-근데 김루한 강전되면 어또케..요..?
-헐 경수도 징계받을까..?
너 어딘데-
저는 집이죠! 빠르게 오는 답장에도 속이 터져서 결국 전화를 건다.
윤중고에서는 조금 거리가 먼 곳에 사는 변백현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 내가 먼저 학교로 향한다.
근데 얘는 왜 강전이야 강전은. 강제전학 갈만큼 그동안 사고를 많이 쳤던거야?
존나 양아치 아니라고 우길 때는 언제고.. 양아치 맞구만.
아무리 내가 졸업했던 윤중고라지만 이 교문은 봐도봐도 익숙하지가 않다.
매끈했던 발꿈치에 감탄했던 것이 채 몇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격한 걸음을 해서인지 까끌까끌한 느낌이 전달된다.
이제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왔는데. 진짜 나한테 선견지명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나보다.
"무슨 일로 오셨어요?"
기억을 더듬어 교무실을 찾아가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책상 앞에 서서 통신문을 출력중이던 선생님이 인사한다.
나때는 저 선생님 없었던 것 같은데. 생각하면서 김루한, 아니 루한의 이름을 꺼내자 조심스럽게 한켠을 가리킨다.
방학이라 그런지 책상들이 텅텅 비어있고 보충을 위해 출근한 소수의 선생님들만이 그 자리를 지킨다.
"누나 왔다."
"알고 있었나부다? 담담하게?"
"백현이가 전화했어."
"너 왜 말짱해? 다친데는 없어?"
"여기 저도 있어여."
지를 찾을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 쯤은 바로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손을 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오세훈을 무시하고 경수에게 김루한의 존재를 물었다.
대답 대신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키는 경수를 따라 고개를 내리자,
먼지투성이 교복을 입고 힘겹게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는 루한이 보인다.
오, 존나..
힘들겠다.
쭈그려 앉아 그 엉덩이를 톡톡 두들기니 하지 말라고 몸을 비튼다.
반응이 재미있어 아예 힘을 주어 엉덩이를 꽉 쥐어잡아 보았다.
"아 씨발! 쫌!"
선생님들의 이목이 쏠린다.
"제..제가 한 욕입니다~"
씨알도 안 먹힌다.
고개를 든 김루한의 얼굴에는 예상과 다르게 상처가 하나도 없다.
보통 드라마같은거 보면 입술 터진 자국쯤은 하나정도는 있던데.. 아니면 광대뼈가 어딘가에 쓸린 상처라던가.
턱을 잡고 얼굴을 좌, 우로 흔들어보던 나는 인상을 한껏 찌푸리고 있는 김루한이 무서워서는 아니고.. 그냥 턱을 놓는다.
"하나도 안 다쳤네?"
"당연하지. 그 새끼들 좆밥.."
"누구신지..?"
김루한이 자랑스레 무용담을 늘어놓을 시간도 주지 않은 채로, 선생님 한분이 내게 묻는다.
보호자..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 싶어 고민하던 중 그 쪽에서 나를 먼저 아는 체 해왔다.
"니가 여긴 웬일이냐?"
"선생님?"
고3때. 김종대는 다른 반으로 떨어지고 나와 박찬열이 같은 반이 되었던 적이 있다.
우리 학교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닌 터라 1년에 S대는 한명이 보통이었던 우리 학교에서
나와 박찬열을 나란히 S대에 합격시킨 담임 선생님은 기세 등등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분이. 지금 김루한을 뻗치게 만든 이 분이고.
"니가 경수 누나였을 줄은 몰랐네. 둘이 성도 다르고.."
"일반양자 입양이요. 친동생은 아니니까요."
그렇냐며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 선생님은 이제 됐다며 김루한을 일으킨다.
많이 몸이 뻐근한지 우둑우둑 소리를 내면서 스트레칭을 한 김루한은 이제 자신에게 떨어질 형벌만 기다리고 있다.
고 사이에 도착한 변백현은 김루한이 싸웠다는 사실은 금새 잊었는지 오세훈이랑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기에 바쁘다.
"근데 선생님."
"응?"
"선생님이 제 담임선생님이셨을 때는, 저희 반에 왕따 같은 거 없었잖아요."
"그치. 그런거 있으면 족쳐야지."
"우리 경수가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다던데.."
오세훈과 김루한이 백번천번 주장했을 때에는 한번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지를 어떻게 쌓았으면 그럴까. 한심하게 쳐다보니 부끄럽기는 한지 얼굴을 가린다.
내 말을 들으면서 계속 표정이 험상궂어지던 선생님은 결국 채 말을 다 듣지도 않은 채로 보충수업을 듣고 있던 두명을 꺼내온다.
교무실에 도착해서도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던 두 놈들은 경수가 입을 열자 격노했다.
뒤 봐주는 놈..을 들먹이며 경수를 협박하려 들었는데.. 그를 보니 갑자기 짜증이 훅 솟구친다.
사랑받아도 모자랄 아이를 괴롭혀놓고 쓸데 없이 당당했다.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상실한 나를 대신해서 선생님이 두놈의 머리를 퍽퍽 날려버린다.
나이스 샷.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뻑뻑 우겨대는 두 놈들은 변호사가 도착하고서야 그 입을 다문다.
처음 경수가 괴롭힘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접한 이후, 고문 변호사를 통해 이를 전달한 바 있다.
아이들이 차근차근 우정을 쌓아나갈 동안.
나는 인실좆을 실천할 증거물들을 모아뒀다는 소리다.
"고소.할 예정입니다."
인생은.
"학생쪽에서도 이번 사건을 토대로 맞대응 고소를 할 예정이시라면 최선을 다해 응하겠습니다.
두쪽이 다 이기고 지는. 재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실전이야.
"그리고 정도의 차이에 있어 조금 더 이기는 쪽은, 경수군이 되지 않을까요."
좆만아.
"누나 존나 멋있었어요!"
엄지를 척척 내밀면서 내 뒤를 졸졸 따라오는 고딩들을 애써 무시한다.
자꾸 이렇게 치켜세워 주니까 속이 간질간질 한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이야기가 다 끝난 후, 증거들을 담은 자료를 정리한 변호사님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우리도 그 뒤를 따라 이동했다.
그 큰 눈에 작은 방울방울을 매달은 채로 내 손을 꼭 쥔 경수의 뒷통수를 이리저리 쓰다듬고 애써 그 방울들을 무시했다.
익숙하지 않은 교문을 나서는데, 따가운 뒷꿈치가 신경이 쓰이지 않을 만큼 발걸음이 가볍다.
"한게 뭐가 있다고. 변호사 아저씨가 짱이지."
"곱게 봐줄래도 봐줄 수가 없어요."
퉁명스럽기도 하다. 툴툴. 예쁜 소리 하나 하질 못하는 김루한은 팔짱을 낀채로 시선을 저 멀리로 보낸다.
주먹을 올려 때리는 시늉을 하려다가 목부근에 살짝 쓸려 피가 맺힌 상처를 발견한다.
엎드려 있어서 몰랐나보네.
"야, 너 여기 피."
"아 진짜 씨발! 갑자기 왜 목을 그렇게!"
"아니 너 피난다고.."
"그래도 좀 사람이 예고를 하던가! 와 나 진짜!"
"그럼 내가 이제 목 만지겠습니다~ 목 만질겁니다~ 하고 만지냐?"
"존나 변태에요? 누가 그렇게 슥 하고 손을 넣어요!"
뭘 호들갑이야. 그냥 피 난다고 하는 거지.
내 말은 씨알도 안 먹힌다.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인지 계속 목 부분을 벅벅 긁던 김루한은 상처를 잘못 긁었는지 악소리를 지른다.
그러길래 내가 피 난다고 했잖아.. 병신아..
"왜?"
"누나 진짜 멋있어요!"
"비행기좀 그만 태워라.."
"누나 내 멘토하면 안되요? 누나 내 우상 해요. 응?"
"싫어."
"아 왜요!"
"귀찮아."
머리를 밀어내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자그마한 얼굴을 내밀면서 내게 되묻는다.
응? 응? 물어오는 변백현 탓에 응응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다. 그리고 백현이의 고집은 꺾일 줄을 모른다.
닦아내도 계속 피가 나오는지 욕을 연발하는 김루한과, 아직도 입술을 꽉 깨문 채로 앞만 보고 걷는 도경수.
우상을 들먹이며 나를 괴롭히는 변백현과 묵묵히 경수의 옆자리를 지키는 오세훈.
여기에 지금쯤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종인까지.
너네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그렇게 다섯 학생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이거 하던지.
+
그리고 여주와 경수의 어머니...의 모델은 제 맘대로 김성령씨 입니당 헤헤
앞으로 차기작에서 (머나먼 이야기) 꼭 등장시킬 분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조화해여..
힐링캠프 김성령씨편 보시면 이 언니한테 안 빠질 수가 없숴..
그리고 얘네의 현 담임이자 예전 찬열이와 여주의 담임은...
마동석씨 입니다. 더파이브에서 너무 멋있었쒀..
이제 힘든 시간들은 조금 지나서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 독짜님들도 휴일이니 평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다~풀고 가세여!!♡ 흐흐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사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