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10년전에 뚱뚱하다고 깠던 애가 우리 회사 부장인썰 (부제: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
하이 징들~백현이랑 잘되고 나서 글쓰려니까 북흐북흐해^^...
백현이랑 저녁 맛있게 먹고 담날 회사가니까 김종대 덕분에 회사에 소문 쫙 퍼졌어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아
"징어씨~ 부장님이랑 사귀신다면서요..?호호호홓 축하드려요~"
"네? 하하하..아녜여,,"
"징어씨 어제 데이트 잘 했어요?(음흉)"
"네? 하하하하하핳 뭐.."
"이열 오징어~~~"
"종대씨 그저께랑 너무 다르네여;;"
"부장님이랑 잘 됐잖아여~"
"치ㅡㅡ"
"좋은 아침 입니다^^"
"유후~부장님 축하드려요~"
"징어씨도 축하해여~"
"하하 뭘^^ 징어씨 잘 부탁해요"
"부장님 이런 모습 처음이네여"
"김사원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시죠^^"
회사에서 맨날 마주치면 윙크하곸ㅋㅋㅋㅋㅋㅋㅋ종대씨랑 같이 있다가 눈마주치면 째려보고 삐진척하궄ㅋㅋㅋㅋ
백현이 정말 하루종일 웃고 다녔닼ㅋㅋㅋ귀여워 죽겠어ㅠㅠㅠ
애가 쑥맥이라 스킨쉽도 엄청 쭈뼛쭈뼛해
그럼 이쯤에서 백현이랑 영화본 썰 하나 풀겤ㅋㅋㅋㅋ
"백현아 우리 영화 뭐 볼까?"
"음..너 보고 싶은 거 있어?"
"응!! 나 용의자 볼래!!!"
"그게 무슨 영화야?"
"응 그냥 액션~ 너 액션 좋아하지?"
"물론 ㅋㅋ오징어 액션도 볼줄아네?'
"하하하ㅏ;;"
사실 액션 영화 싫어하는데 공유 나와서 보러가자 했다(음흉)
수정이가 공유 옷 벗는 씬이 많다길래..ㅎ..
백현이 질투 좀 시켜볼까 하구..ㅎ
"아.. 공유 너무 잘생겼어... 박희순 너무 멋있쪄..."
내가 남주들 보면서 감탄하는데 백현인 무표정으로 보더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계속 내 눈치 보는데 나 일부로 안쳐다보고 공유 몸보고 감탄만 했짛ㅎㅎㅎ
"징어야...."
"응? 아 잠만 공유 옷 벗었잖아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
근데 이 영화는 액션도 많은데 뭐 이리 눈호강이 심해^^
처음엔 질투하려고 장난쳤는데 진짜 몰입하면서 봤어
영화 중후반쯤 되니까 백현이가 자꾸 자기 손 깍지 끼고 주먹 쥐었다피고 손에 땀을 바지에 닦앜ㅋㅋ얘 왜 긴장함?ㅋㅋㅋㅋ
막 자꾸 안절부절 거리길래
"왜 그래?"
"으..응? 아냐.."
(우리 좋은 건 크게봐요 ㅎ)
"와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섹시해ㅠㅠㅠㅠㅠ"
공유의 몸이 절정으로 나올때 쯤에 백현이가 갑자기 손을 딱 잡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당황해서
"ㅇ...?백현아..?"
"응? 왜? 영화봐~"
그러면서 손 진짜 세게 잡았닼ㅋㅋㅋ
얼굴은 웃으려하는데 입은 웃고 있지 않은 그런 상태?ㅋㅋㅋㅋ
질투하는거 너무 귀여워ㅠㅠ오구오구
"아 영화 진짜 재밌다 안그래?"
"응? 난 별로던데..이제 액션영화 별로다 왜 그러지..?^^"
"나 공유 팬되겠어ㅎㅎㅎ"
"너 자꾸 한눈 팔면 죽는다~?"
"에이~ 공유는 연예인이잖아~"
"그래도 남자 잖아 싫어 나 그럼 너랑 영화 안볼거야"
"알았어~ 당연히 내 눈엔 백현이 밖에 없지!"
"그치?"
"그럼~"
"그럼 오빠한번 해봐"
"싫ㅇ..ㅓ.."
"아 한번 해봐~"
"C...ㅇ..오빠..."
나 이때 진짜 죽고싶었다..? 나 원래 애교 안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어 이런 모습 처음본닼ㅋㅋㅋㅋㅋ"
"웃지마라.. 나 지금 집가고 싶으니까.."
"집? 안보내줄건데~?"
"ㅇ...응?"
가끔 백현이 막 사람 설레게 하는 말 많이한다..부끄럽게 시리
"잘 들어가 안보내주려 했는데.."
"변백현 완전 음흉해..."
"너니까 그러지 이 둔한 바보야"
"흥 몰라 나 간다~"
" 징어야"
"응?오..ㅐ"
"진짜 참으려 했는데...나 지금 너무 행복해"
"야...너 콩깍지 제대로 씌인거 같다.."
"콩깍지가 10년동안 씌여질 수도 있어?"
"너 진짜 모솔 맞어? 왜 이렇게 자연스러워~"
"아까 영화관에서 손잡는 것도 영화안보고 수백번 생각하면서 잡은거라구 이여자야"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지마 언제 잡아먹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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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현이랑 징어 싸우는 거 쓰고 싶었는데 아직 쓰기엔 이른거같아섴ㅋㅋㅋㅋㅋㅋ다음편에 쓰려구요.. 오늘 좀 많이 오글거리네요...쓰다가 우웩할뻔...연애하면 다들 그러겠져..? 아 외롭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