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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리트리버 전체글ll조회 2337l 30

요새 들어서 자주 대형견 썰 몇몇편이 추천수가 10이 넘었다면서

쪽지가 날라옵니다.

그럴 때마다 생각치도 못한 편들,

예전 이 곳으로 옮겨지기 전에 썼던 편들이라 두근...!

한 편 한 편 길지 않아도 편수 자체는 상당한 편이라 정주행하신다던가, 새로 읽으신다던가,

그런 분들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초반의 편들을 읽어주시면서 추천까지 눌러주셨다고 생각하니까

글쓰는 입장에서는 한없이 기쁘기만 합니다.

정말 기뻐요. 정말 항상 덕분에 글써요, 독자님들. 하트.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윤기가 일이 몰려 회사로 연이어 출근하는 날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침 일찍 다른 직원들처럼 회사로 출근하고,

호석이와 같이 이룬 팀들과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준비하고, 실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윤기와 남준이의 일상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느긋하게 일어나던 남준이와 윤기가

일반 알람소리에 비해 작은 알람소리를 듣고 동시에 눈을 뜨게 된 것부터

늦은 밤에 윤기가 집에 들어오면 남준이가 소파에 구부정하게 앉아 선잠에 들어있는 것까지.

아침에 그래도 조용하다고 할 수 없는 알람소리라 윤기가 남준이를 보고 다른 곳에서 떨어져서 자자고 제안했지만

남준이는 괜찮다고 하면서 끝까지 윤기와 같은 침대에 몸을 눕혔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윤기는 신경이 쓰였으면 좋겠다.

귀가 약한 남준이가 아침마다 알람소리에 깨는 것도,

그리고 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그런건지, 억지로 일어나서 그런건지 더 피곤해하는 것도.

그날 밤도 늦게 들어온 윤기가 최대한 소리를 죽여 현관문을 닫고 들어와 본 장면이

소파에 구부정하게 몸을 구부린 채로 잠이 들어있는 자신의 강아지였으면.

준아.

...

준아. 멍멍아. 강아지. 침대가서 자.  

예전에는 문 닫는 소리에도 놀라서 퍼득 깨더니, 역시 아침마다 자신과 같이 일어나는 건 힘든걸까.

윤기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남준이 앞에 쭈그려 앉아 숙여진 얼굴을 올려봤으면.

감겨있던 눈이 억지로 떠지고,

몽롱함을 담은 채 남준이가 웅얼웅얼, 작게 무언가 중얼거렸으면 좋겠다.

윤기가 뭐라고 하는거냐면서 널찍한 등을 끌어안을 즈음에서야 제대로 그 웅얼거림이 형태를 띄고 모양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어서 와, 주인아.

늦여름에도 덥지 않은 온기를 전하는 남준이의 말에

윤기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다녀왔어, 준아.

남준이의 꼬리가 느릿하게 살랑거렸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다녀올게.

응...

가서 좀 더 자고.

응...

무리해서 매일 현관에서 나한테 인사해줄 필요 없다니까.

싫어. 할거야.

여느 때와 비슷한 투닥거림을 끝낸 뒤에 윤기가 결국 웃으며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아직 졸음이 가득한 얼굴로 한 발자국 윤기에게 다가와서,

윤기의 어깨를 감싸고,

쪽,

하고 짧게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잘 다녀와.

윤기도 웃으면서 남준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걸음을 움직여 그제야 회사로 출근했으면.

남준이는 윤기의 모습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질 때까지 빤히 바라봤다가

한참 뒤에야 문을 닫고 집 안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베란다 창으로 윤기의 모습이 아주 작게 변해 사라질 때까지 또 바라보면서

혼자만의 배웅을 끝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아직 윤기의 향이 잔뜩 남은 베개를 끌어안은 채로 한 번 더 잠에 들었으면 좋겠다.

저 알람시계를 부수면 내일 아침은 그 소리를 듣지 않고 깰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부수면 또 윤기가 내 손을 잡고 날 혼내겠지.

...

두 손도 잡히고.

...

청소기보다 더 싫다, 저거.

잠들기 전 괜히 침대 옆 협탁에 있는 알람시계를 노려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느지막한 오후가 되어서 일어난 남준이가 씻고 나와서는 대충 아침을 챙겨먹었으면 좋겠다.

윤기가 전날밤 저녁에 미리 챙겨둔 대로 먹은 뒤에

옷을 입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

쨍한 햇빛 아래에서 기분좋게 웃으면서 홀로 산책을 즐겼으면 좋겠다.

가끔은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공원 한 가운데 큰 나무가 내려주는 그늘 아래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간간히 윤기와 톡을 하며 웃기도 하고,

조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 아이스크림 등을 사먹으면서 더위를 달래기도 했으면.

조금 더 가끔은 간혹 종교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에게 내 세상은 이미 행복하기에 필요없다고 답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또 번호를 물어오는 여자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다는 답을 하기도 했으면.

그러다가 항상 끝은

아... 윤기 보고 싶다.

아이스크림 막대를 손 끝에 쥐고 까닥이면서 한 번 더 입 밖으로 내뱉는 그리움이었으면.

집으로 돌아가서 제 몸을 옅게 적신 땀을 씻어내린 뒤에

티비 채널을 틀어 적막함을 없애고 그제야 편하게 귀와 꼬리를 내보인 채로 늘어졌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몰랐던 그리움, 적막함, 쓸쓸함이지만

이 모든 것을 잔뜩 끌어안고 있다가도 윤기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다 풀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것들 또한 윤기가 있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남준이는 기다림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즈음에

윤기가 그 날도 늦게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아 자버린 남준이를 흔들며 물어보았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거 힘들어?

아니.

진짜 안 힘들어?

윤기의 말에 남준이는 웃으면서 윤기의 허리를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하루 온종일 혼자 있는다고 해도,

결국 끝은 주인이 와줄거라는 걸 아니까

하나도 힘이 들지 않다고.

아직 잠에서 덜 깨서 잠긴 목소리로 보여주는 진심이 너무 올곧고 짙어서

윤기가 아무 말 없이 남준이의 몸을 끌어안았다가

먼저 볼을 감싸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그 날 하루 끝은 조금 더 길게 끝을 맺었으면 좋겠다.

남준이와 윤기가 마주 본 채로

서로의 숨결이 간지러워도,

맞닿은 살결이 부드러워서

그대로 깊게 잠에 들고 일어났으면.

그리고 동시에 눈을 떠서 바빴던 평일을 보상받듯이 느긋한 주말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58 | 인스티즈

 

예쁜 글씨와 귀여운 그림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트.


[암호닉] 확인부탁드려요.  

현 / 코카콜라 / 쮸 / 곰곰 / 윤기야 / 세계 / 구즈 / 망개떡 / 작가님워더 / 어른 / 미름달 / ★껌★ / 별별이 / 시에 / 쿠키주주97 / 밀방 / 망개 / 사탕 / 0912 / 침침 / 0123 / 오리 / 연꽃 / 릴리아 / 꼬맹이 / 너나들이 / 스틴 / 희망찬란 / 코넛 / (비)초코파이 / 찹쌀떡 / 윤기나는 봄 / 두쥬나 / 자몽주스 / 1029 / 독희 / 꽃바람 / 초코파이 / 벨베뿌야 / 가슴이 간질 / 여운 / 셩 / 2반 / 귤 / 야상 / 슈비누나 / 하앙39 / 공중전화 / 쿨밤 / 도식화 / 아카라카 / 연나 / 밤이죠아 / 스케일은 전국 / 부산의바다여 / 진진 / 침침한내눈 / 앨리 / 덜RUN / 탄콩 / 음표★ / 한소 / 봉봉 / 쌈닭 / 굥기 / 꽃봄 / 융기 / 감자도리 / 0103 / 솔선수범 / 안녕 / 로봇 / 만두짱 / 비바 / 페스츄리 / 광어회 / 매직핸드 / 호어니 / ♥옥수수수염차♥ / 멍뭉이 / 미역 / 슙크림 / 초코에몽 / 슙슙이 / 씰룩씰룩 / 머리에 윤기가 살아 / 초코엄마 / 으아이 / 글쎄글쎄글쎄 / 냉면 / 초희 / 딸기빙수 / 윤이나 / 뜌 / 자몽소다 / 꾸쮸뿌쮸 / 삼월토끼 / 복숭아 / 라코 / 라즈베리 / 쿠잉 / 홉요아 / 620 / 다라다라달당 / 밐 / 스카이 / 흑슙흑슙 / 0419 / 기쁨 / 호시기호시기해 / 레어고기 / 멜팅 / 사랑현 / sweet / 허니비sss / 안녕 / 아가야 / 꾸잉진 / 0622 / 달토끼 / 렘 / 스물넷윤기 / 콩콩이 / 빰빠 / 고요 / 모찌 / 에이블 / 미키부인 / 솨앙 / 체리 / 몬실몬실 / 뀨 / 호빈이 / 언어영역 / 0901 / 슈가야금 / 변호인 / 누누슈아 / 샤넬 / 3912 / 오랑지나 / 다곰 / 슈랩슈 / 크롱 / 개미 / 석진이시네 / 대형견 / 푸른간판 / 봄날의 기억 / 햇님 / 뀽꾸큐 / 올림포스 / 스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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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코카콜라
8년 전
독자7
늘 잔잔한 일상같은 글들이라 너무 좋아요 온전히 남준이랑 윤기만 낼수있는 분위기라는것도 너무 좋구요ㅠㅠ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리트리버
남준이와 윤기의 분위기는 진짜 저도 사랑하는 분위기... 그나저나 언제나 왜 이렇게 빠르신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 코카콜라님.
8년 전
독자16
헉 답글이라니! 늘 기다리고 있다가 알림이 울리면 바로 뛰어오고있어요ㅋㅋ 해드릴게 댓글밖에없지만 늘 사랑합니다ㅠㅠ
8년 전
리트리버
그 댓글이 진짜 대형견썰이 계속 이어지는 힘인걸요. 저한테는 최고의 원동력입니다. 저도 늘 사랑합니다. 하트.
8년 전
독자18
리트리버에게
저한테도 하루 마무리에 원동력이에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18에게

8년 전
독자2
올림포스
8년 전
독자3
공원에서 혼자 윤기 생각할 남준이가 상상되니까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작가님! 그리고 알람 시계 째려보는 남준이도 너무 귀여워요. 정말... 남준이는 사람이나 강아지나 둘 다 귀여워요...
8년 전
리트리버
대형견을 쓸 때는 항상 남준이의 귀여운 면을 생각하고 쓰는데 그게 또 전해진다니 기쁠 따름입니다! 남준아, 너 귀여워! 귀여워 죽겠다고!
8년 전
독자4
삼월토끼
8년 전
독자8
둘이서 지내는 모습을 보다가 윤기가 없는 시간을 홀로 보내는 남준이의 모습이 혼자이지만 언제나 윤기의 생각으로 채워져 있어서 크게 공백을 느끼지 못했던 편이었던 것 같아요 특유 유도리 있는 성격으로 말을 넘기는 모습부터, 그 끝에는 윤기가 있다고 생각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남준이의 모습이 정말 새삼 대형견의 모습이라는게 느껴져서 가슴이 몽글거렸던 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이번 편에서는 특히 주인이 없는 동안 집을 지키는 반려견들의 모습을 떠올려서 써봤습니다. 남준이와 윤기가 최대한 많이 붙어있고, 많은 날들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초반 설정부터 윤기는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었죠. 그랬기 때문에 남준이가 마냥 혼자 있는 시간도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윤기를 바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항상 저러지 않을까요.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현관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빤히,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반려견들은 사랑스러우니까요. 저도 언제나 긴 댓글 감사합니다, 삼월토끼님.
8년 전
독자21
오랜만에 받는 리트리버님의 답글이라니.. 저 진짜 기뻐요ㅜㅜ! 사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저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잘 알고 있어요 그렇기에 더욱 이 글에 몰입을 잘하게 되는 것 같고.. 보고 있으면 정말로 행복해 지는걸 느낀답니다 제 댓글이 가끔은 길어서 진부해지거나 뻔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가끔 하는데 언제나 읽어주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작가님이 기분 좋으시다면 저는 그걸로 행복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8년 전
리트리버
진부하다니요! 소설도 아닌 썰이라 내용도 많지 않고 짧은 편에 항상 긴 댓글을 달아주셔서 언제나 감탄하고, 또 감사해하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절대 뻔하지도 않아요.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다 써주세요.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8년 전
독자28
리트리버에게
지불료를 따로 내지 않고 이런 정성스러운 글을 읽는데에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서 이에 맞춰 써드릴 뿐인걸요 좋아해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그걸로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댓글을 달아야겠어요 :) 앞으로 더 오래 뵙고 싶어요 연이 닿는데까지 함께 해주세요 썰일지라도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작가님이십니다 늦은 시간에도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28에게
원래 지불료가 없던 글이었으니까요. 초반글은 심지어 짧기는 엄청 짧아서 더 받기가 애매했던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사실 대형견도 다른 것도 아니고 몇 분이나 읽어주고 계시나... 싶어서 간간히 구독료 5p가 반짝거리기는 합니다. (소근소근) 제 입장에서는 지불료도 없는데 그런 마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삼월토끼님에게 진짜, 감격... 감동... 저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요. 저도 진짜 하트하트.

8년 전
독자5
이글 읽을때마다 집에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생각해요 집에 저런 강아지있으면 정말 좋겠죠?귀여워서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을꺼같아요
내일 주말인데 잘쉬세요♥♥고삼인 저는 학교를 갑니다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반려견이나 반려묘나 한 마리쯤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런 강아지, 저런 애인이 집에서 기다리면 정말 초인이 되어서 모든 일을 금방 끝내고 집으로 바로 돌아갈텐데 말이에요. 독자님도 학교... 잘 다녀오셔서 푹 쉬기길 바랍니다.
8년 전
독자6
슙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준이 너무 기특하네요ㅠㅠㅠㅠㅠㅠ피곤할텐데 매일같이 일찍 일어나서 윤기배웅해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밤늦게 안자고 기다리고ㅠㅠ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사실은 안 자려고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하는 강아지랍니다. (소근소근) 기특하고 사랑스럽죠. 제가 윤기였으면 출근도 못 했을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22
저도....매일 집을 나서면서 울겠죠...하...더러운세상아 난 왜 일을 나가야하는것이야ㅠㅠㅠㅠ하면서 오열할거에요...
8년 전
리트리버
맞아요... 저도 한참을 현관에 있으면서 나가지 못하다가 지각 겨우 면하고 그랬을겁니다... 더러운 세상아... 이러면서...
8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리트리버 작가님 희망찬란이에요 ㅠㅠㅠㅠㅠ 오랜만이죠 ㅠㅠㅠㅠ....... 제가 쓰기차단을 먹고 일주일간 작가님의 글을 보며 좋아요도 누르지 못하고 혼자 오열할 수밖에 없던 나날을 보내다가 드디어 오늘 쓰기차단이 풀리고 작가님 글에 덧글을 달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엉엉 역주행하며 덧글 다 달을 거예요 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는 랩슈네에서 알람시계란 정말... 남준이 입장에선 부숴버리고 싶다는게 너무 이해가 되는 것... 윤기를 기다리는 생활을 내내 하다가 주말을 맞고 평화롭게 내내 같이 있게 되면 그 기분 너무 행복하죠 정말 8ㅅ8 남준아 일찍 자!
8년 전
리트리버
벌써부터 역주행 시작이신건가요! 항상 달아주시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알람 없이 눈이 떠지면 떠지는 대로 어느 날은 조금 이르게, 어느 날은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하는 남준이와 윤기였는데 대뜸 시간을 딱 맞춰서 일찍 일어나려니 남준이도 남준이지만 윤기도 상당히 고역이었겠죠? 윤기도 피곤해하는 걸 보면서 남준이는 알람시계에 대한 적개심을 키웠을거라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저는 핸드폰 알람인데 아침마다 얼마나 밉던지... 바쁜 평일을 다 마무리 하고 잠들고 일어난 첫 주말의 아침은 기분 좋죠. 희망찬란님도 내일은 그런 느긋한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라요.
8년 전
독자10
옥수수수염차입니다
이번 편을 읽는 내내
남준이가 너무 예뻐서 괜히 제가 뿌듯했어요.
기다림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반인반수인 남준이가
힘든 일을 꽤나 잘 버티는 것 같아 예뻐요.
그런 남준이를 감사해 하는
윤기도 예뻐서
되게 좋았어요.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8년 전
리트리버
저런 강아지, 저런 애인이 있다면 진짜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윤기가 먼저 입을 맞추는 그 마음이 백번 이해됩니다. 누군가를 한없이 기다리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건 꽤나 힘든 일인데, 그 일을 오로지 윤기로 그득히 채워서 보내버리는 남준이를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끌어다가 썼죠. 약간 시간 흐름자체가 뒤죽박죽이고, 설정도 그때 그때 추가되는 썰이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장면은 모두 써보는 게 목표입니다. 저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수수수염차님. 하트.
8년 전
독자24
간만이네요, 늘 잘읽고 있어요.
제가 더 많이
하트.

8년 전
리트리버
질 수 없다. 제가 더 많이 ♥합니다.
8년 전
독자27
너무 예쁘게 변했어요.
♥♥♥

8년 전
리트리버
27에게
맞아요. 예쁘게 변했으니까 그만큼 받아가세요. ♥♥♥♥

8년 전
독자31
리트리버에게
나도 많이 줄테니 다 받아요.
♥♥♥♥♥

8년 전
리트리버
31에게
으아,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마무리는 제가 할겁니다. 하게 해주세요, 오늘은. ♥♥♥♥♥♥♥♥♥♥

8년 전
비회원130.123
자몽소다예요 윤기랑 남준이랑 둘이 배려해주는 머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ㅠㅠㅠ. 어쩜 마음까지 예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둘에게는 조금 달라진 하루들의 일과지만
다른 모습으로 각각 하루일과를 보내고 난후에
익숙한 공간으로 들어와 둘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게 좋은것같아요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면 돌아올 사람을 기다리는것도 그리고 서로에게 작은 배려라해도 서로 배려하려는 모습까지 너무 사랑스럽네요ㅠ 작가님도 사랑스럽지만!!!♥♥♥
오늘도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하루가 지나기전에 새로운 날을 시작하기전 마무리로 작가님 글 읽고갑니다.

8년 전
리트리버
맞아요. 달라진 하루지만 결국 끝은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모습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자님 표현을 듣고 그거구나! 했네요. 저도 긴 댓글과 더불어 그, 어, 예, 그, 칭찬도 감사드립니다. 남준이와 윤기가 사랑스러운 덕에 저까지 항상 이렇게 과분한 칭찬을 받아서 부끄럽네요. 오늘 하루 끝, 또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2
0123
8년 전
독자13
오늘도 랩슈들은 사랑스럽네요... 안쓰럽기도 하고ㅜㅜ 혼나는 거 싫어하는 남중이더 귀엽고 소파에서 졸면서 조는 것도... 하나하나 너무 예쁩니다ㅜㅜ
8년 전
리트리버
남준이는 언제나 혼나는 걸 싫어하는데 언제나 혼나죠. 그러면서도 굴하지 않고 윤기에게 달려드는게 더 귀엽지만요.
8년 전
독자14
야상입니다! 바쁜 윤기와 윤기를 기다려주는 남준이.. 상당히 일상적인거같으면서도 막 심장이 간지럽고 그렇네요ㅠㅠㅠㅠㅠㅠ 윤기한테 혼나는거 싫어하고 피곤해하면서도 꼬박꼬박 배웅해주고 기다리는 남준이 너무 귀여워요.. 항상 볼때마다 심장이 간질간질 몽글몽글하네요.
8년 전
리트리버
남준이의 무대포적으로 쏟아지는 윤기를 향한 애정에 괜히 보시는 야상님의 마음도 간질간질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언제나 둘은 같이 보내는 나날이 일상이니까요. 근데 그 일상이 아주, 아주 간질거린다는 점이 포함이지만요.
8년 전
독자15
시에예요, 저도 랩슈들처럼 이렇게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싶은데 현실은 너무 정신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 글 읽으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게 저한테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대리만족이라고 할까요...ㅋㅋㅋㅋ 그래서 매번 감사해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
8년 전
리트리버
맞아요... 현실은 너무 정신이 없어요. 정신도 없고, 바쁘고... 저도 제가 글 쓰고 댓글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 위안 등등을 얻는 느낌이네요. 저도 항상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7
으앙8ㅁ8 평화롭고 따스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리트리버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피곤했던 평일의 끝을 저도 리트리버님의 글로 이러케 치유받고...ㅠㅠㅠㅠ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저는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하루의 끝을 치유받습니다. ㅠㅠㅠㅠㅠ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저도 하트.
8년 전
비회원13.28
봄날의 기억이에요! 아 제가 비회원이라 댓 밑에 다는게 안돼요... 슬픚니다.. 힝.. 아 정말루 오늘 글도 너무 예쁩니다♡ 항상 감사해요♡
8년 전
비회원234.161
1029
퇴근하고 집왔는디 남준이가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도 나때문에 피곤하면서까지도 아침에 일어나 배웅해주고 마치고 오면 소파에서 불편하게 선잠을 자고 있는 이런 일상이 부럽네요ㅠㅠㅠ 좋은글감사해요!

8년 전
독자19
연나입니다 작가님 준이 윤기 기다리는 모습 왜 이렇게 귀엽죠 혼자서도 밖에 척척 다니고 알람 시계도 째려보고 어쩜 좋아 (끙끙) 어서 오라는 준이 말은 진짜 힘들었던 하루가 사르르 녹을 것만 같아요 아침에 배웅해주고 주말도 예쁘게 보내고 예뻐 죽겠어요 랩슈... 사랑둥이들이에여 진짜 TㅁT 작가님 감사합니당 하 또 봐야지 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저는 뭔가, 그런 말이 좋더라고요. 누군가 하루의 일과를 끝마치고 들어왔을 때 수고했어, 라던가, 어서와, 라고 말해주는 게 좋았어요. 어렸을 때는 항상 빈 집에 들어가서 그랬나? 살짝 알려드리는 비화는, 윤기는 항상 남준이에게 침대로 가서 자라고 말하지만 사실 자신을 안아주면서 어서 와, 라고 말하는 그 잠긴 목소리를 상당히 좋아한대요. (소근소근)
8년 전
독자26
헐! 세상에! 비화를 들었어! 윽 윤기야 (심쿵) 맞아요 힘든 하루를 누가 안아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수고했어 라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사실 이 편 보면서 매우 엄청 굉장히 좋았습니다 ^ㅁ^ 작가님 또 감사합니당 주말 잘 보내세요! ♥
8년 전
리트리버
이렇게 연나님의 취향과 심장을 저격했다니 기쁘네요. 연나님도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8년 전
독자20
꼬맹이
하....달달해서 좋아요 ㅠㅠㅠㅠ
제 심장이 다 간질거리는 느낌이예요 ㅎㅎㅎㅎ

8년 전
리트리버
괜히 쓰는 저도 가슴이 다 간질거리고 말이에요.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예뻐서 저도 간질거리네요.
8년 전
독자23
안녕.
아아남준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윤기 배웅하고 기다리는 모습 상상되기도하고
밖에 산책나가도 윤기생각만하고 있는 모습도 귀엽고♡♡그래도 역시 윤기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달달하고 보기좋죠♡

8년 전
리트리버
맞아요. 윤기랑 있을 때가 제일 보기 좋죠, 남준이는. 물론 윤기도 남준이랑 있을 때 제일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너네 둘은 계속 붙어있어라...!
8년 전
독자25
꺜!답댓처음받아봐요ㅠㅠ부끄뎌라
항상 잘보고있어요 감사해요♡

8년 전
리트리버
으엇, 답댓이 처음이시라니! 다음에 또 답댓 달겠습니다. 답댓이 없다 하더라도 기본 몇 번이상 댓글 읽고 있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안녕님.
8년 전
비회원200.182
페스츄리입니다. 알람 파괴하고 싶은건 다 똑같은 가봐욬ㅋㅋ앞발을 붙잡히는 생각도 하고 째려보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요ㅠㅠ 혼자 산책도 하지만 기다리는게 지겨울수도 있을텐데 말도 예뻐게 하네요. 저도 길에서 종교를 물어보시는 분들께 자주 잡히는데 저런 멋있는 말로 대답할 수 있는지 오늘 알았어요ㅋㅋㅋ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9
별별이입니다! 윤기만을 기다리는 남준이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이런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혼자서 기다리면서 그리워하는 남준이가 너무 멋있어요
8년 전
리트리버
남준아, 너 멋있대... 대부분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칭찬이 많은데 멋있다니! 왜 제가 다 뿌듯한걸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별별이님.
8년 전
독자30
빰빠
와.. 분위기.. 작가님 글 보면 진짜 읽을 때 편안하다고 느끼고 잔잔하고 그러면서도 사랑스럽고 막 그러네요ㅠㅠㅠ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8년 전
리트리버
과분한 칭찬입니다. 남준이와 윤기 둘 만의 분위기에 묻어가는 느낌!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와, 나 칭찬 받았다! 길게 길게 이어지는 것보다 짧게 끊어져서 더 읽기 편한걸까요? 그렇지만 우선 남준이와 윤기가 사랑스러워서 그런걸로 합시다. 댓글 감사합니다, 빰빠님.
8년 전
독자32
만두짱이에요 남준이 너무 기특해여♥♥
8년 전
리트리버
맞아요. 진짜 너무 기특하죠? ♥♥
8년 전
독자33
620이에요!
지친 하루를 힐링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8년 전
리트리버
저야말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힐링 받네요. 하트.
8년 전
독자34
솔선수범입니다 진짜 부부가 따로 없네요 애인 배웅해주고 뽀뽀해주고 ㅠㅠ 난 언제쯤... (현타) 기다림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이 힘들 걸 알기에 말예요 하지만 남준이 나름대로 기다림을 잘 활용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ㅠㅠㅠ
8년 전
비회원66.125
슙크림이에요 분명 일상적인건데 랩슈라 그런지 더 달달한느낌이네요 내가 더 간질간질하고만.. 무튼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까님♡
8년 전
비회원100.131
침침한내눈
남준이가 참 대견하네요 졸음을 이겨내구! 아닌가 윤기 배웅후 다시 자니까 완전히 이겨낸 건 아니지만... 졸음에 찬 남준이가 안쓰러운 윤기도 십분 이해되네요.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둘을 상상하니 제 심장도 두준두준.설리설리. 오늘도 글로 연애를 합니다... 사랑아 랩슈해❤..

8년 전
비회원223.238
읽는 사람까지 힐링되고 차분해지는 썰이 리트리버님 썰 말고 더 있기는 할까 싶네요 초희예요! 리트리버님 글은 읽을 때마다 괜히 제 가슴께가 간질거려요. 제가 워낙 로맨스를 안 좋아해서 이런 꿀 떨어지는 글 자체를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읽은거라 그런건진 몰라도 매번 글을 읽을 때마다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이 저 멀리서 불어오고 주위에 다홍빛 무언가가 아른거리는 느낌이에요.. 물론 검은 배경은 그것대로 또 다른 느낌이 있고요! 제 상태가 어느 정도냐면 다운받아놓은 글 브금들을 들을 때마다 간질간질간질.. 리트리버님 글이라면 가을, 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잘 읽었어요♡
8년 전
비회원110.112
꾸쮸뿌쮸에요! 혼자서 기다리는 준이 보니까 진짜 강아지들 생각나네요 애기들도 남준이처럼 저렇게 기다리지 않을까 싶어요 괜히 울컥하네요ㅜㅜ 그나저나 남준이 너무 귀여워요 자명종 부시려다가도 혼자 저렇게 고민하는거 저거 정말 이에ㅛ ㅠㅠㅠ ㄱ진짜 김남준이 제일 귀여워요ㅠㅠ 온늘도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36
뜌입니다!! 헝 남주니말 너무 감동이에요ㅠㅠ 기다리는게 왜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대한 답ㅠㅠ 감동ㅠㅠ 기다림의 끝이 주인이 올거라는걸 알기때문이라니ㅠㅠ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해여❤❤❤❤❤
8년 전
독자37
다곰이에요!!와와 이제 이렇게 댓글도 달수있다니ㅠㅠ너뮤 감격스러운거 있죠ㅠㅠ항상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둘이 너무 잘어울리게 작가님이 잘쓰시는거 같은..진짜 제가 이렇게 썰을 보면서 설렌적은 없는데 작가님 글보면 어느순간 제가 꺄아거리고 있고 몰입하는 모습을 봐요 남준이 행동도 너무 귀엽고 윤기도 귀엽고..항상 잘보고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38
누누슈아
지루하게 계속 이어질 기다림이어도 그 끝은 자신에게 와줄 윤기인걸 아니까 준이의 기다림에서 보이는 진심이 더 예뻐보이네요♥

8년 전
독자39
귤입니다. 드디어 길고긴 쓰차가 풀려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네요. 혼자 있는 집안은 정말 쓸쓸한데 윤기를 생각하면서 버티는 남준이가 대단할뿐.. 많이 좋아하는구나 라는걸 생각하게 되네요
8년 전
비회원2.29
고요_ 정말 저렇게 얘기해주는 남준이를 보는 게 그 감정을 들여다보는 게 내가 다 감탄스럽고 벅찬데 윤기는 어떨까 싶고... 둘의 온전한 마음이 너무 예뻐서 주글 것 같슴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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